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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 BIBLE

히브리어 열왕기상 22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와예쉐부 솨로쉬 솨님 엔 밀하마 벤 아람 우벤 이스라엘

 

개역개정,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 
새번역,1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는 세 해 동안이나 전쟁이 없었다.
우리말성경,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3년 동안 전쟁이 없었습니다. 
가톨릭성경,1 그 뒤에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세 해 동안 연이어 전쟁이 없었다. 
영어NIV,1 For three years there was no war between Aram and Israel.
영어NASB,1 And three years passed without war between Aram and Israel.
영어MSG,1  They enjoyed three years of peace--no fighting between Aram and Israel.
영어NRSV,1 For three years Aram and Israel continued without war.
헬라어구약Septuagint,1 και εκαθισεν τρια ετη και ουκ ην πολεμος ανα μεσον συριας και ανα μεσον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1 transierunt igitur tres anni absque bello inter Syriam et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1 וַיֵּשְׁבוּ שָׁלֹשׁ שָׁנִים אֵין מִלְחָמָה בֵּין אֲרָם וּבֵין יִשְׂרָאֵל׃ ף

 

성 경: [왕상22:1]

 

󰃨 전쟁이 없이...지내었더라 - 20장에 수록된 아벡(Aphek) 전투에서의 패전 이후로 아람은 약 3년간 이스라엘을 침공하지 않았다. 그런데 혹자에 의하면, 이 무렵의 아람은 알만에셀이 이끄는 앗수르와 교전 중이었으며, 아합 역시 아람 동맹군으로 참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양국간에 다툴 겨를이 없었다 한다(Rawlinson). 일설에 의하면, 아합은 이때 1만의 병력과 2천대의 병거를 앗수르에 대항하는 아람군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더구나 이러한 동맹은 공동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방편적인 것일 뿐 양국간의 신뢰에 바탕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20:1 주석 참조. 그 실례로 본장에서 보는 것 처럼 불과 3년만에 양국이 재차 대립 상태에 들어간 점을 들 수 있다. 그런데 그 이유는 아람이 전에 반환하기로 한 길르앗 라못을 반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지고 있다(3절). 즉 이스라엘은 아벡 조약을 통해 다메섹에서의 교역권은 물론 기타 분쟁 지역들을 할당 받기로 하였던 바 그 지역들 중에는 길르앗 라못도 포함되어 있었다(20:34). 그런데 아람 왕 벤하닷은 일단 사경(死境)의 위기에서 벗어나자 애초의 조약을 무시하였던 것이다.



 

와예히 밧솨나 핫쉴리쉬트 와예레드 예호솨파트 멜렠 예후다 엘 멜렠 이스라엘

 

개역개정,2 셋째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내려가매 
새번역,2 그런데 삼 년째 되는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 왕을 찾아갔다.
우리말성경,2 그런데 3년째 되는 해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을 만나러 내려갔습니다. 
가톨릭성경,2 세 해째가 되자 유다 임금 여호사팟이 이스라엘 임금에게 내려갔다. 
영어NIV,2 But in the third year Jehoshaphat king of Judah went down to see the king of Israel.
영어NASB,2 And it came about in the third year, that Jehoshaphat the king of Judah came down to the king of Israel.
영어MSG,2  In the third year, Jehoshaphat king of Judah had a meeting with the king of Israel.
영어NRSV,2 But in the third year King Jehoshaphat of Judah came down to the king of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2 και εγενηθη εν τω ενιαυτω τω τριτω και κατεβη ιωσαφατ βασιλευς ιουδα προς βασιλεα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2 in anno autem tertio descendit Iosaphat rex Iuda ad regem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2 וַיְהִי בַּשָּׁנָה הַשְּׁלִישִׁית וַיֵּרֶד יְהֹושָׁפָט מֶלֶךְ־יְהוּדָה אֶל־מֶלֶךְ יִשְׂרָאֵל׃

 

성 경: [왕상22:2]

 

󰃨 제 삼 년에 - 여기서 '제 삼 년'이란 '전쟁 없이 지낸 지 삼 년 만에'란 뜻이다. 즉 이는 20:34에서 이스라엘 왕 아합과 아람 왕 벤하닷이 서로 화친을 맺은 때를 기점으로 해서 3년째 되던 해를 가리킨다. 이 말로 미루어 아람과 이스라엘이 휴전(休戰) 상태로 지낸 기간은 만 3년이 채 못됨을 알 수 있다.

󰃨 유다 왕 여호사밧이...내려가매 - 지금까지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은 대체적으로 적대 관계를 유지해 왔다(14:30; 15:6,7,16,32). 그런데 그동안의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없이 본절에서는 돌연 남북 왕국이 서로 우호(友好) 관계를 누리는 사이로 등장한다. 그러나 추측컨대 이러한 우호 관계는 아합의 딸 아달랴(Athaliah)와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Jehoram)의 혼인을 매개로 이루어진 듯하다(대하 18:1; 21:6;22:2). 더군다나 당시는 동쪽에서 점점 강성(强盛)해 가는 앗수르의 위협에 대처키 위해 팔레스틴의 여러 국가들이 곧잘 동맹을 맺던 때이다. 그러므로 본래 외교에 능한 아합이 남왕국과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당시의 주변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여호사밧(Jehoshaphat)과 공동 전선을 펼쳤던 것이라 보여진다. 또한 팔레스틴 동북쪽에서 세력을 키워가는 아람에 대해서도 양국은 나란히 견제해야 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한편 유다 왕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의 아합왕에게로 나아가는 것을 '내려가매'로 표현한 것을 보아 본장은 남왕국을 중심으로 한 기록임을 짐작할 수 있다.

󰃨 여호사밧 -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다'이다. 유다의 제 4대 왕인 그는 25년간(B.C.871-847)을 통치하였다. 비록 몇 가지 실책을 저지르기는 하였지만 여호와를 경외한 여호사밧은 히스기야, 요시야와 더불어 유다의 현왕(賢王) 중 한 명으로 분류된다. 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41절 주석을 참조하라.

󰃨 이스라엘왕 - 다른 사람이 아닌 16장 말미에서부터 지금까지 쭉 등장한 아합(Ahab)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러한 그도 이제 본장에서 유명(幽明)을 달리하니 이로써 열왕기상도 끝이 난다.



 

와요멜 멜렠 이스라엘 엘 아바다우 하이다템 키 라누 라모트 길레아드 와아나흐누 마흐쉼 미카하트 오타 미야드 멜렠 아람

 

개역개정,3 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의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새번역,3 이스라엘 왕은 자기의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길르앗에 있는 라못은 우리 땅인데도, 우리가 그 땅을 시리아 왕의 손에서 다시 찾아올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소. 경들은 이것을 알고 있었소?"
우리말성경,3 이스라엘 왕이 자기 신하들에게 “길르앗 라못이 우리 것이 아니냐? 그런데 그것을 아람 왕에게서 되찾기 위해 우리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 하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가톨릭성경,3 이스라엘 임금이 자기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라못 길앗이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아오? 그런데 우리는 아람 임금의 손에서 그것을 다시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소." 
영어NIV,3 The king of Israel had said to his officials, "Don't you know that Ramoth Gilead belongs to us and yet we are doing nothing to retake it from the king of Aram?"
영어NASB,3 Now the king of Israel said to his servants, "Do you know that Ramoth-gilead belongs to us, and we are still doing nothing to take it out of the hand of the king of Aram?"
영어MSG,3  Israel's king remarked to his aides, "Do you realize that Ramoth Gilead belongs to us, and we're sitting around on our hands instead of taking it back from the king of Aram?"
영어NRSV,3 The king of Israel said to his servants, "Do you know that Ramoth-gilead belongs to us, yet we are doing nothing to take it out of the hand of the king of Aram?"
헬라어구약Septuagint,3 και ειπεν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προς τους παιδας αυτου ει οιδατε οτι ημιν ρεμμαθ γαλααδ και ημεις σιωπωμεν λαβειν αυτην εκ χειρος βασιλεως συριας
라틴어Vulgate,3 dixitque rex Israhel ad servos suos ignoratis quod nostra sit Ramoth Galaad et neglegimus tollere eam de manu regis Syriae
히브리어구약BHS,3 וַיֹּאמֶר מֶלֶךְ־יִשְׂרָאֵל אֶל־עֲבָדָיו הַיְדַעְתֶּם כִּי־לָנוּ רָמֹת גִּלְעָד וַאֲנַחְנוּ מַחְשִׁים מִקַּחַת אֹתָהּ מִיַּד מֶלֶךְ אֲרָם׃

 

성 경: [왕상22:3]

 

󰃨 길르앗 라못 - 일명 라못 길르앗(Ramoth in Gilead)으로도 불리우는 이 성읍은 길르앗 지방 동북방의 중요 요새지이다. 혹자는 이곳을 여호수아 13:26에 나오는 라맛 미스베(Ramath Mizpeh)와 동일시하기도 하나(Van de velde) 분명치 않다. 아무튼 길르앗 라못은 요단 동편에 위치한 세 도피성 중 하나였고 래위인의 성읍이었으며, 솔로몬 시대에는 제 6지역 장관이 거주하던 곳이다(4:13; 신4:43; 수20:8). 그런데 이 지역은 고원(高原) 지대로서 골짜기마다 물이 많고 포도와 올리브가 잘 자라는비옥한 지역이다. 그러나 타부족과의 접경에 위치한 관계로 자주 분쟁이 발생하였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B.C.922년경 르손(Rezon)이 솔로몬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이후 2세기 동안 이 지역은 아람과 이스라엘 간의 주요 분쟁지역이 되었다(1:23-25).

󰃨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은...알지 못하느냐 - 갈르앗 라못을 아람에게 빼앗긴 것은 이스라엘로서는 천추의 한이 되는 일이었다. 아마도 이 지역은 벤하닷 1세가 바아사(15:20) 혹은 오므리와의 전쟁에서 거둔 승리로 아람에 합병되었으리라 추측된다. 그러나 벤하닷 2세가 아합에게 패배한 뒤, 그리고 아합이 앗수르 대항 동맹군에 협력하는 대가로, 길르앗 라못은 이스라엘에 반환하기로 되어 있었다. 20:34 주석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하닷 2세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본장의 전쟁은 발발하게 되는 것이다(Cohen).



 

와요멜 엘 예호솨파트 하텔레크 잍티 람밀하마 라모트 길레아드 와요멜 예호솨파트 엘 멜렠 이스라엘 카모니 카모카 케암미 케암메카 케수사이 케수세카

 

개역개정,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새번역,4 그리고 그는 또 여호사밧에게도 말하였다.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나와 함께 올라가시겠습니까?" 그러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생각이 바로 임금님의 생각이며, 내가 통솔하는 군대가 곧 임금님의 군대이고, 내가 부리는 말이 곧 임금님의 말입니다."
우리말성경,4 그리하여 그가 여호사밧에게 물었습니다. “왕이 나와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을 치겠소?”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왕과 하나이며 내 백성들이 왕의 백성들과 하나이고 내 말들이 왕의 말들과 하나입니다.” 
가톨릭성경,4 그러고 나서 여호사팟에게 말하였다. "나와 함께 싸우러 라못 길앗으로 가시겠습니까?" 여호사팟이 이스라엘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나나 임금님이나, 내 백성이나 임금님 백성이나, 내 군마나 임금님 군마나 다 한편입니다." 
영어NIV,4 So he asked Jehoshaphat, "Will you go with me to fight against Ramoth Gilead?" Jehoshaphat replied to the king of Israel, "I am as you are, my people as your people, my horses as your horses."
영어NASB,4 And he said to Jehoshaphat, "Will you go with me to battle at Ramoth-gilead?" And Jehoshaphat said to the king of Israel, "I am as you are, my people as your people, my horses as your horses."
영어MSG,4  He turned to Jehoshaphat and said, "Will you join me in fighting for Ramoth Gilead?" Jehoshaphat said, "You bet. I'm with you all the way--my troops are your troops, my horses are your horses."
영어NRSV,4 He said to Jehoshaphat, "Will you go with me to battle at Ramoth-gilead?" Jehoshaphat replied to the king of Israel, "I am as you are; my people are your people, my horses are your horses."
헬라어구약Septuagint,4 και ειπεν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προς ιωσαφατ αναβηση μεθ' ημων εις ρεμμαθ γαλααδ εις πολεμον και ειπεν ιωσαφατ καθως εγω ουτως και συ καθως ο λαος μου ο λαος σου καθως οι ιπποι μου οι ιπποι σου
라틴어Vulgate,4 et ait ad Iosaphat veniesne mecum ad proeliandum in Ramoth Galaad
히브리어구약BHS,4 וַיֹּאמֶר אֶל־יְהֹושָׁפָט הֲתֵלֵךְ אִתִּי לַמִּלְחָמָה רָמֹת גִּלְעָד וַיֹּאמֶר יְהֹושָׁפָט אֶל־מֶלֶךְ יִשְׂרָאֵל כָּמֹונִי כָמֹוךָ כְּעַמִּי כְעַמֶּךָ כְּסוּסַי כְּסוּסֶיךָ׃

 

성 경: [왕상22:4]

 

󰃨 여호사밧...싸우시겠느뇨 - 여호사밧 통치하의 유다는 제법 강성하였다(대하17:1,2,10-19). 따라서 아합은 이스라엘 단독으로 상대하기에는 너무 벅찬 상대인 아람에 대하여 여호사밧과 공동 전선을 펴려 하였다. 한편 여호사밧으로서도 당시 유다 주변국들에 대하여 그다지 안심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래서 그는 국방 사업으로 내실을 기하면서 외면적으로는 외교에 치중하는 정책을 펴 나갔었다. 그러한 맥락에서 아람을 견제하는 일은 여호사밧으로서도 도모해 봄직한 일이었을 것이다.

󰃨 나는 당신과...일반(一般)이니이다 - 원문에는 '와 같이'라는 뜻인 '케모'(* )가 거듭 사용되었다. 즉 '나나 당신이나 다를 바 없고,내 백성이 곧 당신 백성과 같고, 내 말들이 곧 당신의 말들과 다름없다'는 말이다. 이렇게 현란하리만치 일치를 강조한 의교적 언사(言辭)는 아람을 공격하는 일에 있어 남북 이스라엘 양국의 이해가 일치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그러나 그 동기야 어떠했던 간에 여기서 여호사밧은 중대한 과실을 범한 셈이 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그는 여호와의 대적자였던 아합을 도운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대하19:2). 사실 두 차례에 걸친 아람의 침공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20장)께서 이제 아람을 도구로 사용하사 아합을 징치(懲治) 하고자 하셨으리라고는 여호사밧으로서 깨닫기 힘들었을 것이다.



 

와요멜 예호솨파트 엘 멜렠 이스라엘 데라쉬 나 카욤 엩 데발 아도나이

 

개역개정,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새번역,5 그러면서도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먼저 주님의 뜻을 알아 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말성경,5 그러나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떤지 여쭤 봅시다.” 
가톨릭성경,5 이렇게 말하고 나서 여호사팟은, "그러나 먼저 주님의 뜻을 문의하시지요." 하고 이스라엘 임금에게 말하였다. 
영어NIV,5 But Jehoshaphat also said to the king of Israel, "First seek the counsel of the LORD."
영어NASB,5 Moreover, Jehoshaphat said to the king of Israel, "Please inquire first for the word of the LORD."
영어MSG,5  He then continued, "But before you do anything, ask GOD for guidance."
영어NRSV,5 But Jehoshaphat also said to the king of Israel, "Inquire first for the word of the LORD."
헬라어구약Septuagint,5 και ειπεν ιωσαφατ βασιλευς ιουδα προς βασιλεα ισραηλ επερωτησατε δη σημερον τον κυριον
라틴어Vulgate,5 dixitque Iosaphat ad regem Israhel sicut ego sum ita et tu populus meus et populus tuus unum sunt et equites mei et equites tui dixitque Iosaphat ad regem Israhel quaere oro te hodie sermonem Domini
히브리어구약BHS,5 וַיֹּאמֶר יְהֹושָׁפָט אֶל־מֶלֶךְ יִשְׂרָאֵל דְּרָשׁ־נָא כַיֹּום אֶת־דְּבַר יְהוָה׃

 

성 경: [왕상22:5]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 먼저...물어보소서 - 대하 17:3-4에 의하면, 여호사밧은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경건한 왕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러한 여호사밧의 면모가 본절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즉 비록 정치적 판단에 있어 길르앗 라못 공략의 필요성을 공감했더라도 그는 여호와의 뜻이 무엇인지 먼저 묻자는 태도를 보인다(대하18:4). 이처럼 하나님께 의지하는 태도는 훗날 여호사밧이 여호람과 더불어 모압을 정벌하던 때에도 변함이 없었다(왕하 3:4-12). 그러나 여기서도 굳이 여호사밧의 잘못을 지적하자면 다음과같은 점을 들 수 있다. 즉 여호사밧은 구체적 전투 사항을 여호와께 물어 보기 이전에아합과의 군사 동맹 여부 자체에 관해 먼저 물어보았어야 옳았다.



