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BREW BIBLE

히브리어 열왕기상 2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와이크레부 예메 다위드 라무트 와예차우 엩 쉐로모 베노 레모르

 

개역개정,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새번역,1 다윗은 세상을 떠날 날이 가까워서,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을 하였다.
우리말성경,1 다윗이 죽을 때가 다가오자 아들 솔로몬에게 당부했습니다. 
가톨릭성경,1 다윗은 죽을 날이 가까워지자, 자기 아들 솔로몬에게 이렇게 일렀다. 
영어NIV,1 When the time drew near for David to die, he gave a charge to Solomon his son.
영어NASB,1 As David's time to die drew near, he charged Solomon his son, saying,
영어MSG,1  When David's time to die approached, he charged his son Solomon, saying,
영어NRSV,1 When David's time to die drew near, he charged his son Solomon, say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 και ηγγισαν αι ημεραι δαυιδ αποθανειν αυτον και ενετειλατο τω σαλωμων υιω αυτου λεγων
라틴어Vulgate,1 adpropinquaverant autem dies David ut moreretur praecepitque Salomoni filio suo dicens
히브리어구약BHS,1 וַיִּקְרְבוּ יְמֵי־דָוִד לָמוּת וַיְצַו אֶת־שְׁלֹמֹה בְנֹו לֵאמֹר׃

 

성 경: [왕상2:1]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유언]

󰃨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임명한 때로부터 그에게 최종 유언을 하는 현 시점에 이르기까지가 어느 만큼의 기간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상당 기간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역대기에서는 솔로몬 즉위 후 다윗이 다시 건강을 회복하여 성전 예배의 새로운 규례 제정, 제물 봉헌, 그리고 솔로몬의 왕위 계승을 공포하는 의식을 성대히 행하는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한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대상 23장-29장).

󰃨 명하여 가로되 - 다윗이 공식적으로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남기는 명령은 대상 28-29장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본절 이하의 내용은 다윗이 왕위 계승자인 아들 솔로몬에게 사적(私的) 유언의 형태로 은밀히 당부하는 말이다. 한편 본서가 솔로몬 즉위 이후의 다윗의 활동을 생략하고 있는 것은 역대기와 달리 열왕기는 솔로몬의 통치에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노키 호렠 베데렠 콜 하아레츠 웨하자케타 웨하이타 레이쉬

 

개역개정,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새번역,2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간다. 너는 굳세고 장부다워야 한다.
우리말성경,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가게 됐다. 그러니 너는 강해지고 대장부가 되어야 한다. 
가톨릭성경,2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간다. 너는 사나이답게 힘을 내어라. 
영어NIV,2 "I am about to go the way of all the earth," he said. "So be strong, show yourself a man,
영어NASB,2 "I am going the way of all the earth. Be strong, therefore, and show yourself a man.
영어MSG,2  "I'm about to go the way of all the earth, but you--be strong; show what you're made of!
영어NRSV,2 "I am about to go the way of all the earth. Be strong, be courageous,
헬라어구약Septuagint,2 εγω ειμι πορευομαι εν οδω πασης της γης και ισχυσεις και εση εις ανδρα
라틴어Vulgate,2 ego ingredior viam universae terrae confortare et esto vir
히브리어구약BHS,2 אָנֹכִי הֹלֵךְ בְּדֶרֶךְ כָּל־הָאָרֶץ וְחָזַקְתָּ וְהָיִיתָ לְאִישׁ׃

 

성 경: [왕상2:2]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유언]

󰃨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 직역하면 "나는 모든 땅에 속한 자들의 길로 가고 있노니"(I am going in the way of all the earth)란 의미로서, 곧 임종(臨終)이 가까왔음을 나타내는 성경적 표현이다. 일찍이 여호수아도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서 '나는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수 23:14)라고 말한바 있다.

󰃨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웨하자크타 웨하이타 레이쉬'(*)를 직역하면 '너는 강하게 되어라! 그리고 남자가 되어라'란 의미이다. 이러한 다윗의 권면은 모세 사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해야만 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맡은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권면해 주신 말씀과 동일하다(수 1:6-4). 한편 혹자는 다윗의 이 말을 통해 당시 솔로몬의 나이가 매우어렸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Rawlinson). 그리고 사실 즉위식 이후에도 다윗은 솔로몬을 '어리고 약한 아들'로 말하기도 한다(대상 29:1). 이런 맥락에서 유대 사가 요세푸스는 당시의 전통으로 미루어 즉위시 솔로몬의 나이를 14세 정도로 보았다. 혹자는 12세로 보기도 한다(Eupolemus). 아무튼 20세가 채 안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Hammond). 그러나 여기서 대장부가 되라는 다윗의 말이 결코 나이의 문제만은 아니다(삼상 4:9). 오히려 이 말은 여호와의 율법 준수의 임무를 행함에 있어 담대하라는 뜻으로 보아야 한다(Keil, B hr). 왜냐하면 모세의 뒤를 잇는 여호수아에게서도 '담대한 것'과 '율법 준수'는 상호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수 1:7). 그러므로 여기서 다윗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계명을 힘써 지키도록 아들 솔로몬에게 당부한 것이다. 따라서 데니우스(Thenius)의 견해처럼, 다윗의 이 말을 부친의 죽음을 남자답게 용감히 견디도록 위로하는 말로 해석하는 것은 문맥상 타당치 않다(Keil).



 

웨솨말타 엩 미쉬메레트 아도나이 엘로헤카 랄레케트 비드라카우 리쉬모르 후코타우 미츠오타우 우미쉬파타우 웨에도타우 카카툽 베토라트 모쉐 레마안 타스키르 엩 콜 아쉘 타아세 웨엩 콜 아쉘 티페네 솸

 

개역개정,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새번역,3 그리고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을 걷고, 주님의 법률과 계명, 주님의 율례와 증거의 말씀을 지켜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다.
우리말성경,3 그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잘 지켜 그분의 길을 걷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의 규례와 계명과 법도와 증거들에 대한 말씀들을 지켜라. 그러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모든 일이 잘될 것이다. 
가톨릭성경,3 주 네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 그분의 길을 걸으며, 또 모세 법에 기록된 대로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 법규와 증언을 지켜라. 그러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영어NIV,3 and observe what the LORD your God requires: Walk in his ways, and keep his decrees and commands, his laws and requirements, as written in the Law of Moses, so that you may prosper in all you do and wherever you go,
영어NASB,3 "And keep the charge of the LORD your God, to walk in His ways, to keep His statutes, His commandments, His ordinances, and His testimonies, according to what is written in the law of Moses, that you may succeed in all that you do and wherever you turn,
영어MSG,3  Do what GOD tells you. Walk in the paths he shows you: Follow the life-map absolutely, keep an eye out for the signposts, his course for life set out in the revelation to Moses; then you'll get on well in whatever you do and wherever you go.
영어NRSV,3 and keep the charge of the LORD your God, walking in his ways and keeping his statutes, his commandments, his ordinances, and his testimonies, as it is written in the law of Moses, so that you may prosper in all that you do and wherever you turn.
헬라어구약Septuagint,3 και φυλαξεις την φυλακην κυριου του θεου σου του πορευεσθαι εν ταις οδοις αυτου φυλασσειν τας εντολας αυτου και τα δικαιωματα και τα κριματα τα γεγραμμενα εν νομω μωυσεως ινα συνιης α ποιησεις κατα παντα οσα αν εντειλωμαι σοι
라틴어Vulgate,3 et observa custodias Domini Dei tui ut ambules in viis eius et custodias caerimonias eius et praecepta eius et iudicia et testimonia sicut scriptum est in lege Mosi ut intellegas universa quae facis et quocumque te verteris
히브리어구약BHS,3 וְשָׁמַרְתָּ אֶת־מִשְׁמֶרֶת יְהוָה אֱלֹהֶיךָ לָלֶכֶת בִּדְרָכָיו לִשְׁמֹר חֻקֹּתָיו מִצְוֹתָיו וּמִשְׁפָּטָיו וְעֵדְוֹתָיו כַּכָּתוּב בְּתֹורַת מֹשֶׁה לְמַעַן תַּשְׂכִּיל אֵת כָּל־אֲשֶׁר תַּעֲשֶׂה וְאֵת כָּל־אֲשֶׁר תִּפְנֶה שָׁם׃

 

성 경: [왕상2:3]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유언]

󰃨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 여기서 '지키라'는 '파수꾼이 되라'는 뜻을 갖고 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의 파수꾼이 되라는 말이다. 이 같은 용어는 특별히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직무 수행을 표현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다(레 8:35;18:30;민 1:53;3:7). 그런데 이스라엘의 왕도 이들처럼 신적(神的) 직무를 위임받은 여호와의 통치 대리자로서, 여호와를 위하여 여호와의 율법의 파수꾼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B hr).

󰃨 그 길로 행하여 - 여기서 '길'(*, 데레크)은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의 도(道)이다. 구체적인 일례로, 신 32:4에 의하면 하나님의 길은 공평(公平)의 길이다. 따라서 솔로몬은 통치할 때 '공평'을 기본 강령으로 삼아 선민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도로 다스려야 했다.

󰃨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 여기서 '법률'(*, 훅카)과 '계명'(*, 미츠와)과 '율례'(*, 미쉬파트)와 '증거'(*, 에두트)를 각각 개별적으로 다른 대상들을 지시하는 것으로 보고 그것들을 구별하여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있어 왔으나, 불가능하고 또한 불필요했다(Hammond). 오히려 이러한 표현은 모세 율법 그 전체를 강조하여 제시하려는 중언법(重言法)적인 표현인 것이다(Keil). 성경 다른 곳에서도 이처럼 비슷한 어휘가 반복되어 나란히 등장하는 예를 종종 찾아 볼 수 있다(신 5:31;8:11;시 119편).

󰃨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켜라 - 신정 왕국 이스라엘의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즉 솔로몬은 하나님의 율법을 근간으로 하여 백성을 다스려야 했던 것이다. 인간이 세운 법과 제도는 불완전할 뿐만 아니라 자칫 소수의 집권층만을 위한 악법이 될 우려를 안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은 거룩하고 선하므로(롬 7:12), 그 법대로 통치하는 자나 통치를 받는 자들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친히 통치하시는 공의와 평강의 나라인 것이다(계 11:15).

󰃨 형통할지라 - 사전적 의미에서의 형통(亨通)은 '모든 일이 뜻과 같이 잘됨'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서 '형통할지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원어 '타스킬'(*)은 '지혜롭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는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는 사람은 지혜롭게 되는 것이고 또한 지혜로운 그가 행하는 것은 무엇이든 형통하게 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B hr). 그러므로 '형통'(*, 사칼)이란 말 속에서 뜻한 바대로 잘되는 그 뜻은 바로 '하나님의 뜻'이다. 그리고 '지혜'란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레마안 야킴 아도나이 엩 데바로 아쉘 딥벨 알라이 레모르 임 이쉬메루 바네카 엩 다르캄 랄레케트 레파나이 베에메트 베콜 레바밤 우베콜 나프솸 레모르 로 이카레트 레카 이쉬 메알 킷세 이스라엘

 

개역개정,4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새번역,4 또한 주님께서 전에 나에게 '네 자손이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 기울여서, 제 길을 성실하게 걸으면, 이스라엘의 임금 자리에 오를 사람이 너에게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고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실 것이다.
우리말성경,4 여호와께서 내게 ‘네 자손들이 어떻게 살지 주의하고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신실하게 행하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않으리라!’고 하신 약속을 이루실 것이다. 
가톨릭성경,4 또한 주님께서 나에게 '네 자손들이 제 길을 지켜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성실히 걸으면, 네 자손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의 왕좌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당신 약속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영어NIV,4 and that the LORD may keep his promise to me: 'If your descendants watch how they live, and if they walk faithfully before me with all their heart and soul, you will never fail to have a man on the throne of Israel.'
영어NASB,4 so that the LORD may carry out His promise which He spoke concerning me, saying, 'If your sons are careful of their way, to walk before Me in truth with all their heart and with all their soul, you shall not lack a man on the throne of Israel.'
영어MSG,4  Then GOD will confirm what he promised me when he said, 'If your sons watch their step, staying true to me heart and soul, you'll always have a successor on Israel's throne.'
영어NRSV,4 Then the LORD will establish his word that he spoke concerning me: 'If your heirs take heed to their way, to walk before me in faithfulness with all their heart and with all their soul, there shall not fail you a successor on the throne of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4 ινα στηση κυριος τον λογον αυτου ον ελαλησεν λεγων εαν φυλαξωσιν οι υιοι σου την οδον αυτων πορευεσθαι ενωπιον εμου εν αληθεια εν ολη καρδια αυτων και εν ολη ψυχη αυτων λεγων ουκ εξολεθρευθησεται σοι ανηρ επανωθεν θρονου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4 ut confirmet Dominus sermones suos quos locutus est de me dicens si custodierint filii tui viam suam et ambulaverint coram me in veritate in omni corde suo et in omni anima sua non auferetur tibi vir de solio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4 לְמַעַן יָקִים יְהוָה אֶת־דְּבָרֹו אֲשֶׁר דִּבֶּר עָלַי לֵאמֹר אִם־יִשְׁמְרוּ בָנֶיךָ אֶת־דַּרְכָּם לָלֶכֶת לְפָנַי בֶּאֱמֶת בְּכָל־לְבָבָם וּבְכָל־נַפְשָׁם לֵאמֹר לֹא־יִכָּרֵת לְךָ אִישׁ מֵעַל כִּסֵּא יִשְׂרָאֵל׃

 

성 경: [왕상2:4]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유언]

󰃨 일찍이 나단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약속(삼하 7:12-16)을 이제 죽음을 앞둔 다윗이 솔로몬에게 전해주고 있다.

󰃨 만일 네 자손이...행하면 - 이 조건절은 원래 나단의 메시지 (삼하 7:8-16) 속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다. 그러나 이후로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8:25;9:5 등). 그런데 애초 이 내용은 신명기에 기록된 바(신 6:1-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전체 백성들에게 위탁한 교육적 책임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왕도 이러한 의무에서 면제되고 있지 않다(신 17:18-20).

󰃨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 신 6:5 주석 참조.



 

웨감 앝타 야다타 엩 아쉘 아사 리 요압 벤 체루야 아쉘 아사 리쉬네 사레 치브오트 이스라엘 레아브넬 벤 넬 웨라아마사 벤 예텔 와야하르겜 와야셈 데메 밀하마 베솰롬 와이텐 데메 밀하마 바하고라토 아쉘 베모트나우 우베나알로 아쉘 베라글라우

 

개역개정,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그가 그들을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새번역,5 더욱이 너는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나에게 한 것, 곧 그가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인,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한 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요압이 그들을 살해함으로써, 평화로운 때에 전쟁을 할 때나 흘릴 피를 흘려서, 내 허리띠와 신에 전쟁의 피를 묻히고 말았다.
우리말성경,5 또한 네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어떻게 했는지,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인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어떻게 했는지 알 것이다. 평화의 때 요압이 그들을 죽여 전쟁의 피를 흘리고 피로 그의 허리띠와 신발에 묻혔다. 
가톨릭성경,5 더구나 너는 츠루야의 아들 요압이 나에게 한 짓,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장수,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와 예테르의 아들 아마사에게 한 짓을 알고 있다. 요압은 그들을 죽여 전쟁 때에 흘린 피를 평화로운 때에 갚음으로써, 그 피를 자기 허리띠와 신발에 묻혔다. 
영어NIV,5 "Now you yourself know what Joab son of Zeruiah did to me--what he did to the two commanders of Israel's armies, Abner son of Ner and Amasa son of Jether. He killed them, shedding their blood in peacetime as if in battle, and with that blood stained the belt around his waist and the sandals on his feet.
영어NASB,5 "Now you also know what Joab the son of Zeruiah did to me, what he did to the two commanders of the armies of Israel, to Abner the son of Ner, and to Amasa the son of Jether, whom he killed; he also shed the blood of war in peace. And he put the blood of war on his belt about his waist, and on his sandals on his feet.
영어MSG,5  "And don't forget what Joab son of Zeruiah did to the two commanders of Israel's army, to Abner son of Ner and to Amasa son of Jether. He murdered them in cold blood, acting in peacetime as if he were at war, and has been stained with that blood ever since.
영어NRSV,5 "Moreover you know also what Joab son of Zeruiah did to me, how he dealt with the two commanders of the armies of Israel, Abner son of Ner, and Amasa son of Jether, whom he murdered, retaliating in time of peace for blood that had been shed in war, and putting the blood of war on the belt around his waist, and on the sandals on his feet.
헬라어구약Septuagint,5 και γε συ εγνως οσα εποιησεν μοι ιωαβ υιος σαρουιας οσα εποιησεν τοις δυσιν αρχουσιν των δυναμεων ισραηλ τω αβεννηρ υιω νηρ και τω αμεσσαι υιω ιεθερ και απεκτεινεν αυτους και εταξεν τα αιματα πολεμου εν ειρηνη και εδωκεν αιμα αθωον εν τη ζωνη αυτου τη εν τη οσφυι αυτου και εν τω υποδηματι αυτου τω εν τω ποδι αυτου
라틴어Vulgate,5 tu quoque nosti quae fecerit mihi Ioab filius Sarviae quae fecerit duobus principibus exercitus Israhel Abner filio Ner et Amasa filio Iether quos occidit et effudit sanguinem belli in pace et posuit cruorem proelii in balteo suo qui erat circa lumbos eius et in calciamento suo quod erat in pedibus eius
히브리어구약BHS,5 וְגַם אַתָּה יָדַעְתָּ אֵת אֲשֶׁר־עָשָׂה לִי יֹואָב בֶּן־צְרוּיָה אֲשֶׁר עָשָׂה לִשְׁנֵי־שָׂרֵי צִבְאֹות יִשְׂרָאֵל לְאַבְנֵר בֶּן־נֵר וְלַעֲמָשָׂא בֶן־יֶתֶר וַיַּהַרְגֵם וַיָּשֶׂם דְּמֵי־מִלְחָמָה בְּשָׁלֹם וַיִּתֵּן דְּמֵי מִלְחָמָה בַּחֲגֹרָתֹו אֲשֶׁר בְּמָתְנָיו וּבְנַעֲלֹו אֲשֶׁר בְּרַגְלָיו׃

 

성 경: [왕상2:5]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유언]

󰃨 스루야의 아들 요압 - 스루야는 다윗의 누이이며, 요압은 그녀의 맏아들이다(대상2:16).

󰃨 내게 행한 일 곧...네가 알거니와 - 요압이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인 일에 대해서는 삼하 2-3장과 19-20장을 각각 참조하라. 한편, 그런데 요압이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인 까닭은 무엇보다도 이들에게 군대 장관 지위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시기심 때문이었다(삼하 3:6-39;20장). 여기서 특기할 것은 요압의 그러한 살해 행위를 다윗은 마치 자신에게 행한 일로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아마 요압이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인 것은 다윗의 권위에 대한 멸시와 도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B hr;삼하3:26;20:11). 적어도 요압은 다윗 왕에 대해서는 끝까지 충성을 바친 훌륭한 전사였지만, 그러나 지나치게 방자하고(삼하 18:5,14) 거칠었던 것 같다(삼하 3:27;18:14). 그래서 끼친 공(功) 못지 않게 자주 다윗 왕가를 괴롭혀왔던 것이다. 그 중에서 요압이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인 행위는 도저히 묵과될 수 없었던 요압의 치명적 실수로서, 다윗은 그 사실에 대해 아들 솔로몬에게 응분의 조치를 내릴 것을 명하고 있는 것이다.

󰃨 태평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 다윗은 아브넬과 협상하여 평화적으로 통일 왕국을 이루려 했었다(삼하 3:21). 또한 압살롬의 군대 장관이었던 아마사를 등용한 것은 내란을 종식시키고 왕국의 재정비를 도모하려던 때였다(삼하 19:13;20장). 그런데 다윗의 이러한 평화의 노력이 요압의 살해 행위로 인해 크게 방해를 받았던 것이다. 따라서 요압이 사울의 군대 장관 아브넬과 압살롬의 군대 장관 아마사를 계략으로 살해한 행위는 다윗을 심히 분노케 했다(삼하 3:29).

󰃨 전쟁의 피로...띠와...신에 묻혔으니 - 여기서 '띠'와 '신'은 어떤 임무를 수행할 때 갖추어야 할 것들로서, 주로 전쟁에 임하는 전사(戰士)가 반드시 갖추어야할 필수 도구였다(Keil, B hr). 만일 요압이 전쟁 중에 정정 당당히 싸워 그들을 죽임으로 그들의 피를 띠와 신에 묻혔다면, 그것은 결코 책할만한 일이 못될 것이었다. 그러나 요압은 태평한 시대에, 곧 다윗이 탕평책을 쓰고 있는 즈음에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시기와 질투 및 복수심으로 말미암아 마땅히 전쟁터에서나 묻혔어야 할 피를 명분없이 흘리게 했으니, 그것이 곧 요압의 용서받지 못할 죄라는 것이다.



