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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정수리 / 정숙하다 / 정식1 / 정식2 / 정신

정수리 crown of the head

미리 위에 있는 숫구멍이 있는 자리를 말하며, 사람의 신체 중 가장 위에 위치하고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말로 사용되고 있다. 성경에서는 신체가 시작되는 부분을 의미하여 '발바닥으로 정수리까지' 라는 말로 전신을 나타내고 있다(신28:35, 새번역 머리 꼭대기),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비참하게 됨을 '정수리가 상하였다'고 표현하기도 하였으며(렘 2:16, 또한 죄악이 극에 달하였음을 의미할 때 '죄악이 정수리에 넘친다'고 표현하였다(스9:6).

정숙하다 still

조용하고 고요함을 의미하는 말로서, 포로기 때 에스라가 초막절을 지키며 율법을 낭독하니 백성들이 깨닫고 다 울었다. 이때 레위 사람들이 백성들을 정숙시켰는데 이는 조용하고 엄숙하게 하였다는 말이다(느8:6-11). 한편 '정숙한 소리'는 공중 예배에서의 장엄한 소리를 의미할 때 사용되었다(시92:3).

정식1 form

격식과 규격을 갖추는 것으로 성경에서 하나님이 가르치신 정상적인 방법을 뜻한다(대하4:7, 공동 · 새번역 ‘규격대로' ).

정식2 lawful

규정대로의 바른 방식. 사도행전 19:39에서의 이 말은 사사로운 감정이 배제된 모든 면에서 올바르고 민주적인 민사행정을 의미한다(공동번역 '합법적인').

정신 spirit

사고나 감정의 작용을 다스리는 인간의 마음을 일컫는 말. 이 단어는 구약에서 주로 생명과 관련되어 '호흡' 또는 '원기' 등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으며(수2:11;삿15:19;삼상30:12), 때로는 ‘지, 정, 의'모두를 포함한 인간의 전인격을 나타낼 때 사용되기도 하였다(대상22:19;사19:3). 한편 이 단어가 하나님 편에서 사용될 때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정성어린 사랑을 의미하기도 하였다(렘32:41).
신약에 와서는 '정신' 이 생명이라는 의미보다는 '지성적인'의미로 바뀌어 사용되는데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울과 베스도의 대화에서처럼 건전하고 올바른 마음이나 이성을 의미한다(행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