 

와이케보츠 멜렠 이스라엘 엩 한네비임 케아르바 메오트 이쉬 와요멜 알레헴 하엘레크 알 라모트 길레아드 람밀하마 임 에흐달 와요메루 아레 웨잍텐 아도나이 베야드 함메렠

 

개역개정,6 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새번역,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예언자 사백 명 가량을 모아 놓고서, 그들에게 물었다. "내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올라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러자 예언자들은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주님께서 그 성을 임금님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
우리말성경,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약 400명 정도 되는 예언자들을 모으고 물었습니다. “내가 길르앗 라못의 군대와 싸우러 올라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예언자들이 대답했습니다. “가십시오. 여호와께서 그곳을 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가톨릭성경,6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예언자들을 사백 명가량 모아 놓고 물었다. "내가 라못 길앗으로 싸우러 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들이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주님께서 라못 길앗을 임금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영어NIV,6 So the king of Israel brought together the prophets--about four hundred men--and asked them, "Shall I go to war against Ramoth Gilead, or shall I refrain?" "Go," they answered, "for the Lord will give it into the king's hand."
영어NASB,6 Then the king of Israel gathered the prophets together, about four hundred men, and said to them, "Shall I go against Ramoth-gilead to battle or shall I refrain?" And they said, "Go up, for the Lord will give it into the hand of the king."
영어MSG,6  The king of Israel got the prophets together--all four hundred of them--and put the question to them: "Should I attack Ramoth Gilead? Or should I hold back?" "Go for it," they said. "GOD will hand it over to the king."
영어NRSV,6 Then the king of Israel gathered the prophets together, about four hundred of them, and said to them, "Shall I go to battle against Ramoth-gilead, or shall I refrain?" They said, "Go up; for the LORD will give it into the hand of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6 και συνηθροισεν ο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παντας τους προφητας ως τετρακοσιους ανδρας και ειπεν αυτοις ο βασιλευς ει πορευθω εις ρεμμαθ γαλααδ εις πολεμον η επισχω και ειπαν αναβαινε και διδους δωσει κυριος εις χειρας του βασιλεως
라틴어Vulgate,6 congregavit ergo rex Israhel prophetas quadringentos circiter viros et ait ad eos ire debeo in Ramoth Galaad ad bellandum an quiescere qui responderunt ascende et dabit Dominus in manu regis
히브리어구약BHS,6 וַיִּקְבֹּץ מֶלֶךְ־יִשְׂרָאֵל אֶת־הַנְּבִיאִים כְּאַרְבַּע מֵאֹות אִישׁ וַיֹּאמֶר אֲלֵהֶם הַאֵלֵךְ עַל־רָמֹת גִּלְעָד לַמִּלְחָמָה אִם־אֶחְדָּל וַיֹּאמְרוּ עֲלֵה וְיִתֵּן אֲדֹנָי בְּיַד הַמֶּלֶךְ׃

 

성 경: [왕상22:6]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 이에 선지자 사백 인쯤 모으고 - 본장에는 아합이 집합시킨 이 400명의 선지자들이 누구인지 정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본장의 기록에서 이들은 (1) 왕의 정책 결정에 일종의 자문(諮問) 위원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2)권력자의 구미에 맞을만한 말만 하는 아부형의 인물들로 나타난다. 즉 이들의 특징은 한 마디로 권력의 핵심에 포진(鋪陣)한 어용(御用) 선지자들이다. 그런데 또한 이들은 외견상 여호와 신앙에 속하는 선지자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본장에서 참 선지자인 미가야(Micaiah)와 이들의 차이점은 예언의 진위(眞僞) 여부에 있었지(10-28절)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의 극명한 대립처럼 근본적인 차이점은 아니었기 때문이다(18:20-40). 어쨌든 본장에서는 이 400명의 선지자들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아합과 이세벨이 한편으론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기면서(16:31-33) 또 한편으론 형식적이나마 여호와 신앙을 허용하는 종묘 혼합주의 정책을 펼쳤으리라고 추측해 볼수 있다. 사실 이세벨이 나봇의 포도원을 탈취한 경우에도 그녀는 표면상 이스라엘의 전통과 율법에 편승해서 간접적으로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21:9,10). 물론 실제에 있어 이는 여호와 신앙의 파괴였다. 이처럼 과거 여로보암 당시와 마찬가지로 아합 시대에도 이스라엘 전통을 완전히 내버리지는 않으면서 이방 사회의 풍습과 종교를 도입하려는 혼합주의 세력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12:25-33). 본절의 400명 선지자들은 바로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무리들로 판단된다. 특히 이들이 왕의 정책에 언제나 동조하는 무리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그들은 왕권의 무한한 확대를 이념적으로 뒷받침하는 구실을 해왔던 것이다. 그런데 전체적(專制的) 왕권의 강화란 이방 국가들의 특징이지 이스라엘 전통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즉 여호와 신앙이 뒷받침하는 이스라엘 전통 속의 왕권이란 언제나 제한적이었다. 21:2 주석 참조. 그래서 엘리야 같은 여호와의 선지자는 왕권의 전횡(專橫)에 언제나 비판적이었다(21:17-26). 따라서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해 왕전 강화와 이방 체제 도입에 공헌한 400인의 선지자들은 실상 여호와 신앙과 그에 뒷받침된 전통 체제를 붕괴시킨 무리였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들이 참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할 수 없었다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 길르앗 라못에...올라가소서 - 요단 동편의 길르앗(Gilead) 일대는 대체로 고원 지대였다. 즉 그곳은 해발 약 210m에서 910m까지 이르는 구릉지대인 것이다. 그래서 본절과 같이 '올라가소서'란 표현이 사용되었다.



 

와요멜 예호솨파트 하엔 포 나비 아도나이 오드 웨니드레솨 메오토

 

개역개정,7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새번역,7 여호사밧이 물었다. "이 밖에 우리가 물어 볼 만한 주님의 예언자가 또 없습니까?"
우리말성경,7 그러자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여기 여호와께 여쭤 볼 수 있는 또 다른 여호와의 예언자가 없습니까?” 
가톨릭성경,7 여호사팟이 물었다. "이들 말고 우리가 문의할 만한 주님의 다른 예언자는 없습니까?" 
영어NIV,7 But Jehoshaphat asked, "Is there not a prophet of the LORD here whom we can inquire of?"
영어NASB,7 But Jehoshaphat said, "Is there not yet a prophet of the LORD here, that we may inquire of him?"
영어MSG,7  But Jehoshaphat dragged his heels: "Is there still another prophet of GOD around here we can consult?"
영어NRSV,7 But Jehoshaphat said, "Is there no other prophet of the LORD here of whom we may inquire?"
헬라어구약Septuagint,7 και ειπεν ιωσαφατ προς βασιλεα ισραηλ ουκ εστιν ωδε προφητης του κυριου και επερωτησομεν τον κυριον δι' αυτου
라틴어Vulgate,7 dixit autem Iosaphat non est hic propheta Domini quispiam ut interrogemus per eum
히브리어구약BHS,7 וַיֹּאמֶר יְהֹושָׁפָט הַאֵין פֹּה נָבִיא לַיהוָה עֹוד וְנִדְרְשָׁה מֵאֹותֹו׃

 

성 경: [왕상22:7]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 이 외에...있지 아니하니이까 - '이외에'에 해당하는 '오드'(*)는 '계속해서', '다시'라는 뜻을 가진 부사이다. 즉 여호사밧은 400명의 선지자들이 예언하는 말을 듣고도 계속해서 더 물어 볼 선지자가 없는가 묻고 있다. 여기서 여호사밧이 이들의 예언(달콤한 말임에도 불구하고)에 만족하고 있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즉 여호와 신앙 가운데서 살아온 여호사밧은 민감하게도 이 무리들의 예언에서 석연치 않음을 느꼈다. 다시 말해 그는 '이들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고 모나게 발설하지는 않았으나 내심 그들에 대하여 의심을 품었던 것이다.



 

와요멜 멜렠 이스라엘 엘 예호솨파트 오드 이쉬 에하드 리드로쉬 엩 아도나이 메오트 와아니 세네티우 키 로 이트나베 알라이 토브 키 임 라 미카예후 벤 이믈라 와요멜 예호솨파트 알 요말 함메렠 켄

 

개역개정,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새번역,8 이스라엘 왕은 여호사밧에게 대답하였다. "주님의 뜻을 물어 볼 사람으로서,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고 하는 예언자가 있기는 합니다만,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그는 한 번도 나에게 무엇인가 길한 것을 예언한 적이 없고, 언제나 흉한 것만 예언하곤 합니다." 여호사밧이 다시 제안하였다. "임금님께서 예언자를 두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말성경,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 여쭤 볼 수 있는 사람이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고 아직 한 사람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예언자가 나에 대해서는 좋은 예언은 하지 않고 항상 나쁜 예언만 해서 내가 그를 싫어합니다.” 여호사밧이 대답했습니다. “왕께서는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가톨릭성경,8 이스라엘 임금이 여호사팟에게 대답하였다. "주님의 뜻을 문의해 줄 이가 아직 한 사람 더 있기는 합니다. 이믈라의 아들 미카야인데,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그는 나를 두고 좋게 예언하지 않고 나쁘게만 예언합니다." 여호사팟이 말하였다. "임금으로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영어NIV,8 The king of Israel answered Jehoshaphat, "There is still one man through whom we can inquire of the LORD, but I hate him because he never prophesies anything good about me, but always bad. He is Micaiah son of Imlah." "The king should not say that," Jehoshaphat replied.
영어NASB,8 And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There is yet one man by whom we may inquire of the LORD, but I hate him, because he does not prophesy good concerning me, but evil. He is Micaiah son of Imlah." But Jehoshaphat said, "Let not the king say so."
영어MSG,8  The king of Israel told Jehoshaphat, "As a matter of fact, there is still one such man. But I hate him. He never preaches anything good to me, only doom, doom, doom--Micaiah son of Imlah." "The king shouldn't talk about a prophet like that," said Jehoshaphat.
영어NRSV,8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There is still one other by whom we may inquire of the LORD, Micaiah son of Imlah; but I hate him, for he never prophesies anything favorable about me, but only disaster." Jehoshaphat said, "Let the king not say such a thing."
헬라어구약Septuagint,8 και ειπεν ο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προς ιωσαφατ ετι εστιν ανηρ εις του επερωτησαι τον κυριον δι' αυτου και εγω μεμισηκα αυτον οτι ου λαλει περι εμου καλα αλλ' η κακα μιχαιας υιος ιεμλα και ειπεν ιωσαφατ βασιλευς ιουδα μη λεγετω ο βασιλευς ουτως
라틴어Vulgate,8 et ait rex Israhel ad Iosaphat remansit vir unus per quem possimus interrogare Dominum sed ego odi eum quia non prophetat mihi bonum sed malum Micheas filius Hiemla cui Iosaphat ait ne loquaris ita rex
히브리어구약BHS,8 וַיֹּאמֶר מֶלֶךְ־יִשְׂרָאֵל אֶל־יְהֹושָׁפָט עֹוד אִישׁ־אֶחָד לִדְרֹשׁ אֶת־יְהוָה מֵאֹתֹו וַאֲנִי שְׂנֵאתִיו כִּי לֹא־יִתְנַבֵּא עָלַי טֹוב כִּי אִם־רָע מִיכָיְהוּ בֶּן־יִמְלָה וַיֹּאמֶר יְהֹושָׁפָט אַל־יֹאמַר הַמֶּלֶךְ כֵּן׃

 

성 경: [왕상22:8]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 오히려 - '오히려'로 번역된 '오드'(*)는 7절에서 '이 외에'로 번역된 바로 그 단어이다. 문맥상 본절에서는 '아직'으로 번역하는 게 좋음직하다.

󰃨 이믈라의 아들 이가야 - '미가야'(*, 미카예후)는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인가'라는 뜻이다. 그는 당시 북이스라엘에서 활약하던 참선지자로 엘리야, 엘리사의 계열에 들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데 이 선지자는 아합의 주된 비판자로 나타난다. 즉 물론 엘리야처럼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극렬한 역할을 담당하지는 않았으나(19:2). 미가야 역시 아합이 만나기를 꺼리는 껄끄러운 선지자였다. 본장에서도 그는 아합에게 하나님의 참된 예언을 대언(代言)하다가 그만 이번 사건에서 옥고(獄苦)를 치루고 만다(24-28절).

󰃨 저는 내게...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 여기서 '흉한 일'(*, 라아)은 본래 '재난', '불행'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말은 장래에 대한 불길한 예언으로만이 아니라 교훈과 경고, 권면 등과 같은 보다 폭넓은 '메시지'로서 이해되여야 한다. 한편 본절로 미루어 볼 때 이미 미가야는 아합의 그릇된 행위에 대해 자주 비판과 미구(未久)에 임박할 재난들을 경고해 왔던 것 같다. 그러기에 병행 구절인 대하 18:7에는 '항상'이라는 말이 첨가되어 있다.

󰃨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 여호사밧의 대꾸에는 은근한 책망이 담겨 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듣기 좋든 싫든 하나님 말씀 자체로서 존중되어야지, 듣기 싫은 말을 한다고 외면해서야 되겠는가 하는 것이 본절의 의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같은 말가운데서도 여호사밧의 진실한 신앙적 태도를 거듭 엿볼 수 있다.



 

와이크라 멜렠 이스라엘 엘 사리스 에하드 와요멜 마하라 미카예후 벤 이믈라

 

개역개정,9 이스라엘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새번역,9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신하를 불러서 명령하였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빨리 데려 오너라."
우리말성경,9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자기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당장 데려오너라.” 
가톨릭성경,9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내시 하나를 불러, "이믈라의 아들 미카야를 빨리 데려오너라." 하고 일렀다. 
영어NIV,9 So the king of Israel called one of his officials and said, "Bring Micaiah son of Imlah at once."
영어NASB,9 Then the king of Israel called an officer and said, "Bring quickly Micaiah son of Imlah."
영어MSG,9  So the king of Israel ordered one of his men, "On the double! Get Micaiah son of Imlah."
영어NRSV,9 Then the king of Israel summoned an officer and said, "Bring quickly Micaiah son of Imlah."
헬라어구약Septuagint,9 και εκαλεσεν ο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ευνουχον ενα και ειπεν ταχος μιχαιαν υιον ιεμλα
라틴어Vulgate,9 vocavit ergo rex Israhel eunuchum quendam et dixit ei festina adducere Micheam filium Hiemla
히브리어구약BHS,9 וַיִּקְרָא מֶלֶךְ יִשְׂרָאֵל אֶל־סָרִיס אֶחָד וַיֹּאמֶר מַהֲרָה מִיכָיְהוּ בֶן־יִמְלָה׃

 

성 경: [왕상22:9]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 내시 - 이에 해당하는 '사리스'(*)는 '거세(去勢)하다'는 동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는 곧 본 직책을 가진 사람이 고자(鼓子)임을 시사해 준다. 그런데 원래 근동 세계에서는 고자를 중요한 직책에 임명하는 관습이 있었긴 해도(J.Austel), 이스라엘인들은 고자를 언약의 총회에서 제외시킬 정도로 불완전한 존재로 여겼었다(레 22:24;신 23:1;,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절은 아합의 왕궁에서 내시가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아마도 이는 두로의 우상과 함께 이방의 사회 체제를 끌어들이는 데 열심이었던 이세벨의 영향 탓일 것이다(16:31-33). 그리하여 결국에는 이후의 왕들도 계속 내시를 두게 되기까지에 이르른다(왕하 8:6;9:32).



 

우메렠 이스라엘 위호솨파트 멜렠 예후다 요쉐빔 이쉬 알 키스오 멜룹바쉼 베가딤 베고렌 파타흐 솨알 쇼메론 웨콜 한네비임 미트나베임 리페네헴

 

 

개역개정,10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새번역,10 그 때에 이스라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 있는 타작 마당에 마련된 보좌에 앉아 있고, 예언자들은 모두 그 두 왕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었다.
우리말성경,10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왕복으로 차려입고 사마리아 성문 앞 타작마당에 보좌를 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예언자들이 왕들 앞에서 예언하고 있었습니다. 
가톨릭성경,10 그때에 정장을 한 이스라엘 임금과 유다 임금 여호사팟은 사마리아 성문 어귀의 타작마당에 마련된 왕좌에 앉아 있었고, 그들 앞에서는 모든 예언자가 예언하고 있었다. 
영어NIV,10 Dressed in their royal robes, the king of Israel and Jehoshaphat king of Judah were sitting on their thrones at the threshing floor by the entrance of the gate of Samaria, with all the prophets prophesying before them.
영어NASB,10 Now the king of Israel and Jehoshaphat king of Judah were sitting each on his throne, arrayed in their robes, at the threshing floor at the entrance of the gate of Samaria; and all the prophets were prophesying before them.
영어MSG,10  Meanwhile, the king of Israel and Jehoshaphat were seated on their thrones, dressed in their royal robes, resplendent in front of the Samaria city gates. All the prophets were staging a prophecy-performance for their benefit.
영어NRSV,10 Now the king of Israel and King Jehoshaphat of Judah were sitting on their thrones, arrayed in their robes, at the threshing floor at the entrance of the gate of Samaria; and all the prophets were prophesying before them.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και ο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και ιωσαφατ βασιλευς ιουδα εκαθηντο ανηρ επι του θρονου αυτου ενοπλοι εν ταις πυλαις σαμαρειας και παντες οι προφηται επροφητευον ενωπιον αυτων
라틴어Vulgate,10 rex autem Israhel et Iosaphat rex Iuda sedebat unusquisque in solio suo vestiti cultu regio in area iuxta ostium portae Samariae et universi prophetae prophetabant in conspectu eorum
히브리어구약BHS,10 וּמֶלֶךְ יִשְׂרָאֵל וִיהֹושָׁפָט מֶלֶךְ־יְהוּדָה יֹשְׁבִים אִישׁ עַל־כִּסְאֹו מְלֻבָּשִׁים בְּגָדִים בְּגֹרֶן פֶּתַח שַׁעַר שֹׁמְרֹון וְכָל־הַנְּבִיאִים מִתְנַבְּאִים לִפְנֵיהֶם׃

 

성 경: [왕상22:10]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본절에 등장하는 요소들은 중대사를 눈앞에 두고 소집된 국가 회의의 면모를 짐작케 해준다.

󰃨 왕복을 입고 - 원문은 단순히 '그들의 옷을 입고'이다. 물론 '그들'은 왕이므로 '그들의 옷'(*, 베게드)은 '왕복'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본절이 그들의 의복 착용을 새삼스럽게 언급하고 있는 점이다. 즉 의복이란 곧 그 사람의 신분 및 직무를 나타내는 일종의 상징이다. 그러므로 본서 기자가 아합과 여호사밧의 왕복 착용 사실을 지적한 이유는 저들이 공식적으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함이라 볼 수 있다. 그만치 본절은 사안(事案)의 중대성을 부각시키는 문구이다.

󰃨 문 어귀 광장에서 - '광장'에 해당하는 '고렌'(*)은 본래 '타작 마당'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그러나 고대에는 타작 마당도 광장으로 사용되었을 수 있다(R.D.Patterson). 한편 왕이 문 앞에 나와서 회의를 갖는 것은 지도자가 장막 입구에 나와서 재판 등의 직무를 수행하던 이스라엘 족장 시대 이래의 관습이다. 다시 말해 본절의 '문 어귀 광장'이란 현 공동체의 장(長)이 그 구성원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收斂)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는 뜻이다(신 21:19; 수 20:4; 왕하 7:1; 느 13:19; 시69:12; 잠 1:21). 실상 건강한 공동체라면 이런 자리에서 기탄없는 견해가 만발하여 지도자의 직무 수행에 참된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아합의 주변에는 하나님과 백성의 명의를 빌어 권력에 영합하는 정상 모리배(政商謀利輩)들만이 들끓었다.

󰃨 모든 선지자가...예언을 하는데 - 본절에서 선지자들의 예언이 왕의 정치적 결단에 조언하는 기능을 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즉 이들은 마치 왕의 정치 자문 위원 같은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정책을 조언하고 뒷받침하는 이념적 구실을 하는 것이다. 사실 원래 구약에서 정치, 경제 등을 종교와 구분하는 사고 방식은 낯선 것이다. 그 대신 하나님 앞에서는 다만 모든 분야가 통전(通電)된 삶이 놓여 있을 뿐이다. 문제는 그 현실이 하나님 앞에 바르냐 그르냐일 뿐이다. 본장에서도 문제는 선지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진실을 토로하지 않고 거짓 예언을 들려주었다는 데 있다.