 

웨아시타 케호크마테카 웨로 토레드 세바토 베솰롬 쉬올

 

개역개정,6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새번역,6 그러므로 너는 지혜롭게 행동을 하여, 그가 백발이 성성하게 살다가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라. / ㉠또는 '무덤' 또는 '죽음'
우리말성경,6 그러니 너는 지혜로 그를 다뤄 그의 백발이 평안히 무덤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여라. 
가톨릭성경,6 "그러니 너는 지혜롭게 처신하여, 백발이 성성한 그자가 평안히 저승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여라. 
영어NIV,6 Deal with him according to your wisdom, but do not let his gray head go down to the grave in peace.
영어NASB,6 "So act according to your wisdom, and do not let his gray hair go down to Sheol in peace.
영어MSG,6  Do what you think best with him, but by no means let him get off scot-free--make him pay.
영어NRSV,6 Act therefore according to your wisdom, but do not let his gray head go down to Sheol in peace.
헬라어구약Septuagint,6 και ποιησεις κατα την σοφιαν σου και ου καταξεις την πολιαν αυτου εν ειρηνη εις αδου
라틴어Vulgate,6 facies ergo iuxta sapientiam tuam et non deduces canitiem eius pacifice ad inferos
히브리어구약BHS,6 וְעָשִׂיתָ כְּחָכְמָתֶךָ וְלֹא־תֹורֵד שֵׂיבָתֹו בְּשָׁלֹם שְׁאֹל׃ ס

 

성 경: [왕상2:6]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유언]

󰃨 네 지혜대로 행하여 - 요압은 그때까지도 군대 장관이었고(35절), 다윗의 조카로서 다윗이 왕이 되는 데 큰 공로를 세운 당대의 세도가였다. 그러한 인물을 명분없이 처단한다면 민심의 동요와 같은 어려움이 생길지도 몰랐다(Starke). 그러므로 이 말은 나쁜 술수로 요압을 처단하라는 뜻이 아니라, 납득이 갈 만한 처벌의 정당성과 적절한시기를 가려 시행하도록 충고하는 말이다. 실제로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불측한 시도가 재차 드러나자 그의 동조자였던 요압도 함께 처단한다(19-25절,28-34절).

󰃨 그 백발로 평안히...내력지 못하게 하라 - 그 무렵 요압도 고령기에 접어들었던 것같다. 그런데 백발의 평안한 죽음은 죄 없는 자의 죽음으로서, 요압 같은 자에게 허용될 수 없는 것이었다(B hr). 왜냐하면 요압은 까닭 없이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31절). 히브리인들은 무고한 자가 흘린 피는 그 피값이 보상될 때까지 하나님께 호소한다고 믿었고(창 4:10), 또한 그 피를 흘리게 한 자는 현세에서 반드시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고 생각했다(수 2:19;마 27:24,25). 한편, 이처럼 '피는 피로 갚아야 한다'(창 9:5,6)는 피의 보상 원리에 입각하여 다윗은 요압이 그 피 흘린 죄를 반드시 감당해야할 것이라고 솔로몬에게 권고한 것이다. 그러면 왜 다윗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요압을 처단하지 않고 아들 솔로몬에게 그 일을 위임했는가? 카일(Keil)은 당시 다윗으로서는 군대 장관인 요압을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나,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듯하다. 즉 다윗은 적어도 자신에게는 충실했을 뿐 아니라 많은 전공을 새운 요압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처단하는 것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 이에 대해 또 혹자는 생각하기를, 다윗은 요압과 공모하여 밧세바의 남편이자 신실하고 용감한 신하인 우리아를 죽게 한 씻지 못할 죄악을 저지른 경험이 있으므로(삼하 11:14-25), 그 일로 인해 양심이 찔려 요압을 직접 처리하지못했다고 보기도 한다(Leon Wood). 아무튼 다윗은 요압의 불의한 살해 행위를 잊지 않고 있다가 결국 솔로몬을 거스려 아도니야의 반역 행위에 가담한 요압을 솔로몬이 처리하도록 그에게 위임하는 것이 오히려 솔로몬 왕국의 강화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 실현 차원에서 더 유익하다고 판단하고 요압의 처리 문제를 자신의 손으로부터 솔로몬에게 넘겨준 것 같다(R. Patterson, J. Hammond).

󰃨 음부(*, 쉐올) - 죽은 자들의 사후 거처 또는 죽음의 상태를 가리키는 히브리식 표현. 창 37:35;민 16:30;신 32:22;삼상 2:6;삼하 22:6 주석 참조.



 

웨리베네 바르질라이 학길아디 타아세 헤세드 웨하우 베오클레 슐르하네카 키 켄 카레부 엘라이 베바르히 미페네 압솰롬 아히카

 

개역개정,7 마땅히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들이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여하게 하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그들이 내게 나왔느니라 
새번역,7 그러나 길르앗 사람인 바실래의 아들들에게는 자비를 베풀어서, 네 상에서 함께 먹는 식구가 되게 하여라. 그들은 내가 네 형 압살롬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나를 영접해 주었다.
우리말성경,7 그러나 길르앗 사람 바실래의 아들들에게는 자비를 베풀고 그들을 네 식탁에서 함께 먹는 사람들 가운데 있게 하여라. 내가 네 형 압살롬 때문에 피신해 있을 때 그들이 내게 왔었다. 
가톨릭성경,7 그러나 길앗 사람 바르질라이의 아들들에게는 자애를 베풀어, 네 식탁에서 함께 먹게 하여라. 그들은 내가 네 형 압살롬을 피해 달아날 때, 나를 그렇듯 충성스럽게 맞아 주었다. 
영어NIV,7 "But show kindness to the sons of Barzillai of Gilead and let them be among those who eat at your table. They stood by me when I fled from your brother Absalom.
영어NASB,7 "But show kindness to the sons of Barzillai the Gileadite, and let them be among those who eat at your table; for they assisted me when I fled from Absalom your brother.
영어MSG,7  "But be generous to the sons of Barzillai the Gileadite--extend every hospitality to them; that's the way they treated me when I was running for my life from Absalom your brother.
영어NRSV,7 Deal loyally, however, with the sons of Barzillai the Gileadite, and let them be among those who eat at your table; for with such loyalty they met me when I fled from your brother Absalom.
헬라어구약Septuagint,7 και τοις υιοις βερζελλι του γαλααδιτου ποιησεις ελεος και εσονται εν τοις εσθιουσιν την τραπεζαν σου οτι ουτως ηγγισαν μοι εν τω με αποδιδρασκειν απο προσωπου αβεσσαλωμ του αδελφου σου
라틴어Vulgate,7 sed et filiis Berzellai Galaaditis reddes gratiam eruntque comedentes in mensa tua occurrerunt enim mihi quando fugiebam a facie Absalom fratris tui
히브리어구약BHS,7 וְלִבְנֵי בַרְזִלַּי הַגִּלְעָדִי תַּעֲשֶׂה־חֶסֶד וְהָיוּ בְּאֹכְלֵי שֻׁלְחָנֶךָ כִּי־כֵן קָרְבוּ אֵלַי בְּבָרְחִי מִפְּנֵי אַבְשָׁלֹום אָחִיךָ׃

 

성 경: [왕상2:7]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유언]

󰃨 바실래 - 바실래 및 그가 다윗에게 베푼 선행에 대해서는 삼하 17:27-29;19:31-39부분의 주석을 참고하라.

󰃨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예하게 하라 - 다윗의 이 부탁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느냐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즉 왕 자신의 식탁에서 함께 먹는 것을 의미한다는 견해(Keil), 왕궁에서 음식을 공급받는 것을 의미한다는 견해(B hr). 그러나 어쩌면 이것은 하나의 형태로 결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식탁을 보고 놀랐으며, 솔로몬 왕궁의 매일 음식 소비량이 굉장히 많았다는 기록이 있기 매문이다(4:22,23;10:5). 어쨌든 이 일은 원래 다윗이 한때 압살롬의 난을 당하여 어려음에 처한 자신에게 음식물로 공궤한(삼하 17:27-29) 바실래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해왔던 것인데, 이제 솔로몬에게도 그 선행 보답을 계속하도록 부탁하고있는 것이다(삼하 19:33, 37).

󰃨 저희가 내게 나아왔었느니라 - 압살롬의 난을 당하여 다윗이 정처없는 피난 길에 나서는 극도의 곤경에 빠졌을 때, 바실래는 여러 가지 식물로 다윗과 그의 일행의 굶주림과 목마름을 채워주는 선행을 베풀었었다(삼하 17:27-29). 따라서 후일 다윗이 압살롬의 난을 진압하고 다시금 환궁 길에 오르게 되었을 때, 그는 바실래에게 그의 후손들을 보살피겠노라고 약속했다(삼하 19:31-39). 본절은 다윗이 바로 그러한 바실래의 선행을 기억하면서 자신이 바실래와 맺은 약속을 솔로몬 역시 계속 지켜 나가도록 요청하고 있는 장면이다.



 

웨힌네 임메카 쉬므이 벤 게라 벤하예미니 밉바후림 웨후 킬라니 켈랄라 니므레체트 베욤 레케티 마하나임 웨후 야라드 리크라티 하야르덴 와에솨바 로 아도나이 레모르 임 아미테카 베하렙

 

개역개정,8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악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그러나 그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므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새번역,8 또 바후림 출신으로 베냐민 사람인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같이 있다.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가던 날에 나를 심하게 저주하였지만, 그가 요단 강으로 나를 맞으려고 내려왔을 때에 내가 주님을 가리켜 맹세하기를, '너를 칼로 죽이지 않겠다' 하고 말한 일이 있다.
우리말성경,8 그리고 명심할 것이 있다. 바후림 출신의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네 곁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가던 날 내게 저주를 퍼부은 사람이다. 시므이가 나를 만나러 요단 강으로 내려왔을 때 나는 그에게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않겠다’라고 여호와를 두고 맹세했다. 
가톨릭성경,8 또 바후림 출신으로 벤야민 사람인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는데, 그는 내가 마하나임에 간 날 나를 심하게 저주한 자다. 그렇지만 그가 요르단 강으로 나를 마중 나왔을 때, 나는 주님을 두고 '그대를 칼로 죽이지 않겠소.' 하고 맹세하였다. 
영어NIV,8 "And remember, you have with you Shimei son of Gera, the Benjamite from Bahurim, who called down bitter curses on me the day I went to Mahanaim. When he came down to meet me at the Jordan, I swore to him by the LORD: 'I will not put you to death by the sword.'
영어NASB,8 "And behold, there is with you Shimei the son of Gera the Benjamite, of Bahurim; now it was he who cursed me with a violent curse on the day I went to Mahanaim. But when he came down to me at the Jordan, I swore to him by the LORD, saying, 'I will not put you to death with the sword.'
영어MSG,8  "You also will have to deal with Shimei son of Gera the Benjaminite from Bahurim, the one who cursed me so viciously when I was on my way to Mahanaim. Later, when he welcomed me back at the Jordan, I promised him under GOD, 'I won't put you to death.'
영어NRSV,8 There is also with you Shimei son of Gera, the Benjaminite from Bahurim, who cursed me with a terrible curse on the day when I went to Mahanaim; but when he came down to meet me at the Jordan, I swore to him by the LORD, 'I will not put you to death with the sword.'
헬라어구약Septuagint,8 και ιδου μετα σου σεμει υιος γηρα υιος του ιεμενι εκ βαουριμ και αυτος κατηρασατο με καταραν οδυνηραν τη ημερα η επορευομην εις παρεμβολας και αυτος κατεβη εις απαντην μου εις τον ιορδανην και ωμοσα αυτω εν κυριω λεγων ει θανατωσω σε εν ρομφαια
라틴어Vulgate,8 habes quoque apud te Semei filium Gera filii Iemini de Baurim qui maledixit mihi maledictione pessima quando ibam ad Castra sed quia descendit mihi in occursum cum transirem Iordanem et iuravi ei per Dominum dicens non te interficiam gladio
히브리어구약BHS,8 וְהִנֵּה עִמְּךָ שִׁמְעִי בֶן־גֵּרָא בֶן־הַיְמִינִי מִבַּחֻרִים וְהוּא קִלְלַנִי קְלָלָה נִמְרֶצֶת בְּיֹום לֶכְתִּי מַחֲנָיִם וְהוּא־יָרַד לִקְרָאתִי הַיַּרְדֵּן וָאֶשָּׁבַע לֹו בַיהוָה לֵאמֹר אִם־אֲמִיתְךָ בֶּחָרֶב׃

 

성 경: [왕상2:8]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유언]

󰃨 바후림 - 시므이가 살던 '바후림'(Bahurim)은 수도 예루살렘에서 약 9km 가량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고을로, 베냐민 지역에 속한다(삼하 16:5).

󰃨 게라의 아들 - '게라'(Gera)는 베냐민의 손자이므로(창 46:21;대상 7:6) 시므이의 아버지일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시므이보다 약 300년 전의 인물인 사사 에훗도 '게라의 아들'로 불리웠던 것으로 보아(삿 3:15) 이 말은 '게라의 후손'이라는 뜻이다(J.H-ammond).

󰃨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 여기서 '너와 함께 있나니'(*, 임메카) 란 말은 곧 너와 가까이에 있다는 뜻으로, 이는 솔로몬이 거주하고 있는 예루살렘 성과 가까운 곳에 시므이가 살고 있다는 뜻이다(Keil, B hr). 그러므로 이 말은 혹자(Starke)의견해처럼 시므이가 솔로몬의 권력하에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편 '시므이'(Shimei)에 대해서는 삼하 16:5 주석을 참조하라.

󰃨 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 직역하면, '그는 지독한 저주로써 나를 저주하였다'란 의미인데, 구체적인 저주의 내용은 삼하 16:7, 8에 나타나 있다. 한편 학자들은 여기서 '독한 말'(*, 켈랄라 니므레체트)을 '강렬한 말'(Gesenius), '거친 말'(Keil), '악한 말'(Thenius) 등으로 번역한다. 여하튼 시므이의 그 저주 까닭에 오히려 하나님이 자신을 불쌍히 여겨 혹 은총을 베풀어 주실지도 모른다고 기대했을 정도로 시므이의 독한 말(저주)은 다윗에게 깊이 원통함을 심어준 말이었다(삼하16:12).

󰃨 저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기로 - 압살롬의 난이 평정된 후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환궁할 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생명의 위험을 느낀 시므이는 급히 환영단 일천명을 이끌고 요단으로 내려가 다윗 왕을 영접하는 기회주의적 처신을 하였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삼하 19:16-23 부분의 주석을 참조하라.

󰃨 내가...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 당시 다윗은 압살롬의 반란을 진압하고 막 환궁하는 시점에서 사울 왕의 지파인 베냐민 기파 소속의 유력자 시므이를 처형하는 것은 시기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일단 시므이의 죄를 용서해 주었다. 그러나 다윗의 이 용서는 시므이의 범죄를 용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에 대한 징계를 보류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삼하 19:21,23 주석 참조.



 

웨앝타 알 테나케후 키 이쉬 하캄 앝타 웨야다타 엩 아쉘 타아세 로 웨호라데타 엩 세바토 베담 쉐올

 

개역개정,9 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 
새번역,9 그러나 너는 그에게 죄가 없다고 여기지 말아라. 너는 지혜로운 사람이니, 그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잘 알 것이다. 너는 그의 백발에 피를 묻혀 스올로 내려가게 해야 한다."
우리말성경,9 그러나 이제 그에게 죄가 없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너는 지혜의 사람이니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이다. 그의 백발이 피로 물들어 음부로 내려가게 하여라.” 
가톨릭성경,9 그러나 너는 지혜로운 사람이니, 이제 그런 자에게 벌을 내리지 않은 채 그냥 두지 마라. 너는 그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알 것이다. 백발이 성성한 그자가 피를 흘리며 저승으로 내려가게 해야 한다." 
영어NIV,9 But now, do not consider him innocent. You are a man of wisdom; you will know what to do to him. Bring his gray head down to the grave in blood."
영어NASB,9 "Now therefore, do not let him go unpunished, for you are a wise man; and you will know what you ought to do to him, and you will bring his gray hair down to Sheol with blood."
영어MSG,9  But neither should you treat him as if nothing ever happened. You're wise, you know how to handle these things. You'll know what to do to make him pay before he dies."
영어NRSV,9 Therefore do not hold him guiltless, for you are a wise man; you will know what you ought to do to him, and you must bring his gray head down with blood to Sheol."
헬라어구약Septuagint,9 και ου μη αθωωσης αυτον οτι ανηρ σοφος ει συ και γνωση α ποιησεις αυτω και καταξεις την πολιαν αυτου εν αιματι εις αδου
라틴어Vulgate,9 tu noli pati esse eum innoxium vir autem sapiens es et scies quae facias ei deducesque canos eius cum sanguine ad infernum
히브리어구약BHS,9 וְעַתָּה אַל־תְּנַקֵּהוּ כִּי אִישׁ חָכָם אָתָּה וְיָדַעְתָּ אֵת אֲשֶׁר תַּעֲשֶׂה־לֹּו וְהֹורַדְתָּ אֶת־שֵׂיבָתֹו בְּדָם שְׁאֹול׃

 

성 경: [왕상2:9]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유언]

󰃨 그러나 저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 압살롬의 반란 때 시므이는 피난가는 다윗에게 혹독한 저주를 퍼부었으나, 후에 다윗은 그를 용서한 바 있다(삼하 16:5-13;19:19-23). 그 까닭은 시므이가 사울의 출신 지파인 베냐민 지파의 유력한 유지였고, 또 그 무렵은 압살롬 내란 이후 회합책으로 민심을 수습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당시 다윗은 시므이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것이다(삼하 19:23). 그러나 아들 솔로몬에게는 그러한 맹세의 책임이 없는 것이다. 한편 원문은 '무죄'를 '벌하지 않은 상태'로 말하고 있다. 또한 '그러나'는 원문상 '그리고 지금'이란 뜻이다. 따라서 이 말은 이제까지 벌하지 않은 상태로 보류해 온 시므이에 대한 처벌을 지금 집행할 때가 왔다는 뜻이다(J. Hammond).

󰃨 그 백발의 피를 흘려...내려가게 하라 - 다윗은 시므이의 행위(삼하 16:5-13)를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저주와 모욕이 아닌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자신의 시대에는 비록 민심(民心) 수습이란 현실적 문제로 그를 처단하지 않았지만 끝내는 처단해야할 존재로 작정했다. 사실 시므이와 같은 기회주의적 인물은 때가 되면 또다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다분히 있었으므로, 다윗은 솔로몬의 견고한 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므이와 같은 암적(癌的) 존재가 반드시 제거될 필요가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한편, 혹자는 용서받은 후 시므이의 행동이 신실한 회개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는 판단하에 다윗이 이처럼 명령하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Richard D.Patterson). 또한편 일부 학자들(Stanley, Harwood)은 주장하기를, 시므이를 처형시키라는 다윗의 명령은 '뿌리 깊은 증오심' 내지는 '끝내 참을 수 없었던 복수심'에 근거하고 있다고 하나, 우리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다윗의 명령은 결코 개인적 차원의 원한이나 복수심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 실현' 내지는 '하나님 왕국의 강화'라는 차원에서, 하나님의 대리자인 기름 부음 받은 왕을 모욕하고 저주한 자에 대해 개인적인 용서의 차원을 떠나 신적 심판은 반드시 집행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라고 보아야만 한다(Keil, Hammond).



 

와이쉬캅 다위드 임 아보타우 와잌카벨 베이르 다위드

 

개역개정,10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다윗 성에 장사되니 
새번역,10 다윗은 죽어서, 그의 조상과 함께 '다윗 성'에 안장되었다.
우리말성경,10 그러고 나서 다윗은 죽어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묻혔습니다. 
가톨릭성경,10 다윗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혔다. 
영어NIV,10 Then David rested with his fathers and was buried in the City of David.
영어NASB,10 Then David slept with his fathers and was buried in the city of David.
영어MSG,10  Then David joined his ancestors. He was buried in the City of David.
영어NRSV,10 Then David slept with his ancestors, and was buried in the city of David.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και εκοιμηθη δαυιδ μετα των πατερων αυτου και εταφη εν πολει δαυιδ
라틴어Vulgate,10 dormivit igitur David cum patribus suis et sepultus est in civitate David
히브리어구약BHS,10 וַיִּשְׁכַּב דָּוִד עִם־אֲבֹתָיו וַיִּקָּבֵר בְּעִיר דָּוִד׃ ף

 

성 경: [왕상2:10]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죽음]

󰃨 다윗이 그 열조와 함께 누워 자서...장사되니 - '열조와 함께 누워 자다'란 표현은 '열조에게 돌아가다'(창 25:8;35:29;49:33)란 표현과 동일한 표현으로서, 곧 '죽음'을 가리키는 성경적 표현이다. 이리하여 통일 왕국 이스라엘의 위대한 성군(聖君) 다윗도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2절) 가고 말았다. 다윗은 자신의 남은 마지막 재임 기간을 새 왕 솔로몬과 백성들을 준비시키는 일로 보냈다(대상 22:6-19;28:1-21;29:1-22). 이처럼 다윗은 죽는 그 순간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다가 마침내 하나님의 축복하에서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대상 29:28) 죽어 예루살렘의 다윗 성에 장사되었다. 실로 이스라엘 역사상 다윗은 가장 위대한 왕이요 의로운 왕이었다. 이런 맥락하에서 다윗이 세운 도시 예루살렘은 '다윗 성'으로 간주되었다(3:1;8:1;느 3:15). 뿐만 아니라 다윗은 이후 이스라엘 모든 왕들의 의(義)의 척도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가증한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멸하지 않은 것은 바로 다윗을 생각해기 때문이었다(왕하 8:19). 무엇보다도 다윗은 장차 그의 가계를 통해 오실 메시야의 조상으로서 그 뚜렷한 의의를 지닌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지칭했으며(마 1:1), 백성들 역시 그리스도가 예루살렘 성에 입성할 때에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다윗을 기렸던 것이다(마 21:9).

󰃨 다윗 성 - 다윗이 여부스족에게서 빼앗은 성채로 시온 산성과 동일시 된다(8:1;삼하 5:7;댜허 5:2). 그런데 시온 산(Mt, Zion)은 두로포이온 계곡과 기드론 계곡 사이의 산을 가리킨다. 이곳은 종종 예루살렘과 동일시 되기도 한다(Wycliffe). 유대 사가 요세푸스도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나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예루살렘은 다윗 성이 보다 확장된 것이다(IDB). 그리고 역대 유다 왕들의 무덤은 시온 산 곧 다윗 성에 있었다(11:43;14:31;15:8). 한편, 다윗의 묘는 느헤미야 시대를 거쳐(느 3:15, 16) 후일 사도시대까지 존재하고 있었다(행 2:29).



