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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요나서 / 요낫 엘렘 르호김 / 요남 / 요다

요나서 The Book of Jonah

구약성경 소선지서 중 다섯번째 책이다.

1. 저자와 저작, 연대. 전통적으로 본서는 B. C. 8세기에 살았던 아밋대의 아들 요나의 저작으로 알려져 왔다. 그의 출생지는 가드헤벨로서 스불론 땅 나사렛 북방 8.4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요나는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때 (B. C. 782-753년경) 예언 활동을 하였으며, 니느웨의 참회가 앗수르의 앗수르단 3세(B. C. 771-754)의 치세 중에 발생한 것으로 보아 본서의 기록 연대는 대략 B. C, 760년경으로 추정 된다.
2. 저작목적과 내용. 본서가 추구하는 바는 전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 선포와 선민 이스라엘의 이방세계에 대한 선지자적이며, 제사장적인 사역의 강조이다. 하나님은 선민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의 모든 민족들에게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며, 그들의 하나됨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어느 민족이나 종파에 국한되실 만큼 제한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편협한 신앙관에 얽매여 있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예루살렘 경내에서만 통치하시는 일종의 지방(地方神)으로 전락시켰고 뿐만 아니라 이방 세계에 대한 복福의 전달자로서의 사명과 온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과 율법을 전파해야 할 책무를 망각하고 말았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니느웨라는 이방 세계를 설정하시고 선교사로 요나를 택정하셨다.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를 외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순종하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하려고 배를 탔다(욘1:1-3). 요나가 탄 배에 큰 풍랑이 일어 위험이 닥치자 배에 탔던 사람들은 재앙이 누구로 인하여 임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제비를 뽑은 후 요나를 배 밖으로 던졌는데, 이에 폭풍이 잔잔해졌다(416절).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는 3일 밤낮 동안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감사의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물고기에게 요나를 토하도록 명하셨다(1:17-2:10), 다시 하나님의 명을 받아 니느웨에 간 요나는 백성들에게 멸망을 선포했고, 그 경고를 들은 백성들은 회개하며 금식하였다(3:1-10). 하나님께서 니느웨가 회개함을 보시고 그 성을 멸망시키려던 뜻을 돌이키시자 요나는 화를 내었고(4:1-4), 니느웨 성 밖에 초막을 짓고 그 속에 은둔해 버렸다. 하나님께서는 박넝쿨로 그늘을 만들어 준 후 벌레를 보내 그 식물을 죽게 함으로써 요나가 시들어 버린 박넝쿨을 아까워한 것 같이 그 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가를 가르쳐 주셨다(5-11절).

3. 해석 방법들. 본서에 대한 해석학적 방법은 다양하다. 역사적 해석 방법을 취하는 보수주의 학자들은 요나서가 열왕기하 14:25에 나오는 선지자 아밋대의 아들 요나의 역사적 진술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을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간 체류한 것과 비교하고, 인류 구속을 이루는 예시의 사건으로 보며 니느웨 사람들의 회개를 사실로 취급한다(마12:4041), 비유적 해석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본서의 사건을 신약의 '선한 사마리아 사람' (눅10:29-37)의 비유와 동일하게 여겨 편협한 민족주의에 반대하는 보편주의 사상을 도덕적으로 교훈하는 비유로 여긴다. 우의적 해석 방법에 의하면 주인공 요나는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큰 물고기는 바벨론을 나타내며, 물고기가 토해 낸 것은 포로 귀환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또한 요나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으나 억지로라도 그 뜻을 성취시켰듯이 이스라엘이나 각 사람들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으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시켜 나가고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고 해석한다.
4. 신학. 본서에서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자연 현상들과 자연물들을 모두 당신의 뜻에 따라 이용하시는 주권자로 묘사되어 있다(욘2:10;3:10). 하나님을 독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유대인의 편견과 편협에 대해 경고하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며(4:11), 그의 사랑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3:10) 깨닫게 하셨다. 그러므로 이방인에게도 전도해야 한다. 요나서는 하나님의 목적은 멸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용하고자 하시는 사람에게 주시는 고난은 형벌이 아니라 은혜라는 것을 교훈해 주고 있다.

요낫 엘렘 르호김 Jonath-elem-rechokim

시편 표제어들은 대부분 단서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말도 단서에 중 하나로 시편 56편의 표제이다. 이 말은 멀리 있는 비둘기를 의미하는 말로 블레셋에 망명하여 하루하루를 보내는 다윗을 가리키는 듯하다.

요남 Jonam 

다윗의 후손으로, 엘리아김의 아들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다(눅3:30).

요다 Joda

아난의 아들이며 요색의 아버지로, 예수의 선조 중에 한 사람이다(눅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