 

와야아스 로 치드키야 벤 케나아나 카르네 바르젤 와요멜 코 아마르 아도나이 베엘레 티낙가흐 엩 아람 아드 칼로탐 

 

개역개정,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를 위하여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새번역,11 그 예언자들 가운데서,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가 만든 철뿔들을 가지고 나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철로 만든 이 뿔을 가지고, 너 아합은 사람들을 찌르되, 그들이 모두 파멸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이다' 하십니다."
우리말성경,11 그때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자기가 만든 철뿔들을 가지고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으로 너희가 아람 사람들을 찔러 멸망시킬 것이다.’” 
가톨릭성경,11 크나아나의 아들 치드키야는 쇠로 뿔들을 직접 만들어 가지고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 뿔들로 아람인들을 들이받아 전멸시킬 것이다.'" 
영어NIV,11 Now Zedekiah son of Kenaanah had made iron horns and he declared, "This is what the LORD says: 'With these you will gore the Arameans until they are destroyed.'"
영어NASB,11 Then Zedekiah the son of Chenaanah made horns of iron for himself and said, "Thus says the LORD, 'With these you shall gore the Arameans until they are consumed.'"
영어MSG,11  Zedekiah son of Kenaanah had even made a set of iron horns, and brandishing them called out, "GOD's word! With these horns you'll gore Aram until there's nothing left of him!"
영어NRSV,11 Zedekiah son of Chenaanah made for himself horns of iron, and he said, "Thus says the LORD: With these you shall gore the Arameans until they are destroyed."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και εποιησεν εαυτω σεδεκιας υιος χανανα κερατα σιδηρα και ειπεν ταδε λεγει κυριος εν τουτοις κερατιεις την συριαν εως συντελεσθη
라틴어Vulgate,11 fecit quoque sibi Sedecias filius Chanaan cornua ferrea et ait haec dicit Dominus his ventilabis Syriam donec deleas eam
히브리어구약BHS,11 וַיַּעַשׂ לֹו צִדְקִיָּה בֶן־כְּנַעֲנָה קַרְנֵי בַרְזֶל וַיֹּאמֶר כֹּה־אָמַר יְהוָה בְּאֵלֶּה תְּנַגַּח אֶת־אֲרָם עַד־כַּלֹּתָם׃

 

성 경: [왕상22:11]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 시드기야 - '시드기야'(*, 치드키야)란 '여호와는 나의 의로움이시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처럼 좋은 뜻에도 불구하고 시드기야는 본문에서 거짓 영에 감동된 선지자라는 부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그의 이름이 지닌 뜻에서도 나타나듯 당시 400명의 선지자들은 철저히 여호와의 선지자로 행세하는 무리였음을 알 수있다.

󰃨 철로 뿔들을 만들어 - 성경에서 뿔(Horn)은 상징적으로 힘과 능력을 의미한다(삼상2:1,10; 삼하 22:3; 시89:24; 92:10; 단7:21; 8:8). 게다가 철은 당대로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금속으로서 '강함'의 대명사와도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철로 뿔을 만들었다는 것은 곧 당할 자가 없는 막강한 힘을 상징한다. 즉 시드기야는 아합이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철 뿔의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거짓 예언자들의 과장된 부추김은 가뜩이나 어린애 같은 아합의 불붙는 만용(蠻勇)에 기름을 끼얹는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

󰃨 여호와의 말씀이...하셨다 하고 - 시드기야(Zedekiah)의 이 같은 예언 역시 초자연적 근원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시드기야를 포함한 거짓 선지자들이 언급되어 있기 때문이다(22절). 그러나 본문이 제시하는 문제의 초점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영의 감동과 거짓 영의 감동을 구별하는 문제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참 예언과 거짓 예언의 구별 문제와 직결된다(Szikszai). 한편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이 거짓 영이라는 초자연적 존재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서(12절) 그들이 윤리적 책임에서 면제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대개 미혹에 빠지게 되는 자들의 마음 바탕에는 욕심과 탐심이 감춰져 있게 마련이다. 마치 세균의 감염은 깨끗치 못한 부위를 통해서 이루어지듯 말이다(잠12:36; 렘 23:32; 사44:20; 고후11:3; 약1:14). 그러므로 이 직업적 선지자들은 정직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代言)하기 보다는 권력 주변에서 곡언(曲言)을 일삼는 무리였음에 분명하다. 즉 그들이 거짓 영의 노리개가 되었던 것도 그들 안에 거짓의 바탕이 상응(相應)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미가야가 거짓 영의 영향에서 자유로웠던 것은 그가 정직한 선지자였기 때문이다(14절).

 

 

웨콜 한네비임 니베임 켄 레모르 아레 라모트 길레아드 웨하츨라흐 웨나탄 아도나이 베야드 함메렠

 

개역개정,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새번역,12 다른 예언자들도 모두 그와 같은 예언을 하면서 말하였다. "길르앗의 라못으로 진군하십시오. 승리는 임금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미 그 성을 임금님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우리말성경,12 다른 모든 예언자들도 똑같이 예언하며 말했습니다.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나가 승리를 얻으십시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가톨릭성경,12 그러자 다른 예언자들도 모두 같은 예언을 하며 말하였다. "라못 길앗으로 올라가 승리를 거두십시오. 주님께서 그곳을 임금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영어NIV,12 All the other prophets were prophesying the same thing. "Attack Ramoth Gilead and be victorious," they said, "for the LORD will give it into the king's hand."
영어NASB,12 And all the prophets were prophesying thus, saying, "Go up to Ramoth-gilead and prosper, for the LORD will give it into the hand of the king."
영어MSG,12  All the prophets chimed in, "Yes! Go for Ramoth Gilead! An easy victory! GOD's gift to the king!"
영어NRSV,12 All the prophets were prophesying the same and saying, "Go up to Ramoth-gilead and triumph; the LORD will give it into the hand of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και παντες οι προφηται επροφητευον ουτως λεγοντες αναβαινε εις ρεμμαθ γαλααδ και ευοδωσει και δωσει κυριος εις χειρας σου και τον βασιλεα συριας
라틴어Vulgate,12 omnesque prophetae similiter prophetabant dicentes ascende in Ramoth Galaad et vade prospere et tradet Dominus in manu regis
히브리어구약BHS,12 וְכָל־הַנְּבִאִים נִבְּאִים כֵּן לֵאמֹר עֲלֵה רָמֹת גִּלְעָד וְהַצְלַח וְנָתַן יְהוָה בְּיַד הַמֶּלֶךְ׃

 

성 경: [왕상22:12]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 승리를 얻으소서 - 이에 해당하는 '차라흐'(*)는 '번영하다' 또는 '형통하다'라는 뜻이다. 이는 곧 의도했던 바를 만족스럽게 성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는 길르앗 라못 공략이 아합의 숙원(宿願)이었으므로 선지자들이 왕이 원하는대로 답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아합의 의도에 거침없이 반발할 인물은 처음부터 회의에서 제외되었다(8절).



 

웨함말아크 아쉘 할랔 리크로 미카예후 딥벨 엘라우 레모르 힌네 나 디브레 한네비임 페 에하드 토브 엘 함메렠 예히 나 디베레카 데바레카 키데발 아하드 메헴 웨디발타 토브

 

개역개정,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이 일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새번역,13 미가야를 데리러 간 신하가 미가야에게 말하였다. "이것 보시오. 다른 예언자들이 모두 한결같이 왕의 승리를 예언하였으니, 예언자께서도 그들이 한 것 같이, 왕의 승리를 예언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오."
우리말성경,13 미가야를 부르러 갔던 사람이 미가야에게 말했습니다. “보시오. 다른 예언자들은 다 한결같이 왕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그들과 같이 말하고 격려해 주시오.” 
가톨릭성경,13 미카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말하였다. "예언자들이 임금님께 한결같이 좋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니 예언자께서도 그들처럼 좋게 말씀하십시오." 
영어NIV,13 The messenger who had gone to summon Micaiah said to him, "Look, as one man the other prophets are predicting success for the king. Let your word agree with theirs, and speak favorably."
영어NASB,13 Then the messenger who went to summon Micaiah spoke to him saying, "Behold now, the words of the prophets are uniformly favorable to the king. Please let your word be like the word of one of them, and speak favorably."
영어MSG,13  The messenger who went to get Micaiah said, "The prophets have all said Yes to the king. Make it unanimous--vote Yes!"
영어NRSV,13 The messenger who had gone to summon Micaiah said to him, "Look, the words of the prophets with one accord are favorable to the king; let your word be like the word of one of them, and speak favorably."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και ο αγγελος ο πορευθεις καλεσαι τον μιχαιαν ελαλησεν αυτω λεγων ιδου δη λαλουσιν παντες οι προφηται εν στοματι ενι καλα περι του βασιλεως γινου δη και συ εις λογους σου κατα τους λογους ενος τουτων και λαλησον καλα
라틴어Vulgate,13 nuntius vero qui ierat ut vocaret Micheam locutus est ad eum dicens ecce sermones prophetarum ore uno bona regi praedicant sit ergo et sermo tuus similis eorum et loquere bona
히브리어구약BHS,13 וְהַמַּלְאָךְ אֲשֶׁר־הָלַךְ לִקְרֹא מִיכָיְהוּ דִּבֶּר אֵלָיו לֵאמֹר הִנֵּה־נָא דִּבְרֵי הַנְּבִיאִים פֶּה־אֶחָד טֹוב אֶל־הַמֶּלֶךְ יְהִי־נָא [כ= דִבְרֵיךָ] [ק= דְבָרְךָ] כִּדְבַר אַחַד מֵהֶם וְדִבַּרְתָּ טֹּוב׃

 

성 경: [왕상22:13]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 여출 일구(如出一口) - '여출 일구'란 '이구 동성'(異口同聲)과 같은 말이다. 원문의 '페 에하드'(*) 역시 '한 목소리로' 또는 '한 입으로'라는 뜻이다.

󰃨 청컨대...길하게 하소서 - '청컨대'에 해당하는 '나'(*)는 '제발','바라건대'(please 혹은 I pray)와 같은 간곡함이 담긴 말이다. 아마도 아합은 사자(使者)에게 어떻게든 미가야를 회유, 설득하도록 당부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선지자의 예언에 대한 여호사밧의 관심이 지대하다는 사실을 아합은 깊이 인식하고 있던 터였기 때문이다(7-10절). 따라서 사자는 다음 두 가지 사실을 들어 미가야의 마음을 돌이키려 하였다. (1)모든 선지자들의 의견이 하나같이 일치한다는 점(11,12절)이다. 따라서 그러한 마당에 홀로 하나님 말씀의 참된 대언자로 서야 했던 미가야의 심경은 처절한 고립감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겠다. (2)저주의 예언을 할 경우에는 모종의 단호한 조처가 강구될 것이라는 점이다. 즉 '길하게 하소서'라는 말 속에는 은근한 협박이 내포되어있었음이 후에 입증되었다(27절).



 

와요멜 미카예후 하이 아도나이 키 엩 아쉘 요말 아도나이 엘라이 오토 아다벨

 

개역개정,14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새번역,14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는 다만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말하겠습니다."
우리말성경,14 그러자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나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왕에게 말하겠다.” 
가톨릭성경,14 그러나 미카야는,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전할 따름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영어NIV,14 But Micaiah said, "As surely as the LORD lives, I can tell him only what the LORD tells me."
영어NASB,14 But Micaiah said, "As the LORD lives, what the LORD says to me, that I will speak."
영어MSG,14  But Micaiah said, "As surely as GOD lives, what GOD says, I'll say."
영어NRSV,14 But Micaiah said, "As the LORD lives, whatever the LORD says to me, that I will speak."
헬라어구약Septuagint,14 και ειπεν μιχαιας ζη κυριος οτι α αν ειπη κυριος προς με ταυτα λαλησω
라틴어Vulgate,14 cui Micheas ait vivit Dominus quia quodcumque dixerit mihi Dominus hoc loquar
히브리어구약BHS,14 וַיֹּאמֶר מִיכָיְהוּ חַי־יְהוָה כִּי אֶת־אֲשֶׁר יֹאמַר יְהוָה אֵלַי אֹתֹו אֲדַבֵּר׃

 

성 경: [왕상22:14]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 여호와께서...말하리라 - 미가야의 이같은 대답은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는 발락의 요청에 답변하는 발람(Balaam)의 말과 유사하다(민22:38). 그런데 발람의 경우에서도 주목할 것은, 그가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을 선포할 때는 이전에 쓰던 사술(邪術)과는 다른, 여호와의 영(靈)에 사로잡혀 예언하였다는 점이다(민 24:1). 여기서 우리는 미가야의 예언과 다른 긍정 선지자들의 예언(11,12절)의 구별점을 시사(示唆)받을 수 있다. 즉 우선 미가야와 발람의 참된 예언은 하나님이라는 분명한 대상에 압도당해 발설되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긍정 선지자들과 발람의 사술은 인간의 의도를 관철하기 위해 자의적이고 임의적으로 엮어지는 듯한 특징이 있다(13절; 민 22:11; 24:1). 아무튼 미가야는 사자의 청(請)에 대해 직접적 답변을 회피한 채 오직 여호와께서 계시해 주시는 대로만 예언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실상 그 같은 답변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1)계시를 주시고 또한 그것을 성취시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니 미가야 자신은 다만 하나님의 대언자 노릇을 할 수 있을 뿐이다. (2)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 함부로 거짓 예언을 일삼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와야보 엘 함메렠 와요멜 함메렠 엘라우 미카예후 하넬레크 엘 라모트 길레아드 람밀하마 임 네흐달 와요멜 엘라우 아레 웨하츨라흐 웨나탄 아도나이 베야드 함메렠

 

개역개정,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또는 말랴 그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새번역,15 그가 왕 앞에 나아가니, 왕이 그에게 물었다. "미가야는 대답하시오. 우리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올라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 두는 것이 좋겠소?"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승리는 임금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 곳을 왕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
우리말성경,15 미가야가 도착하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서 전쟁을 일으켜도 되겠느냐, 안 되겠느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가서 승리하십시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가톨릭성경,15 그가 임금 앞에 나아가자 임금이 물었다. "미카야, 우리가 라못 길앗으로 싸우러 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미카야가 대답하였다.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십시오. 주님께서 그곳을 임금님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영어NIV,15 When he arrived, the king asked him, "Micaiah, shall we go to war against Ramoth Gilead, or shall I refrain?" "Attack and be victorious," he answered, "for the LORD will give it into the king's hand."
영어NASB,15 When he came to the king, the king said to him, "Micaiah, shall we go to Ramoth-gilead to battle, or shall we refrain?" And he answered him, " Go up and succeed, and the LORD will give it into the hand of the king. "
영어MSG,15  With Micaiah before him, the king asked him, "So Micaiah--do we attack Ramoth Gilead, or do we hold back?" "Go ahead," he said. "An easy victory. GOD's gift to the king."
영어NRSV,15 When he had come to the king, the king said to him, "Micaiah, shall we go to Ramoth-gilead to battle, or shall we refrain?" He answered him, "Go up and triumph; the LORD will give it into the hand of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και ηλθεν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και ειπεν αυτω ο βασιλευς μιχαια ει αναβω εις ρεμμαθ γαλααδ εις πολεμον η επισχω και ειπεν αναβαινε και ευοδωσει και δωσει κυριος εις χειρα του βασιλεως
라틴어Vulgate,15 venit itaque ad regem et ait illi rex Michea ire debemus in Ramoth Galaad ad proeliandum an cessare cui ille respondit ascende et vade prospere et tradet Dominus in manu regis
히브리어구약BHS,15 וַיָּבֹוא אֶל־הַמֶּלֶךְ וַיֹּאמֶר הַמֶּלֶךְ אֵלָיו מִיכָיְהוּ הֲנֵלֵךְ אֶל־רָמֹת גִּלְעָד לַמִּלְחָמָה אִם־נֶחְדָּל וַיֹּאמֶר אֵלָיו עֲלֵה וְהַצְלַח וְנָתַן יְהוָה בְּיַד הַמֶּלֶךְ׃

 

성 경: [왕상22:15]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아합]

󰃨 저가 왕께 이르되...붙이시리이다 - 미가야의 본 대답은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11,12절)과 똑같다. 그런데 미가야가 전쟁의 결과를 미리 알고 있음에도 블구하고(17절) 이렇게 대답한 까닭은 아합의 어리석음과 완고함을 비꼬기 위해서였다. 사실 아합의 질문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만 하면 순종하겠다는 진지함이 결여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미가야도 '당신이 듣고 싶은 게 이 말 아닙니까? '하는 식의 역시 진지하지 못한 답변을 한 것이다(Lange, Mathew Henry).



 

와요멜 엘라우 함메렠 아드 캄메 페아밈 아니 마쉬비에카 아쉘 로 테다벨 엘라이 라크 에메트 베쉠 아도나이 

개역개정,16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말하겠느냐 
새번역,16 그러자 왕은 그에게 다시 말하였다. "그대가 주님의 이름으로 나에게 말을 할 때에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누차 일렀거늘, 내가 얼마나 더 똑같은 말을 되풀이해야 하겠소?"
우리말성경,16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몇 번이나 맹세하게 해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만을 말하겠느냐?” 
가톨릭성경,16 그러나 임금은 그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나에게 진실만을 말하라고 몇 번이나 맹세를 시켜야 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영어NIV,16 The king said to him, "How many times must I make you swear to tell me nothing but the truth in the name of the LORD?"
영어NASB,16 Then the king said to him, "How many times must I adjure you to speak to me nothing but the truth in the name of the LORD?"
영어MSG,16  "Not so fast," said the king. "How many times have I made you promise under oath to tell me the truth and nothing but the truth?"
영어NRSV,16 But the king said to him, "How many times must I make you swear to tell me nothing but the truth in the name of the LORD?"
헬라어구약Septuagint,16 και ειπεν αυτω ο βασιλευς ποσακις εγω ορκιζω σε οπως λαλησης προς με αληθειαν εν ονοματι κυριου
라틴어Vulgate,16 dixit autem rex ad eum iterum atque iterum adiuro te ut non loquaris mihi nisi quod verum est in nomine Domini
히브리어구약BHS,16 וַיֹּאמֶר אֵלָיו הַמֶּלֶךְ עַד־כַּמֶּה פְעָמִים אֲנִי מַשְׁבִּעֶךָ אֲשֶׁר לֹא־תְדַבֵּר אֵלַי רַק־אֱמֶת בְּשֵׁם יְהוָה׃

 

 

와요멜 라이티 엩 콜 이스라엘 네포침 엘 헤하림 카촌 아쉘 엔 라헴 로에 와요멜 아도나이 로 아도님 라엘레 야슈부 이쉬 레베토 베솰롬

개역개정,17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새번역,17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이산 저산에 흩어져 있습니다. 마치 목자 없는 양 떼와 같습니다. '나 주가 말한다. 이들에게는 인도자가 없다. 제각기 집으로 평안히 돌아가게 하여라' 하십니다."
우리말성경,17 그러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처럼 산 위에 흩어져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들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라’라고 하셨습니다.” 
가톨릭성경,17 그러자 미카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떼처럼 이 산 저 산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때에 주님께서는 '이들에게 주인이 없으니, 저마다 평안히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어NIV,17 Then Micaiah answered, "I saw all Israel scattered on the hills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and the LORD said, 'These people have no master. Let each one go home in peace.'"
영어NASB,17 So he said, "I saw all Israel Scattered on the mountains, Like sheep which have no shepherd. And the LORD said, 'These have no master. Let each of them return to his house in peace.'"
영어MSG,17  "All right," said Micaiah, "since you insist. I saw all of Israel scattered over the hills, sheep with no shepherd. Then GOD spoke: 'These poor people have no one to tell them what to do. Let them go home and do the best they can for themselves.'"
영어NRSV,17 Then Micaiah said, "I saw all Israel scattered on the mountains, like sheep that have no shepherd; and the LORD said, 'These have no master; let each one go home in peace.'"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και ειπεν μιχαιας ουχ ουτως εωρακα παντα τον ισραηλ διεσπαρμενον εν τοις ορεσιν ως ποιμνιον ω ουκ εστιν ποιμην και ειπεν κυριος ου κυριος τουτοις αναστρεφετω εκαστος εις τον οικον αυτου εν ειρηνη
라틴어Vulgate,17 et ille ait vidi cunctum Israhel dispersum in montibus quasi oves non habentes pastorem et ait Dominus non habent dominum isti revertatur unusquisque in domum suam in pace
히브리어구약BHS,17 וַיֹּאמֶר רָאִיתִי אֶת־כָּל־יִשְׂרָאֵל נְפֹצִים אֶל־הֶהָרִים כַּצֹּאן אֲשֶׁר אֵין־לָהֶם רֹעֶה וַיֹּאמֶר יְהוָה לֹא־אֲדֹנִים לָאֵלֶּה יָשׁוּבוּ אִישׁ־לְבֵיתֹו בְּשָׁלֹום׃