 

웨하야밈 아쉘 말라크 다위드 알 이스라엘 알바임 솨나 베헤브론 말라크 쉐바 솨님 우비루솰라임 말라크 쉘로쉼 웨솨로쉬 솨님

 

개역개정,11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 동안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다스렸더라 
새번역,11 다윗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마흔 해이다. 헤브론에서 일곱 해를 다스리고,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를 다스렸다.
우리말성경,11 다윗은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는데 헤브론에서 7년 동안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33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가톨릭성경,11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마흔 해이다. 헤브론에서 일곱 해,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를 다스렸다. 
영어NIV,11 He had reigned forty years over Israel--seven years in Hebron and thirty-three in Jerusalem.
영어NASB,11 And the days that David reigned over Israel were forty years: seven years he reigned in Hebron, and thirty-three years he reigned in Jerusalem.
영어MSG,11  David ruled Israel for forty years--seven years in Hebron and another thirty-three in Jerusalem.
영어NRSV,11 The time that David reigned over Israel was forty years; he reigned seven years in Hebron, and thirty-three years in Jerusalem.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και αι ημεραι ας εβασιλευσεν δαυιδ επι τον ισραηλ τεσσαρακοντα ετη εν χεβρων εβασιλευσεν ετη επτα και εν ιερουσαλημ τριακοντα τρια ετη
라틴어Vulgate,11 dies autem quibus regnavit David super Israhel quadraginta anni sunt in Hebron regnavit septem annis in Hierusalem triginta tribus
히브리어구약BHS,11 וְהַיָּמִים אֲשֶׁר מָלַךְ דָּוִד עַל־יִשְׂרָאֵל אַרְבָּעִים שָׁנָה בְּחֶבְרֹון מָלַךְ שֶׁבַע שָׁנִים וּבִירוּשָׁלִַם מָלַךְ שְׁלֹשִׁים וְשָׁלֹשׁ שָׁנִים׃

 

성 경: [왕상2:11]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죽음]

󰃨 다윗이...치리하였더라 - 다윗은 그의 나이 30세 때인 B.C. 1010년 경에 헤브론에서 왕위에 올라 그의 나이 70세 때인 B.C. 970년경까지 40년동안 이스라엘을 치리한 후 밧세바를 통해 낳은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를 양위한 후 그의 통치를 마감하였다.

󰃨 헤브론에서 칠 년을 치리하였고 - 다윗의 헤브론 7년 통치는 유다 지파만의 왕으로서 통치한 기간이다. 이후 다윗은 사울 왕국을 통합하여 명실 공히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서 33년간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을 통치하였다. 한편, 다윗의 헤브론 통치기간에 대해 역대기는 여기서와 마찬가지로 7년으로 나타내고 있지만(대상 29:27), 사무엘서에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7년 6개월로 나온다(삼하 5:5).

 

 

우쉐로모 야솹 알 킷세 다위드 아비우 와티콘 말레쿠토 메오드

 

개역개정,12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으니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새번역,12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앉았던 자리에 앉아서, 그 왕국을 아주 튼튼하게 세웠다.
우리말성경,12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았고 나라를 튼튼히 세웠습니다. 
가톨릭성경,12 솔로몬이 자기 아버지 다윗의 왕좌에 앉자, 그의 왕권이 튼튼해졌다. 
영어NIV,12 So Solomon sat on the throne of his father David, and his rule was firmly established.
영어NASB,12 And Solomon sat on the throne of David his father, and his kingdom was firmly established.
영어MSG,12  Solomon took over on the throne of his father David; he had a firm grip on the kingdom.
영어NRSV,12 So Solomon sat on the throne of his father David; and his kingdom was firmly established.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και σαλωμων εκαθισεν επι του θρονου δαυιδ του πατρος αυτου υιος ετων δωδεκα και ητοιμασθη η βασιλεια αυτου σφοδρα
라틴어Vulgate,12 Salomon autem sedit super thronum David patris sui et firmatum est regnum eius nimis
히브리어구약BHS,12 וּשְׁלֹמֹה יָשַׁב עַל־כִּסֵּא דָּוִד אָבִיו וַתִּכֹּן מַלְכֻתֹו מְאֹד׃

 

성 경: [왕상2:12]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다윗의 죽음]

󰃨 솔로몬이 그 아비 다윗의 위에 앉으니 - 이는 1:46과 중첩되나 본절은 다윗이 죽고 이제 본격적인 솔로몬의 통치기가 시작됨을 나타낸다. 따라서 솔로몬의 즉위(1:46) 이후에도 다윗은 죽을 때까지 얼마동안 일종의 섭정 자격으로 통치를 계속했던 것 같다. 한편, 솔로몬의 즉위 연대는 대략 B.C. 970년 경으로 추정된다.

󰃨 그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 대체로 이 부분은 앞으로 이어져 나올 내용의 요약으로 보고 있다(Keil, B hr, Hammond). 그리고 여기에 상응하는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대상 29:23-25 에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것은 일찍이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삼하 7:12).



 

와야보 아도니야후 벤 학게트 엘 바트 쉐바 엠 쉐로모 와토멜 핫솨롬 보에카 와요멜 솰롬

 

개역개정,13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나아온지라 밧세바가 이르되 네가 화평한 목적으로 왔느냐 대답하되 화평한 목적이니이다 
새번역,13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찾아왔다. 밧세바가 "좋은 일로 왔느냐?" 하고 물으니, 그는 "좋은 일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우리말성경,13 그때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왔습니다. 밧세바가 아도니야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좋은 일로 왔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일로 왔습니다.” 
가톨릭성경,13 하낏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 세바를 찾아갔다. 밧 세바가 "좋은 마음으로 왔느냐?" 하고 묻자, 그는 "좋은 마음으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영어NIV,13 Now Adonijah, the son of Haggith, went to Bathsheba, Solomon's mother. Bathsheba asked him, "Do you come peacefully?" He answered, "Yes, peacefully."
영어NASB,13 Now Adonijah the son of Haggith came to Bathsheba the mother of Solomon. And she said, "Do you come peacefully?" And he said, "Peacefully."
영어MSG,13  Adonijah son of Haggith came to Bathsheba, Solomon's mother. She said, "Do you come in peace?" He said, "In peace."
영어NRSV,13 Then Adonijah son of Haggith came to Bathsheba, Solomon's mother. She asked, "Do you come peaceably?" He said, "Peaceably."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και εισηλθεν αδωνιας υιος αγγιθ προς βηρσαβεε μητερα σαλωμων και προσεκυνησεν αυτη η δε ειπεν ειρηνη η εισοδος σου και ειπεν ειρηνη
라틴어Vulgate,13 et ingressus est Adonias filius Aggith ad Bethsabee matrem Salomonis quae dixit ei pacificusne ingressus tuus qui respondit pacificus
히브리어구약BHS,13 וַיָּבֹא אֲדֹנִיָּהוּ בֶן־חַגֵּית אֶל־בַּת־שֶׁבַע אֵם־שְׁלֹמֹה וַתֹּאמֶר הֲשָׁלֹום בֹּאֶךָ וַיֹּאמֶר שָׁלֹום׃

 

성 경: [왕상2:13]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방자한 소청]

󰃨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 - 1:5 주석 참조.

󰃨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에게 나아온지라 - 70인역(LXX)에는 아도니야가 절을 하였다는 말이 추가되어 있다. 한편 1:11의 밧세바는 왕비였으나 지금 그녀는 태후(太后)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왕국에서 태후의 위치는 대단히 유력한 위치였다(J. Hammond). 그러므로 실제 열왕기에는 왕들의 모친들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14:31;15:10,13;왕하11:1;12:1;14:2;15:2 등). 그중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의 전횡(專橫)은 특기할 만하다(왕하 11:1-3). 분명 이런 맥락하에서 아도니야 역시 밧세바를 움직여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밧세바에게 접근한 것이다.

󰃨 네가 화평한 목적으로 왔느뇨 - 화평에 해당하는 '샬롬'(*)은 보통 인사말로서 주로 사용된다(창 43:27;출 18:7). 그러나 궁금증이나 의혹을 담은 물음에서도 종종 사용된다(삼상 16:4;왕하 5:21;9:11,17). 의당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방문이 의아했을 것이다(Keil, Hammond). 왜냐하면 아도니야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들 솔로몬과 왕위를 놓고 다투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한 아도니야가 이제 다윗이 죽고난 후 솔로몬이 본격 통치를 시작할 즈음에 갑자기 밧세바를 방문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밧세바는 경계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러므로 경계심을 품은 질문을 한 것이다.



 

와요멜 다발 리 엘라이크 와토멜 다벨

 

개역개정,14 또 이르되 내가 말씀드릴 일이 있나이다 밧세바가 이르되 말하라 
새번역,14 그러면서 그가 말하였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밧세바가 대답하였다. "말하여라."
우리말성경,14 아도니야가 덧붙여 말했습니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밧세바가 대답했습니다. “말해 보아라.” 
가톨릭성경,14 그러면서 그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였다. "말해 보아라." 하고 밧 세바가 허락하자, 
영어NIV,14 Then he added, "I have something to say to you." "You may say it," she replied.
영어NASB,14 Then he said, "I have something to say to you." And she said, "Speak."
영어MSG,14  And then, "May I say something to you?" "Go ahead," she said, "speak."
영어NRSV,14 Then he said, "May I have a word with you?" She said, "Go on."
헬라어구약Septuagint,14 λογος μοι προς σε και ειπεν αυτω λαλησον
라틴어Vulgate,14 addiditque sermo mihi est ad te cui ait loquere et ille
히브리어구약BHS,14 וַיֹּאמֶר דָּבָר לִי אֵלָיִךְ וַתֹּאמֶר דַּבֵּר׃

 

성 경: [왕상2:14]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방자한 소청]

󰃨 내가 말씀할 일이 있나이다 - 원문은 "내가 말씀을 드려도 괜찮은지?"하는 은근함이 담긴 의문문의 형태이다. 이처럼 비교적 상세하게 그들의 대화 내용이 보도되는 것은 그 자리의 분위기를 전달함으로써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을 납득시키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도니야에게 호의를 가질 리 만무한 밧세바가 결국 그의 청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18절).



 

와요멜 아트 야다아트 키 리 하예타 함메루카 웨아라이 사무 콜 이스라엘 페네헴 리믈로크 왙팃솝 함메루카 와테히 레아히 키 아도나이 하예타 로

 

개역개정,15 그가 이르되 당신도 아시는 바이거니와 이 왕위는 내 것이었고 온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왕으로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왕권이 돌아가 내 아우의 것이 되었음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니이다 
새번역,15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어머니께서도 아시다시피, 임금 자리는 저의 것이었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은, 제가 임금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임금 자리는, 주님의 뜻이 있어서, 이제는 아우의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말성경,15 그가 말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나라는 제 것이었습니다. 온 이스라엘은 제가 다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바뀌어 이 나라가 동생의 것이 됐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가톨릭성경,15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모후께서도 아시다시피 이 나라는 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도 제가 임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라가 뒤집어져 아우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가 주님에게서 그것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영어NIV,15 "As you know," he said, "the kingdom was mine. All Israel looked to me as their king. But things changed, and the kingdom has gone to my brother; for it has come to him from the LORD.
영어NASB,15 So he said, "You know that the kingdom was mine and that all Israel expected me to be king; however, the kingdom has turned about and become my brother's, for it was his from the LORD.
영어MSG,15  "You know that I had the kingdom right in my hands and everyone expected me to be king, and then the whole thing backfired and the kingdom landed in my brother's lap--GOD's doing.
영어NRSV,15 He said, "You know that the kingdom was mine, and that all Israel expected me to reign; however, the kingdom has turned about and become my brother's, for it was his from the LORD.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και ειπεν αυτη συ οιδας οτι εμοι ην η βασιλεια και επ' εμε εθετο πας ισραηλ το προσωπον αυτου εις βασιλεα και εστραφη η βασιλεια και εγενηθη τω αδελφω μου οτι παρα κυριου εγενετο αυτω
라틴어Vulgate,15 tu inquit nosti quia meum erat regnum et me proposuerat omnis Israhel sibi in regem sed translatum est regnum et factum est fratris mei a Domino enim constitutum est ei
히브리어구약BHS,15 וַיֹּאמֶר אַתְּ יָדַעַתְּ כִּי־לִי הָיְתָה הַמְּלוּכָה וְעָלַי שָׂמוּ כָל־יִשְׂרָאֵל פְּנֵיהֶם לִמְלֹךְ וַתִּסֹּב הַמְּלוּכָה וַתְּהִי לְאָחִי כִּי מֵיְהוָה הָיְתָה לֹּו׃

 

성 경: [왕상2:15]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방자한 소청]

󰃨 왕위는 내 것이었고 - 원문상 '내 것이다'(*, 리)란 말이 앞서 나오기 때문에 문법상 '내 것'이란 말이 강조적 형태를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Burney). 아무튼 아도니야가 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당시 다윗의 생존한 아들들 중 그가 최연장자였기 때문이다<1:6>.

󰃨 온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 이것은 분명히 상황 판단 착오로서, 사실 자체의 반대되는 곡해이다(1:20,40). 물론 아도니야의 유력한 추종 세력이 있었지만(1:7,9), 온 이스라엘의 지지가 자신에게 있었다는 주장은 아도니야의 교만한 성품과 왕위에 대한 미련이 빚은 착각이다<1:5>. 여하튼 교활하게도 아도니야는 본래 왕위가 자신의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지 못한 사실을 과장하여 상기시킴으로써, 은근히 밧세바의 마음에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돌이켜 - 영역본 KJV는 'turned about'으로 번역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본래의 원칙에서 벗어난 변칙의 의미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그러므로 비록 아도니야가 이 말 다음에 그러한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다는 말로 돌리고는 있지만(Keil), 역시 내심으로는 왕위에 대한 애착과 미련을 떨치지 않고 있음과 아울러 솔로몬의 왕위를 인정치 않고 있음을 보여 준다(J. Hammond, Patterson).



 

웨앝타 쉐엘라 아하트 아노키 쇼엘 메잍타크 알 타쉬비 엩 파나이 와토멜 엘라우 다벨

 

개역개정,16 이제 내가 한 가지 소원을 당신에게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옵소서 밧세바가 이르되 말하라 
새번역,16 이제 어머니께 한 가지 청할 것이 있습니다. 거절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밧세바가 그에게, 말하라고 하였다.
우리말성경,16 이제 제가 한 가지 부탁을 드릴 것이 있는데 부디 거절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밧세바가 말했습니다. “말해 보아라.” 
가톨릭성경,16 이제 모후께 한 가지 청을 드리니 거절하지 마십시오." 밧 세바가 그에게 "말해 보아라." 하자, 
영어NIV,16 Now I have one request to make of you. Do not refuse me." "You may make it," she said.
영어NASB,16 "And now I am making one request of you; do not refuse me." And she said to him, "Speak."
영어MSG,16  So now I have one request to ask of you; please don't refuse me." "Go ahead, ask," she said.
영어NRSV,16 And now I have one request to make of you; do not refuse me." She said to him, "Go on."
헬라어구약Septuagint,16 και νυν αιτησιν μιαν εγω αιτουμαι παρα σου μη αποστρεψης το προσωπον σου και ειπεν αυτω βηρσαβεε λαλει
라틴어Vulgate,16 nunc ergo petitionem unam deprecor a te ne confundas faciem meam quae dixit ad eum loquere
히브리어구약BHS,16 וְעַתָּה שְׁאֵלָה אַחַת אָנֹכִי שֹׁאֵל מֵאִתָּךְ אַל־תָּשִׁבִי אֶת־פָּנָי וַתֹּאמֶר אֵלָיו דַּבֵּר׃

 

성 경: [왕상2:16]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방자한 소청]

󰃨 내 얼굴을 괄시하지 마옵소서 - 원문은 "당신의 얼굴을 돌리지 마소서"(Do notturn away your face)란 뜻이다. 즉 외면하여 거절하지 말아 달라는 간청이다.



 

와요멜 이메리 나 리쉴로모 함메렠 키 로 야쉬브 엩 파나이크 웨잍텐 리 엩 아비솨그 핫슈남미트 레잇솨

 

개역개정,17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새번역,17 아도니야가 말하였다. "임금이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솔로몬 임금에게 말씀하셔서,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나의 아내로 삼게 해주십시오."
우리말성경,17 그러자 아도니야가 말을 이었습니다. “당신의 부탁은 거절하지 않으실 테니 솔로몬 왕께 부탁해 수넴 여자 아비삭을 제 아내로 주십시오.” 
가톨릭성경,17 그는 이렇게 청하였다. "솔로몬 임금님에게 말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제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해 주십시오. 임금님은 모후의 청을 거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영어NIV,17 So he continued, "Please ask King Solomon--he will not refuse you--to give me Abishag the Shunammite as my wife."
영어NASB,17 Then he said, "Please speak to Solomon the king, for he will not refuse you, that he may give me Abishag the Shunammite as a wife."
영어MSG,17  "Ask King Solomon--he won't turn you down--to give me Abishag the Shunammite as my wife."
영어NRSV,17 He said, "Please ask King Solomon--he will not refuse you--to give me Abishag the Shunammite as my wife."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και ειπεν αυτη ειπον δη προς σαλωμων τον βασιλεα οτι ουκ αποστρεψει το προσωπον αυτου απο σου και δωσει μοι την αβισακ την σωμανιτιν εις γυναικα
라틴어Vulgate,17 et ille ait precor ut dicas Salomoni regi neque enim negare tibi quicquam potest ut det mihi Abisag Sunamitin uxorem
히브리어구약BHS,17 וַיֹּאמֶר אִמְרִי־נָא לִשְׁלֹמֹה הַמֶּלֶךְ כִּי לֹא־יָשִׁיב אֶת־פָּנָיִךְ וְיִתֶּן־לִי אֶת־אֲבִישַׁג הַשּׁוּנַמִּית לְאִשָּׁה׃

 

성 경: [왕상2:17]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방자한 소청]

󰃨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 아도니야의 이 간청은 다만 아비삭의 미모를 탐냈기 때문만은 아니다. 대다수의 주석가들은 아도니야의 이러한 요구는 궁극적으로 왕위를 노리는 행동으로 해석한다(Keil, B hr,Smith 등). 왜냐하면 아비삭은 다윗과 동침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그의 첩(후궁)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Patterson). 그런데 파사 제국을 비롯한 고대 근동에서늘 선왕(先王)의 첩을 아내로 삼음으로써 후왕(後王)이 자신의 왕위를 널리 인정받는 관습이 있었다(Herodotus). 이런 맥락하에서 압살롬도 백성들의 목전에서 다윗의 후궁들과 동침함으로써 왕권 쟁취를 널리 선언한 바 있있다(삼하 16:20-23). 따라서 비록 밧세바는 이러한 아도니야의 숨은 저의를 정확히 간파하지 못하고 쉽사리 그의 청을 들어 중재자의 자격으로 나섰지만, 지혜로운 솔로몬은 밧세바의 말을 통해 아도니야의 숨은 저의를 정확히 간파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마침내 아도니야를 처형시키고 만다(25절). 그 이유는 솔로몬이 아도니야에게 일찍이 주지시켰던 바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1:52)라는 말대로 아도니야의 아비삭 요구 속에는 다시금 왕위를 노리는 '악한 의도'가 보였기 때문이었다.



