(성경사전) 에바1 / 에바2 / 에바다 / 에바브라 / 에바브로디도

에바1 Ephah

1. 미디안의 아들로서그두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손으로(창25:4;대상1:33),많은 약대를 소유한 자이다(사60:6). 디글랏빌레셀 3세의 앗수르 비문에 보면 하이아파족이 나오는데, 어떤 학자들은 이들을 에바 족으로 보기도 한다.
2. 하란과 모사와 가세스를 생산한 갈렙의 첩이다(대상2:46).
3. 갈렙 족속 중의 한 사람으로 야대의 아들이다(대상2:47).

에바2 ephah

밀가루, 보리, 볶은 곡식 등 곡식의 양을 측정할 때 사용한 단위(민5:15;사5:10). 1 에바는 10오멜과 같은 양으로(출16:36) 22 1, 즉11 되 정도의 분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를 나타내었으므로 6분의 1 에바(겔45:13), 10분의 1에바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에바는 종종 종교적인 악을 상징하는 말로도 사용되었는데, 스가랴5:5-10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한 죄의 양을 측정하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준이라는 의미로 쓰였다.<참조> 도량형

에바다 Ephphatha

'열다' 라는의미를 지닌 아람어 '페타흐'의 수동 명령형인 '에트페타흐'를 헬라어로 음역한 말로서, 예수께서 데가볼리에서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치시면서 사용하였다(막7:34). 그러나이 말 자체에 어떤 주술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에바브라 Epaphras

골로새 출신으로 바울의 복음 사역의 동역자로서(골4:12), 골로새 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1:7). 에바브라는 바울이 로마의 옥중에 있을 때, 그를 방문하여 골로새 교회의 여러 가지 상황을 바울에게 전하였다. 빌레몬서 23절을 보면 분명하지는 않지만 그 자신도 바울과 함께 로마 옥중에 갇혀 있기도 하였던 듯하다. 골로새서 4:13에는 에바브라가 골로새 뿐만 아니라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에도 복음을 전하였음이기록되어 있다. 바울의 기록을 보면 그가 에바브라를그의 사역에 있어서 얼마만큼 중요하게 여겼나를 알수 있게 해주는 구절이 나타나는데, 이는 '함께 종된사랑하는 자',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 (골1:7), ‘그리스도 예수의 종’ (4:12)이라는 표현들이다. '에바브라’는 에바브라디도(에파프라타토스)를 줄여서 부르는이름이기는 하지만 빌립보 교회의 신실한 일꾼이었던에바브로디도(빌2:25)와는 다른 인물로 추정된다.

에바브로디도 Epaphroditus

빌립보 태생이며, 빌립보 교회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는 바울 사도가 옥중에 있을 때 로마에 머물면서 그를 섬기도록(빌2:25,30) 위촉받은 자로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위급한 병에 걸려(27절) 빌립보 교인들이 매우 걱정하기도하였다. 바울은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으로 회복된에바브라디도를 빌립보 교인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빌립보로 돌려보냈다.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는 자기의 목숨조차 돌보지 아니하였던(30절) 그를 가리켜바울은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한 자요 함께 군사된자요, 나의 쓸 것을 돕는 자' 라고 부르고 있다(2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