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웅덩이 / 웅장 / 웅크리다 / 워단

웅덩이 cistern 

늪보다는 작게 움푹 패여 물이 고인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팔레스타인은 기후적으로는 비가 내리는 우기가 짧고 지질적으로도솟는 샘이나 지하수가 적었다. 따라서 땅을 파고 물이새지 않게 돌을 쌓거나 바위를 파서 웅덩이를 만들고건물 지붕이나 지표면으로부터 빗물을 모아 수로를통해 이곳으로 보내어 저장하게 하였는데 보통 뚜껑을 만들어 물의 증발을 막았다. 팔레스타인에는 이러한 웅덩이가 많았고(삼상13:6;왕하10:14) 또한 생활과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성경에서도 여러 곳에서 그 예가 나타난다. 예를 들면, 웅덩이는 적들의 침입시 은신처로 사용되기도 하였고(삼상13:6) 바위웅덩이 같은 경우에는 바위가 갈라져 물을 저장할 수 없게되기도 하는데 선지자 예레미야는 생수의 근원이신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를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를 판 것에 비유하였다(렘2:13).시편에서도 웅덩이의 예가 자주 등장하는데 주로 자신이 판 함정(시7:15;9:15;57:6)이나 삶에서의 극한 좌절과 절망(40:2) 또는 헤어나지 못하는 깊은 수렁(시140:10)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웅장 mighty

우람하고 으리으리한 모습.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위엄있는 모습에 대한은유적 표현으로서 이 말이 사용되었다(시68:33).

웅크리다 stoop 

몹시 춥거나 겁이 나서 몸을 잔뜩 움츠리는 모습을 뜻한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유다 지파에 대한 야곱의 예언에서 유다에 비유된 사자의 위엄있는 모습에 대한 묘사에서 언급되었다(창49:9).

워단 Dan

두로와 무역했던 교역국(공동번역 '단'으로 아라비아의 어느 한 지역으로 보인다. 워단은 야완과 함께 백철과 육계와 창포를 가지고 와서 두로의 상품을 사 가지고 갔다(겔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