 

와툐멜 바트 쉐바 토브 아노키 아다벨 아레카 엘 함메렠

 

개역개정,18 밧세바가 이르되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왕께 말하리라 
새번역,18 밧세바가 말하였다. "좋다. 내가 너를 대신하여, 임금께 말하여 주마."
우리말성경,18 밧세바가 대답했습니다. “좋다. 내가 너를 위해 왕께 말씀드려 보겠다.” 
가톨릭성경,18 밧 세바가 대답하였다.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임금에게 말해 주마." 
영어NIV,18 "Very well," Bathsheba replied, "I will speak to the king for you."
영어NASB,18 And Bathsheba said, "Very well; I will speak to the king for you."
영어MSG,18  "Certainly," said Bathsheba. "I'll speak to the king for you."
영어NRSV,18 Bathsheba said, "Very well; I will speak to the king on your behalf."
헬라어구약Septuagint,18 και ειπεν βηρσαβεε καλως εγω λαλησω περι σου τω βασιλει
라틴어Vulgate,18 et ait Bethsabee bene ego loquar pro te regi
히브리어구약BHS,18 וַתֹּאמֶר בַּת־שֶׁבַע טֹוב אָנֹכִי אֲדַבֵּר עָלֶיךָ אֶל־הַמֶּלֶךְ׃

 

성 경: [왕상2:18]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방자한 소청]

󰃨 좋다 내가...왕께 말하리라 - 밧세바가 아도니야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까닭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견해들이 대두된다. 즉 밧세바는 별 생각 없이 아도니야의 청을 들어주었다는 견해, 즉 사사로운 애정 문제가 정치적 연관을 가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하였기 때문에 선뜻 아도니야의 청을 들어주었다는 해석(Wycliffe, B hr), 왕위 경쟁에서 탈락한 아도니야에 대한 일종의 위로와 동정의 대가로 쉽사리 그의 청을 들어주었다는 견해 (C. Dentan), 밧세바는 자신이 왕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은근히 과시하기 위해서 아도니야의 청을 수락했다는 견해(J. Hammond) 등이 논의된다. 그러나 아마도 이 모든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와타보 바트 쉐바 엘 함메렠 쉐로모 레다벨 로 알 아도니야후 와야콤 함메렠 리크라타흐 와이쉬타후 라흐 와예쉡 알 키스오 와야셈 킷세 레엠 함메렠 와테쉡 리미노

 

개역개정,19 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이르니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왕좌에 앉고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자리를 베푸니 그가 그의 오른쪽에 앉는지라 
새번역,19 그리하여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청을 대신 말하여 주려고, 솔로몬 왕을 찾아갔다. 왕은 어머니를 맞이하려고, 일어나서 절을 한 뒤에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어머니에게 자리를 권하여, 자기 옆에 앉게 하였다.
우리말성경,19 그리하여 밧세바가 아도니야를 위해 솔로몬 왕께 말하러 갔습니다. 왕이 일어나 밧세바를 맞이하며 절하고 나서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자기 오른쪽에 앉게 했습니다. 
가톨릭성경,19 그리하여 밧 세바는 아도니야를 위하여 청을 하러 솔로몬 임금에게 갔다. 임금은 일어나 어머니를 맞으며 절하고 왕좌에 앉았다. 그리고 임금의 어머니를 위해서도 의자를 가져오게 하여 그를 자기 오른쪽에 앉게 하였다. 
영어NIV,19 When Bathsheba went to King Solomon to speak to him for Adonijah, the king stood up to meet her, bowed down to her and sat down on his throne. He had a throne brought for the king's mother, and she sat down at his right hand.
영어NASB,19 So Bathsheba went to King Solomon to speak to him for Adonijah. And the king arose to meet her, bowed before her, and sat on his throne; then he had a throne set for the king's mother, and she sat on his right.
영어MSG,19  Bathsheba went to King Solomon to present Adonijah's request. The king got up and welcomed her, bowing respectfully, and returned to his throne. Then he had a throne put in place for his mother, and she sat at his right hand.
영어NRSV,19 So Bathsheba went to King Solomon, to speak to him on behalf of Adonijah. The king rose to meet her, and bowed down to her; then he sat on his throne, and had a throne brought for the king's mother, and she sat on his right.
헬라어구약Septuagint,19 και εισηλθεν βηρσαβεε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σαλωμων λαλησαι αυτω περι αδωνιου και εξανεστη ο βασιλευς εις απαντην αυτη και κατεφιλησεν αυτην και εκαθισεν επι του θρονου αυτου και ετεθη θρονος τη μητρι του βασιλεως και εκαθισεν εκ δεξιων αυτου
라틴어Vulgate,19 venit ergo Bethsabee ad regem Salomonem ut loqueretur ei pro Adonia et surrexit rex in occursum eius adoravitque eam et sedit super thronum suum positus quoque est thronus matri regis quae sedit ad dexteram eius
히브리어구약BHS,19 וַתָּבֹא בַת־שֶׁבַע אֶל־הַמֶּלֶךְ שְׁלֹמֹה לְדַבֶּר־לֹו עַל־אֲדֹנִיָּהוּ וַיָּקָם הַמֶּלֶךְ לִקְרָאתָהּ וַיִּשְׁתַּחוּ לָהּ וַיֵּשֶׁב עַל־כִּסְאֹו וַיָּשֶׂם כִּסֵּא לְאֵם הַמֶּלֶךְ וַתֵּשֶׁב לִימִינֹו׃

 

성 경: [왕상2:19]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죽음]

󰃨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 솔로몬이 모친 밧세바를 태후(太后)로 존중하여 최대의 예우와 존경으로 맞이하는 모습이다. 70인역에는 왕이 입맞추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스라엘 왕국에서 태후의 지위는 매우 유력했던 것 같다(J.Hammond, Exell). 그런데 성경 기록상 밧세바는 최초의 공식적인 태후인 것이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즉위에 큰 공헌을 한 밧세바(1:15-21)에 대향 예우가 이후 왕실의 태후에 대한 예우 확립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 그 우편에 앉게 하는지라 - 우편(右便)의 자리는 특히 고대 근동 사회에서 존대와 영광을 나타내는 자리였다(Keil). 그리고 그러한 관례는 성경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다(시 110:1;ak 20:21;25:33;행 7:56;롬 8:34 등). 한편 본문이 이처럼 솔로몬의 극진한 예절을 소상히 기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솔로몬은 효성이 지극한 왕이었음을 알리고, 동시에 그러한 효성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이 모친의 청을 단호하게 거절한 것은 결코 괄시가 아니라 아도니야의 요청이 역모에 관련된 탓임을 나타내려는 이유 때문이었다.



 

와토멜 쉐엘라 아하트 케탄나 아노키 쇼엘레트 메잍타크 알 타쉡 엩 파나이 와요멜 라흐 함메렠 솨알리 임미 키 로 아쉬브 엩 파나이크 

 

개역개정,20 밧세바가 이르되 내가 한 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소서 왕이 대답하되 내 어머니여 구하소서 내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새번역,20 그러자 밧세바가 말하였다. "나에게 한 가지 작은 소원이 있는데, 거절하지 않으면 좋겠소." 왕이 대답하였다. "어머니, 말씀하여 보십시오.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말성경,20 밧세바가 말했습니다. “내게 한 가지 작은 부탁이 있는데 부디 거절하지 마시오.” 왕이 대답했습니다. “내 어머니여, 말씀하십시오. 제가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가톨릭성경,20 밧 세바가 "작은 청이 하나 있는데, 거절하지 마시오." 하자, 임금이 그에게 "어머니, 말씀하십시오.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영어NIV,20 "I have one small request to make of you," she said. "Do not refuse me." The king replied, "Make it, my mother; I will not refuse you."
영어NASB,20 Then she said, "I am making one small request of you; do not refuse me." And the king said to her, "Ask, my mother, for I will not refuse you."
영어MSG,20  She said, "I have a small favor to ask of you. Don't refuse me." The king replied, "Go ahead, Mother; of course I won't refuse you."
영어NRSV,20 Then she said, "I have one small request to make of you; do not refuse me." And the king said to her, "Make your request, my mother; for I will not refuse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20 και ειπεν αυτω αιτησιν μιαν μικραν εγω αιτουμαι παρα σου μη αποστρεψης το προσωπον σου και ειπεν αυτη ο βασιλευς αιτησαι μητερ εμη οτι ουκ αποστρεψω σε
라틴어Vulgate,20 dixitque ei petitionem unam parvulam ego deprecor a te ne confundas faciem meam dixit ei rex pete mater mi neque enim fas est ut avertam faciem tuam
히브리어구약BHS,20 וַתֹּאמֶר שְׁאֵלָה אַחַת קְטַנָּה אָנֹכִי שֹׁאֶלֶת מֵאִתָּךְ אַל־תָּשֶׁב אֶת־פָּנָי וַיֹּאמֶר־לָהּ הַמֶּלֶךְ שַׁאֲלִי אִמִּי כִּי לֹא־אָשִׁיב אֶת־פָּנָיִךְ׃

 

성 경: [왕상2:20]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죽음]

󰃨 한 가지 작은 일로 - 아도니야의 "한 가지 소원"(16절)이 밧세바에게 이르러 "한가지 작은 일"로 바뀌어 있다. 이것은 밧세바가 아도니야의 부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고 었었음을 나타낸다. 분명 밧세바는 그러한 부탁을 단순한 '애정 문제'로 생각했던 것 같다(B hr, Hammond). 한편 그런데 이와는 전혀 다른 견해도 있다. 즉 솔로몬이 아비삭을 좋아했기 때문에 밧세바가 일종이 질투심에서 아도니야의 청을 적극 수락했다는 견해이다(Grove). 이 견해는 아가서의 술람미 여인을 수넴 여자 아비삭과 동일시 가설에 기초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에 그 가설을 입증할 만한 기록이 전혀 없고, 설령 그렇더라도 밧세바가 질투하거나 반대할 까닭이 없으며, 그리고무엇보다도 문제의 핵심은 아도니야의 역모(逆謀) 여부에 주어지고 있으므로(22절), 그러한 견해는 지나친 비약이다.

 

 

와토멜 유탄 엩 아비솨그 핫슈님미트 라아도니야후 아히카 레잇솨

 

개역개정,21 이르되 청하건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소서 
새번역,21 밧세바가 말하였다. "수넴 여자 아비삭과 임금의 형 아도니야를 결혼시키면 좋겠소."
우리말성경,21 그러자 밧세바가 말했습니다. “수넴 여자 아비삭을 왕의 형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시오.” 
가톨릭성경,21 밧 세바가 말하였다. "수넴 여자 아비삭을 임금의 형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해 주시오." 
영어NIV,21 So she said, "Let Abishag the Shunammite be given in marriage to your brother Adonijah."
영어NASB,21 So she said, "Let Abishag the Shunammite be given to Adonijah your brother as a wife."
영어MSG,21  She said, "Give Abishag the Shunammite to your brother Adonijah as his wife."
영어NRSV,21 She said, "Let Abishag the Shunammite be given to your brother Adonijah as his wife."
헬라어구약Septuagint,21 και ειπεν δοθητω δε αβισακ η σωμανιτις τω αδωνια τω αδελφω σου εις γυναικα
라틴어Vulgate,21 quae ait detur Abisag Sunamitis Adoniae fratri tuo uxor
히브리어구약BHS,21 וַתֹּאמֶר יֻתַּן אֶת־אֲבִישַׁג הַשֻּׁנַמִּית לַאֲדֹנִיָּהוּ אָחִיךָ לְאִשָּׁה׃

 

성 경: [왕상2:21]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죽음]

󰃨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 분명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이 부탁을 단순한 남녀간의 애정 문제로 인식하고, 이처럼 솔로몬에게 아도니야의 청을 들어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적어도 밧세바의 생각으로는, 수넴 여자 아비삭은 다윗과 동침하지 않았으므로(1:4), 그녀는 한낱 수종드는 시종에 블과할 뿐이라고 간주했을 것이기 때문이다(Keil). 여기에 덧붙여 밧세바는 왕위 경쟁에서 실패한 아도니야에 대한 일종의 동정심도 작용하여 이 문제를 '한 가지 작은 일'로 보았던 것이다(20절). 그러나 당시 일반 백성들은 분명 아비삭을 다윗의 첩(후궁)으로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다(Patterson). 그리고 당시의 관례상 선왕(先王)의 후궁을 계승하여 소유한다는 것은 곧 그 왕좌를 계승한다는 하나의 상징적 행위였다(삼하 3:7;12:8;16:20-22;Herodotus, -68). 그러므로 만일 아도니야의 뜻대로만 된다면, 그는 왕권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되고(Rawlinson), 또한 아도니야의 추종 세력들은 크게힘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었다(삼하 16:21). 이러한 모든 배경하에서 밧세바의 이 말을 듣는 순간 솔로몬은 이전에 아도니야의 반역죄를 용서해 주면서 한 말, 곧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고 경고했던 일이 떠올랐을 것이다(1:52).



 

와야안 함메렠 쉐로모 와요멜 레임모 웨람마 아트 쇼엘레트 엩 아비솨그 핫슈남미트 라아도니야후 웨솨알리 로 엩 함메루카 키 후 아히 학가돌 밈멘니 웨로 우레에브야탈 하코헨 우레요압 벤 체루야

 

개역개정,22 솔로몬 왕이 그의 어머니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그는 나의 형이오니 그를 위하여 왕권도 구하옵소서 그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옵소서 하고 
새번역,22 그러자 솔로몬 왕이 어머니에게 대답하였다. "아도니야를 생각하신다면, 어찌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과 결혼시키라고만 하십니까? 그는 나의 형이니, 차라리 그에게 임금의 자리까지 내주라고 하시지 그러십니까? 또 아도니야만을 생각하여서 청하실 것이 아니라, 그를 편든 아비아달 제사장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생각하여서도 그렇게 하시지 그러십니까?"
우리말성경,22 솔로몬 왕이 자기 어머니에게 대답했습니다. “왜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라고 하십니까? 그가 제 형이니 그를 위해 이 나라도 주라고 하시지요. 그와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시지요!” 
가톨릭성경,22 이에 솔로몬 임금이 어머니에게 대답하였다. "어찌하여 어머니께서는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청하십니까? 차라리 그에게 나라를 주라고 청하시지요! 그는 저의 형이고, 또 그의 편에 에브야타르 사제와 츠루야의 아들 요압도 있으니 말입니다." 
영어NIV,22 King Solomon answered his mother, "Why do you request Abishag the Shunammite for Adonijah? You might as well request the kingdom for him--after all, he is my older brother--yes, for him and for Abiathar the priest and Joab son of Zeruiah!"
영어NASB,22 And King Solomon answered and said to his mother, "And why are you asking Abishag the Shunammite for Adonijah? Ask for him also the kingdom-- for he is my older brother-- even for him, for Abiathar the priest, and for Joab the son of Zeruiah!"
영어MSG,22  King Solomon answered his mother, "What kind of favor is this, asking that Abishag the Shunammite be given to Adonijah? Why don't you just ask me to hand over the whole kingdom to him on a platter since he is my older brother and has Abiathar the priest and Joab son of Zeruiah on his side!"
영어NRSV,22 King Solomon answered his mother, "And why do you ask Abishag the Shunammite for Adonijah? Ask for him the kingdom as well! For he is my elder brother; ask not only for him but also for the priest Abiathar and for Joab son of Zeruiah!"
헬라어구약Septuagint,22 και απεκριθη σαλωμων ο βασιλευς και ειπεν τη μητρι αυτου και ινα τι συ ητησαι την αβισακ τω αδωνια και αιτησαι αυτω την βασιλειαν οτι ουτος αδελφος μου ο μεγας υπερ εμε και αυτω αβιαθαρ ο ιερευς και αυτω ιωαβ ο υιος σαρουιας ο αρχιστρατηγος εταιρος
라틴어Vulgate,22 responditque rex Salomon et dixit matri suae quare postulas Abisag Sunamitin Adoniae postula ei et regnum ipse est enim frater meus maior me et habet Abiathar sacerdotem et Ioab filium Sarviae
히브리어구약BHS,22 וַיַּעַן הַמֶּלֶךְ שְׁלֹמֹה וַיֹּאמֶר לְאִמֹּו וְלָמָה אַתְּ שֹׁאֶלֶת אֶת־אֲבִישַׁג הַשֻּׁנַמִּית לַאֲדֹנִיָּהוּ וְשַׁאֲלִי־לֹו אֶת־הַמְּלוּכָה כִּי הוּא אָחִי הַגָּדֹול מִמֶּנִּי וְלֹו וּלְאֶבְיָתָר הַכֹּהֵן וּלְיֹואָב בֶּן־צְרוּיָה׃ ף

 

성 경: [왕상2:22]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죽음]

󰃨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 처음의 다정했던 분위기가 일순간 깨어지는 순간이다. 이때 솔로몬은 분명히 격노했을 것이다. 현명했던 그는 아도니야의 '한 가지 소원'(16절)의 저변(底邊)에 깔려 있던 역모의 흉계를 곧 간파했다. 그리고 그 흉계를 모르고 중개 역할을 한 모친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 저를 위하여 왕위를 구하옵소서 - 결과적으로 아도니야가 아비삭을 요구한 것이 솔로몬에게 있어서는 왕위를 요구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밧세바의 '한가지 작은 일'이 사실은 아도니야의 역모(逆謀)임을 단정하는 부분이다. 한편 본절 전체에서는 '위하여'에 해당하는 '로'(*)가 세번 나온다. 그리고 그것이 거듭될 때마다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면서 하찮게 보이던 작은 부탁이 결국은 왕위를 노리는 의도였음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즉 선왕의 후궁과 다름없는 아비삭을 요구하는 것은<17절> 원래 장자권을 가졌던 아도니야가<15절> 애초 자신의 1차 거사 세력과 재차 역모를 시도하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는 것이다. 따라서 21절의 밧세바의 말과 본절의 솔로몬의 대답은 같은 요소들을 포함하지만, 사건을 보는 시각은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 아비아달과...요압도 위하여 - 여기서 대제사장 아비아달과 군대 장관 요압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보아, 아마도 1차 거사 실패 이후(1:7,49)에도 이들 핵심 세력 3인은 왕권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계속 암중 모색해 왔던 것 같다. 혹자는 생각하기를, 과거 압살롬에게 다윗의 후궁들을 취하라고 권면한 자가 아히도벨이었던 것처럼(삼하 16:21), 이번에 아도니야에게 아비삭을 요구하라고 권면한 자가 혹 아비아달 또는 요압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Theodoret).



 

와잇솨바 함메렠 쉐로모 아도나이 레모르 코 야아세 리 엘로힘 웨코 요시프 키 베나프쇼 딥벨 아도니야후 엩 핟다발 핮제 

 

개역개정,23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의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 
새번역,23 솔로몬 왕은 주님을 가리켜 맹세하였다. "아도니야가 자기 목숨을 걸고 이런 말을 하였으니, 그의 목숨을 살려 두면, 하나님이 나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지도 모릅니다.
우리말성경,23 그러고 나서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두고 맹세했습니다. “아도니야가 자기 목숨을 걸고 이런 요구를 했으니 그를 죽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3 그러고 나서 솔로몬 임금은 주님을 두고 맹세하였다. "아도니야가 자기 목숨을 걸고 이런 말을 하였으니, 그 목숨을 살려 두면 하느님께서 저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입니다. 
영어NIV,23 Then King Solomon swore by the LORD: "May Go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Adonijah does not pay with his life for this request!
영어NASB,23 Then King Solomon swore by the LORD, saying, "May God do so to me and more also, if Adonijah has not spoken this word against his own life.
영어MSG,23  Then King Solomon swore under GOD, "May God do his worst to me if Adonijah doesn't pay for this with his life!
영어NRSV,23 Then King Solomon swore by the LORD, "So may God do to me, and more also, for Adonijah has devised this scheme at the risk of his life!
헬라어구약Septuagint,23 και ωμοσεν ο βασιλευς σαλωμων κατα του κυριου λεγων ταδε ποιησαι μοι ο θεος και ταδε προσθειη οτι κατα της ψυχης αυτου ελαλησεν αδωνιας τον λογον τουτον
라틴어Vulgate,23 iuravit itaque rex Salomon per Dominum dicens haec faciat mihi Deus et haec addat quia contra animam suam locutus est Adonias verbum hoc
히브리어구약BHS,23 וַיִּשָּׁבַע הַמֶּלֶךְ שְׁלֹמֹה בַּיהוָה לֵאמֹר כֹּה יַעֲשֶׂה־לִּי אֱלֹהִים וְכֹה יֹוסִיף כִּי בְנַפְשֹׁו דִּבֶּר אֲדֹנִיָּהוּ אֶת־הַדָּבָר הַזֶּה׃

 

성 경: [왕상2:23]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죽음]

󰃨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별울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 - 이것은 맹세의 일반적 형식으로서 반드시 맹세의 내용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명이다. 즉 변경할 수 없는 결심을 나타내는 맹세의 관용적 용법이다(룻 1:!7;삼상 3:17;14:44 등).

 

 

웨앝타 하이 아도나이 아쉘 헤키나니 와요시비니 와요시바니 알 킷세 다위드 아비 와아쉘 아사 리 바이트 카아쉘 디벨 키 하욤 유마트 아도니야후

 

개역개정,24 그러므로 이제 나를 세워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새번역,24 이제 주님께서 나를 세워 아버지 다윗의 자리에 앉게 하시고, 말씀하신 대로 나를 시켜서 왕실을 세워 주셨으니, 주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오늘 아도니야는 반드시 처형당할 것입니다."
우리말성경,24 그리고 나를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무사히 앉게 하시고 약속하신 대로 나를 위해 왕가의 기초를 든든히 하신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4 이제 저를 세우시어 아버지 다윗의 왕좌에 앉히시고,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집안을 일으켜 주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합니다. 아도니야는 오늘 죽을 것입니다." 
영어NIV,24 And now, as surely as the LORD lives--he who has established me securely on the throne of my father David and has founded a dynasty for me as he promised--Adonijah shall be put to death today!"
영어NASB,24 "Now therefore, as the LORD lives, who has established me and set me on the throne of David my father, and who has made me a house as He promised, surely Adonijah will be put to death today."
영어MSG,24  As surely as GOD lives, the God who has set me firmly on the throne of my father David and has put me in charge of the kingdom just as he promised, Adonijah will die for this--today!"
영어NRSV,24 Now therefore as the LORD lives, who has established me and placed me on the throne of my father David, and who has made me a house as he promised, today Adonijah shall be put to death."
헬라어구약Septuagint,24 και νυν ζη κυριος ος ητοιμασεν με και εθετο με επι τον θρονον δαυιδ του πατρος μου και αυτος εποιησεν μοι οικον καθως ελαλησεν κυριος οτι σημερον θανατωθησεται αδωνιας
라틴어Vulgate,24 et nunc vivit Dominus qui firmavit me et conlocavit super solium David patris mei et qui fecit mihi domum sicut locutus est quia hodie occidetur Adonias
히브리어구약BHS,24 וְעַתָּה חַי־יְהוָה אֲשֶׁר הֱכִינַנִי [כ= וַיֹּושִׁיבִינִי] [ק= וַיֹּושִׁיבַנִי] עַל־כִּסֵּא דָּוִד אָבִי וַאֲשֶׁר עָשָׂה־לִי בַּיִת כַּאֲשֶׁר דִּבֵּר כִּי הַיֹּום יוּמַת אֲדֹנִיָּהוּ׃

 

성 경: [왕상2:24]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죽음]

󰃨 나를 세워...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 다윗의 맹세(1:29)에서와 마찬가지로 솔로몬의 일반적인 맹세의 형식에다 자신의 절실한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신앙 고백을 결합시켜 결연히 맹세하고 있다. 특히 여기서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한 것은 곧 여호와의 살아계심이 불변의 진리인 것처럼 자신의 맹세 내용 역시 결코변하시 않을 확고 부동한 것임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 허락하신 말씀대로...집을 세우신 - 여기서 '집'에 해당하는 '바이트'(*)는 때때로 '가족'을 의미하기도 한다(창 50:22;수 2:18;렘 38:17). 따라서 혹자들은 '자손'을 주신 것으로 보고, 곧 솔로몬은 여기서 자신의 왕위를 이을 아들 르호보암을 낳은 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Keil, Wordswoth). 그러나 솔로몬의 결혼은 이 일 뒤에 있었으므로(3:1). 그러한 견해는 따르기 곤란하다(B hr). 오히려 솔로몬의 이 말은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과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견고한 왕위'를 허락해 주셨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12절;삼하 7:11-16). 즉 일찍이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허락하신 말씀대로(삼하 7:11-16;12:@4,25;대상22:6-10), 왕위가 다윗에 이어 솔로몬에게 주어짐으로써 그 왕위를 더욱 견고케 하셨다는 뜻이다.