 

 

와요멜 멜렠 이스라엘 엘 예호솨파트 할로 아말티 엘레카 로 이트나베 알라이 토브 키 임 라 

개역개정,1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새번역,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그는 나에게, 길한 것은 예언하지 않고, 흉한 것만을 예언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우리말성경,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나에 대해서 좋은 예언은 하지 않고 나쁜 예언만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가톨릭성경,18 이스라엘 임금이 여호사팟에게 말하였다. "내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저자는 내 일을 두고 좋게 예언하지 않고 나쁘게만 예언합니다." 
영어NIV,18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Didn't I tell you that he never prophesies anything good about me, but only bad?"
영어NASB,18 Then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Did I not tell you that he would not prophesy good concerning me, but evil?"
영어MSG,18  Then the king of Israel turned to Jehoshaphat, "See! What did I tell you? He never has a good word for me from GOD, only doom."
영어NRSV,18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Did I not tell you that he would not prophesy anything favorable about me, but only disaster?"
헬라어구약Septuagint,18 και ειπεν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προς ιωσαφατ βασιλεα ιουδα ουκ ειπα προς σε ου προφητευει ουτος μοι καλα διοτι αλλ' η κακα
라틴어Vulgate,18 dixit ergo rex Israhel ad Iosaphat numquid non dixi tibi quia non prophetat mihi bonum sed semper malum
히브리어구약BHS,18 וַיֹּאמֶר מֶלֶךְ־יִשְׂרָאֵל אֶל־יְהֹושָׁפָט הֲלֹוא אָמַרְתִּי אֵלֶיךָ לֹוא־יִתְנַבֵּא עָלַי טֹוב כִּי אִם־רָע׃

 

 

와요멜 라켄 쉐마 데발 아도나이 라이티 엩 아도나이 요쉡 알 키스오 웨콜 체바 핫솨마임 오메드 알라우 미미노 우미세모로

 

개역개정,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새번역,19 미가야가 말을 계속하였다. "그러므로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주님께서 보좌에 앉으시고, 그 좌우 옆에는, 하늘의 모든 군대가 둘러 서 있는데,
우리말성경,19 미가야가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니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하늘 보좌 위에 앉아 계시고 하늘의 모든 군대가 여호와의 오른쪽과 왼쪽에 서 있었습니다. 
가톨릭성경,19 미카야가 말하였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주님께서 어좌에 앉으시고 하늘의 온 군대가 그분 오른쪽과 왼쪽에 서 있었습니다. 
영어NIV,19 Micaiah continued, "Therefore hear the word of the LORD: I saw the LORD sitting on his throne with all the host of heaven standing around him on his right and on his left.
영어NASB,19 And Micaiah said, "Therefore, hear the word of the LORD. I saw the LORD sitting on His throne, and all the host of heaven standing by Him on His right and on His left.
영어MSG,19  Micaiah kept on: "I'm not done yet; listen to GOD's word: I saw GOD enthroned, and all the angel armies of heaven Standing at attention ranged on his right and his left.
영어NRSV,19 Then Micaiah said, "Therefore hear the word of the LORD: I saw the LORD sitting on his throne, with all the host of heaven standing beside him to the right and to the left of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19 και ειπεν μιχαιας ουχ ουτως ουκ εγω ακουε ρημα κυριου ουχ ουτως ειδον τον κυριον θεον ισραηλ καθημενον επι θρονου αυτου και πασα η στρατια του ουρανου ειστηκει περι αυτον εκ δεξιων αυτου και εξ ευωνυμων αυτου
라틴어Vulgate,19 ille vero addens ait propterea audi sermonem Domini vidi Dominum sedentem super solium suum et omnem exercitum caeli adsistentem ei a dextris et a sinistris
히브리어구약BHS,19 וַיֹּאמֶר לָכֵן שְׁמַע דְּבַר־יְהוָה רָאִיתִי אֶת־יְהוָה יֹשֵׁב עַל־כִּסְאֹו וְכָל־צְבָא הַשָּׁמַיִם עֹמֵד עָלָיו מִימִינֹו וּמִשְּׂמֹאלֹו׃

 

성 경: [왕상22:19]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미가야의 직언(直言)]

󰃨 내가 보니...보좌에 앝으셨고...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 미가야의 환상 속에서 하나님은 섬기는 천군 천사(天軍天使)들에 둘러싸인 만왕의 왕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러한 광경은 여호와를 단순히 민족신, 즉 제신(諸神) 중 하나로 간주하는 관념에 정면으로 상치(相馳)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러한 관념은 주변 세계의 영향에 항상 노출되어 온 이스라엘로서는 부단히 씨름해야 하는 문제였다. 심지어 이스라엘 내부에서 조차도 그러한 관념에 바탕하여 이방신들과의 공존을 주장하는 타협적 경향이 있어왔다. 설상 아합 시대의 다수는 여호와를 아주 내동댕이 치지는 않으면서 이방신들을 끌어들여 함께 섬기겠다는 부류들이 있었다. 6절 주석 참조. 물론 이런 태도는 여호와를 다른 이방신들 중 하나로 격을 떨어뜨려 결국에는 유일신(唯一神) 신앙을 훼손시키는 치명적 행위였다. 그러나 미가야의 환상은 오직 여호와만이 한분 참된 신이자 만왕의 왕이심을 보여 주고 있다(대하 20:6; 시24:10).



 

와요멜 아도나이 미 예파테 엩 아흐압 웨야알 웨잎폴 베라모트 길레아드 와요멜 제 베코 웨제 오멜 베코

 

개역개정,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새번역,20 주님께서 물으십니다. '누가 아합을 꾀어 내어서, 그로 길르앗의 라못으로 올라가서 죽게 하겠느냐?' 그러자 그들은 '이렇게 하자' 또는 '저렇게 하자' 하며, 저마다 자기의 의견을 말하는데,
우리말성경,20 여호와께서 ‘누가 아합을 속여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누구는 이렇게 하겠다고 하고 누구는 저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가톨릭성경,20 그런데 주님께서 '누가 아합을 꾀어내어, 그를 라못 길앗으로 올라가 쓰러지게 하겠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저마다 이런저런 의견을 내놓는데, 
영어NIV,20 And the LORD said, 'Who will entice Ahab into attacking Ramoth Gilead and going to his death there?' "One suggested this, and another that.
영어NASB,20 "And the LORD said, 'Who will entice Ahab to go up and fall at Ramoth-gilead?' And one said this while another said that.
영어MSG,20  And GOD said, 'How can we seduce Ahab into attacking Ramoth Gilead?' Some said this, and some said that.
영어NRSV,20 And the LORD said, 'Who will entice Ahab, so that he may go up and fall at Ramoth-gilead?' Then one said one thing, and another said another,
헬라어구약Septuagint,20 και ειπεν κυριος τις απατησει τον αχααβ βασιλεα ισραηλ και αναβησεται και πεσειται εν ρεμμαθ γαλααδ και ειπεν ουτος ουτως και ουτος ουτως
라틴어Vulgate,20 et ait Dominus quis decipiet Ahab regem Israhel ut ascendat et cadat in Ramoth Galaad et dixit unus verba huiuscemodi et alius aliter
히브리어구약BHS,20 וַיֹּאמֶר יְהוָה מִי יְפַתֶּה אֶת־אַחְאָב וְיַעַל וְיִפֹּל בְּרָמֹת גִּלְעָד וַיֹּאמֶר זֶה בְּכֹה וְזֶה אֹמֵר בְּכֹה׃

 

성 경: [왕상22:20]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미가야의 직언(直言)]

󰃨 누가 아합의 꾀어 - '꾀다'에 해당하는 '파타'(*)는 '속이다', '유혹하다'설득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사실 유혹이란 언제나 유혹자 못지 않게 유혹받는 자에게 전제된 탐심과 욕망을 간과할 수 없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아합에게 하필 전쟁터로 끌어 내어죽게 하는 유혹이 닥친 것은 그의 내면에 군사적 세력 확장의 탐욕이 충일(充溢)해 있었음을 시사해 준다.

󰃨 죽게 할고 - 세상 만사와 인간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이 오로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음을 새삼 증거해 주는 부분이다(눅12:20).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악인(惡人)을 무조건 죽음의 길로 내모는 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악인도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회개하기를 원하신다(겔 33:11). 그런데도 불구하고 악인들이 사망의 길에 이르는 까닭은 다만 그들이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당하기 때문이다(약1:13-15).



 

와예체 하루아흐 와야아모드 리페네 아도나이 와요멜 아니 아파텐누 와요멜 아도나이 엘라우 밤마

 

개역개정,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새번역,21 한 영이 주님 앞에 나서서 말합니다. '제가 가서, 그를 꾀어 내겠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에게 물으십니다. '그를 어떻게 꾀어 내겠느냐?'
우리말성경,21 그때 한 영이 앞으로 나오더니 여호와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제가 그를 속이겠습니다.’ 
가톨릭성경,21 어떤 영이 주님 앞에 나서서 '제가 아합을 꾀어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그 영에게 '어떻게 그를 꾀어내겠느냐?' 하고 물으시자, 
영어NIV,21 Finally, a spirit came forward, stood before the LORD and said, 'I will entice him.'
영어NASB,21 "Then a spirit came forward and stood before the LORD and said, ' I will entice him. '
영어MSG,21  Then a bold angel stepped out, stood before GOD, and said, 'I'll seduce him.' 'And how will you do it?' said GOD.
영어NRSV,21 until a spirit came forward and stood before the LORD, saying, 'I will entice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21 και εξηλθεν πνευμα και εστη ενωπιον κυριου και ειπεν εγω απατησω αυτον και ειπεν προς αυτον κυριος εν τινι
라틴어Vulgate,21 egressus est autem spiritus et stetit coram Domino et ait ego decipiam illum cui locutus est Dominus in quo
히브리어구약BHS,21 וַיֵּצֵא הָרוּחַ וַיַּעֲמֹד לִפְנֵי יְהוָה וַיֹּאמֶר אֲנִי אֲפַתֶּנּוּ וַיֹּאמֶר יְהוָה אֵלָיו בַּמָּה׃

 

성 경: [왕상22:21]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미가야의 직언(直言)]

󰃨 한 영 - 여기서 '한 영'은 '어떤 영'과 같은 막연한 지칭이 아니고 정관사 '하'가 붙어 있어 '그 영'(*, 하루아흐)이란 뜻이다. 혹자는 이 영(靈)의 정체를 하나님의 천사로 이해하기도 하나 그렇지는 않다. 즉 본절에서 뚜렷하게 하나님께 대적하는 사탄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다음절로 미루어 볼 때 이는 부정적 역할을 하는 악령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악령과 사탄조차도 당신의 섭리 가운데서 도구로 사용하고 계신다(욥 1:6-2:6)



 

와요멜 에체 웨하이티 루아흐 쉐켈 베피 콜 네비아우 와요멜 테팥테 웨감 투칼 체 와아세 켄

 

개역개정,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새번역,22 그러자 그는 대답합니다. '제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서, 그들이 모두 거짓말을 하도록 시키겠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그를 꾀어라.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다. 가서, 곧 그렇게 하여라.'
우리말성경,22 여호와께서 물으셨습니다. ‘어떻게 하겠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돼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그를 잘 속이고 그가 속아 넘어가게 할 것이다. 가서 그렇게 하여라.’ 
가톨릭성경,22 그는 '제가 나가 아합의 모든 예언자의 입에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네가 그를 꾀어내어라. 성공할 것이다. 가서 그렇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어NIV,22 " 'By what means?' the LORD asked. " 'I will go out and be a lying spirit in the mouths of all his prophets,' he said. " 'You will succeed in enticing him,' said the LORD. 'Go and do it.'
영어NASB,22 "And the LORD said to him, 'How?' And he said, 'I will go out and be a deceiving spirit in the mouth of all his prophets.' Then He said, ' You are to entice him and also prevail. Go and do so. '
영어MSG,22  'Easy,' said the angel, 'I'll get all the prophets to lie.' 'That should do it,' said GOD. 'On your way--seduce him!'
영어NRSV,22 'How?' the LORD asked him. He replied, 'I will go out and be a lying spirit in the mouth of all his prophets.' Then the LORD said, 'You are to entice him, and you shall succeed; go out and do it.'
헬라어구약Septuagint,22 και ειπεν εξελευσομαι και εσομαι πνευμα ψευδες εν στοματι παντων των προφητων αυτου και ειπεν απατησεις και γε δυνησει εξελθε και ποιησον ουτως
라틴어Vulgate,22 et ille ait egrediar et ero spiritus mendax in ore omnium prophetarum eius et dixit Dominus decipies et praevalebis egredere et fac ita
히브리어구약BHS,22 וַיֹּאמֶר אֵצֵא וְהָיִיתִי רוּחַ שֶׁקֶר בְּפִי כָּל־נְבִיאָיו וַיֹּאמֶר תְּפַתֶּה וְגַם־תּוּכָל צֵא וַעֲשֵׂה־כֵן׃

 

성 경: [왕상22:22]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미가야의 직언(直言)]

󰃨 거짓말하는 영 - 이 영은 분명 사단(Satan)이다. 왜냐하면 그의 역할이 미혹자, 속이는 자이기 때문이다(창 3:13; 대상 21:1; 요 8:44). 한편 구약에서 초인적 존재이면서 독특한 하나의 인격체인 사단이 등장하는 부분은 별로 많지 않다. 다만 본절에서처럼 특정 상황에서 톡정 역할을 맡게 되는 익명의 한 영적 존재로서 언급되는 정도이다(Gaster). 이상과 관련해서는 욥 2장 강해, '사단의 정체와 그활동'을 보다 참조하라.

󰃨 모든 선지지의 입에 있겠나이다 - 사단과 악령은 인간을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으며(요10:10) 하나님께 인간의 죄악을 송사하는 이간자요 고소자이다(욥1:9-11; 2:4,5). 본절 역시 사단과 악령의 그러한 본질을 증거하는 바 저들이 곧아합을 꾀어 멸망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거짓 선지자들을 주장(主掌)하려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웨앝타 힌네 나탄 아도나이 루아흐 쉐켈 베피 콜 네비에카 엘레 아도나이 딥벨 아레카 라아

 

개역개정,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새번역,23 그러므로 이제 보십시오. 주님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여기에 있는 임금님의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임금님께 이미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우리말성경,23 그러니 지금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왕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거짓말하는 영을 불어넣으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왕에게 재앙을 내릴 작정을 하셨습니다.” 
가톨릭성경,23 그러니 이제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임금님의 이 모든 예언자 입에 거짓말하는 영을 넣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임금님께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영어NIV,23 "So now the LORD has put a lying spirit in the mouths of all these prophets of yours. The LORD has decreed disaster for you."
영어NASB,23 "Now therefore, behold, the LORD has put a deceiving spirit in the mouth of all these your prophets; and the LORD has proclaimed disaster against you."
영어MSG,23  "And that's what has happened. GOD filled the mouths of your puppet prophets with seductive lies. GOD has pronounced your doom."
영어NRSV,23 So you see, the LORD has put a lying spirit in the mouth of all these your prophets; the LORD has decreed disaster for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23 και νυν ιδου εδωκεν κυριος πνευμα ψευδες εν στοματι παντων των προφητων σου τουτων και κυριος ελαλησεν επι σε κακα
라틴어Vulgate,23 nunc igitur ecce dedit Dominus spiritum mendacii in ore omnium prophetarum tuorum qui hic sunt et Dominus locutus est contra te malum
히브리어구약BHS,23 וְעַתָּה הִנֵּה נָתַן יְהוָה רוּחַ שֶׁקֶר בְּפִי כָּל־נְבִיאֶיךָ אֵלֶּה וַיהוָה דִּבֶּר עָלֶיךָ רָעָה׃

 

성 경: [왕상22:23]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미가야의 직언(直言)]

󰃨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넣으셨고 - 이는 곧 하나님께서 아합을 심판하시기 위해 악령의 활동을 허락하셨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악의 원인자(原因者)나 방치자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20절주석 참조.

󰃨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 이 말에는 법정의 판결문처럼 그 효력의 확실성을 의심할수 없게 하는 묵직한 무게가 실려 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할 뿐만 아니라 헛되이 스러지지 않는 말씀이기 때문이다(시 33:4; 사55:11; 렘 23:29). 그런 여호와의 말씀이 아합에 대해 '화'(*, 라아), 즉 재난을 선포하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선포를 단지 숙명적이고 불가항력적인 것으로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경고란 그 엄중함과 함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가야의 재난 선포 역시 아합으로 하여금 결정을 돌이킬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21:29).



 

와익가쉬 치드키야후 벤 케나아나 와야케 엩 미카예후 알 할레히 와요멜 에이 제 아발 루아흐 아도나이 메이티 레다벨 오타크

 

개역개정,24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 
새번역,24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다가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면서 말하였다. "주님의 영이 어떻게 나를 떠나 네게로 건너가서 말씀하시더냐?"
우리말성경,24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때리며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떻게 네게로 가서 말씀하셨느냐?” 
가톨릭성경,24 그러자 크나아나의 아들 치드키야가 미카야에게 다가가서 뺨을 치며 말하였다. "주님의 영이 어떻게 나를 떠나가 너에게 말씀하셨다는 말이냐?" 
영어NIV,24 Then Zedekiah son of Kenaanah went up and slapped Micaiah in the face. "Which way did the spirit from the LORD go when he went from me to speak to you?" he asked.
영어NASB,24 Then Zedekiah the son of Chenaanah came near and struck Micaiah on the cheek and said, "How did the Spirit of the LORD pass from me to speak to you?"
영어MSG,24  Just then Zedekiah son of Kenaanah came up and punched Micaiah in the nose, saying, "Since when did the Spirit of GOD leave me and take up with you?"
영어NRSV,24 Then Zedekiah son of Chenaanah came up to Micaiah, slapped him on the cheek, and said, "Which way did the spirit of the LORD pass from me to speak to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24 και προσηλθεν σεδεκιου υιος χανανα και επαταξεν τον μιχαιαν επι την σιαγονα και ειπεν ποιον πνευμα κυριου το λαλησαν εν σοι
라틴어Vulgate,24 accessit autem Sedecias filius Chanaan et percussit Micheam in maxillam et dixit mene ergo dimisit spiritus Domini et locutus est tibi
히브리어구약BHS,24 וַיִּגַּשׁ צִדְקִיָּהוּ בֶן־כְּנַעֲנָה וַיַּכֶּה אֶת־מִיכָיְהוּ עַל־הַלֶּחִי וַיֹּאמֶר אֵי־זֶה עָבַר רוּחַ־יְהוָה מֵאִתִּי לְדַבֵּר אֹותָךְ׃

 

성 경: [왕상22:24]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옥에 갖히는 미가야]

󰃨 시드기야가...뺨을 치며 - 시드기야는 400인 선지자 무리(6절)의 공식적인 지도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을 내세우는 데 적극적인 인물이었다. 더군다나 그는 아합이 숭리하리라는 예언을 쇠뿔 상징을 통해 열정적으로 대변한 인물이다(11절). 그러므로그는 미가야의 반대 예언(17-23절)에 누구보다도 격노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미가야의 예언은 자신의 권위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모욕과 같이 들렸을 것이다. 이러한 심정적 반응이 이제 미가야의 뺨을 치는 격한 행동으로 표출된 것이다. 한편 이처럼 시드기야가 미가야의 뺨을 친 장면은 예수께서 공회 앞에서 대제사장에게 수난당하신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마26:67).

