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차별 / 차서 / 차일 / 차자 / 차지하다

차별 difference

등급을 나누고 그에 따라서 다르게 대우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에서는 이 말이 하나님의 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공평성과 연관되어 사용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는 차별이 없으며(롬3:22),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에도차별이 없다(롬10:12). 특별히 바울은 하나님의 의는인종적, 사회적, 성적 차별을 뛰어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미친다고 선포하고있다(롬3:22).

차서 course

차례와 순서.이 말은 지파와가족이 그 순서대로 의식을 행하는 모습과 제물을 드리는 데서 나타난다(대하35:5,12). 또한 나이 순서를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요셉은 그의 형제들을 식탁에 앉힐 때 나이 순서대로 앉혔다(창43:33).신약성경에서는 공중 예배에서의 질서와 은사의 사용과 관련되어 사용되는데, 방언은 통역하는 사람이 있을 때만 두세 사람이 말하고 그때도 차서에 따라서 말하라고 권고하고 있다(고전14:27). 여기에서 '차서'는질서있게, 즉 한번에 한 사람씩을 의미한다(새번역'서열, 차례' ).

차일 curtain

햇볕을 가리기 위한 천이나 짐승의 가죽으로 된 막. 이사야 선지자는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이야기하며 하늘을 가리킬 때이 말을 사용하였다(사40:22). 한편 에스겔 선지자는두로의 영화와 두로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며 청색, 자색 베로 만든 '차일' 을 영화의 상징으로 보았다(겔27:7).

차자 second

차남, 둘째 아들(창41:52;삼상8:2). 성경에서는 특히 장자와 비교되는 말로 많이 쓰였으나, 장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창48:14), <비교> 장자

차지하다 possess

'소유하다', 또는 '자기 것으로 만들다' 의 뜻으로, 성경에서는 땅과 관련하여 많이 사용되었다. 대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을 행하심으로 무르 통하여 얻어졌지만(수23:5;느9:22-24), 선물로 주어져서 차지하는경우도 있다(민14:24;시37:9;사57:13). 물론 이것은 하나님을 의뢰하거나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조건을 꼭동반한다. 한편 동물이 살 거처를 삼을 때도 이 단어를 사용하였다(사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