 

와이쉐라흐 함메렠 쉐로모 베야드 베나야후 벤 예호야다 와이픅가 보 와야모트

 

개역개정,25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그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 
새번역,25 솔로몬 왕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니, 그가 아도니야를 쳐죽였다.
우리말성경,25 솔로몬 왕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을 내렸고 그는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습니다. 
가톨릭성경,25 그러고 나서 솔로몬 임금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어 아도니야를 내려치게 하니, 아도니야가 죽었다. 
영어NIV,25 So King Solomon gave orders to Benaiah son of Jehoiada, and he struck down Adonijah and he died.
영어NASB,25 So King Solomon sent Benaiah the son of Jehoiada; and he fell upon him so that he died.
영어MSG,25  King Solomon dispatched Benaiah son of Jehoiada; he struck Adonijah and he died.
영어NRSV,25 So King Solomon sent Benaiah son of Jehoiada; he struck him down, and he died.
헬라어구약Septuagint,25 και εξαπεστειλεν σαλωμων ο βασιλευς εν χειρι βαναιου υιου ιωδαε και ανειλεν αυτον και απεθανεν αδωνιας εν τη ημερα εκεινη
라틴어Vulgate,25 misitque rex Salomon per manum Banaiae filii Ioiadae qui interfecit eum et mortuus est
히브리어구약BHS,25 וַיִּשְׁלַח הַמֶּלֶךְ שְׁלֹמֹה בְּיַד בְּנָיָהוּ בֶן־יְהֹויָדָע וַיִּפְגַּע־בֹּו וַיָּמֹת׃ ס

 

성 경: [왕상2:25]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도니야의 죽음]

󰃨 브나야를 보내매...쳐서 죽였더라 - 원문상 '브나야의 손으로 쳐서 죽였다'란 뜻이다. 그런데 이것이 왕의 친위 대장인 브나야 자신이 직접 행동한 것인지 아니면 그렛사람과 블렛사람<1:38>의 우두머리인 브나야의 감독하에 사형을 집행한 것인지 확실치않다. 아무튼 당시 왕의 친위(경호) 대장은 사형 집행관의 역할도 겸하였기 때문에, 솔로몬 왕의 명을 받은 브나야의 책임하에 아도니야에 대한 처형이 공식 집행되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한편, 혹자들은 이유야 어떻든 솔로몬이 자신의 이복 형인 아도니야를 처형시킨 것은 당대히 세속적인 왕권 쟁탈 싸움과 다를 바 없는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비난한다. 사실 얼핏 보면 솔로몬이 아도니야를 구태여 처형시킨 일은 가혹한 일로 비쳐질 수도 있다. 그러나 솔로몬은 혈연 관계를 초월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대권을 위임받은 신정 왕국의 통치자로서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고, 공의를 구현하는 데 주력해야만 했다. 따라서 1차 경고(1:52)에도 불구하고 재차 반역을 시도함으로써, 신정(神政) 왕국 이스라엘의 근간 질서를 문란케 한 아도니야의 죄는 엄중히 다스려져야 마땅하였다(Keil, Hammond, Patterson). 즉 솔로몬의 아도니야 처형 사건은단순히 '왕권 도전 세력의 제거'라는 정치적 차원에서 평가될 것이 아니라, '신정 왕국의 확립 및 강화'라는 신적 공의 실현의 차원에서 평가되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솔로몬이 자기 형 아도니야를 처형시킨 사건은 불행한 사건이었지만, 그러나 정당했고, 결과적으로 선을 이루었다.



 

우레에브야탈 하코헨 아마르 함메렠 아나토트 레크 알 사데카 키 이쉬 마웨트 앝타 우바욤 하제 로 아미테카 키 나사타 엩 아론 아도나이 아도나이 리페네 다위드 아비 웨키 히트안니타 베콜 아쉘 히트안나 아비

 

개역개정,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새번역,26 솔로몬 왕은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제사장께서는 상속받은 땅 아나돗으로 가시오. 제사장께서는 이미 죽었어야 할 목숨이지만, 나의 아버지 다윗 앞에서 제사장으로서 주 하나님의 법궤를 메었고, 또 나의 아버지께서 고통을 받으실 때에 그 모든 고통을 함께 나누었기 때문에, 오늘은 내가 제사장을 죽이지는 않겠소."
우리말성경,26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왕이 말했습니다. “네 고향 아나돗으로 돌아가거라. 너는 죽어야 마땅하지만 내가 지금은 너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옮겼고 내 아버지의 고난의 때에 함께했기 때문이다.” 
가톨릭성경,26 임금은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나톳에 있는 그대의 땅으로 가시오. 그대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지만, 그대가 나의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하느님의 궤를 날랐고, 또 아버지와 온갖 고난을 함께 나누었으므로 오늘 그대를 죽이지 않겠소." 
영어NIV,26 To Abiathar the priest the king said, "Go back to your fields in Anathoth. You deserve to die, but I will not put you to death now, because you carried the ark of the Sovereign LORD before my father David and shared all my father's hardships."
영어NASB,26 Then to Abiathar the priest the king said, "Go to Anathoth to your own field, for you deserve to die; but I will not put you to death at this time, because you carried the ark of the Lord GOD before my father David, and because you were afflicted in everything with which my father was afflicted."
영어MSG,26  The king then told Abiathar the priest, "You're exiled to your place in Anathoth. You deserve death but I'm not going to kill you--for now anyway--because you were in charge of the Chest of our ruling GOD in the company of David my father, and because you shared all the hard times with my father."
영어NRSV,26 The king said to the priest Abiathar, "Go to Anathoth, to your estate; for you deserve death. But I will not at this time put you to death, because you carried the ark of the Lord GOD before my father David, and because you shared in all the hardships my father endured."
헬라어구약Septuagint,26 και τω αβιαθαρ τω ιερει ειπεν ο βασιλευς αποτρεχε συ εις αναθωθ εις αγρον σου οτι ανηρ θανατου ει συ εν τη ημερα ταυτη και ου θανατωσω σε οτι ηρας την κιβωτον της διαθηκης κυριου ενωπιον του πατρος μου και οτι εκακουχηθης εν απασιν οις εκακουχηθη ο πατηρ μου
라틴어Vulgate,26 Abiathar quoque sacerdoti dixit rex vade in Anathot ad agrum tuum es quidem vir mortis sed hodie te non interficiam quia portasti arcam Domini Dei coram David patre meo et sustinuisti laborem in omnibus in quibus laboravit pater meus
히브리어구약BHS,26 וּלְאֶבְיָתָר הַכֹּהֵן אָמַר הַמֶּלֶךְ עֲנָתֹת לֵךְ עַל־שָׂדֶיךָ כִּי אִישׁ מָוֶת אָתָּה וּבַיֹּום הַזֶּה לֹא אֲמִיתֶךָ כִּי־נָשָׂאתָ אֶת־אֲרֹון אֲדֹנָי יְהֹוִה לִפְנֵי דָּוִד אָבִי וְכִי הִתְעַנִּיתָ בְּכֹל אֲשֶׁר־הִתְעַנָּה אָבִי׃

 

성 경: [왕상2:26]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비아달의 파면]

󰃨 아나돗 - 베냐민 지파에 속한 고을로 제사장의 성읍이다(수 21:18;대상 6:60). 예루살렘에서 동북쪽으로 약 5.6km 정도의 거리로서(Robinson), 선지자 예레미야의 부친 힐기야의 고향이기도 하다(렘 1:1).

󰃨 죽을 자로되...죽이지 아니하노라 - 혹자는 이것을 제사장의 목숨은 왕이 결정하는 법이 아니었기 때문으로 보나, 사울의 예로 미루어 합당치 못하다(삼상 22:!6-19). 따라서 솔로몬의 이러한 조치는 역시 본문이 알리는대로 부친 다윗을 도왔던 아비아달의 공로가 참작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아비아달의 공로는 다음 두 가지이다.

다윗 앞에서 여호와의 궤(언약궤 또는 법궤)를 메어 올린 일 - 제사장 아비아달은 법궤를 오벧에돔의 집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대상 15:11-15)와 다윗이 압살롬의 난을 당하여 피난할 때(삼하 15:24-29) 법궤를 맡아 책임짐으로써 다윗을 도운 적이 있었다.

다윗과 환난을 같이 받은 일-제사장 아비아달은 다윗이 사울로부터 박해를 받을 때(삼상 22:20-23;23:6)와 압살롬의 난을 당하여 도피할 때(삼하 15:24,35) 다윗의 입장에서 동고 동락했었다.



 

와예가레쉬 쉐로모 엩 에브야탈 미흐요트 코헨 아도나이 레말레 엩 데발 아도나이 아쉘 딥벨 알 베이트 엘리 베쉴로 

 

개역개정,27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새번역,27 솔로몬은 아비아달을 주님의 제사장 직에서 파면하여 내쫓았다. 이렇게 하여서, 주님께서는 실로에 있는 엘리의 가문을 두고 하신 말씀을 이루셨다.
우리말성경,27 솔로몬은 아비아달을 여호와의 제사장직에서 내쫓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여호와께서 엘리의 집안에 관해 실로에서 하신 말씀이 이뤄졌습니다. 
가톨릭성경,27 그런 다음 솔로몬은 에브야타르를 주님의 사제직에서 내쫓았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실로에 있는 엘리 집안을 두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영어NIV,27 So Solomon removed Abiathar from the priesthood of the LORD, fulfilling the word the LORD had spoken at Shiloh about the house of Eli.
영어NASB,27 So Solomon dismissed Abiathar from being priest to the LORD, in order to fulfill the word of the LORD, which He had spoken concerning the house of Eli in Shiloh.
영어MSG,27  Solomon stripped Abiathar of his priesthood, fulfilling GOD's word at Shiloh regarding the family of Eli.
영어NRSV,27 So Solomon banished Abiathar from being priest to the LORD, thus fulfilling the word of the LORD that he had spoken concerning the house of Eli in Shiloh.
헬라어구약Septuagint,27 και εξεβαλεν σαλωμων τον αβιαθαρ του μη ειναι ιερεα του κυριου πληρωθηναι το ρημα κυριου ο ελαλησεν επι τον οικον ηλι εν σηλωμ
라틴어Vulgate,27 eiecit ergo Salomon Abiathar ut non esset sacerdos Domini ut impleretur sermo Domini quem locutus est super domum Heli in Silo
히브리어구약BHS,27 וַיְגָרֶשׁ שְׁלֹמֹה אֶת־אֶבְיָתָר מִהְיֹות כֹּהֵן לַיהוָה לְמַלֵּא אֶת־דְּבַר יְהוָה אֲשֶׁר דִּבֶּר עַל־בֵּית עֵלִי בְּשִׁלֹה׃ ף

 

성 경: [왕상2:27]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아비아달의 파면]

󰃨 아비아달을 쫓아내어...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 이러한 솔로몬의 조치는 제사장을 세우고 폐하는 일이 왕에게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비아달의 경우,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왕에 대항하여 계속 반역을 모의함으로써 스스로 제사장직으로부터 이탈하였으므로, 솔로몬은 그에 상응하는 합당한 조치를 취했을 뿐이다(B hr). 한편, 추방 당한 이후의 아비아달의 생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추측컨대, 추방당할 때의 나이가 80세 가량의 노령이었으므로, 이후 오래 살지 못했으리라 짐작된다(Keil & Delitsch, op. cit. p.34).

󰃨 엘리의 집...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 일찍이 하나님께서 익명의 선지자를 통하여 엘리의 집에 선포한 예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삼상 2:27-36에 자세히 나타나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죄악으로 말미암아 엘리 가문의 제사장직이 폐하여질 것이라는 경고였다. 그런데 여기서 열왕기 저자는 아비아달의 제사장직 파면 사건을 그 예언의 성취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이로써 아비아달은 이다말과 엘리 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던 제사장 중 마지막 제사장이된 셈이기 때문이다. 원래 아론의 네 아들들(나답, 아비후,엘르아살, 이다말) 중 나답과 아비후는 잘못된 분향 사건으로 인해 일찍 죽었기 때문에(레 10:1,2),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유력한 제사장 계열로 남는다(레 10장;민 3:4;대상 24:3). 그런데 아비아달은 엘리 집안 소속으로서 이다말 계열에, 사독은 엘르아살 계열에 각각 속한다(IDB;삼상 14:3;22:9;eotkd 24:3). 그러므로 아비아달이 역모죄로 말미암아 솔로몬에 의해 파면된 것은 곧 대제사장직이 엘르아살 계통으로 완전히 일원화 되었음을 의미한다(Keil;35절;대상 6:1-8). 아울러 다윗 시대의 2명의 대제사장 문제<1:8>가 해결되었고, 결국 엘리 집안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통해 역사의 시종을 당신의 선하신 뜻대로 섭리 주관해 나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뚜렷이 감지할 수 있다.

 

 

웨핫쉐무아 바아 아드 요압 키 요압 나타 아하레 아도니야 웨아하레 압솰롬 로 나타 와야나스 요압 엘 오헬 아도나이 와야하제크 베칼노트 함미즈베아흐

 

개역개정,28 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매 그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으니 이는 그가 다윗을 떠나 압살롬을 따르지 아니하였으나 아도니야를 따랐음이더라 
새번역,28 이런 소문이 요압에게 들렸다. 비록 그는 압살롬의 편을 들지는 않았으나, 아도니야의 편을 들었으므로, 주님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았다.
우리말성경,28 이 소식이 요압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그는 압살롬 때는 반역에 가담하지 않았지만 아도니야 때는 가담했습니다. 요압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쳐 제단의 뿔을 잡았습니다. 
가톨릭성경,28 이 소식이 요압에게 전해졌다. 그는 압살롬을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아도니야를 지지하였기 때문에, 주님의 천막으로 도망쳐 제단의 뿔을 잡았다. 
영어NIV,28 When the news reached Joab, who had conspired with Adonijah though not with Absalom, he fled to the tent of the LORD and took hold of the horns of the altar.
영어NASB,28 Now the news came to Joab, for Joab had followed Adonijah, although he had not followed Absalom. And Joab fled to the tent of the LORD and took hold of the horns of the altar.
영어MSG,28  When this news reached Joab, this Joab who had conspired with Adonijah (although he had remained loyal in the Absalom affair), he took refuge in the sanctuary of GOD, seizing the horns of the Altar and holding on for dear life.
영어NRSV,28 When the news came to Joab--for Joab had supported Adonijah though he had not supported Absalom--Joab fled to the tent of the LORD and grasped the horns of the altar.
헬라어구약Septuagint,28 και η ακοη ηλθεν εως ιωαβ του υιου σαρουιας οτι ιωαβ ην κεκλικως οπισω αδωνιου και οπισω σαλωμων ουκ εκλινεν και εφυγεν ιωαβ εις το σκηνωμα του κυριου και κατεσχεν των κερατων του θυσιαστηριου
라틴어Vulgate,28 venit autem nuntius ad Ioab quod Ioab declinasset post Adoniam et post Absalom non declinasset fugit ergo Ioab in tabernaculum Domini et adprehendit cornu altaris
히브리어구약BHS,28 וְהַשְּׁמֻעָה בָּאָה עַד־יֹואָב כִּי יֹואָב נָטָה אַחֲרֵי אֲדֹנִיָּה וְאַחֲרֵי אַבְשָׁלֹום לֹא נָטָה וַיָּנָס יֹואָב אֶל־אֹהֶל יְהוָה וַיַּחֲזֵק בְּקַרְנֹות הַמִּזְבֵּחַ׃

 

성 경: [왕상2:28]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요압의 최후]

󰃨 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매...단 뿔을 잡으니 - 아도니야와 아비아달의 운명을 전해들은 요압은 다음은 자기 차례일 것을 직감했다(Keil, Patterson, C. Dentan). 그리고 아마 요압은 아도니야의 전례를 기억하고는 이렇게 단 뿔을 잡았을 것이다(1:50).그런데 요압의 이러한 행동은 솔로몬에 대해 스스로 떳떳치 못함을 증명한다(Hammond,B hr). 그러나 그것이 곧 2차 거사의 음모가 있었음을 확증하진 않는다. 오히려 오압은 이전의 살인 행위와 관련되어 처벌되고 있다(31-33절). 따라서 요압이 제단 뿔을 잡은 행위는 별 효과가 없었다. 왜냐하면 출 21:13, 14의 규례에 의하면, 제단을 도피처로 삼을 수 있는 자는 오직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에 국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압은 다윗의 뜻을 정면 거스려 자기의 야욕과 복수심으로 이스라엘의 두 장수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였던 것이다(삼하 3:23-27;20:4-10).

󰃨 여호수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 요압이 급히 도망친 '여호와의 장막'은 이전에 아도니야 역시 도망친 곳으로서, 이곳은 기브온에 있던 성막이 아니라(대하 1:3), 시온산 위에 있던 장막이다(대하 1:4;Keil).

󰃨 압살롬을 좇지 아니하였으나 - 갈대아역(the Chaldee)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대 역본들(LXX, Vulgate, the Arabic)은 여기서 '압살롬'(*) 대신 '솔로몬'(*)을 취한다. 그리고 일부 학자들(Thenius, Ewald)도 이러한 입장에 동조잔다. 그러나 여타 히브리어 사본들을 참조할 때, 그리고 문법적으로 고찰해 볼 때 그러한 본문 수정은 지지를 받지 못한다(Keil,B hr).



 

와유가드 람메렠 쉐로모 키 나스 요압 엘 오헬 아도나이 웨힌네 에첼 함미즈베아흐 와이쉐라흐 쉐로모 엩 베나야후 벤 예호야다 레모르 레크 페가 보

 

개역개정,29 어떤 사람이 솔로몬 왕에게 아뢰되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곁에 있나이다 솔로몬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이르되 너는 가서 그를 치라 
새번역,29 요압이 이렇게 주님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곁에 피하여 있다는 사실이, 솔로몬 왕에게 전해지니, 솔로몬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면서 "가서, 그를 쳐죽여라!" 하였다.
우리말성경,29 솔로몬 왕은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쳐 제단 곁에 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솔로몬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말했습니다. “가서 그를 쳐라!” 
가톨릭성경,29 솔로몬 임금은 요압이 주님의 천막으로 도망쳐 제단 곁에 있다는 보고를 듣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가서 그를 내려치시오." 하고 일렀다. 
영어NIV,29 King Solomon was told that Joab had fled to the tent of the LORD and was beside the altar. Then Solomon ordered Benaiah son of Jehoiada, "Go, strike him down!"
영어NASB,29 And it was told King Solomon that Joab had fled to the tent of the LORD, and behold, he is beside the altar. Then Solomon sent Benaiah the son of Jehoiada, saying, "Go, fall upon him."
영어MSG,29  King Solomon was told that Joab had escaped to the sanctuary of GOD and was clinging to the Altar; he immediately sent Benaiah son of Jehoiada with orders, "Kill him."
영어NRSV,29 When it was told King Solomon, "Joab has fled to the tent of the LORD and now is beside the altar," Solomon sent Benaiah son of Jehoiada, saying, "Go, strike him down."
헬라어구약Septuagint,29 και απηγγελη τω σαλωμων λεγοντες οτι εφυγεν ιωαβ εις την σκηνην του κυριου και ιδου κατεχει των κερατων του θυσιαστηριου και απεστειλεν σαλωμων προς ιωαβ λεγων τι γεγονεν σοι οτι πεφευγας εις το θυσιαστηριον και ειπεν ιωαβ οτι εφοβηθην απο προσωπου σου και εφυγον προς κυριον και απεστειλεν σαλωμων ο βασιλευς τον βαναιου υιον ιωδαε λεγων πορευου και ανελε αυτον και θαψον αυτον
라틴어Vulgate,29 nuntiatumque est regi Salomoni quod fugisset Ioab in tabernaculum Domini et esset iuxta altare misitque Salomon Banaiam filium Ioiadae dicens vade interfice eum
히브리어구약BHS,29 וַיֻּגַּד לַמֶּלֶךְ שְׁלֹמֹה כִּי נָס יֹואָב אֶל־אֹהֶל יְהוָה וְהִנֵּה אֵצֶל הַמִּזְבֵּחַ וַיִּשְׁלַח שְׁלֹמֹה אֶת־בְּנָיָהוּ בֶן־יְהֹויָדָע לֵאמֹר לֵךְ פְּגַע־בֹּו׃

 

성 경: [왕상2:29]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요압의 최후]

70인역은 본절의 솔로몬의 말 앞에 다음과 같은 말을 첨가하고 있다. 즉 "솔로몬이 사람을 보내어 왜 도망하였느냐고 묻자 내가 당신을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피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내용이 삽입되어 있다. 물론 이것은 70인 역자의 보충적인 설명일 뿐이지만, 이같은 내용은 요압의 도주가 스스로 제 발 저린 행동이란 사실을 파악케 하는데 도움을 준다(J. Hammond, B hr).