󰃨 여호와의 영이...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 '말미암아 가서'에 해당하는 '아바르'(*)는 '통과하다'(pass over)는 뜻이다. 그런데 이때 '통과하다'는 말을 통해 시드기야가 대단한 자만심의 소유자였음 하나님의 영을 자신의 올타리에 가두어 둔 것처럼 발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를 떠나'란 말 역시 그의 독점 의식을 또렷이 드러내 주는 표현이다. 그러나 실상 이처럼 자신에게만 하나님의 영이 머문 것처럼 생각하는 착각과 독선(獨善)이 불행하게도 시드기야로 하여금 진실을 경청하는 데 실패케 했다.



 

와요멜 미카예후 힌네카 로에 바욤 하후 아쉘 타보 헤데르 베헤데르 레헤하베

 

개역개정,25 미가야가 이르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새번역,25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네가 골방으로 들어가서 숨는 바로 그 날에, 너는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말성경,25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골방에 들어가 숨게 되는 날 알게 될 것이다.” 
가톨릭성경,25 미카야가 대답하였다. "네가 골방으로 들어가 숨는 날에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영어NIV,25 Micaiah replied, "You will find out on the day you go to hide in an inner room."
영어NASB,25 And Micaiah said, "Behold, you shall see on that day when you enter an inner room to hide yourself."
영어MSG,25  Micaiah said, "You'll know soon enough; you'll know it when you're frantically and futilely looking for a place to hide."
영어NRSV,25 Micaiah replied, "You will find out on that day when you go in to hide in an inner chamber."
헬라어구약Septuagint,25 και ειπεν μιχαιας ιδου συ οψη εν τη ημερα εκεινη οταν εισελθης ταμιειον του ταμιειου του κρυβηναι
라틴어Vulgate,25 et ait Micheas visurus es in die illa quando ingredieris cubiculum intra cubiculum ut abscondaris
히브리어구약BHS,25 וַיֹּאמֶר מִיכָיְהוּ הִנְּךָ רֹאֶה בַּיֹּום הַהוּא אֲשֶׁר תָּבֹא חֶדֶר בְּחֶדֶר לְהֵחָבֵה׃

 

성 경: [왕상22:25]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옥에 갖히는 미가야]

󰃨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 골방에 숨는 행위는 목숨의 위협에 직면해 깊숙이 피신하는 행위이다. 여기서 '골방'은 유사시에 대비해 만들어 놓은 은밀한 내실(innerchamber)을 가리킨다. 20:30 주석 참조. 그렇다면 시드기야는 언제, 무엇 때문에 그러한 피신을 감행하게 되는가? 본문은 이에 대해 알려 주는 바가 없다. 다만 추측컨대, 아합의 죽음으로 인해(29-40절) 격분한 이세벨이 책임을 물어 선지자들을 처형하려 들었을 때 그 같은 도피행을 감행하였을 것이다(Hammond).

󰃨 보리라 - 이에 해당하는 '라아'(*) 역시 앞서와 마찬가지로 '모든 경위(經緯)와 전말(顚末)을 이해하게 되리라'는 뜻이다. 17절 주석 참조.



 

와요멜 멜렠 이스라엘 카흐 엩 미카예후 와하쉬베후 엘 아몬 사르 하이르 웨엘 요아쉬 벤 함메렠

 

개역개정,26 이스라엘의 왕이 이르되 미가야를 잡아 성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새번역,26 이스라엘 왕은 명령하였다. "미가야를 잡아다가, 아몬 성주와 요아스 왕자에게로 끌고 가거라.
우리말성경,2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명령했습니다. “미가야를 붙잡아 이 성의 통치자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 돌려보내라. 
가톨릭성경,26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말하였다. "미카야를 붙잡아 아몬 성주와 요아스 왕자에게 끌고 가거라. 
영어NIV,26 The king of Israel then ordered, "Take Micaiah and send him back to Amon the ruler of the city and to Joash the king's son
영어NASB,26 Then the king of Israel said, "Take Micaiah and return him to Amon the governor of the city and to Joash the king's son;
영어MSG,26  The king of Israel had heard enough: "Get Micaiah out of here! Turn him over to Amon the city magistrate and to Joash the king's son
영어NRSV,26 The king of Israel then ordered, "Take Micaiah, and return him to Amon the governor of the city and to Joash the king's son,
헬라어구약Septuagint,26 και ειπεν ο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λαβετε τον μιχαιαν και αποστρεψατε αυτον προς εμηρ τον αρχοντα της πολεως και τω ιωας υιω του βασιλεως
라틴어Vulgate,26 et ait rex Israhel tollite Micheam et maneat apud Amon principem civitatis et apud Ioas filium Ammelech
히브리어구약BHS,26 וַיֹּאמֶר מֶלֶךְ יִשְׂרָאֵל קַח אֶת־מִיכָיְהוּ וַהֲשִׁיבֵהוּ אֶל־אָמֹן שַׂר־הָעִיר וְאֶל־יֹואָשׁ בֶּן־הַמֶּלֶךְ׃

 

성 경: [왕상22:26]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옥에 갖히는 미가야]

󰃨 부윤(府尹) - '부윤'(*, 사르 하이르)이란 '한 성읍의 지도자'(theruler of the city)를 말한다. 그런데 본절의 '이르'(성읍)에는 정관사 '하'가 붙어있어 '그 성'이란 뜻이니 이는 곧 미가야가 거주하던 성읍을 가리키는 듯하다. 한편 부윤은 오늘날의 시장(市長)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 왕자 요아스 - 부윤 아몬(Amon)은 물론 그와 함께 언급된 왕자 요아스(Joash)에 대해서는 성경상에 특별히 알려진바 없다. 다만 추측컨대 요아스와 아몬은 함께 국가적 죄인을 다루는 형사(刑事) 책임자였던 것 같다.



 

웨아말타 코 아마르 함메렠 시무 엩 제 베이트 하켈레 웨하아키루후 레헴 라하츠 우마임 라하츠 아드 보이 베솰롬

 

개역개정,27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 하였다 하라 
새번역,27 그리고 내가 명하는 것이니, 이 자를 감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빵과 물을 죽지 않을 만큼만 먹이라고 하여라."
우리말성경,27 내가 말하는데 이자를 감옥에 넣고 내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빵과 고생의 물만 먹이라.” 
가톨릭성경,27 그리고 이 임금이 이렇게 말한다고 전하여라. '내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이자를 감옥에 가두고 빵과 물을 조금씩만 주어라.'" 
영어NIV,27 and say, 'This is what the king says: Put this fellow in prison and give him nothing but bread and water until I return safely.'"
영어NASB,27 and say, 'Thus says the king, "Put this man in prison, and feed him sparingly with bread and water until I return safely."' "
영어MSG,27  with this message, 'King's orders: Lock him up in jail; keep him on bread and water until I'm back in one piece.'"
영어NRSV,27 and say, 'Thus says the king: Put this fellow in prison, and feed him on reduced rations of bread and water until I come in peace.'"
헬라어구약Septuagint,27 ειπον θεσθαι τουτον εν φυλακη και εσθιειν αυτον αρτον θλιψεως και υδωρ θλιψεως εως του επιστρεψαι με εν ειρηνη
라틴어Vulgate,27 et dicite eis haec dicit rex mittite virum istum in carcerem et sustentate eum pane tribulationis et aqua angustiae donec revertar in pace
히브리어구약BHS,27 וְאָמַרְתָּ כֹּה אָמַר הַמֶּלֶךְ שִׂימוּ אֶת־זֶה בֵּית הַכֶּלֶא וְהַאֲכִילֻהוּ לֶחֶם לַחַץ וּמַיִם לַחַץ עַד בֹּאִי בְשָׁלֹום׃

 

성 경: [왕상22:27]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옥에 갖히는 미가야]

󰃨 옥에 가두고 - '옥에 가두고'(*, 베이트 하켈레)는 문자적으로는 '집에 가두고'라는 뜻이다. 이로 보아 고대 이스라엘에는 감옥이 따로 있었던 것 같지 않다. 그렇다면 미가야 역시 어느 개인의 집에 투옥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그 감시를 미가야 거주지역의 책임자인 아몬과 형사 책임자 요아스가 담당하였을 것이다(대하18:25,26). 한편 감금은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당시 때도 반국가적 인물이나 질서를 문란케 하는 자에게 가해진 처벌이었다(Greenberg). 그러나 미가야는 양심수(良心囚)였으니 부당한 감금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남유다의 선지자 중에서도 미가야와 비슷한 수난을 겪은 자가 있으니 곧 시드기야 왕때 활약한 예레미야이다. 즉 예레미야 역시 당시의 거짓 선지자 하나냐의 예언에 반대하다가 투옥당하였었다(렘28장;32:1-5).

󰃨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 - 이는 곧 감옥 생활에서 오는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즉 옥중에서 떡과 물을 마신다는 것 가혹한 시련과 고통 가운데서 먹고 마시는 것을 말한다. 더군다나 옥중에서 주는 식사란 그 양이 적고 질이 조악(粗惡)할 터이니 그 고통이 더 컸을 것이다. 한편 공동 번역은 본절을 '굶어 죽지 않을 정도'의 떡과 물로 번역하고 있다.



 

와요멜 미카예후 임 쇼브 타슈브 베솰롬 로 딥벨 아도나이 비 와요멜 쉬메우 암밈 쿨람

 

개역개정,28 미가야가 이르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이르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하니라 
새번역,28 미가야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정말로 평안히 돌아오실 수 있으면, 주님께서 나를 시켜서 이런 말씀을 하시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미가야는 한 마디 더 붙였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백성은 나의 말을 잘 기억하여 두시오!"
우리말성경,28 미가야가 선포했습니다. “당신이 무사히 돌아온다면 여호와께서 나를 통해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가 또 말했습니다. “너희 온 백성들아, 내 말을 명심하라.” 
가톨릭성경,28 미카야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무사히 돌아오시기만 한다면 이 말씀은 주님께서 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였다. "민족들아, 모두 들어라." 
영어NIV,28 Micaiah declared, "If you ever return safely, the LORD has not spoken through me." Then he added, "Mark my words, all you people!"
영어NASB,28 And Micaiah said, "If you indeed return safely the LORD has not spoken by me." And he said, "Listen, all you people."
영어MSG,28  Micaiah said, "If you ever get back in one piece, I'm no prophet of GOD." He added,"When it happens, O people, remember where you heard it!"
영어NRSV,28 Micaiah said, "If you return in peace, the LORD has not spoken by me." And he said, "Hear, you peoples, all of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28 και ειπεν μιχαιας εαν επιστρεφων επιστρεψης εν ειρηνη ουκ ελαλησεν κυριος εν εμοι
라틴어Vulgate,28 dixitque Micheas si reversus fueris in pace non est locutus Dominus in me et ait audite populi omnes
히브리어구약BHS,28 וַיֹּאמֶר מִיכָיְהוּ אִם־שֹׁוב תָּשׁוּב בְּשָׁלֹום לֹא־דִבֶּר יְהוָה בִּי וַיֹּאמֶר שִׁמְעוּ עַמִּים כֻּלָּם׃

 

성 경: [왕상22:28]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옥에 갖히는 미가야]

󰃨 왕이...돌아오시게 될진대...아니하셨으리이다 - 이 말은 곧 '만약 왕께서 무사히 살아 돌아오신다면 나의 말은 여호와로부터 받은 말씀이 아닙니다'라는 뜻이다. 이와 같이 미가야에게는 왕의 지위나 권력, 그리고 다수의 주장이나 눈앞에 닥친 위험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우위(優位)에 있지 못하였다. 즉 그에게는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 그것보다 더 강하게 자신을 붙들어 맬 확실성은 없었던 것이다.

󰃨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 당시 사마리아 문 어귀 광장에 있던 백성들은 지금까지 아합 및 궁중 선지자들과 미가야 간에 있었던 사건의 전개와 오고간 대화 내용을 쭉 지켜 보아 잘 알고 있었다(10-27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삼 미가야가 '백성들아 들어라'하고 외친 것은 저들을 일종의 증인으로서 호출하는 행위이다. 즉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의 아합의 패배 소식을 듣거든 그 결과가 이미 하나님의 작정대로임을 증거하도록 미가야는 백성들을 각성(覺醒)시키고 있는 것이다.



 

와야알 멜렠 이스라엘 웨호솨파트 멜렠 예후다 라모트 길르아드

 

 

개역개정,29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새번역,29 이스라엘 왕 아합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시리아와 싸우려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올라갔다.
우리말성경,29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올라갔습니다. 
가톨릭성경,29 이스라엘 임금과 유다 임금 여호사팟은 라못 길앗으로 올라갔다. 
영어NIV,29 So the king of Israel and Jehoshaphat king of Judah went up to Ramoth Gilead.
영어NASB,29 So the king of Israel and Jehoshaphat king of Judah went up against Ramoth-gilead.
영어MSG,29  The king of Israel and Jehoshaphat king of Judah attacked Ramoth Gilead.
영어NRSV,29 So the king of Israel and King Jehoshaphat of Judah went up to Ramoth-gilead.
헬라어구약Septuagint,29 και ανεβη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και ιωσαφατ βασιλευς ιουδα μετ' αυτου εις ρεμμαθ γαλααδ
라틴어Vulgate,29 ascendit itaque rex Israhel et Iosaphat rex Iuda in Ramoth Galaad
히브리어구약BHS,29 וַיַּעַל מֶלֶךְ־יִשְׂרָאֵל וְיהֹושָׁפָט מֶלֶךְ־יְהוּדָה רָמֹת גִּלְעָד׃

 

성 경: [왕상22:29]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이스라엘 왕과...올라가니라 - 미가야의 예언을 묵살한 채 아합은 '길르앗 라못' 정벌(征伐)을 단행한다. 이처럼 스스로 패망의 길로 접어드는 아합의 모습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즉 악인이 패망의 길로 행하는 것을 '내버려둠'이 곧 하나님의 징계라는 점이다. 실상 아합의 그릇된 결정에 직접적으로 작용한 원인은 아합 자신의 과욕과 선지자들, 그리고 거짓말하는 영 등이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과 악령의 미혹이 서로 결합되어 패망으로 향하는 것조차도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허용 아래 있다는 것이 본문의 주 요지(要旨)이다. 물론 앞에서도 이를 언급한 바이지만 이때 하나님은 인간의 탐욕과 악령의 활동을 단지 내버려 두실 뿐이지 악을 주재(主宰)하시는 것은 아니다. 20, 23절 주석 참조. 한편 유다 왕 여호사밧은 비록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에 의혹을 품었다 할지라도 아합과의 동맹에서 몸을 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와요멜 멜렠 이스라엘 엘 예호솨파트 히트핲페스 와보 밤밀하마 웨앝타 레바쉬 베가데카 와이트핲페스 멜렠 이스라엘 와야보 밤밀하마

 

개역개정,30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새번역,30 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갈 터이니, 임금께서는 왕복을 그대로 입고 나가십시오." 이스라엘 왕은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갔다.
우리말성경,30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갈 테니 왕은 왕복을 입고 있으시오.”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은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갔습니다. 
가톨릭성경,30 이스라엘 임금이 여호사팟에게 말하였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에 나갈 터이니, 임금님은 그대로 정장을 하십시오." 이스라엘 임금은 변장을 하고 나서 싸움터로 나갔다. 
영어NIV,30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I will enter the battle in disguise, but you wear your royal robes." So the king of Israel disguised himself and went into battle.
영어NASB,30 And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I will disguise myself and go into the battle, but you put on your robes." So the king of Israel disguised himself and went into the battle.
영어MSG,30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Wear my kingly robe; I'm going into battle disguised." So the king of Israel entered the battle in disguise.
영어NRSV,30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I will disguise myself and go into battle, but you wear your robes." So the king of Israel disguised himself and went into battle.
헬라어구약Septuagint,30 και ειπεν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προς ιωσαφατ βασιλεα ιουδα συγκαλυψομαι και εισελευσομαι εις τον πολεμον και συ ενδυσαι τον ιματισμον μου και συνεκαλυψατο ο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και εισηλθεν εις τον πολεμον
라틴어Vulgate,30 dixitque rex Israhel ad Iosaphat sume arma et ingredere proelium et induere vestibus tuis porro rex Israhel mutavit habitum et ingressus est bellum
히브리어구약BHS,30 וַיֹּאמֶר מֶלֶךְ יִשְׂרָאֵל אֶל־יְהֹושָׁפָט הִתְחַפֵּשׂ וָבֹא בַמִּלְחָמָה וְאַתָּה לְבַשׁ בְּגָדֶיךָ וַיִּתְחַפֵּשׂ מֶלֶךְ יִשְׂרָאֵל וַיָּבֹוא בַּמִּלְחָמָה׃

 

성 경: [왕상22:30]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변장(變裝)하고 - 비록 미가야의 예언을 묵살하고 출정(出征)하기는 하나 아합은 내심 미가야의 예언이 적중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졌다. 그리하여 그는 인간의 눈을 속여 혹시라도 닥칠지 모를 죽음을 방지하려 했는데 곧 왕복을 벗고 일개 군사로 변장하는 것이었다.

󰃨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 아합은 일견 매우 약삭빠른 제안을 여호사밧에게 하고 있다. 어느 전투에서나 지휘관은 집중 공격의 표적이 되기 마련이다. 즉 그만큼 위험부담이 많은 것이 곧 지휘관의 자리이다. 그러므로 여호사밧에게는 왕복을 입게 하고자신은 변장하겠다는 아합의 본 제안은 매우 비겁하게 보인다. 그러나 혹자는 아람(Aram)과 특별한 원한이 없는 여호사밧은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이 같은 제안이 가능했다고도 설명한다(B hr).