 

 

와야보 베나야후 엘 오헬 아도나이 와요멜 엘라우 코 마아르 함메렠 체 와요멜 로 키 포 아무트 와야쉡 베나야후 엩 함메렠 다발 레모르 코 딥벨 요압 웨코 아나니

 

개역개정,30 브나야가 여호와의 장막에 이르러 그에게 이르되 왕께서 나오라 하시느니라 그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가 여기서 죽겠노라 브나야가 돌아가서 왕께 아뢰어 이르되 요압이 이리이리 내게 대답하더이다 
새번역,30 브나야가 주님의 장막에 들어가서, 그에게 말하였다. "어명이오. 바깥으로 나오시오."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못 나가겠소. 차라리 나는 여기에서 죽겠소." 브나야가 왕에게 돌아가서, 요압이 한 말을 전하니,
우리말성경,30 브나야가 여호와의 장막에 들어가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왕께서 ‘나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요압은 대답했습니다. “아니다. 나는 여기에서 죽겠다.” 브나야가 왕에게 보고했습니다. “요압이 이러저러하게 대답했습니다.” 
가톨릭성경,30 브나야가 주님의 천막으로 가서 요압에게 "어명이오. 나오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는 "못 나가겠소. 차라리 여기서 죽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브나야가 임금에게 돌아가서 "요압이 이러저러하게 저에게 대답하였습니다." 하고 보고하자, 
영어NIV,30 So Benaiah entered the tent of the LORD and said to Joab, "The king says, 'Come out!'" But he answered, "No, I will die here." Benaiah reported to the king, "This is how Joab answered me."
영어NASB,30 So Benaiah came to the tent of the LORD, and said to him, "Thus the king has said, 'Come out.'" But he said, "No, for I will die here." And Benaiah brought the king word again, saying, "Thus spoke Joab, and thus he answered me."
영어MSG,30  Benaiah went to the sanctuary of GOD and said, "King's orders: Come out." He said, "No--I'll die right here." Benaiah went back to the king and reported, "This was Joab's answer."
영어NRSV,30 So Benaiah came to the tent of the LORD and said to him, "The king commands, 'Come out.'" But he said, "No, I will die here." Then Benaiah brought the king word again, saying, "Thus said Joab, and thus he answered me."
헬라어구약Septuagint,30 και ηλθεν βαναιου υιος ιωδαε προς ιωαβ εις την σκηνην του κυριου και ειπεν αυτω ταδε λεγει ο βασιλευς εξελθε και ειπεν ιωαβ ουκ εκπορευομαι οτι ωδε αποθανουμαι και απεστρεψεν βαναιας υιος ιωδαε και ειπεν τω βασιλει λεγων ταδε λελαληκεν ιωαβ και ταδε αποκεκριται μοι
라틴어Vulgate,30 venit Banaias ad tabernaculum Domini et dixit ei haec dicit rex egredere qui ait non egrediar sed hic moriar renuntiavit Banaias regi sermonem dicens haec locutus est Ioab et haec respondit mihi
히브리어구약BHS,30 וַיָּבֹא בְנָיָהוּ אֶל־אֹהֶל יְהוָה וַיֹּאמֶר אֵלָיו כֹּה־אָמַר הַמֶּלֶךְ צֵא וַיֹּאמֶר לֹא כִּי פֹה אָמוּת וַיָּשֶׁב בְּנָיָהוּ אֶת־הַמֶּלֶךְ דָּבָר לֵאמֹר כֹּה־דִבֶּר יֹואָב וְכֹה עָנָנִי׃

 

성 경: [왕상2:30]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요압의 최후]

󰃨 아니라 내가 여기서 죽겠노라 - 브나야가 신성한 성소에서 피 흘리기를 주저하는 것을 보면서 요압이 대답한 이 말의 의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견해들이 있다. 즉 요압은 솔로몬이 감히 신성한 성소에서 자기를 죽이지는 못할 것으로 기대했을 것이라는 견해(B hr, Barlow, Keil), 아니면 성소에서 죽음으로써 요압은 솔로몬에게 성소 모독의 오명을 끼치고 죽으려했다는 견해(M. Henry), 그 밖에 제단 곁에서 죽음으로써 사후에 어떤 공덕을 얻으려는 일종의 미신적 심리가 작용했다는 견해(J. Hamm-ond) 등이 있다. 그러나 요압이 이 중 어느 것을 심중에 두었더라도 결정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즉 그것은 비록 요압 자신은 과거지사로 잊고 있었을런지몰라도, 분명 그는 사악한 계교로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인 자로서, 곧 이웃을 모살한 자라는 점이다(출 21:14). 그리고 이런 살인자는 성소의 보호 규정에 해당되지 않을뿐 아니라, 성소의 그 어떠한 은총도 전혀 누릴 수 없다는 점이다(신 19:11-13).



 

와요멜 로 함메렠 아세 카아쉘 디벨 우페가 보 우케발토 와하시로타 데메 힌남 아쉘 솨파크 요압 메아라 우메알 베이트 아비

 

개역개정,31 왕이 이르되 그의 말과 같이 하여 그를 죽여 묻으라 요압이 까닭 없이 흘린 피를 나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네가 제하리라 
새번역,31 왕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가 말한 대로, 그를 쳐서 죽인 뒤에 묻어라. 그리하면 요압이 흘린 죄 없는 사람의 피를, 나와 나의 가문에서 지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말성경,31 그러자 왕이 브나야에게 명령했습니다. “그가 말한 대로 해 주어라. 그를 쳐서 죽여 묻어라. 그리하여 요압이 흘린 죄 없는 피를 나와 내 아버지의 집에서 씻어 내어라. 
가톨릭성경,31 임금이 다시 브나야에게 일렀다. "그가 말한 대로 해 주시오. 그를 내려치고 묻으시오. 그리하여 요압이 흘린 죄없는 사람의 피를 나와 내 아버지 집안에서 치워 주시오. 
영어NIV,31 Then the king commanded Benaiah, "Do as he says. Strike him down and bury him, and so clear me and my father's house of the guilt of the innocent blood that Joab shed.
영어NASB,31 And the king said to him, "Do as he has spoken and fall upon him and bury him, that you may remove from me and from my father's house the blood which Joab shed without cause.
영어MSG,31  The king said, "Go ahead then, do what he says: Kill him and bury him. Absolve me and my father's family of the guilt from Joab's senseless murders.
영어NRSV,31 The king replied to him, "Do as he has said, strike him down and bury him; and thus take away from me and from my father's house the guilt for the blood that Joab shed without cause.
헬라어구약Septuagint,31 και ειπεν αυτω ο βασιλευς πορευου και ποιησον αυτω καθως ειρηκεν και ανελε αυτον και θαψεις αυτον και εξαρεις σημερον το αιμα ο δωρεαν εξεχεεν ιωαβ απ' εμου και απο του οικου του πατρος μου
라틴어Vulgate,31 dixitque ei rex fac sicut locutus est et interfice eum et sepeli et amovebis sanguinem innocentem qui effusus est a Ioab a me et a domo patris mei
히브리어구약BHS,31 וַיֹּאמֶר לֹו הַמֶּלֶךְ עֲשֵׂה כַּאֲשֶׁר דִּבֶּר וּפְגַע־בֹּו וּקְבַרְתֹּו וַהֲסִירֹתָ דְּמֵי חִנָּם אֲשֶׁר שָׁפַךְ יֹואָב מֵעָלַי וּמֵעַל בֵּית אָבִי׃

 

성 경: [왕상2:31]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요압의 최후]

󰃨 저를 죽여 묻으라 - 솔로몬이 여기서 특별히 '묻으라'(매장하라)는 말을 강조한 이유는 아마 다음과 같을 것이다. 즉 신 21:23의 율법에 나타나는 바, 죽은 자를 그날로 매장하라는 규정에 따르려는 것(J. Hammond), 또는 이전에 세운 요압의 공로를 예우해 주려는 것(B hr, Keil)으로 이해된다. 여하튼 이것들은 모두 솔로몬이 율법을 준수할 뿐 아니라 공평무사한 왕임을 강조해 준다.

󰃨 요압이 까닭 없이 흘린 피를...제하리라 - 민 35:31-34의 율법에는 고의로 살인한 자는 결코 용서치 말 것과, 또한 그 죄값은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로써만 오직 갚을수 있다는 율례가 나온다. 그러므로 이런 맥락에서 아브넬과 아마사의 죽음에 책임을 갖고 있는 다윗 왕가는 그들의 피를 흘리게한 요압의 피로써 그 죄값을 속량할 의무가 있었다(삼하 21:1-9;창 4:10;9:6). 따라서 다윗은 임종시 이 사실을 유언으로 남겼고(5,6절), 솔로몬은 부친의 명을 받들어 요압을 처형함으로써 마침내 무고히 피흘리게 한 죄값을 속량받아, 결국 피흘린 죄를 자신의 집으로부터 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웨헤시브 아도나이 엩 다모 알 로쇼 아쉘 파가 비쉐네 아나쉼 차디킴 웨토빔 밈멘누 와야할겜 바헤렙 웨아비 다위드 로 야다 엩 아브넬 벤 넬 사르 체바 이스라엘 웨엩 아마사 벤 예텔 사르 체바 예후다

 

개역개정,32 여호와께서 요압의 피를 그의 머리로 돌려보내실 것은 그가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을 쳤음이니 곧 이스라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사령관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죽였음이라 이 일을 내 아버지 다윗은 알지 못하셨나니 
새번역,32 주님께서, 요압이 흘린 그 피를 그에게 돌리실 것이다. 그는 나의 아버지 다윗께서 모르시는 사이에, 자기보다 더 의롭고 나은 두 사람, 곧 넬의 아들인 이스라엘 군사령관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인 유다의 군사령관 아마사를, 칼로 죽인 사람이다.
우리말성경,32 여호와께서 요압의 피를 그 머리에 돌리실 것이다. 그가 내 아버지 다윗이 모르는 상황에서 자기보다 의롭고 나은 두 사람, 곧 이스라엘 군사령관인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사령관인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쳐서 칼로 죽였기 때문이다. 
가톨릭성경,32 주님께서는 요압이 흘린 피에 대한 책임을 그의 머리 위로 돌리실 것이오. 사실 요압은 나의 아버지 다윗께서 모르시는 사이에, 자기보다 의롭고 나은 두 사람, 이스라엘 군대의 장수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와 유다 군대의 장수 예테르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내려쳐 죽였소. 
영어NIV,32 The LORD will repay him for the blood he shed, because without the knowledge of my father David he attacked two men and killed them with the sword. Both of them--Abner son of Ner, commander of Israel's army, and Amasa son of Jether, commander of Judah's army--were better men and more upright than he.
영어NASB,32 "And the LORD will return his blood on his own head, because he fell upon two men more righteous and better than he and killed them with the sword, while my father David did not know it: Abner the son of Ner, commander of the army of Israel, and Amasa the son of Jether, commander of the army of Judah.
영어MSG,32  GOD is avenging those bloody murders on Joab's head. Two men he murdered, men better by far than he ever was: Behind my father's back he brutally murdered Abner son of Ner, commander of Israel's army, and Amasa son of Jether, commander of Judah's army.
영어NRSV,32 The LORD will bring back his bloody deeds on his own head, because, without the knowledge of my father David, he attacked and killed with the sword two men more righteous and better than himself, Abner son of Ner, commander of the army of Israel, and Amasa son of Jether, commander of the army of Judah.
헬라어구약Septuagint,32 και απεστρεψεν κυριος το αιμα της αδικιας αυτου εις κεφαλην αυτου ως απηντησεν τοις δυσιν ανθρωποις τοις δικαιοις και αγαθοις υπερ αυτον και απεκτεινεν αυτους εν ρομφαια και ο πατηρ μου δαυιδ ουκ εγνω το αιμα αυτων τον αβεννηρ υιον νηρ αρχιστρατηγον ισραηλ και τον αμεσσα υιον ιεθερ αρχιστρατηγον ιουδα
라틴어Vulgate,32 et reddat Dominus sanguinem eius super caput eius quia interfecit duos viros iustos melioresque se et occidit eos gladio patre meo David ignorante Abner filium Ner principem militiae Israhel et Amasa filium Iether principem exercitus Iuda
히브리어구약BHS,32 וְהֵשִׁיב יְהוָה אֶת־דָּמֹו עַל־רֹאשֹׁו אֲשֶׁר פָּגַע בִּשְׁנֵי־אֲנָשִׁים צַדִּקִים וְטֹבִים מִמֶּנּוּ וַיַּהַרְגֵמ* בַּחֶרֶב וְאָבִי דָוִד לֹא יָדָע אֶת־אַבְנֵר בֶּן־נֵר שַׂר־צְבָא יִשְׂרָאֵל וְאֶת־עֲמָשָׂא בֶן־יֶתֶר שַׂר־צְבָא יְהוּדָה׃

 

성 경: [왕상2:32]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요압의 최후]

요압의 처형에 대한 판결문이다.

󰃨 저가 자기보다 외롭고 선한 두 사람을 쳤음이니 - 이 때문에 요압은 비록 성소에서일지라도 죽임을 당하는 것이므로, 솔로몬의 처사는 위법이 아닌 것이다<30절>. 그런데 여기서 솔로몬이 아브넬과 아마사를 요압보다 의롭고 선한 인물로 보고 있는 까닭은, 비록 아브넬과 아마사도 다윗을 적대하긴 하였으나(삼하 2:8-29;17:25) 그것은 전쟁시였고 후에는 오히려 화평을 도모했었기 때문이다(삼하 3:21;19:13;20:4). 반면 요압은 평화시에 개인적 복수심과 질투로 다윗 왕을 거스려 그들을 살해했던 것이다(5절).

󰃨 아브넬과...아마사를 칼로 죽였음이라 -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이 사울의 군대 장관 아브넬과 압살롬의 군대 장관 아마사를 개인적인 복수심과 질투로 인해 평화시에 무참히 살해한 내용은 각각 삼하 3:22-27과 20:4-12에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부분의 주석을 참조하라.

󰃨 이 일을 내 부친 다윗은 알지 못하셨나니 - 즉 요압은 다윗 왕 모르게 독단적으로 아브넬과 아마사를 살해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비록 요압의 행위가 독단적 행위였더라도 그 사건들은 다윗에게 좋지 못한 오해가 생기게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윗은 아브넬의 장례를 성심껏 치러 준 바가 있었고(삼하 3:31-37), 솔로몬도 여기서 다윗왕은 전혀 무관한 사실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새삼 변명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J. Hammond)는 옳지 않다. 왜냐하면 백성들은 이미 그 당시에 다윗 왕은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삼하 3:37).



 

웨솨부 데메헴 베로쉬 요압 우베로쉬 자르오 레올람 우레다위드 우레잘오 우레베토 우레키세오 이흐예 솰롬 아드 올람 메임 아도나이 

 

개역개정,33 그들의 피는 영영히 요압의 머리와 그의 자손의 머리로 돌아갈지라도 다윗과 그의 자손과 그의 집과 그의 왕위에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평강이 영원히 있으리라 
새번역,33 그들의 피는 영원히 요압과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다윗과 그의 자손과 그의 왕실과 그의 왕좌에는,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영원토록 있을 것이다."
우리말성경,33 그들의 피가 요압과 그 자손들의 머리에 영원히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다윗과 그의 자손들과 그의 집과 그의 왕위에는 여호와의 평안이 영원히 있을 것이다.” 
가톨릭성경,33 그들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요압의 머리와 그 후손의 머리 위로 영원히 돌아가고, 다윗과 그 후손, 그 집안과 왕좌는 주님에게서 영원토록 평화를 얻게 될 것이오." 
영어NIV,33 May the guilt of their blood rest on the head of Joab and his descendants forever. But on David and his descendants, his house and his throne, may there be the LORD'S peace forever."
영어NASB,33 "So shall their blood return on the head of Joab and on the head of his descendants forever; but to David and his descendants and his house and his throne, may there be peace from the LORD forever."
영어MSG,33  Responsibility for their murders is forever fixed on Joab and his descendants; but for David and his descendants, his family and kingdom, the final verdict is GOD's peace."
영어NRSV,33 So shall their blood come back on the head of Joab and on the head of his descendants forever; but to David, and to his descendants, and to his house, and to his throne, there shall be peace from the LORD forevermore."
헬라어구약Septuagint,33 και επεστραφη τα αιματα αυτων εις κεφαλην αυτου και εις κεφαλην του σπερματος αυτου εις τον αιωνα και τω δαυιδ και τω σπερματι αυτου και τω οικω αυτου και τω θρονω αυτου γενοιτο ειρηνη εως αιωνος παρα κυριου
라틴어Vulgate,33 et revertetur sanguis illorum in caput Ioab et in caput seminis eius in sempiternum David autem et semini eius et domui et throno illius sit pax usque in aeternum a Domino
히브리어구약BHS,33 וְשָׁבוּ דְמֵיהֶם בְּרֹאשׁ יֹואָב וּבְרֹאשׁ זַרְעֹו לְעֹלָם וּלְדָוִד וּלְזַרְעֹו וּלְבֵיתֹו וּלְכִסְאֹו יִהְיֶה שָׁלֹום עַד־עֹולָם מֵעִם יְהוָה׃

 

성 경: [왕상2:33]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요압의 최후]

󰃨 저희의 피는...요압의 머리와 그 자손의 머리로 - 솔로몬의 이 말은, 아브넬의 살해 소식을 듣고 다윗이 요압에게 내린 저주와 비슷하다(삼하 3:28, 29). 히브리인들은 무고히 흘린 피살자(被殺者)의 피는 그 피값이 속량될 때까지 계속 하나님께 호소한다고 믿었으며(창 4:10), 반면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한 살해자(殺害者)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당대 또는 자손들에게서라도 반드시 그 피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믿었다(출 20:5;34:7;레 20:5;26:39;수 2:!9;마 27:24, 25). 이런 점에서, 여기 솔로몬의 말은 오늘날 요압이 죽임당하는 것은 그 자신이 흘리게 한 피의 당연한 대가로서, 이제 그 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요압 역시 죽임당한다는 의미이다. 한편, 이러한 피의 보응 원리(창 9:6)에 대한 성경적 일례로, 무고히 기브온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한 사울의 범죄로 후일 사울의 후손 일곱 명이 처형당함으로써 그 피값을 치른 사건(삼하 21:1-9)을 들 수 있다.

󰃨 다윗과 그 자손...평강이 영원히 있으리라 - 요압을 처형함으로써 이제 솔로몬은 다윗 집안에 여호와의 평강이 영영히 깃들 것으로 확신한다. 왜냐하면 요압을 처형함으로써 그동안 다윗 집안에 드리워진 무고한 자의 피흘린 죄책을 말끔히 제거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31절). 이로 보아 우리는 다윗 혹은 솔로몬이 결코 개인적인 복수심이나 원한으로 요압을 처형한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성경적 '죄의 보응 원리'(창 9:6;출 21:14;레 17:11)에 입각하여 공의롭게 요압을 처형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J. H-ammond), 즉 다윗 혹은 솔로몬은 무고한 피값을 갚을 의무를 행하지 않으면, 그 책임이 다윗 왕가로 돌아와 저주가 되는 것으로 믿었다. 반면 그 피흘린 죄책을 제거하면, 다윗 왕가는 여호와의 평강의 상태에 들게 될 것으로 확신했다는 것이다(Wycliffe). 그런데도 일찍이 다윗이 즉시 이를 행하지 못한 것은 당시에는 요압의 세력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삼하 3:39). 그러나 이제 솔로몬이 마침내 그 의무를 행한 것이다.

 

 

와야알 베나야후 벤 예호야다 와이픅가 보 와예미테후 와잌카벨 베베토 밤미드발

 

 

개역개정,3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곧 올라가서 그를 쳐죽이매 그가 광야에 있는 자기의 집에 매장되니라 
새번역,34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올라가서, 그를 쳐죽였다. 요압은 광야에 있는 그의 ㉡땅에 매장되었다. / ㉡또는 '무덤'
우리말성경,3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올라가 요압을 쳐서 죽였습니다. 그는 광야에 있는 자기 집에 묻혔습니다. 
가톨릭성경,34 그리하여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요압이 있는 데로 올라가 그를 내려쳐 죽였다. 요압은 광야에 있는 자기 집에 묻혔다. 
영어NIV,34 So Benaiah son of Jehoiada went up and struck down Joab and killed him, and he was buried on his own land in the desert.
영어NASB,34 Then Benaiah the son of Jehoiada went up and fell upon him and put him to death, and he was buried at his own house in the wilderness.
영어MSG,34  So Benaiah son of Jehoiada went back, struck Joab, and killed him. He was buried in his family plot out in the desert.
영어NRSV,34 Then Benaiah son of Jehoiada went up and struck him down and killed him; and he was buried at his own house near the wilderness.
헬라어구약Septuagint,34 και απηντησεν βαναιου υιος ιωδαε τω ιωαβ και εθανατωσεν αυτον και εθαψεν αυτον εν τω οικω αυτου εν τη ερημω
라틴어Vulgate,34 ascendit itaque Banaias filius Ioiadae et adgressus eum interfecit sepultusque est in domo sua in deserto
히브리어구약BHS,34 וַיַּעַל בְּנָיָהוּ בֶּן־יְהֹויָדָע וַיִּפְגַּע־בֹּו וַיְמִתֵהוּ וַיִּקָּבֵר בְּבֵיתֹו בַּמִּדְבָּר׃

 

성 경: [왕상2:34]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요압의 최후]

󰃨 올라가서 - 요압이 피신한 곳은 언약궤가 있던 시온 산 위의 장막이었으므로(28절), 솔로몬의 왕궁보다 고지대에 위치했다(Keil). 따라서 이처럼 표기한 것이다.

󰃨 거친 땅 - '유다 광야'를 말한다(Keil, Hammond). 이곳은 베들레헴과 드고아에서 가까운, 돌이 많은 지역이다(수 15:6;삿 1:16). 그런데 여기에 요압 조상들의 무덤이있었다(B hr).

󰃨 자기의 집에 매장되니라 - 고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집에 딸린 정원에 무덤을 마련하기도 했다(Keil). 그런데 이처럼 넓은 정원 딸린 집은 귀족들의 거처였으므로, 집에 장사되는 사람은 주로 귀인(貴人)들에 국한되었다. 성경에는 사무엘이 이처럼 집을 장지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삼상 25:1). 따라서 비록 요압은 피의 보응 원리에 따라 처형은 당했지만, 생전에 그가 다윗을 위해 세운 많은 전공(戰功)이 참작되어 이처럼 용사의 죽음으로 예우받은 것 같다(J. Hammond).



 

와잍텐 함메렠 엩 베나야후 벤 예호야다 타흐타우 알 핯차바 웨엩 차도크 하코헨 나탄 함메렠 타하트 에브야탈

 

개역개정,35 왕이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요압을 대신하여 군사령관으로 삼고 또 제사장 사독으로 아비아달을 대신하게 하니라 
새번역,35 왕은 요압 대신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군사령관으로 삼고, 아비아달의 자리에는 사독 제사장을 임명하였다.
우리말성경,35 왕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요압 대신 세워 군대를 다스리게 했고 제사장 아비아달 대신 제사장 사독을 세웠습니다. 
가톨릭성경,35 임금은 요압의 자리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임명하여 군대를 지휘하게 하고, 에브야타르의 자리에는 차독 사제를 임명하였다. 
영어NIV,35 The king put Benaiah son of Jehoiada over the army in Joab's position and replaced Abiathar with Zadok the priest.
영어NASB,35 And the king appointed Benaiah the son of Jehoiada over the army in his place, and the king appointed Zadok the priest in the place of Abiathar.
영어MSG,35  The king appointed Benaiah son of Jehoiada over the army in place of Joab, and replaced Abiathar with Zadok the priest.
영어NRSV,35 The king put Benaiah son of Jehoiada over the army in his place, and the king put the priest Zadok in the place of Abiathar.
헬라어구약Septuagint,35 και εδωκεν ο βασιλευς τον βαναιου υιον ιωδαε αντ' αυτου επι την στρατηγιαν και η βασιλεια κατωρθουτο εν ιερουσαλημ και τον σαδωκ τον ιερεα εδωκεν ο βασιλευς εις ιερεα πρωτον αντι αβιαθαρ [35α] και εδωκεν κυριος φρονησιν τω σαλωμων και σοφιαν πολλην σφοδρα και πλατος καρδιας ως η αμμος η παρα την θαλασσαν [35β] και επληθυνθη η φρονησις σαλωμων σφοδρα υπερ την φρονησιν παντων αρχαιων υιων και υπερ παντας φρονιμους αιγυπτου [35χ] και ελαβεν την θυγατερα φαραω και εισηγαγεν αυτην εις την πολιν δαυιδ εως συντελεσαι αυτον τον οικον αυτου και τον οικον κυριου εν πρωτοις και το τειχος ιερουσαλημ κυκλοθεν εν επτα ετεσιν εποιησεν και συνετελεσεν [35δ] και ην τω σαλωμων εβδομηκοντα χιλιαδες αιροντες αρσιν και ογδοηκοντα χιλιαδες λατομων εν τω ορει [35ε] και εποιησεν σαλωμων την θαλασσαν και τα υποστηριγματα και τους λουτηρας τους μεγαλους και τους στυλους και την κρηνην της αυλης και την θαλασσαν την χαλκην [35φ] και ωκοδομησεν την ακραν και τας επαλξεις αυτης και διεκοψεν την πολιν δαυιδ ουτως θυγατηρ φαραω ανεβαινεν εκ της πολεως δαυιδ εις τον οικον αυτης ον ωκοδομησεν αυτη τοτε ωκοδομησεν την ακραν [35γ] και σαλωμων ανεφερεν τρεις εν τω ενιαυτω ολοκαυτωσεις και ειρηνικας επι το θυσιαστηριον ο ωκοδομησεν τω κυριω και εθυμια ενωπιον κυριου και συνετελεσεν τον οικον [35η] και ουτοι οι αρχοντες οι καθεσταμενοι επι τα εργα του σαλωμων τρεις χιλιαδες και εξακοσιοι επισταται του λαου των ποιουντων τα εργα [35ι] και ωκοδομησεν την ασσουρ και την μαγδω και την γαζερ και την βαιθωρων την επανω και τα βααλαθ [35κ] πλην μετα το οικοδομησαι αυτον τον οικον του κυριου και το τειχος ιερουσαλημ κυκλω μετα ταυτα ωκοδομησεν τας πολεις ταυτας [35λ] και εν τω ετι δαυιδ ζην ενετειλατο τω σαλωμων λεγων ιδου μετα σου σεμει υιος γηρα υιος σπερματος του ιεμινι εκ χεβρων [35μ] ουτος κατηρασατο με καταραν οδυνηραν εν η ημερα επορευομην εις παρεμβολας [35ν] και αυτος κατεβαινεν εις απαντην μοι επι τον ιορδανην και ωμοσα αυτω κατα του κυριου λεγων ει θανατωθησεται εν ρομφαια [35ο] και νυν μη αθωωσης αυτον οτι ανηρ φρονιμος συ και γνωση α ποιησεις αυτω και καταξεις την πολιαν αυτου εν αιματι εις αδου
라틴어Vulgate,35 et constituit rex Banaiam filium Ioiadae pro eo super exercitum et Sadoc sacerdotem posuit pro Abiathar
히브리어구약BHS,35 וַיִּתֵּן הַמֶּלֶךְ אֶת־בְּנָיָהוּ בֶן־יְהֹויָדָע תַּחְתָּיו עַל־הַצָּבָא וְאֶת־צָדֹוק הַכֹּהֵן נָתַן הַמֶּלֶךְ תַּחַת אֶבְיָתָר׃

 

성 경: [왕상2:35]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요압의 최후]

왕국이 솔로몬의 인물들로 새롭게 체제 개편되었음을 말해 준다. 그 핵심 내용은 군대 장관에 '브나야', 대제사장에 '사독'이 임명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브나야는 시위 대장에서 군대 장관으로 영전된 것이며, 사독은 명실 공히 단독 대제사장으로 지위 격상된 것이다.

󰃨 제사장 사독으로 아비아달을 대신하게 하니라 - 이것은 이제 대제사장직이, 다윗이 부득이 세웠던 이원 체제에서(삼하 8:17) 사독 가문이 주도하는 일원 체제로 바뀌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때로부터 세워진 사독 계열의 제사장직 정통성은 후일 선지자 에스겔에 의해 인정되기도 했는데(겔 44:15,16), 사독 계열의 대제사장직은 B.C.171년, 안티오쿠스(Antiochus)에 의해 짓밟혀 메넬라우스(Menelaus) 가계로 넘겨질 때까지 계속 수행되었다. 따라서 쿰란(Qumran)동굴을 거처로 삼았던 엣센파(The Essenes)는 오직 사독 계열의 대제사장만을 유일한 합법적 대제사장으로 간주하고 이들의 회복을 기대했었다(The Expositor's Bible Commentary).



 

와이쉐라흐 함메렠 와이크라 레쉬므이 와요멜 로 베네 레카 바이트 비루솰라임 웨야솹타 솸 웨로 테체 미솸 아네 와아나 

 

개역개정,36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새번역,36 그 뒤에 왕은 사람을 보내어서, 시므이를 불러다 놓고,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은 예루살렘에다가 당신이 살 집을 짓고, 거기에서만 살도록 하시오. 다른 어느 곳으로든지, 한 발짝도 나가서는 안 되오.
우리말성경,36 그 후 왕은 시므이를 불러 말했습니다. “예루살렘에 네 집을 지어 그곳에서 살고 다른 곳으로 가지 마라. 
가톨릭성경,36 그 뒤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다 놓고 말하였다. "너는 예루살렘에 집을 짓고 거기에서 살아라. 그리고 거기에서 다른 어느 곳으로도 나가면 안 된다. 
영어NIV,36 Then the king sent for Shimei and said to him, "Build yourself a house in Jerusalem and live there, but do not go anywhere else.
영어NASB,36 Now the king sent and called for Shimei and said to him, "Build for yourself a house in Jerusalem and live there, and do not go out from there to any place.
영어MSG,36  The king next called in Shimei and told him, "Build yourself a house in Jerusalem and live there, but you are not to leave the area.
영어NRSV,36 Then the king sent and summoned Shimei, and said to him, "Build yourself a house in Jerusalem, and live there, and do not go out from there to any place whatever.
헬라어구약Septuagint,36 και εκαλεσεν ο βασιλευς τον σεμει και ειπεν αυτω οικοδομησον σεαυτω οικον εν ιερουσαλημ και καθου εκει και ουκ εξελευση εκειθεν ουδαμου
라틴어Vulgate,36 misit quoque rex et vocavit Semei dixitque ei aedifica tibi domum in Hierusalem et habita ibi et non egredieris inde huc atque illuc
히브리어구약BHS,36 וַיִּשְׁלַח הַמֶּלֶךְ וַיִּקְרָא לְשִׁמְעִי וַיֹּאמֶר לֹו בְּנֵה־לְךָ בַיִת בִּירוּשָׁלִַם וְיָשַׁבְתָּ שָׁם וְלֹא־תֵצֵא מִשָּׁם אָנֶה וָאָנָה׃

 

성 경: [왕상2:36]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시므이 - 이 인물이 앞의 세 사람 (아도니야, 아비아달, 요압)과 같이 솔로몬 왕권을 위협하는 장애로 여겨진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시므이는 사울의 근친으로서 강력한 반(反) 다윗 인사였고(삼하 16:5-8,13), 또한 소속 지파인 베냐민 지파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지도급 인사였기 때문이다(B hr; 삼하 19:17 주석 참조).

󰃨 너는 예루살렘에서...나가지 말라 - 일종의 주거 제한 및 감시를 위한 조치이다. 그리하여 베냐민 지파에 대한 그의 영향력을 차단하여 반란의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것이다(J. Hammoan). 한편 본래 시므이가 살던 '바후림'<8절>은 수도 예루살렘에서 약9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베냐민 지파의 요충지였다.

 

 

웨하야 베욤 체테카 웨아발타 엩 나할 키드론 야도아 테다 키 모트 타무트 다메카 이흐예 베로쉐카

 

개역개정,37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새번역,37 바깥으로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당신은 반드시 죽을 것이오. 당신이 죽는 것은 바로 당신 죄 때문임을 명심하시오."
우리말성경,37 네가 길을 떠나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줄 알아라. 네 피가 네 머리 위에 있을 것이다.” 
가톨릭성경,37 나가서 키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네가 정녕 죽을 줄 알아라. 네 피에 대한 책임이 네 머리 위로 돌아갈 것이다." 
영어NIV,37 The day you leave and cross the Kidron Valley, you can be sure you will die; your blood will be on your own head."
영어NASB,37 "For it will happen on the day you go out and cross over the brook Kidron, you will know for certain that you shall surely die; your blood shall be on your own head."
영어MSG,37  If you so much as cross the Brook Kidron, you're as good as dead--you will have decreed your own death sentence."
영어NRSV,37 For on the day you go out, and cross the Wadi Kidron, know for certain that you shall die; your blood shall be on your own head."
헬라어구약Septuagint,37 και εσται εν τη ημερα της εξοδου σου και διαβηση τον χειμαρρουν κεδρων γινωσκων γνωση οτι θανατω αποθανη το αιμα σου εσται επι την κεφαλην σου και ωρκισεν αυτον ο βασιλευς εν τη ημερα εκεινη
라틴어Vulgate,37 quacumque autem die egressus fueris et transieris torrentem Cedron scito te interficiendum sanguis tuus erit super caput tuum
히브리어구약BHS,37 וְהָיָה בְּיֹום צֵאתְךָ וְעָבַרְתָּ אֶת־נַחַל קִדְרֹון יָדֹעַ תֵּדַע כִּי מֹות תָּמוּת דָּמְךָ יִהְיֶה בְרֹאשֶׁךָ׃

 

성 경: [왕상2:37]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기드론 사내 - 유다 지파의 베냐민 지파의 영토를 구분짓는 예루살렘 동편의 경계천(境界川)이다. 우기(雨期)의 폭우 때를 제외하곤 거의 물이 흐르지않는 시내(brook), 곧 '와디'(wady)이다(IDB). 이 시내 건너편에 시므이의 본 거주지인 '바후림'이 있었다(삼하 15:23).

󰃨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 당시 사형 선고의 일반적 형식이다(B hr;레 20:9;수 2:19). 그 의미는 '너 자신의 잘못(죄) 때문에 네가 죽는 것이다'란 뜻으로서, 곧 죽음(피흘림)에 대한 원인과 책임이 바로 죽임당하는 자(범죄자) 자신에게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사형 집행자는 그 피흘림과 전혀 무관하다는 의미이다.



 

와요멜 쉬므이 람메렠 토브 핟다발 카아쉘 딥벨 아도니 함메렠 켄 야아세 압데카 와예쉡 쉬므이 비루솰라임 야밈 랍빔

 

개역개정,38 시므이가 왕께 대답하되 이 말씀이 좋사오니 내 주 왕의 말씀대로 종이 그리 하겠나이다 하고 이에 날이 오래도록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새번역,38 그러자 시므이는 "임금님께서 하신 말씀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임금님의 종은 그대로 이행할 따름입니다" 하고 대답하고, 오랫동안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거기에서 지냈다.
우리말성경,38 시므이가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의 말씀이 좋습니다. 내 주 왕께서 하라시는 대로 왕의 종이 할 것입니다.” 그 후 시므이는 오랫동안 예루살렘에 머물렀습니다. 
가톨릭성경,38 시므이가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이 종은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시므이는 예루살렘에서 한동안 살았다. 
영어NIV,38 Shimei answered the king, "What you say is good. Your servant will do as my lord the king has said." And Shimei stayed in Jerusalem for a long time.
영어NASB,38 Shimei then said to the king, "The word is good. As my lord the king has said, so your servant will do." So Shimei lived in Jerusalem many days.
영어MSG,38  Shimei answered the king, "Oh, thank you! Your servant will do exactly as my master the king says." Shimei lived in Jerusalem a long time.
영어NRSV,38 And Shimei said to the king, "The sentence is fair; as my lord the king has said, so will your servant do." So Shimei lived in Jerusalem many days.
헬라어구약Septuagint,38 και ειπεν σεμει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αγαθον το ρημα ο ελαλησας κυριε μου βασιλευ ουτω ποιησει ο δουλος σου και εκαθισεν σεμει εν ιερουσαλημ τρια ετη
라틴어Vulgate,38 dixitque Semei regi bonus sermo sicut locutus est dominus meus rex sic faciet servus tuus habitavit itaque Semei in Hierusalem diebus multis
히브리어구약BHS,38 וַיֹּאמֶר שִׁמְעִי לַמֶּלֶךְ טֹוב הַדָּבָר כַּאֲשֶׁר דִּבֶּר אֲדֹנִי הַמֶּלֶךְ כֵּן יַעֲשֶׂה עַבְדֶּךָ וַיֵּשֶׁב שִׁמְעִי בִּירוּשָׁלִַם יָמִים רַבִּים׃ ס

 

성 경: [왕상2:38]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이 말씀이 좋사오니 - 다윗의 맹세(삼하 19:23)와 관계없는 솔로몬<9절>은 부친의 유언(8, 9절)을 지키되, 그러나 곧장 시므이를 처벌하지 않고 일단 충성을 시험하는 명령(M. Henry)을 내렸다. 그러므로 이를 아는 시므이는 자신의 과거 소행(삼하 16:5-8)을 생각할 때 솔로몬의 주거 제한 명령을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다.

 

 

와예히 미케츠 솨로쉬 솨님 와이벨후 쉐네 아바딤 레쉬므이 엘 아키쉬 벤 마아카 멜렠 가드 와약기두 레쉬므이 레모르 힌네 아바데카 베가트

 

개역개정,39 삼 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여 간지라 어떤 사람이 시므이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종이 가드에 있나이다 
새번역,39 그로부터 거의 세 해가 지났을 무렵에, 시므이의 종들 가운데서 두 사람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였다. 어떤 사람들이 시므이에게, 그 종들이 가드에 있다고 알려 주었다.
우리말성경,39 그러나 3년이 지난 뒤 시므이의 종 두 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 도망쳤습니다. 시므이가 “당신의 종들이 가드에 있다”라는 말을 듣고 
가톨릭성경,39 그런데 세 해가 지날 무렵, 시므이의 종 둘이 갓 임금 마아카의 아들 아키스에게 달아났다. 사람들이 시므이에게 "나리의 종들이 갓에 있습니다." 하고 알리자, 
영어NIV,39 But three years later, two of Shimei's slaves ran off to Achish son of Maacah, king of Gath, and Shimei was told, "Your slaves are in Gath."
영어NASB,39 But it came about at the end of three years, that two of the servants of Shimei ran away to Achish son of Maacah, king of Gath. And they told Shimei, saying, "Behold, your servants are in Gath."
영어MSG,39  But it so happened that three years later, two of Shimei's slaves ran away to Achish son of Maacah, king of Gath. Shimei was told, "Your slaves are in Gath."
영어NRSV,39 But it happened at the end of three years that two of Shimei's slaves ran away to King Achish son of Maacah of Gath. When it was told Shimei, "Your slaves are in Gath,"
헬라어구약Septuagint,39 και εγενηθη μετα τρια ετη και απεδρασαν δυο δουλοι του σεμει προς αγχους υιον μααχα βασιλεα γεθ και απηγγελη τω σεμει λεγοντες ιδου οι δουλοι σου εν γεθ
라틴어Vulgate,39 factum est autem post annos tres ut fugerent servi Semei ad Achis filium Maacha regem Geth nuntiatumque est Semei quod servi eius essent in Geth
히브리어구약BHS,39 וַיְהִי מִקֵּץ שָׁלֹשׁ שָׁנִים וַיִּבְרְחוּ שְׁנֵי־עֲבָדִים לְשִׁמְעִי אֶל־אָכִישׁ בֶּן־מַעֲכָה מֶלֶךְ גַּת וַיַּגִּידוּ לְשִׁמְעִי לֵאמֹר הִנֵּה עֲבָדֶיךָ בְּגַת׃

 

성 경: [왕상2:39]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삼년 후 - 시므이에 대한 주거 제한 명령(36절)은 분명 솔로몬의 즉위(B.C. 970)초에 내려진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이때는 솔로몬 즉위 3년째인 B.C.967년 경으로 추정된다.

󰃨 시므이의 두 종이...도망하여 간지라 - 혹자는 종들이 주인 시므이와 사전에 짜고, 주인을 예루살렘 밖으로 인도하기 위해 도망쳤다고 추측하기도 하나 근거가 없는 무리한 추측이다. 아마도 두 종은 주인 시므이에게는 주거 제한 명령(혹은 금족령)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자신들을 쫓아오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여 도망친 것 같다. 아무튼 두 종의 도망 사건 배후에는 다윗의 억울함을 신원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했다고 본다(8, 9절;삼하 16:12).

󰃨 가드 - 블레셋의 5대 성읍 중 하나(삼상 21:10)로, 이스라엘과는 때로는 적대적이고 때로는 친교를 맺는 등 많은 정치적 연관을 갖고 있었딘 블레셋의 주요 성읍이다(삼상 5:6-10;17:4,52;삼하 15:18-22;대상 18:1). 여호수아 11:22 주석 참조.

󰃨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 - '마아가'(Maachah)는 삼상 27:2의 '마옥'(Maoch)과 동일시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아기스'(Achish)는 일찍이 사울을 피해 망명한 다윗을 보호해준 인물이다(Keil). 삼상 21:10;27:2 주석 참조.



 

와야콤 쉬므이 와야하보쉬 엩 하모로 와예렠 가타 엘 아키쉬 레밬케쉬 엩 아바다우 와예렠 쉬므이 와야베 엩 아바다우 믹가트 

 

개역개정,40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아기스에게 나아가 그의 종을 가드에서 데려왔더니 
새번역,40 그래서 시므이는 나귀에 안장을 얹고, 자기의 종들을 찾아 오려고 가드에 있는 아기스에게로 갔다. 시므이가 직접 내려가, 가드에서 자기 종들을 데리고 왔다.
우리말성경,40 나귀에 안장을 얹고 자기 종들을 찾으러 가드의 아기스에게 갔습니다. 이렇게 시므이가 가드에 가서 종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가톨릭성경,40 시므이는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자기 종들을 찾으러 갓에 있는 아키스에게 갔다. 그가 직접 가서 종들을 데려왔던 것이다. 
영어NIV,40 At this, he saddled his donkey and went to Achish at Gath in search of his slaves. So Shimei went away and brought the slaves back from Gath.
영어NASB,40 Then Shimei arose and saddled his donkey, and went to Gath to Achish to look for his servants. And Shimei went and brought his servants from Gath.
영어MSG,40  Shimei sprang into action, saddled his donkey, and went to Achish in Gath looking for his slaves. And then he came back, bringing his slaves.
영어NRSV,40 Shimei arose and saddled a donkey, and went to Achish in Gath, to search for his slaves; Shimei went and brought his slaves from Gath.
헬라어구약Septuagint,40 και ανεστη σεμει και επεσαξε την ονον αυτου και επορευθη εις γεθ προς αγχους του εκζητησαι τους δουλους αυτου και επορευθη σεμει και ηγαγεν τους δουλους αυτου εκ γεθ
라틴어Vulgate,40 et surrexit Semei et stravit asinum suum ivitque in Geth ad Achis ad requirendos servos suos et adduxit eos de Geth
히브리어구약BHS,40 וַיָּקָם שִׁמְעִי וַיַּחֲבֹשׁ אֶת־חֲמֹרֹו וַיֵּלֶךְ גַּתָה אֶל־אָכִישׁ לְבַקֵּשׁ אֶת־עֲבָדָיו וַיֵּלֶךְ שִׁמְעִי וַיָּבֵא אֶת־עֲבָדָיו מִגַּת׃

 

성 경: [왕상2:40]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 도망한 노예를 되찾는 것은 주인의 당연한 권리로서, 그 자체로서는 합법적이다(C. Dentan).