 

우메렠 아람 칩바 엩 사레 하레켑 아쉘 로 쉘로쉼 우쉬나임 레모르 로 틸라하무 엩 카톤 웨엩 가돌 키 임 엩 멜렠 이스라엘 레바도 

 

개역개정,31 아람 왕이 그의 병거의 지휘관 삼십이 명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새번역,31 시리아 왕은 그와 함께 있는 서른두 사람의 병거대 지휘관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를 상대하여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만 공격하여라."
우리말성경,31 그때 아람 왕은 자기 군대의 전차 부대장 32명에게 “크든 작든 다른 사람과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고 명령해 두었습니다. 
가톨릭성경,31 아람 임금은 그의 병거대 장수 서른두 명에게 명령하였다. "낮은 자든 높은 자든 누구하고도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임금하고만 싸워라." 
영어NIV,31 Now the king of Aram had ordered his thirty-two chariot commanders, "Do not fight with anyone, small or great, except the king of Israel."
영어NASB,31 Now the king of Aram had commanded the thirty-two captains of his chariots, saying, "Do not fight with small or great, but with the king of Israel alone."
영어MSG,31  Meanwhile, the king of Aram had ordered his chariot commanders (there were thirty-two of them): "Don't bother with anyone, whether small or great; go after the king of Israel and him only."
영어NRSV,31 Now the king of Aram had commanded the thirty-two captains of his chariots, "Fight with no one small or great, but only with the king of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31 και βασιλευς συριας ενετειλατο τοις αρχουσι των αρματων αυτου τριακοντα και δυσιν λεγων μη πολεμειτε μικρον και μεγαν αλλ' η τον βασιλεα ισραηλ μονωτατον
라틴어Vulgate,31 rex autem Syriae praeceperat principibus curruum triginta duobus dicens non pugnabitis contra minorem et maiorem quempiam nisi contra regem Israhel solum
히브리어구약BHS,31 וּמֶלֶךְ אֲרָם צִוָּה אֶת־שָׂרֵי הָרֶכֶב אֲשֶׁר־לֹו שְׁלֹשִׁים וּשְׁנַיִם לֵאמֹר לֹא תִּלָּחֲמוּ אֶת־קָטֹן וְאֶת־גָּדֹול כִּי אִם־אֶת־מֶלֶךְ יִשְׂרָאֵל לְבַדֹּו׃

 

성 경: [왕상22:31]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병거의 장관 삼십 이인 - 이들은 아람왕 밴하닷이 이스라엘과의 1차 교전(交戰)에서 패배한 후 새롭게 일선 지휘관으로 세운 32명의 장관들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20:24,25 주석을 참조하라.

󰃨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 즉 말단 병졸이든 좀더 신분 높은 장군이든 일절 상대치 말라는 말이다. 이는 곧 오직 전력을 총집중하여 적군의 우두머리인 아합을 상대케 하기 위한 명령이다.

󰃨 오직 이스리엘왕과 싸우라 - 아벡 조약 당시 벤하닷이 아합에게 당했던 수모와 굴욕이 매우 컸음을 암시해 주는 구절이다(20:34). 그러기에 벤하닷은 아합에게 보복하기 위한 날만을 학수 고대해 왔을 것이다. 한편 벤하닷의 이 명령 때문에 여호사밧은 행운을 얻게 된다. 즉 아합과 여호사밧은 둘 다 적군의 왕임에도 불구하고 벤하닷의 명령은 오로지 '이스라엘 왕'만을 지목하였다. 때문에 여호사밧은 체포당하거나 살해당할 위기에서도 목숨을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32,33절). 이 역시 악인은 멸망의 길로 가도록 내버려 두시나 의인은 굳건히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의 결과임을 새삼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시1:4-6).

 

 

와예히 키르오트 사레 하레켑 엩 예호솨파트 웨헴마 아메루 아크 멜렠 이스라엘 후 와야수루 알라우 레힐라헴 와이즈아크 예호솨파트 

 

개역개정,32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그들이 이르되 이가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왕이라 하고 돌이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는지라 
새번역,32 병거대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더니 "저 자가 이스라엘의 왕이다." 하며, 그와 싸우려고 달려들었다. 여호사밧이 기겁을 하여서 소리치니,
우리말성경,32 전차 부대장들이 여호사밧을 보고는 “저자가 분명 이스라엘 왕이구나” 하고 뒤돌아 여호사밧과 싸우려고 하자 여호사밧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가톨릭성경,32 병거대 장수들은 여호사팟을 보고, "저자가 바로 이스라엘 임금이다." 하며, 그와 싸우려고 달려들었다. 여호사팟이 소리를 지르자, 
영어NIV,32 When the chariot commanders saw Jehoshaphat, they thought, "Surely this is the king of Israel." So they turned to attack him, but when Jehoshaphat cried out,
영어NASB,32 So it came about, when the captains of the chariots saw Jehoshaphat, that they said, "Surely it is the king of Israel," and they turned aside to fight against him, and Jehoshaphat cried out.
영어MSG,32  When the chariot commanders saw Jehoshaphat they said, "There he is! The king of Israel!" and took after him. Jehoshaphat yelled out,
영어NRSV,32 When the captains of the chariots saw Jehoshaphat, they said, "It is surely the king of Israel." So they turned to fight against him; and Jehoshaphat cried out.
헬라어구약Septuagint,32 και εγενετο ως ειδον οι αρχοντες των αρματων τον ιωσαφατ βασιλεα ιουδα και αυτοι ειπον φαινεται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ουτος και εκυκλωσαν αυτον πολεμησαι και ανεκραξεν ιωσαφατ
라틴어Vulgate,32 cum ergo vidissent principes curruum Iosaphat suspicati sunt quod ipse esset rex Israhel et impetu facto pugnabant contra eum et exclamavit Iosaphat
히브리어구약BHS,32 וַיְהִי כִּרְאֹות שָׂרֵי הָרֶכֶב אֶת־יְהֹושָׁפָט וְהֵמָּה אָמְרוּ אַךְ מֶלֶךְ־יִשְׂרָאֵל הוּא וַיָּסֻרוּ עָלָיו לְהִלָּחֵם וַיִּזְעַק יְהֹושָׁפָט׃

 

성 경: [왕상22:32]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여호사밧이 소리 지르는 지라 - 아람 병거대 장관들이 여호사밧을 향해 집중 공격을 가해 오자 여호사밧은 당황했음에 틀림없다. 공동 번역은 이 부분을 '여호사밧이 기겁을 하여 소리치자'로 옮기고 있다. 그런데 여호사밧은 단순히 겁에 질려 소리친 것만은 아니다. 그는 은연 중 자신이 아합이 아님을 공격자들에게 알리려 하였던 것이다. 다음절에서 아람 장관들이 공격을 멈춘 것만 보더라도 이 점은 입증된다. 그러기에 Living Bible은 본절을 '여호사밧은 (적들이) 자신을 알아보도록 소리를 질렀다'(Jehoshabat shouted to identify himself)로 풀이하여 번역하고 있다.

 

 

와예히 키르오트 사레 하레켑 키 로 멜렠 이스라엘 후 와야슈부 메아하라우

 

개역개정,33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새번역,33 병거대 지휘관들은,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알고서, 그를 추적하기를 그만두고 돌아섰다.
우리말성경,33 전차 부대장들은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닌 것을 알고는 쫓아가지 않았습니다. 
가톨릭성경,33 병거대 장수들은 그가 이스라엘 임금이 아님을 알아보고서, 그를 쫓다가 돌아섰다. 
영어NIV,33 the chariot commanders saw that he was not the king of Israel and stopped pursuing him.
영어NASB,33 Then it happened, when the captains of the chariots saw that it was not the king of Israel, that they turned back from pursuing him.
영어MSG,33  and the chariot commanders realized they had the wrong man--it wasn't the king of Israel after all. They let him go.
영어NRSV,33 When the captains of the chariots saw that it was not the king of Israel, they turned back from pursuing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33 και εγενετο ως ειδον οι αρχοντες των αρματων οτι ουκ εστιν βασιλευς ισραηλ ουτος και απεστρεψαν απ' αυτου
라틴어Vulgate,33 intellexeruntque principes curruum quod non esset rex Israhel et cessaverunt ab eo
히브리어구약BHS,33 וַיְהִי כִּרְאֹות שָׂרֵי הָרֶכֶב כִּי־לֹא־מֶלֶךְ יִשְׂרָאֵל הוּא וַיָּשׁוּבוּ מֵאַחֲרָיו׃

 

성 경: [왕상22:33]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 여기서 '보다'에 해당하는 단어 역시 '잘 주목하여 알아내다'는 뜻인 동사 '라아'(*)이다. 17,25절 주석 참조. 즉 아람 장관들은 여호사밧이 아합이 아닌 줄 알아차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는 꼭 얼굴이나 기타 외양을 봄으로 해서 알아낸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문맥상 아람 장관들이 공격하려던 대상이 아합이 아닌 줄 알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여호사밧의 소리침과 관련된다. 혹자는 이와 관련해서 여호사밧이 큰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밝힌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B hr).



 

웨이쉬 마솨크 밬케쉐트 렡툼모 와야케 엩 멜렠 이스라엘 벤 핟데바킴 우벤 핫쉬르얀 와요멜 레라카보 하포크 야드카 웨호치에니 민 함마하네 키 하홀레티

 

 

개역개정,34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새번역,34 그런데 군인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긴 것이 이스라엘 왕에게 명중하였다. 화살이 갑옷 가슴막이 이음새 사이를 뚫고 들어간 것이다. 왕은 자기의 병거를 모는 부하에게 말하였다. "병거를 돌려서, 이 싸움터에서 빠져 나가자. 내가 부상을 입었다."
우리말성경,34 그런데 누군가가 무심코 쏜 화살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 사이에 꽂혔습니다. 왕은 자기 전차의 병사에게 말했습니다. “전차를 돌려 싸움터를 빠져나가거라. 내가 부상당했다.” 
가톨릭성경,34 그런데 어떤 병사가 무턱대고 쏜 화살이 이스라엘 임금을 맞추었다. 화살이 갑옷 가슴막이의 이음새에 꽂히자, 임금은 자기 병거를 모는 부하에게 말하였다. "병거를 돌려 싸움터에서 빠져나가자. 내가 부상을 입었다." 
영어NIV,34 But someone drew his bow at random and hit the king of Israel between the sections of his armor. The king told his chariot driver, "Wheel around and get me out of the fighting. I've been wounded."
영어NASB,34 Now a certain man drew his bow at random and struck the king of Israel in a joint of the armor. So he said to the driver of his chariot, "Turn around, and take me out of the fight; for I am severely wounded."
영어MSG,34  Just then someone, without aiming, shot an arrow randomly into the crowd and hit the king of Israel in the chink of his armor. The king told his charioteer, "Turn back! Get me out of here--I'm wounded."
영어NRSV,34 But a certain man drew his bow and unknowingly struck the king of Israel between the scale armor and the breastplate; so he said to the driver of his chariot, "Turn around, and carry me out of the battle, for I am wounded."
헬라어구약Septuagint,34 και ενετεινεν εις το τοξον ευστοχως και επαταξεν τον βασιλεα ισραηλ ανα μεσον του πνευμονος και ανα μεσον του θωρακος και ειπεν τω ηνιοχω αυτου επιστρεψον τας χειρας σου και εξαγαγε με εκ του πολεμου οτι τετρωμαι
라틴어Vulgate,34 unus autem quidam tetendit arcum in incertum sagittam dirigens et casu percussit regem Israhel inter pulmonem et stomachum at ille dixit aurigae suo verte manum tuam et eice me de exercitu quia graviter vulneratus sum
히브리어구약BHS,34 וְאִישׁ מָשַׁךְ בַּקֶּשֶׁת לְתֻמֹּו וַיַּכֶּה אֶת־מֶלֶךְ יִשְׂרָאֵל בֵּין הַדְּבָקִים וּבֵין הַשִּׁרְיָן וַיֹּאמֶר לְרַכָּבֹו הֲפֹךְ יָדְךָ וְהֹוצִיאֵנִי מִן־הַמַּחֲנֶה כִּי הָחֳלֵיתִי׃

 

성 경: [왕상22:34]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우연히 - '우연히'(*,레투모)는 문자적으로 '그의 단순함으로'(inhissimplicity)라는 뜻이다. '되는대로' 또는 '별 생각없이' 등으로 번역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이는 난전(亂戰)중에 누가 맞아도 맞겠거니 하고 아무렇게나 화살을 날린 것을 말한다.

󰃨 갑옷 솔기 - 당시 쇠로 만들어진 갑옷은 가슴과 갈빗대 부분을 덮도록 되어 있었고 여기에 하복부를 가리기 위해 금속조각들을 매어 달았다. 그런데 본절에서 '갑옷 솔기'란 바로 이 연결 부위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원어 '벤 하드바킴 우벤하쉬른'(*)은 '연결 부위와 가슴막이 사이'(between thejoints and the breastlate)란 뜻이기 때문이다. 한편 아람 병정이 아무렇게나 날린 화살 하나가 하필이면 변장하고 숨은 아람의 갑옷 솔기를 파고 들었다는 점은 이 일이 단순히 우연한 사건이 아님을 감지(感知)할 수 있게 해준다. 즉 미가야의 예언(17-23,28절)에 입각해 볼 때 이는 분명 하나님께서 배후에서 역사하신 결과인 것이다.

󰃨 내가 부상하였으니...나가게 하라 - 지휘관의 부상이나 전사(戰死)는 군대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치명상을 입은 아합은 군사들 몰래 진영 밖으로 빠져나가려 한 것이다.



 

왙타알레 함밀하마 바욤 하후 웨함멜렠 하야 마오마드 밤메르카바 노카흐 아람 와야모트 베에레브 와이체크 담 함마카 엘 헤크 하라켑 

 

개역개정,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새번역,35 그러나 특히 그 날은 싸움이 격렬하였으므로, 왕은 병거 가운데 붙들려 서서, 시리아 군대를 막다가 저녁 때가 되어 죽었는데, 그의 병거 안에는 왕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바닥에 흥건히 고여 있었다.
우리말성경,35 전쟁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 치열해져 갔고 왕은 전차에 기대어 서서 아람 사람들을 막다가 저녁 때가 되자 죽고 말았습니다. 그 상처에서 피가 흘러 전차 바닥을 흥건히 적셨습니다. 
가톨릭성경,35 그러나 그날 싸움이 격렬해져서, 임금은 아람군을 마주 보며 병거 위에서 부축을 받고 서 있다가 저녁때에 죽었다. 병거 바닥에는 상처에서 흐른 피가 흥건하였다. 
영어NIV,35 All day long the battle raged, and the king was propped up in his chariot facing the Arameans. The blood from his wound ran onto the floor of the chariot, and that evening he died.
영어NASB,35 And the battle raged that day, and the king was propped up in his chariot in front of the Arameans, and died at evening, and the blood from the wound ran into the bottom of the chariot.
영어MSG,35  All day the fighting continued, hot and heavy. Propped up in his chariot, the king watched from the sidelines. He died that evening. Blood from his wound pooled in the chariot.
영어NRSV,35 The battle grew hot that day, and the king was propped up in his chariot facing the Arameans, until at evening he died; the blood from the wound had flowed into the bottom of the chariot.
헬라어구약Septuagint,35 και ετροπωθη ο πολεμος εν τη ημερα εκεινη και ο βασιλευς ην εστηκως επι του αρματος εξ εναντιας συριας απο πρωι εως εσπερας και απεχυννε το αιμα εκ της πληγης εις τον κολπον του αρματος και απεθανεν εσπερας και εξεπορευετο το αιμα της τροπης εως του κολπου του αρματος
라틴어Vulgate,35 commissum est ergo proelium in die illa et rex Israhel stabat in curru suo contra Syros et mortuus est vesperi fluebat autem sanguis plagae in sinum currus
히브리어구약BHS,35 וַתַּעֲלֶה הַמִּלְחָמָה בַּיֹּום הַהוּא וְהַמֶּלֶךְ הָיָה מָעֳמָד בַּמֶּרְכָּבָה נֹכַח אֲרָם וַיָּמָת בָּעֶרֶב וַיִּצֶק דַּם־הַמַּכָּה אֶל־חֵיק הָרָכֶב׃

 

성 경: [왕상22:35]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 '맹렬하다'에 해당하는 '알라'(*)는 '고조되다'(increased), '타오르다'는 뜻이다. 즉 일단 맞붙은 전투는 점점 열기를 더함으로써 혼전(混戰)에 혼전을 거듭하게 된 것이다.

󰃨 붙들려 서서 - 이에 해당하는 '아마드'(*)는 '계속해서 서 있다'는 뜻이다.즉 아합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전투 때문에 아합의 병거는 이동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아합의 거듭되는 불운을 설명해 준다. 즉 아합은 제때에 부상을 치료받지 못해 결국 과도한 출혈로 죽고 만 것이다.

 

 

와야아보르 하린나 밤마하네 케보 핫쉐메쉬 레모르 이쉬 엘 이로 웨이쉬 엘 알초

 

개역개정,36 해가 질 녘에 진중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각기 성읍으로 또는 각기 본향으로 가라 하더라 
새번역,36 해가 질 즈음에 "각각 자기의 성읍으로, 각각 자기의 고향으로!" 하고 외치는 명령이 진영에 전달되었다.
우리말성경,36 해가 지자 이스라엘 군대 내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두들 자기 성으로 돌아가라. 모두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라.” 
가톨릭성경,36 해 질 무렵, "각자 자기 성읍으로, 각자 자기 고향으로!" 하고 외치는 소리가 병사들 사이에 돌았다. 
영어NIV,36 As the sun was setting, a cry spread through the army: "Every man to his town; everyone to his land!"
영어NASB,36 Then a cry passed throughout the army close to sunset, saying, "Every man to his city and every man to his country."
영어MSG,36  As the sun went down, shouts reverberated through the ranks, "Abandon camp! Head for home!
영어NRSV,36 Then about sunset a shout went through the army, "Every man to his city, and every man to his country!"
헬라어구약Septuagint,36 και εστη ο στρατοκηρυξ δυνοντος του ηλιου λεγων εκαστος εις την εαυτου πολιν και εις την εαυτου γην
라틴어Vulgate,36 et praeco personuit in universo exercitu antequam sol occumberet dicens unusquisque revertatur in civitatem et in terram suam
히브리어구약BHS,36 וַיַּעֲבֹר הָרִנָּה בַּמַּחֲנֶה כְּבֹא הַשֶּׁמֶשׁ לֵאמֹר אִישׁ אֶל־עִירֹו וְאִישׁ אֶל־אַרְצֹו׃

 

성 경: [왕상22:36]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각기 성읍으로, 간기 본향으로 - 이 말은 전투 중지와 귀향을 촉구하는 말이다. 분명 아합의 죽음은 벡성들의 전의(戰意) 상실을 불러왔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 처음부터 이번 전쟁은 아합의 욕심으로 시작된 것일 뿐 백성들에겐 고달픈 일이 아닐 수 없었다. 17절 주석참조. 그러므로 그 날의 전투가 수그러들고 아합의 죽음이 알려지자 진중(陳中)에는 이심 전심(以心傳心)으로 귀향의 외침이 터져 나온 것이다. 그러니까 본절의 외침, 그 이면에는 반가움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Gesenius).



 

와야모트 함메렠 와야보 쇼메론 와이크베루 엩 함메렠 베쇼메론

 

 

개역개정,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의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하니라 
새번역,37 왕은 죽고, 사람들은 그 주검을 사마리아로 가지고 가서, 그 곳에 묻었다.
우리말성경,37 그렇게 왕이 죽었고 사마리아로 옮겨져 묻혔습니다. 
가톨릭성경,37 이렇게 임금은 죽었다. 사람들은 임금을 사마리아로 옮겨 그곳에 묻었다. 
영어NIV,37 So the king died and was brought to Samaria, and they buried him there.
영어NASB,37 So the king died and was brought to Samaria, and they buried the king in Samaria.
영어MSG,37  The king is dead!" The king was brought to Samaria and there they buried him.
영어NRSV,37 So the king died, and was brought to Samaria; they buried the king in Samaria.
헬라어구약Septuagint,37 οτι τεθνηκεν ο βασιλευς και ηλθον εις σαμαρειαν και εθαψαν τον βασιλεα εν σαμαρεια
라틴어Vulgate,37 mortuus est autem rex et perlatus est Samariam sepelieruntque regem in Samaria
히브리어구약BHS,37 וַיָּמָת הַמֶּלֶךְ וַיָּבֹוא שֹׁמְרֹון וַיִּקְבְּרוּ אֶת־הַמֶּלֶךְ בְּשֹׁמְרֹון׃

 

성 경: [왕상22:37]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본절을 28절과 대비해 보면, 그 극적 인상이 한결 뚜렷해진다. 아합은 죽은 채로 사마리아로 돌아 온다. 이 침울한 장면 위에 미가야가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께서 나로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하던 말이 겹쳐지게 되면 모든 것의 의미가 밝히 드러난다. 즉 여호와께로부터 계시를 받았던 자는 진정 400명의 선지자가 아닌 미가야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날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이제 그 증인이 된 것이다. 또한 본절은 20:42 예언의 성취이다. 즉 벤하닷을 풀어 줌으로 인해 아합의 목숨으로 벤하닷의 목숨을 대신하리라는 예언은 이제 본장에서 마침내 이루어진 것이다.



 

와이쉬토프 엩 하레켑 알 베레카트 쇼메론 와얄롴쿠 하클라빔 엩 다모 웨하조노트 라하추 키데발 아도나이 아쉘 딥벨

 

개역개정,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서 씻으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새번역,38 그리고 사마리아의 연못에서 왕의 병거와 갑옷을 씻을 때에 개들이 그 피를 핥았고, 창녀들이 그 곳에서 목욕을 하였다. 이렇게 해서 모든 것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다.
우리말성경,38 그들은 사마리아에 있는 못에서 그 전차를 씻었는데 여호와께서 선포하신 말씀대로 개들이 죽은 아합의 피를 핥았습니다. 그 못은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습니다. 
가톨릭성경,38 그리고 임금의 병거를 사마리아의 연못가에서 씻었는데, 개들이 그 피를 핥았고 창녀들이 그곳에서 목욕하였다. 이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영어NIV,38 They washed the chariot at a pool in Samaria (where the prostitutes bathed), and the dogs licked up his blood, as the word of the LORD had declared.
영어NASB,38 And they washed the chariot by the pool of Samaria, and the dogs licked up his blood (now the harlots bathed themselves there),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which He spoke.
영어MSG,38  They washed down the chariot at the pool of Samaria where the town whores bathed, and the dogs lapped up the blood, just as GOD's word had said.
영어NRSV,38 They washed the chariot by the pool of Samaria; the dogs licked up his blood, and the prostitutes washed themselves in it,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that he had spoken.
헬라어구약Septuagint,38 και απενιψαν το αρμα επι την κρηνην σαμαρειας και εξελειξαν αι υες και οι κυνες το αιμα και αι πορναι ελουσαντο εν τω αιματι κατα το ρημα κυριου ο ελαλησεν
라틴어Vulgate,38 et laverunt currum in piscina Samariae et linxerunt canes sanguinem eius et habenas laverunt iuxta verbum Domini quod locutus fuerat
히브리어구약BHS,38 וַיִּשְׁטֹף אֶת־הָרֶכֶב עַל בְּרֵכַת שֹׁמְרֹון וַיָּלֹקּוּ הַכְּלָבִים אֶת־דָּמֹו וְהַזֹּנֹות רָחָצוּ כִּדְבַר יְהוָה אֲשֶׁר דִּבֵּר׃

 

성 경: [왕상22:38]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그 병거를...핥았으니 - 본절은 21:19의 예언이 얼마나 정확히 성취되었는지 알려준다. 즉 아합의 시신 자체는 왕의 예우로 장례 지내어졌다(37절). 그러나 아합이 전쟁터에서 흘린 피는 병거 바닥에 고여 있었다. 그래서 사마리아 못에서 병거를 세척할 때 개들이 그 피를 핥을 수 있었던 것이다.

󰃨 사마리아 못 -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성읍들마다 각기 저수지를 하나 이상씩 구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대개 성읍 문 밖에 위치하였다(삼하 2:13). 본절의 '못' 역시 바로 그러한 저수지 중 하나였을 것이다. 한편 요세푸스는 '사마리아못'을 '이스라엘 못'으로 번역하였다. 이는 21:19의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은 아무래도 이스라엘 어느 장소이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르엘 역시 넓게는 사마리아 지경(地境)의 한 성읍으로 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21:18주석>.

󰃨 창기들의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 혹자(B hr)는 본절의 창기들을 아세라와 바알 신전에 소속되어 있어 음란한 제의(祭儀)와 매음(賣淫)행위에 종사하던 창녀들로 이해한다. 아무튼 이들이 목욕하던 곳에서 아합의 피가 씻기웠다는 것은 곧 그의 죽음이 매우 치욕스러운 것이었음을 시사해 준다(Keil &Delitzsch Commentary, Vol. III.p.281)



 

웨예텔 디브레 아흐압 웨콜 아쉘 아사 우베트 핫쉔 아쉘 바나우 웨콜 헤아림 아쉘 바나 할로 헴 케투빔 알 세펠 디브레 하야밈 레말케 이스라엘

 

개역개정,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궁과 그가 건축한 모든 성읍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새번역,39 아합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 궁과, 그가 세운 성읍들에 관한 모든 사실이,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다 기록되어 있다.
우리말성경,39 아합이 한 모든 일을 포함한 아합 시대의 다른 사건들과 아합이 지은 상아 궁전과 그가 건축한 성들에 관해서는 이스라엘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가톨릭성경,39 아합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 그가 세운 상아 궁과 그가 세운 모든 성읍에 관한 것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영어NIV,39 As for the other events of Ahab's reign, including all he did, the palace he built and inlaid with ivory, and the cities he fortified,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Israel?
영어NASB,39 Now the rest of the acts of Ahab and all that he did and the ivory house which he built and all the cities which he built,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Chronicles of the Kings of Israel?
영어MSG,39  The rest of Ahab's life--everything he did, the ivory palace he built, the towns he founded, and the defense system he built up--is all written up in The Chronicles of the Kings of Israel.
영어NRSV,39 Now the rest of the acts of Ahab, and all that he did, and the ivory house that he built, and all the cities that he built,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39 και τα λοιπα των λογων αχααβ και παντα α εποιησεν και οικον ελεφαντινον ον ωκοδομησεν και πασας τας πολεις ας εποιησεν ουκ ιδου ταυτα γεγραπται εν βιβλιω λογων των ημερων των βασιλεων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39 reliqua vero sermonum Ahab et universa quae fecit et domus eburneae quam aedificavit cunctarumque urbium quas extruxit nonne scripta sunt haec in libro verborum dierum regum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39 וְיֶתֶר דִּבְרֵי אַחְאָב וְכָל־אֲשֶׁר עָשָׂה וּבֵית הַשֵּׁן אֲשֶׁר בָּנָה וְכָל־הֶעָרִים אֲשֶׁר בָּנָה הֲלֹוא־הֵם כְּתוּבִים עַל־סֵפֶר דִּבְרֵי הַיָּמִים לְמַלְכֵי יִשְׂרָאֵל׃

 

성 경: [왕상22:39]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그 건축한 상아궁 - 열왕기는 아합을 대단히 나약하고 우유 부단한 인물로 인상짓게 한다. 그러나 종교적 측면을 제외하고 보면 아합은 제법 군사적 성공과 활발한 건축사업의 성과를 거둔 강력한 왕이었다. 그러한 면모의 일단(一端)이 상아궁 건축 사실을 특별히 언급하는 아합의 결말에서 엿볼 수 있다. 즉 부강을 상징하는 상아궁 건축은 아합 치세의 특성을 단적으로 드러내 주는 인상깊은 사실이었던 것이다. 추측컨대 아마도 이 같은 상아궁은 아합과 이세벨이 결혼한 기념으로 지은 사치스런 별장이었을것이다. 그린데 홋날 아모스는 사치와 향락의 표상이었던 이러한 상아궁들과 관련,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그 궁들 역시 파괴되리라고 맹렬히 비난하였다(암3:15).



 

와이쉬캅 아흐압 임 아보타우 와임롴 아하즈야후 베노 타흐타우

 

개역개정,40 아합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새번역,40 아합이 조상들과 함께 묻히니, 그의 뒤를 이어서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다.
우리말성경,40 아합은 그 조상들과 함께 잠들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가톨릭성경,40 아합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그의 아들 아하즈야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영어NIV,40 Ahab rested with his fathers. And Ahaziah his son succeeded him as king.
영어NASB,40 So Ahab slept with his fathers, and Ahaziah his son became king in his place.
영어MSG,40  He was buried in the family cemetery and his son Ahaziah was the next king.
영어NRSV,40 So Ahab slept with his ancestors; and his son Ahaziah succeeded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40 και εκοιμηθη αχααβ μετα των πατερων αυτου και εβασιλευσεν οχοζιας υιος αυτου αντ' αυτου
라틴어Vulgate,40 dormivit ergo Ahab cum patribus suis et regnavit Ohozias filius eius pro eo
히브리어구약BHS,40 וַיִּשְׁכַּב אַחְאָב עִם־אֲבֹתָיו וַיִּמְלֹךְ אֲחַזְיָהוּ בְנֹו תַּחְתָּיו׃ ף

 

성 경: [왕상22:40]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합의 전사]

󰃨 아하시야 - '아하시야'(*)란 이름은 '여호와께서 붙잡으셨다'는 뜻이다. 아합의 대를 이어 이스라엘 제 8대 왕으로 즉위한 아하시야(Ahaziah)는 불과 2년(B.C.853-852)밖에 재위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어느 날 그는 난간에서 떨어져 병을 얻은 뒤에 영영 회복하지 못하고 죽고 말았기 때문이다(왕하1:1-4). 그런데 그는 아들이 없었으므로 그 뒤를 이어 동생 여호람이 차기(次期) 왕위에 올랐다(왕하8:24-9:29).



 

위호솨파트 벤 아사 말라크 알 예후다 비쉐나트 알바 레아흐압 멜렠 이스라엘

 

 

개역개정,41 이스라엘의 아합 왕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니 
새번역,41 이스라엘의 아합 왕 제 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었다.
우리말성경,41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 아합 4년에 유다 왕이 됐습니다. 
가톨릭성경,41 이스라엘 임금 아합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팟이 유다의 임금이 되었다. 
영어NIV,41 Jehoshaphat son of Asa became king of Judah in the fourth year of Ahab king of Israel.
영어NASB,41 Now Jehoshaphat the son of Asa became king over Judah in the fourth year of Ahab king of Israel.
영어MSG,41  Jehoshaphat son of Asa became king of Judah in the fourth year of Ahab king of Israel.
영어NRSV,41 Jehoshaphat son of Asa began to reign over Judah in the fourth year of King Ahab of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41 και ιωσαφατ υιος ασα εβασιλευσεν επι ιουδα ετει τεταρτω τω αχααβ βασιλεως ισραηλ εβασιλευσεν
라틴어Vulgate,41 Iosaphat filius Asa regnare coeperat super Iudam anno quarto Ahab regis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41 וִיהֹושָׁפָט בֶּן־אָסָא מָלַךְ עַל־יְהוּדָה בִּשְׁנַת אַרְבַּע לְאַחְאָב מֶלֶךְ יִשְׂרָאֵל׃

 

성 경: [왕상22:41]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여호사밧의 행적]

󰃨 아합 제 사 년에 - 아합의 즉위 연대를 B.C. 874년으로 잡는다면, 이해는 B.C. 871년이다. 이 해에 41년간 선정(善政)으로 유다를 통치하던 아사(Asa)가 죽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를 잇게 된다(15:9-24; 대하16:11-14).

󰃨 여호사밧 - '여호사밧'(*, 예호솨파트)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다'는 뜻이다. 그의 치적에 대해서는 역대기가 상세한 정보를 전해 준다. 그중에서도 그의 3대 업적을 들자면 (1)신앙 부흥 운동(대하17:7-9), (2)군사적 업적(대하17:12-19), (3)재판 제도의 체계화(대하 19:4-11)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점들로 미루어 보아 여호사밧은 매우 유능한 통치자였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그러나 열왕기는 이 가운데서도 오직 주된 관심사 한 가지, 곧 여호사밧이 올바른 신앙을 가졌다는 점만을 지적할 뿐이다(43a절). 그리고 그 외에는 도리어 아합과의 군사 동맹(1-36절과 산당을 남겨둔 일(43b절)등 부정적 요소들만을 들추어 내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도 우리는 열왕기 기자의 독특한 사관(史觀)을 엿볼 수 있다. 그것은 곧 열왕들의 모든 행적을 '여호와 앞에서'(Coram Deo)라는 잣대로 평가하는 점이다.



 

예호솨파트 벤 쉘로쉼 웨하메쉬 솨나 베몰레코 웨에쉐림 웨하메쉬 솨나 말라크 비루솰라임 웨쉠 임모 아주바 바트 쉴르히

 

개역개정,42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새번역,42 여호사밧은 왕이 될 때에 서른다섯 살이었고, 예루살렘에서 스물다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아수바는 실히의 딸이다.
우리말성경,42 여호사밧은 35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25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로 실히의 딸이었습니다. 
가톨릭성경,42 여호사팟은 서른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스물다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주바인데 실히의 딸이었다. 
영어NIV,42 Jehoshaphat was thirty-five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twenty-five years. His mother's name was Azubah daughter of Shilhi.
영어NASB,42 Jehoshaphat was thirty-five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twenty-five years in Jerusalem. And his mother's name was Azubah the daughter of Shilhi.
영어MSG,42  Jehoshaphat was thirty-five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uled for twenty-five years in Jerusalem. His mother was Azubah daughter of Shilhi.
영어NRSV,42 Jehoshaphat was thirty-five years old when he began to reign, and he reigned twenty-five years in Jerusalem. His mother's name was Azubah daughter of Shilhi.
헬라어구약Septuagint,42 ιωσαφατ υιος τριακοντα και πεντε ετων εν τω βασιλευειν αυτον και εικοσι και πεντε ετη εβασιλευσεν εν ιερουσαλημ και ονομα τη μητρι αυτου αζουβα θυγατηρ σελει
라틴어Vulgate,42 triginta quinque annorum erat cum regnare coepisset et viginti et quinque annos regnavit in Hierusalem nomen matris eius Azuba filia Salai
히브리어구약BHS,42 יְהֹושָׁפָט בֶּן־שְׁלֹשִׁים וְחָמֵשׁ שָׁנָה בְּמָלְכֹו וְעֶשְׂרִים וְחָמֵשׁ שָׁנָה מָלַךְ בִּירוּשָׁלִָם וְשֵׁם אִמֹּו עֲזוּבָה בַּת־שִׁלְחִי׃

 

성 경: [왕상22:42]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여호사밧의 행적]

󰃨 이십 오 년을 처리하니라 - 여호사밧은 B.C. 871-847에 걸쳐 통치하였다. 그가 35세에 즉위하여 25년가 통치하였으니 59세까지 수(壽)를 누린 셈이다. 따라서 북왕국의 왕들이 비교적 단명하고 짧은 기간밖에 재위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여호사밧과 그의 부친 아사는 오랜 재위 기간과 장수를 누린 셈이다. 그런데 그것은 그들이 베푼 선정(善政)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곧 본문의 암묵적(暗黙的)인 교훈이다.

󰃨 실히 - '실히'(*, 쉴히)란 이름의 뜻은 '창던지는 자'이다. 이로 미루어 보아 실히(Shilhi)는 명성 높은 무장(武將) 가문 출신인 것 같다. 실상 그러한 가문이었기에 그는 자신의 딸 아수바(Azubah)를 왕가로 시집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웨하메쉬 솨나 말라크 비루솰라임 웨쉠 임모 아주바 바트 쉴르히 와예렠 베콜 데렠 아크 합바모트 로 사루 오드 하암 메자베힘 우메카트림 밥바모트

 

개역개정,43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새번역,43 여호사밧은 자기의 아버지 아사가 걸어간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고, 그 길을 그대로 걸어서, 주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그가 산당만은 헐어 버리지 않아서,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다.
우리말성경,43 그는 모든 일에 그 아버지 아사의 길을 따라 행하며 그 길에서 떠나지 않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그러나 산당은 없애지 못했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계속 제사를 드리고 분향했습니다. 
가톨릭성경,43 그는 자기 아버지 아사가 걷던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 길을 그대로 걸어,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그러나 산당들은 없애지 않아,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웠다. 
영어NIV,43 In everything he walked in the ways of his father Asa and did not stray from them; he did what was right in the eyes of the LORD. The high places, however, were not removed, and the people continued to offer sacrifices and burn incense there.
영어NASB,43 And he walked in all the way of Asa his father; he did not turn aside from it, doing right in the sight of the LORD. However, the high places were not taken away; the people still sacrificed and burnt incense on the high places.
영어MSG,43  He continued the kind of life characteristic of his father Asa--no detours, no dead ends--pleasing GOD with his life. But he failed to get rid of the neighborhood sex-and-religion shrines. People continued to pray and worship at these idolatrous shrines.
영어NRSV,43 He walked in all the way of his father Asa; he did not turn aside from it, doing what was right in the sight of the LORD; yet the high places were not taken away, and the people still sacrificed and offered incense on the high places.
헬라어구약Septuagint,43 και επορευθη εν παση οδω ασα του πατρος αυτου ουκ εξεκλινεν απ' αυτης του ποιησαι το ευθες εν οφθαλμοις κυριου
라틴어Vulgate,43 et ambulavit in omni via Asa patris sui et non declinavit ex ea fecitque quod rectum est in conspectu Domini
히브리어구약BHS,43 וַיֵּלֶךְ בְּכָל־דֶּרֶךְ אָסָא אָבִיו לֹא־סָר מִמֶּנּוּ לַעֲשֹׂות הַיָּשָׁר בְּעֵינֵי יְהוָה׃

히브리어구약BHS,43 אַךְ הַבָּמֹות לֹא־סָרוּ עֹוד הָעָם מְזַבְּחִים וּמְקַטְּרִים בַּבָּמֹות׃

 

성 경: [왕상22:43]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여호사밧의 행적]

󰃨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여 - 아사는 열왕기가 '조상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왕으로 평가한 선왕(善王)이다(15:11). 그의 지극한 신앙 열정은 모친조차도 우상 숭배를 범하자 태후의 위를 폐할 정도였다(15:11). 이러한 아사의 곧은 신앙은 아들 여호사밧에게도 고스란히 전수되었다. 심지어 실책이라 할 산당의 잔존 허용까지도 여호사밧은 부친의 전철(15:8)을 되밟고 있다. 여기서 부친의 교육적 책임을 강조하는 신명기의 교훈을 다시금 발견할 수 있다(신 6:2,7). 즉 부친의 신실된 삶은 그대로 자녀에게 축복을 마련하는 약속과도 같은 것이다. 수24:14-28 강해, '기독교 가정에서의 부모의 책임' 참조.