󰃨 가드로 가서 - '가드'는 그 위치상 기드론 시내를 건너지 않아도 되는 곳이므로(37절), 어쩌면 시므이는 별 탈 없을 것이라고 쉽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므이가 자신의 맹세에 대해 철저한 사람이었다면, 예루살렘을 벗어나 가드까지 먼길을 여행하기 전에 먼저 왕의 허락을 요청했어야 옳았다(Patterson). 만일 그러한 절차를 밟았다면, 시므이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도망간 종을 되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므이는 은혜를 가볍게 여겼고 맹세를 소홀히 함으로써, 스스로 온전히 회개치 못한 심정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 아기스에게 나아가 - 시므이는 직접 아기스 왕과 교섭하여 종들을 되찾았다. 그런데 이 모든 행동은 충분히 정치척 의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행동이었다. 즉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정치적 망령이나 동맹 반란의 시도로 비칠수 있었다(삼상 27:1,2;29:1,2). 여하튼 시므이는 예루살렘을 나가지 말라는 솔로몬 왕의 명령(36절)을 정면으로 위배하였다.

 

 

와육가드 리쉬로모 키 할랔 쉬므이 미루솰라임 가트 와야숍

 

개역개정,41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한지라 
새번역,41 시므이가 이와 같이, 예루살렘에서 가드로 내려갔다가 돌아왔다는 소식이 솔로몬에게 전해지니,
우리말성경,41 솔로몬이 시므이가 예루살렘을 떠나 가드에 다녀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톨릭성경,41 시므이가 예루살렘을 떠나 갓에 다녀온 일이 솔로몬에게 보고되었다. 
영어NIV,41 When Solomon was told that Shimei had gone from Jerusalem to Gath and had returned,
영어NASB,41 And it was told Solomon that Shimei had gone from Jerusalem to Gath, and had returned.
영어MSG,41  Solomon was told, "Shimei left Jerusalem for Gath, and now he's back."
영어NRSV,41 When Solomon was told that Shimei had gone from Jerusalem to Gath and returned,
헬라어구약Septuagint,41 και απηγγελη τω σαλωμων λεγοντες οτι επορευθη σεμει εξ ιερουσαλημ εις γεθ και απεστρεψεν τους δουλους αυτου
라틴어Vulgate,41 nuntiatum est autem Salomoni quod isset Semei in Geth de Hierusalem et redisset
히브리어구약BHS,41 וַיֻּגַּד לִשְׁלֹמֹה כִּי־הָלַךְ שִׁמְעִי מִירוּשָׁלִַם גַּת וַיָּשֹׁב׃

 

성 경: [왕상2:41]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혹이 솔로몬에게 고한지라 - 시므이의 움직임은 감시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혹자는 시므이가 밤에 몰래 다녀온 것으로 보나(M. Henry), 문맥은 오히려 그가 태연히 행동했음 보여 준다. 아마 맹세 후 3년이란 오랜 시간이 지난 탓으로 부주의해졌던 것일 수도 있다(39절). 여하튼 시므이의 가드 행은 솔로몬에게 기다리던 합법적 기회를 주었다<9절>.



 

와이쉐라흐 함메렠 와이크라 레쉬므이 와요멜 엘라우 할로 히쉬바티카 바도나이 와아이드 베카 레모르 베욤 체테카 웨하라크타 아네 와아나 야도아 테다 키 모트 타무트 와토멜 엘라이 토브 핟다발 솨마에티

 

개역개정,42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에게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게 하고 경고하여 이르기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밖으로 나가서 어디든지 가는 날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으니이다 하였거늘
새번역,42 왕은 사람을 보내어서, 시므이를 불러다 놓고 문책하였다. "내가 당신에게, 주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고, 당신에게 경고하기를, 당신이 바깥으로 나가서 어느 곳이든지 가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하지 않았소? 당신도 나에게 좋다고 하였고, 내 말에 순종하겠다고 하지 않았소?
우리말성경,42 왕은 사람을 보내 시므이를 불러 말했습니다. “내가 너더러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라고 하며 ‘네가 이곳을 떠나 어디든 가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줄 알라’고 경고해 두지 않았느냐? 그때 네가 내게 ‘내가 들은 말씀이 좋습니다’라고 했었다. 
가톨릭성경,42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다 놓고 말하였다. "내가 너에게 주님을 두고 맹세하게 하지 않았느냐? '네가 여기에서 나가 어느 곳으로든 가는 날에는 정녕 죽을 줄 알아라.' 하고 내가 경고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너도 '지당하신 말씀이니 순종하겠습니다.' 하였다. 
영어NIV,42 the king summoned Shimei and said to him, "Did I not make you swear by the LORD and warn you, 'On the day you leave to go anywhere else, you can be sure you will die'? At that time you said to me, 'What you say is good. I will obey.'
영어NASB,42 So the king sent and called for Shimei and said to him, "Did I not make you swear by the LORD and solemnly warn you, saying, 'You will know for certain that on the day you depart and go anywhere, you shall surely die'? And you said to me, 'The word which I have heard is good.'
영어MSG,42  Solomon then called for Shimei and said, "Didn't I make you promise me under GOD, and give you a good warning besides, that you would not leave this area? That if you left you would have decreed your own death sentence? And didn't you say, 'Oh, thank you--I'll do exactly as you say'?
영어NRSV,42 the king sent and summoned Shimei, and said to him, "Did I not make you swear by the LORD, and solemnly adjure you, saying, 'Know for certain that on the day you go out and go to any place whatever, you shall die'? And you said to me, 'The sentence is fair; I accept.'
헬라어구약Septuagint,42 και απεστειλεν ο βασιλευς και εκαλεσεν τον σεμει και ειπεν προς αυτον ουχι ωρκισα σε κατα του κυριου και επεμαρτυραμην σοι λεγων εν η αν ημερα εξελθης εξ ιερουσαλημ και πορευθης εις δεξια η εις αριστερα γινωσκων γνωση οτι θανατω αποθανη
라틴어Vulgate,42 et mittens vocavit eum dixitque illi nonne testificatus sum tibi per Dominum et praedixi tibi quacumque die egressus ieris huc et illuc scito te esse moriturum et respondisti mihi bonus sermo audivi
히브리어구약BHS,42 וַיִּשְׁלַח הַמֶּלֶךְ וַיִּקְרָא לְשִׁמְעִי וַיֹּאמֶר אֵלָיו הֲלֹוא הִשְׁבַּעְתִּיךָ בַיהוָה וָאָעִד בְּךָ לֵאמֹר בְּיֹום צֵאתְךָ וְהָלַכְתָּ אָנֶה וָאָנָה יָדֹעַ תֵּדַע כִּי מֹות תָּמוּת וַתֹּאמֶר אֵלַי טֹוב הַדָּבָר שָׁמָעְתִּי׃

 

성 경: [왕상2:42]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시므이의 최후 왕이...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 시므이는 이전에 맺은 계약(36-38절)을 위반한 죄로 고발되고 있다. 그런데 그 계약은 당사자 간의 합의(솔로몬의 명령, 시므이의동의)와 하나님 앞에서의 맹세로 성립된 것이다. 따라서 결국 그 계약은 하나님과 솔로몬 왕과 시므이 사이의 계약으로서, 곧 맹세로 확증된 계약이 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만일 누구든지 그 계약을 깨뜨린 자는 하나님 앞에서 저주를 면치 못할 것이었다. 맹세한 대로 만일 시므이가 죽을 때까지 예루살렘에만 머물렀다면, 솔로몬 왕 역시 부친의 유인(9절)을 따르고 싶어도 어찌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시므이가 먼저 그 계약을 깨뜨리고 말았다.



 

우마두아 로 솨마르타 엩 쉐부아트 아도나이 웨엩 함미츠와 아쉘 치위티 아레카

 

개역개정,43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새번역,43 그런데 어찌하여, 주님께 맹세한 것과, 내가 당신에게 명령한 것을, 당신은 지키지 않았소?"
우리말성경,43 그런데 왜 너는 여호와께 한 맹세를 지키지 않고 내가 네게 명령한 것에 순종하지 않았느냐?” 
가톨릭성경,43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주님을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너에게 내린 명령을 지키지 않았느냐?" 
영어NIV,43 Why then did you not keep your oath to the LORD and obey the command I gave you?"
영어NASB,43 "Why then have you not kept the oath of the LORD, and the command which I have laid on you?"
영어MSG,43  So why didn't you keep your sacred promise and do what I ordered?"
영어NRSV,43 Why then have you not kept your oath to the LORD and the commandment with which I charged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43 και τι οτι ουκ εφυλαξας τον ορκον κυριου και την εντολην ην ενετειλαμην κατα σου
라틴어Vulgate,43 quare ergo non custodisti iusiurandum Domini et praeceptum quod praeceperam tibi
히브리어구약BHS,43 וּמַדּוּעַ לֹא שָׁמַרְתָּ אֵת שְׁבֻעַת יְהוָה וְאֶת־הַמִּצְוָה אֲשֶׁר־צִוִּיתִי עָלֶיךָ׃

 

성 경: [왕상2:43]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맹세와...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 시므이는 다만 왕의 명령 뿐 아니라 여호와를 가리켜 한 맹세를 어긴 것으로 추궁된다<42절>.



 

 

와요멜 함메렠 엘 쉬므이 앝타 야다타 엩 콜 하라아 아쉘 야다 레봅카 아쉘 아시타 레다위드 아비 웨헤시브 아도나이 엩 라아트카 베로쉐카 

 

개역개정,44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새번역,44 왕은 계속하여 시므이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당신이 나의 아버지 다윗 왕에게 저지른 그 모든 일을,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오. 그러므로 주님께서 당신이 저지른 일을 당신에게 갚으실 것이오.
우리말성경,44 왕이 다시 시므이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네가 내 아버지 다윗에게 저지른 모든 잘못을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다. 
가톨릭성경,44 임금이 계속해서 시므이에게 말하였다. "네가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한 온갖 못된 짓을 너 자신이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 네가 저지른 악을 네 머리 위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다. 
영어NIV,44 The king also said to Shimei, "You know in your heart all the wrong you did to my father David. Now the LORD will repay you for your wrongdoing.
영어NASB,44 The king also said to Shimei, "You know all the evil which you acknowledge in your heart, which you did to my father David; therefore the LORD shall return your evil on your own head.
영어MSG,44  Then the king told Shimei, "Deep in your heart you know all the evil that you did to my father David; GOD will now avenge that evil on you.
영어NRSV,44 The king also said to Shimei, "You know in your own heart all the evil that you did to my father David; so the LORD will bring back your evil on your own head.
헬라어구약Septuagint,44 και ειπεν ο βασιλευς προς σεμει συ οιδας πασαν την κακιαν σου ην εγνω η καρδια σου α εποιησας τω δαυιδ τω πατρι μου και ανταπεδωκεν κυριος την κακιαν σου εις κεφαλην σου
라틴어Vulgate,44 dixitque rex ad Semei tu nosti omne malum cuius tibi conscium est cor tuum quod fecisti David patri meo reddidit Dominus malitiam tuam in caput tuum
히브리어구약BHS,44 וַיֹּאמֶר הַמֶּלֶךְ אֶל־שִׁמְעִי אַתָּה יָדַעְתָּ אֵת כָּל־הָרָעָה אֲשֶׁר יָדַע לְבָבְךָ אֲשֶׁר עָשִׂיתָ לְדָוִד אָבִי וְהֵשִׁיב יְהוָה אֶת־רָעָתְךָ בְּרֹאשֶׁךָ׃

 

성 경: [왕상2:44]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네 마음의 아는 모든 악 곧 내 부친에게 행한 바 - 여기서 시므이의 악은 현재의 죄와 이전의 죄가 결합된다. 현재의 죄는 여호와를 가리켜 한 맹세를 파기한 죄요, 또한 왕의 엄명을 어긴 죄이다(43절). 그리고 이전의 죄는 압살롬의 반란시 도피 중인 다윗 왕을 모욕하고 저주한 죄이다(삼하 16:5-8). 그런데 그 죄의 성격에 있어 둘은 일치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했던 것은 왕의 능멸인 동시에 여호와의 기름 부은 자를 모욕함으로써 하나님께 죄를 지은 것이기 때문이다(삼하 16:12;삼상 26:9). 그러므로 시므이의 처벌은 다만 지금의 죄 뿐 아니라 이전의 죄에 대한보응도 되는 것이다.

󰃨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 보내시리라 - 압살롬의 반란시 도피 중인 다윗을 향하여 시므이는 혹독한 저주를 퍼부었다. "피를 흘린 자여 비루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너는 피를 흘린 자인 고로 화를 자취하였느니라"(삼하 16:7, 8). 이때 시므이의 저주를 듣고 흥분한 아비새는 시므이를 단칼에 쳐죽이려 했다(삼하 16:9). 그러나 다윗은 아비새를 만류하며 "...저로 저주하게 버려 두라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삼하 16:11, 12). 그런데 과연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왼통함을 돌아보시고 시므이의 악한 행위에 대하여 오늘날 공의롭게 보응하셨다(롬 1:18;살후 1:5-9).

 

 

웨함메렠 쉐로모 바루크 웨킷세 다위드 이흐예 나콘 리페네 아도나이 아드 올람

 

개역개정,45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하고 
새번역,45 그러나 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보좌는 주님 앞에서 영원토록 견고하게 서 있을 것이오."
우리말성경,45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여호와 앞에서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가톨릭성경,45 그러나 나 솔로몬 임금은 복을 받으며 다윗의 왕좌는 주님 앞에서 영원히 튼튼해질 것이다." 
영어NIV,45 But King Solomon will be blessed, and David's throne will remain secure before the LORD forever."
영어NASB,45 "But King Solomon shall be blessed, and the throne of David shall be established before the LORD forever."
영어MSG,45  But King Solomon will be blessed and the rule of David will be a sure thing under GOD forever."
영어NRSV,45 But King Solomon shall be blessed, and the throne of David shall be established before the LORD forever."
헬라어구약Septuagint,45 και ο βασιλευς σαλωμων ηυλογημενος και ο θρονος δαυιδ εσται ετοιμος ενωπιον κυριου εις τον αιωνα
라틴어Vulgate,45 et rex Salomon benedictus et thronus David erit stabilis coram Domino usque in sempiternum
히브리어구약BHS,45 וְהַמֶּלֶךְ שְׁלֹמֹה בָּרוּךְ וְכִסֵּא דָוִד יִהְיֶה נָכֹון לִפְנֵי יְהוָה עַד־עֹולָם׃

 

성 경: [왕상2:45]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위는...견고히 서리라 - 히브리인들은, 저주는 말 자체의 신비로운 힘 때문에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믿었다(IDB). 따라서 일단 다윗을 향해 뱉어진 시므이의 저주(삼하 16:7, 8)를 솔로몬은 어떻게든 해소해야만 했다. 그런데 마침내 시므이가 하나님과 왕에게 맺은 서약을 스스로 어김으로써, 시므이의 저주는 자신에게 돌아가게 된 것이다<42, 43절>. 그러므로 다윗 왕가는 시므이의저주에서 벗어나 복과 번영을 영원토록 누리게 될 것이었다. 한편 이것은 솔로몬이 시므이를 다른 사람들(아도니야, 아비아달, 요압)과는 다른 방식으로 처벌한 이유 중 하나이다. 아울러 시므이의 처형을 놓고 솔로몬이 한 이 말은, 시므이에 대한 처형 집행이 결코 사사로운 구원(舊怨)이나 보복감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앞에서의 공의로운 법 집행이란 사실을 떳떳이 밝히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J. Hammond).



 

와예차우 함메렠 엩 베나야후 벤 예호야다 와예체 와이픅가 보 와야모트 웨함맘라카 나코나 베야드 쉴로모

 

개역개정,4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매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치니 그가 죽은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새번역,46 왕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니, 그가 바깥으로 나가서, 시므이를 쳐죽였다. 솔로몬은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우리말성경,46 왕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자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쳐서 죽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손에서 든든히 세워졌습니다. 
가톨릭성경,46 그러고 나서 임금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니, 브나야가 나가서 시므이를 내려치자 그가 죽었다. 이리하여 솔로몬의 손안에서 왕권이 튼튼해졌다. 
영어NIV,46 Then the king gave the order to Benaiah son of Jehoiada, and he went out and struck Shimei down and killed him. The kingdom was now firmly established in Solomon's hands.
영어NASB,46 So the king commanded Benaiah the son of Jehoiada, and he went out and fell upon him so that he died. Thus the kingdom was established in the hands of Solomon.
영어MSG,46  The king then gave orders to Benaiah son of Jehoiada; he went out and struck Shimei dead. The kingdom was now securely in Solomon's grasp.
영어NRSV,46 Then the king commanded Benaiah son of Jehoiada; and he went out and struck him down, and he died. So the kingdom was established in the hand of Solomon.
헬라어구약Septuagint,46 και ενετειλατο ο βασιλευς σαλωμων τω βαναια υιω ιωδαε και εξηλθεν και ανειλεν αυτον και απεθανεν [46α] και ην ο βασιλευς σαλωμων φρονιμος σφοδρα και σοφος και ιουδα και ισραηλ πολλοι σφοδρα ως η αμμος η επι της θαλασσης εις πληθος εσθιοντες και πινοντες και χαιροντες [46β] και σαλωμων ην αρχων εν πασαις ταις βασιλειαις και ησαν προσφεροντες δωρα και εδουλευον τω σαλωμων πασας τας ημερας της ζωης αυτου [46χ] και σαλωμων ηρξατο διανοιγειν τα δυναστευματα του λιβανου [46δ] και αυτος ωκοδομησεν την θερμαι εν τη ερημω [46ε] και τουτο το αριστον τω σαλωμων τριακοντα κοροι σεμιδαλεως και εξηκοντα κοροι αλευρου κεκοπανισμενου δεκα μοσχοι εκλεκτοι και εικοσι βοες νομαδες και εκατον προβατα εκτος ελαφων και δορκαδων και ορνιθων εκλεκτων νομαδων [46φ] οτι ην αρχων εν παντι περαν του ποταμου απο ραφι εως γαζης εν πασιν τοις βασιλευσιν περαν του ποταμου [46γ] και ην αυτω ειρηνη εκ παντων των μερων αυτου κυκλοθεν και κατωκει ιουδα και ισραηλ πεποιθοτες εκαστος υπο την αμπελον αυτου και υπο την συκην αυτου εσθιοντες και πινοντες απο δαν και εως βηρσαβεε πασας τας ημερας σαλωμων [46η] και ουτοι οι αρχοντες του σαλωμων αζαριον υιος σαδωκ του ιερεως και ορνιου υιος ναθαν αρχων των εφεστηκοτων και εδραμ επι τον οικον αυτου και σουβα γραμματευς και βασα υιος αχιθαλαμ αναμιμνησκων και αβι υιος ιωαβ αρχιστρατηγος και αχιρε υιος εδραι επι τας αρσεις και βαναια υιος ιωδαε επι της αυλαρχιας και επι του πλινθειου και ζαχουρ υιος ναθαν ο συμβουλος [46ι] και ησαν τω σαλωμων τεσσαρακοντα χιλιαδες τοκαδες ιπποι εις αρματα και δωδεκα χιλιαδες ιππεων [46κ] και ην αρχων εν πασιν τοις βασιλευσιν απο του ποταμου και εως γης αλλοφυλων και εως οριων αιγυπτου [46λ] σαλωμων υιος δαυιδ εβασιλευσεν επι ισραηλ και ιουδα εν ιερουσαλημ
라틴어Vulgate,46 iussit itaque rex Banaiae filio Ioiadae qui egressus percussit eum et mortuus est
히브리어구약BHS,46 וַיְצַו הַמֶּלֶךְ אֶת־בְּנָיָהוּ בֶּן־יְהֹויָדָע וַיֵּצֵא וַיִּפְגַּע־בֹּו וַיָּמֹת וְהַמַּמְלָכָה נָכֹונָה בְּיַד־שְׁלֹמֹה׃

 

성 경: [왕상2:46]

주제1: [솔로몬의 왕권 확립]

주제2: [시므이의 최후]

󰃨 브나야에게 명하매...시므이를 쳐서 죽게 한지라 - 결국 시므이는 그 죄의 대가로 브나야의 손에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죄악된 요소들이 일시적으로는 영원히 존속될 것처럼 보이지만, 때가 이르면 하나도 남김없이 제거될 것이다(말 4:1;살전 5:3). 무죄한 자를 향한 악인의 정죄와 능욕은 필경 그 자신에게 돌아갈 뿐이다(욥 34:11;시 141:10;잠5:22). 

󰃨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 여기서 '이에'는 12절 이후의 일련의 사건을 지시한다. 한편 성경에서 '손'(*, 야드)은 보통 권세, 힘 등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IDB;출 13:3;시 78:72;히 10:31). 그러므로 본절은 '모든 장애와 위협을 제거하고 나니 솔로몬의 권세가 막강한 것이 되었다'는 말이다. 결국 이 말은 12절과 함께 솔로몬의 왕위 계승과 그의 왕권 확립에 대한 총평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