󰃨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 이러한 현상은 아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던 바(15:14) 다음의 사실을 일깨워 준다. 즉 사사 시대 이후로부터 산당 예배는 이스라엘의 종교 생활과 깊이 결부되어 왔다. 그리고 산당은 예루살렘 성전이 건립된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하였다. 따라서 그러한 산당을 단번에 없애기란 힘들었을 터인데 특히 분열 왕국 이후에는 더욱 그러하였을 것이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15:14 주석을 참조하라.



 

와야쉘렘 예호솨파트 임 멜렠 이스라엘

 

개역개정,44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왕과 더불어 화평하니라 
새번역,44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과 평화롭게 지냈다.
우리말성경,44 여호사밧은 또한 이스라엘 왕과도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가톨릭성경,44 여호사팟은 이스라엘 임금과 화평을 맺었다. 
영어NIV,44 Jehoshaphat was also at peace with the king of Israel.
영어NASB,44 Jehoshaphat also made peace with the king of Israel.
영어MSG,44  And he kept on good terms with the king of Israel.
영어NRSV,44 Jehoshaphat also made peace with the king of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44 πλην των υψηλων ουκ εξηρεν ετι ο λαος εθυσιαζεν και εθυμιων εν τοις υψηλοις
라틴어Vulgate,44 verumtamen excelsa non abstulit adhuc enim populus sacrificabat et adolebat incensum in excelsis
히브리어구약BHS,44 וַיַּשְׁלֵם יְהֹושָׁפָט עִם־מֶלֶךְ יִשְׂרָאֵל׃



 

성 경: [왕상22:44]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여호사밧의 행적]

󰃨 여호사밧이...더불어 평화하니라 - 대하 18:1에 의하면, 유다와 이스라엘의 평화 상태는 양국 왕가의 혼인이 중요한 작용을 한다. 즉 아합의 딸 아달랴(Athaliah)와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Jehoram)을 서로 결혼시킨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정략적 결혼은 남북 분열 이래 60여년간 지속되어온 분쟁의 종식을 가져왔다. 이러한 결혼 동맹은 당시 외세의 침입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었던 정세에서 촉발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여호와 신앙의 순수성 보전의 측면에서 볼 때, 이 결혼은 결국 남왕국에 우상숭배와 정쟁(政爭)을 초래하는 비극의 씨앗이 되었다(왕하 11:18; 대하 22:3, 10). 그뿐 아니라 여호사밧은 아합과의 군사 동맹에 대해서도 선견자 예후(Jeehu)로부터 '악한 자를 돕는' 행위로 비난을 받았다(대하 19:2). 물론 우리는 이상과 같은 사실에서 민족주의자 여호사밧의 뜨거운 열정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즉 그는 비단 주변 세력의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의 필요성을 통감하였기 때문에서만이 아니라 남북 분단 이래로 점점 짙어져 갈 우려가 있었던 상호 이질화의 경향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였던 관계로 민족 단합을 자신에게 부과된 주요 지상 과제들 중의 하나로 여긴 듯하다. 하지만 남북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그의 노력들은 다음 두 가지 면에서 잘못을 유발하고 말았다. (1)너무 성급했음 : 애초에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았던 것인 만큼(12:24), 여호사밧은 단합 의지를 실행에 옮기기 이전에 하나님의 뜻을 보다 진지하게 물어 보았어야 했다. (2)피상적, 인위적 노력에 치중됨 : 북 이스라엘에는 아직도 우상 숭배가 만연해 있었음에도, 여호사밧은 군사적, 경제적 동맹이나 연혼(連婚)정책 등만을 강구해 나갔던 것이다.



 

웨예텔 디브레 예호솨파트 우게부라토 아쉘 아사 와아쉘 닐함 하로 헴 케투빔 알 세펠 디브레 하야밈 레말레케 예후다

 

개역개정,45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가 부린 권세와 그가 어떻게 전쟁하였는지는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새번역,45 여호사밧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보여 준 권세와, 그가 치른 전쟁에 관한 것들이, 모두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말성경,45 여호사밧 시대의 다른 일들과 여호사밧이 이룩한 업적과 그가 전쟁을 일으킨 것은 유다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가톨릭성경,45 여호사팟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보여 준 무용과 그가 한 전쟁에 관한 것은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영어NIV,45 As for the other events of Jehoshaphat's reign, the things he achieved and his military exploits,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Judah?
영어NASB,45 Now the rest of the acts of Jehoshaphat, and his might which he showed and how he warred,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Chronicles of the Kings of Judah?
영어MSG,45  The rest of Jehoshaphat's life, his achievements and his battles, is all written in The Chronicles of the Kings of Judah.
영어NRSV,45 Now the rest of the acts of Jehoshaphat, and his power that he showed, and how he waged war,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Judah?
헬라어구약Septuagint,45 και ειρηνευσεν ιωσαφατ μετα βασιλεως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45 pacemque habuit Iosaphat cum rege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45 וְיֶתֶר דִּבְרֵי יְהֹושָׁפָט וּגְבוּרָתֹו אֲשֶׁר־עָשָׂה וַאֲשֶׁר נִלְחָם הֲלֹא־הֵם כְּתוּבִים עַל־סֵפֶר דִּבְרֵי הַיָּמִים לְמַלְכֵי יְהוּדָה׃

 

성 경: [왕상22:45]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여호사밧의 행적]

󰃨 그 베푼 권세 - '권세'에 해당하는 '게부라'(*)는 '힘' 또는 '세력'을 의미한다. 이는 열왕기에서 비교적 강력한 통치를 폈던 왕들에게 공통적으로 사용된 단어이다(15:23; 16:5,27; 왕하 10:34; 13:8; 14:15,28; 20:20). 그러므로 여호사밧 역시 군사적으로도 제법 강력한 왕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여호사밧은 에돔을 장악하여 아라비아의 무역로를 관리하였다. 이것이 여호사밧에게 풍부한 재정 원천이 되어 주었다(대하 17:5; 18:1). 그 외에 유다 성읍의 요새화, 에브라임에 수비대를 주둔시킨 일, 강한 군대의 보유 등이 기록에 등장한다(대하 17:1,2,10-13,14-19). 그밖에도 엔게디(Engedi)에서 모압.암몬.마온의 연합군을 격파한 사실 역시 여호사밧의 힘을 실증해 주는 기록 중 하나이다(대하 20:1-30).



 

웨예텔 핰카데쉬 아쉘 니쉬알 비메 아사 아비우 비엘 민 하아레츠

 

개역개정,46 그가 그의 아버지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새번역,46 그는 그의 아버지 아사 시대까지 남아 있던 성전 남창들을 그 땅에서 내쫓았다.
우리말성경,46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의 통치 시대 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던 남자 창기들을 그 땅에서 없애 버렸습니다. 
가톨릭성경,46 그는 자기 아버지 아사의 시대에까지 남아 있던 신전 남창들을 그 땅에서 쓸어버렸다. 
영어NIV,46 He rid the land of the rest of the male shrine prostitutes who remained there even after the reign of his father Asa.
영어NASB,46 And the remnant of the sodomites who remained in the days of his father Asa, he expelled from the land.
영어MSG,46  Also, he got rid of the sacred prostitutes left over from the days of his father Asa.
영어NRSV,46 The remnant of the male temple prostitutes who were still in the land in the days of his father Asa, he exterminated.
헬라어구약Septuagint,46 και τα λοιπα των λογων ιωσαφατ και αι δυναστειαι αυτου οσα εποιησεν ουκ ιδου ταυτα γεγραμμενα εν βιβλιω λογων των ημερων των βασιλεων ιουδα
라틴어Vulgate,46 reliqua autem verborum Iosaphat et opera eius quae gessit et proelia nonne haec scripta sunt in libro verborum dierum regum Iuda
히브리어구약BHS,46 וְיֶתֶר הַקָּדֵשׁ אֲשֶׁר נִשְׁאַר בִּימֵי אָסָא אָבִיו בִּעֵר מִן־הָאָרֶץ׃

 

성 경: [왕상22:46]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여호사밧의 행적]

여호사밧의 통치 일반에 대해 상세한 언급을 생략하는 열왕기가 남색자(男色者) 추방 사실만은 각별히 지적한 점이 이채롭다. 그만치 남색(Sodomy)이 이스라엘 역사에서 혐오스럽고 제거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창 19:1-11 강해, '성 범죄의 제 유형'을 보다 참조하라.

󰃨 남색하는 자 - 이에 해당하는 '카데쉬(*)는 특별히 우상 신전의 남창(男娼)을 가리키는 말이다. 신 23:17 주석 참조. 이야말로 부패한 욕정의 대명사로서 우상숭배의 악마성을 유감없이 드러내 주는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율법에 금지된 이 존재들을 제거하는 조치는 유다에 경건한 왕들이 등극할 때마다 거듭 취해졌다(15:11,12;왕하 23:7)



 

우메렠 엔 베에돔 닟찹 멜렠

 

개역개정,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 왕이 있었더라 
새번역,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었고, 유다의 왕이 임명한 대리자가 다스리고 있었다.
우리말성경,47 그때 에돔에는 왕이 없었고 대리인이 통치했습니다. 
가톨릭성경,47 그때에 에돔에는 임금이 없었고 임금의 지방관만 있을 뿐이었다. 
영어NIV,47 There was then no king in Edom; a deputy ruled.
영어NASB,47 Now there was no king in Edom; a deputy was king.
영어MSG,47  Edom was kingless during his reign; a deputy was in charge.
영어NRSV,47 There was no king in Edom; a deputy was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47 (없음)
라틴어Vulgate,47 sed et reliquias effeminatorum qui remanserant in diebus Asa patris eius abstulit de terra

히브리어구약BHS,47 וּמֶלֶךְ אֵין בֶּאֱדֹום נִצָּב מֶלֶךְ׃

 

 

성 경: [왕상22:47]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여호사밧의 행적]

󰃨 에돔에는...섭접왕이 있었더라 - '섭정왕'(*, 나차브 멜렉)이란 원어상 '세운 왕'이란 뜻이다. 즉 이는 여호사밧이 에돔에 세운 대리 통치자를 가리킨다. 여호사밧 통치 당시 에돔(Edom)은 유다의 지배하에 있었다. 45절 주석 참조. 그런데 유다의 에돔 장악은 곧 솔로몬 이래로 부진했던 아라비아와의 대상(隊商) 및 해상 무역의 재개(再開)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여호사밧이 임명한 섭정왕의 에돔 통치는 유다에 엄청난 부를 안겨다 주는 것이었다. 한편 왕하 3:4 이하의 기록에 의하면, 모압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이스라엘, 유다 그리고 에돔의 세 왕이 출전한 것으로 되어있다. 이때의 에돔 왕 역시 여호사밧이 세운 섭정왕일 가능성이 높다(Maclean).



 

예호솨파트 아살 아사 오니요트 타르쉬쉬 랄레케트 오피라 라자하브 웨로 할라크 키 니쉬베라 니쉬베루 오니요트 베에츠욘 가벨

 

개역개정,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새번역,48 여호사밧이 오빌에서 금을 가져오려고 다시스 선단을 만들었으나, 그 배들이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였다.
우리말성경,48 그때 여호사밧은 무역선을 만들고 금을 구하러 오빌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배들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돼 가지 못했습니다. 
가톨릭성경,48 여호사팟 임금은 타르시스 상선들을 만들어 오피르에서 금을 가져오려고 하였으나, 그 상선들이 에츠욘 게베르에서 부서져 그곳에 가지 못하였다. 
영어NIV,48 Now Jehoshaphat built a fleet of trading ships to go to Ophir for gold, but they never set sail--they were wrecked at Ezion Geber.
영어NASB,48 Jehoshaphat made ships of Tarshish to go to Ophir for gold, but they did not go for the ships were broken at Ezion-geber.
영어MSG,48  Jehoshaphat built ocean-going ships to sail to Ophir for gold. But they never made it; they shipwrecked at Ezion Geber.
영어NRSV,48 Jehoshaphat made ships of the Tarshish type to go to Ophir for gold; but they did not go, for the ships were wrecked at Ezion-geber.
헬라어구약Septuagint,51 και εκοιμηθη ιωσαφατ μετα των πατερων αυτου και εταφη παρα τοις πατρασιν αυτου εν πολει δαυιδ του πατρος αυτου και εβασιλευσεν ιωραμ υιος αυτου αντ' αυτου
라틴어Vulgate,48 nec erat tunc rex constitutus in Edom
히브리어구약BHS,48 יְהֹושָׁפָט [כ= עָשָׂר] [ק= עָשָׂה] אֳנִיֹּות תַּרְשִׁישׁ לָלֶכֶת אֹופִירָה לַזָּהָב וְלֹא הָלָךְ כִּי־[כ= נִשְׁבְּרָה] [ק= נִשְׁבְּרוּ] אֳנִיֹּות בְּעֶצְיֹון גָּבֶר׃

 

성 경: [왕상22:48]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여호사밧의 행적]

본서 10:22에 언급된 것과 같은 솔로몬 시대의 해상 무역(에시온게벨을 거점으로 한 다시스 선단의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은 남북 분열 이래로 중단되었다. 아마도 그 까닭은 남북 왕국 분열이 상대적으로 국력의 반감(半減)을 초래했고, 또한 유다가 북왕국과의 경쟁에 힘을 쏟는 동안 이전 만큼의 지배력을 주변 국가에 행사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본절은 여호사밧이 솔로몬 시대의 영화(榮華)를 재현하고자 노력한 사실을 전해준다. 따라서 앞절의 에돔 장악은 그러한 시도를 가능케 했던 배경 설명이라 하겠다.

󰃨 다시스의 선척을 제조하고 - 이 말은 단지 '다시스의 배를 건조하였다'는 뜻이 아니다. 단지 여기서는 '다시스의 선단(船團)을 조직하였다'는 뜻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NIV, 공동 번역).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0:22 주석을 참조하라.

󰃨 오빌로 금을 취하러 보내려 - 오빌(Ophir)의 정확한 위치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이곳이 고대에는 금의 산지로 유명했던 것만은 분명하다(대상 29:4), 9:28 주석 참조.

󰃨 에시온게벨 - 홍해의 한 지류인 아카바 만(Gulf of Aqabah)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다. 과거 솔로몬은 이곳을 해상 무역의 거점으로 삼아 많은 부(富)를 축적하였다. 9:26 주석 참조.



 

 

아즈 아마르 아하즈야후 벤 아흐압 엘 예호솨파트 예르쿠 아바다이 임 아바데카 바오니요트 웨로 아바 예호솨파트

 

개역개정,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새번역,49 그러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나의 신하들이 임금님의 신하들과 같은 배를 타고 가게 하겠습니다" 하고 제의하였으나, 여호사밧은 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리말성경,49 그때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내 종들이 왕의 종들과 함께 배를 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여호사밧은 거절했습니다. 
가톨릭성경,49 그러자 아합의 아들 아하즈야가 여호사팟에게 말하였다. "나의 종들이 임금님의 종들과 함께 상선을 타고 가게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호사팟은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 
영어NIV,49 At that time Ahaziah son of Ahab said to Jehoshaphat, "Let my men sail with your men," but Jehoshaphat refused.
영어NASB,49 Then Ahaziah the son of Ahab said to Jehoshaphat, "Let my servants go with your servants in the ships." But Jehoshaphat was not willing.
영어MSG,49  During that time Ahaziah son of Ahab proposed a joint shipping venture, but Jehoshaphat wouldn't go in with him.
영어NRSV,49 Then Ahaziah son of Ahab said to Jehoshaphat, "Let my servants go with your servants in the ships," but Jehoshaphat was not willing.
헬라어구약Septuagint,49 (없음)
라틴어Vulgate,49 rex vero Iosaphat fecerat classes in mari quae navigarent in Ophir propter aurum et ire non potuerunt quia confractae sunt in Asiongaber

히브리어구약BHS,49 אָז אָמַר אֲחַזְיָהוּ בֶן־אַחְאָב אֶל־יְהֹושָׁפָט יֵלְכוּ עֲבָדַי עִם־עֲבָדֶיךָ בָּאֳנִיֹּות וְלֹא אָבָה יְהֹושָׁפָט׃

 

성 경: [왕상22:49]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여호사밧의 행적]

󰃨 여호사밧이 허락지 아니하였더라 - 대하 20:35-37에 의하면, 다시스 선단의 파선(48절)은 아하시야 같은 악한 자와 교제하는 여호사밧에 대한 여호와의 징계이다. 그런데 그 사건이 있는 후에도 다시금 아하시야가 다시스 선단 조직을 제의해 오자 여호사밧은 이를 거절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사밧이 아하시야의 협력 제의를 거절한 까닭은 여호와의 징계에 대한 반성의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아하시야의 제안을 불순한 것으로 판단햇 때문에 거절한 측면도 없지 않다. 즉 대하20:35이 '심히 악을 행하는 자'로 지적한 아하시야의 제안은 여호사밧의 이권(利權)에 한몫 끼어들려는 흑심(黑心)이 깔린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이를 두려워한 여호사밧은 배를 보내 주겠다는 아하시야의 제의를 거절한 것이다. 한편 이상과 같은 사실에 의거할 때 여호사밧이 아합과 맺은 동맹 관계(1-4절)는 아합의 아들인 아하시야(Ahaziah,B.C.853-852) 대(代)까지도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와이쉬캅 예호솨파트 임 아보타우 와잌카벨 임 아보타우 베이르 다위드 아비우 와임롴 예호람 베노 타흐타우

 

개역개정,50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새번역,50 여호사밧이 숨을 거두니, '다윗 성'에다가 조상들과 함께 그를 장사하였다. 그의 뒤를 이어서, 그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다.
우리말성경,50 그 후 여호사밧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고 자기 조상 다윗 성에 조상들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그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가톨릭성경,50 여호사팟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자기 조상 다윗의 성에 조상들과 함께 묻히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영어NIV,50 Then Jehoshaphat rested with his fathers and was buried with them in the city of David his father. And Jehoram his son succeeded him.
영어NASB,50 And Jehoshaphat slept with his fathers and was buried with his fathers in the city of his father David, and Jehoram his son became king in his place.
영어MSG,50  Then Jehoshaphat died and was buried in the family cemetery in the City of David his ancestor. Jehoram his son was the next king.
영어NRSV,50 Jehoshaphat slept with his ancestors and was buried with his ancestors in the city of his father David; his son Jehoram succeeded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52 και οχοζιας υιος αχααβ εβασιλευσεν επι ισραηλ εν σαμαρεια εν ετει επτακαιδεκατω ιωσαφατ βασιλει ιουδα και εβασιλευσεν εν ισραηλ ετη δυο
라틴어Vulgate,50 tunc ait Ohozias filius Ahab ad Iosaphat vadant servi mei cum servis tuis in navibus et noluit Iosaphat
히브리어구약BHS,50 וַיִּשְׁכַּב יְהֹושָׁפָט עִם־אֲבֹתָיו וַיִּקָּבֵר עִם־אֲבֹתָיו בְּעִיר דָּוִד אָבִיו וַיִּמְלֹךְ יְהֹורָם בְּנֹו תַּחְתָּיו׃ ס

 

성 경: [왕상22:50]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여호사밧의 행적]

󰃨 여호람 - '여호람'(*, 또는 요람)이란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높으시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름의 뜻과는 달리 여호람(Jehoram)은 별로 긍정적이지 못한 통치를 펴게 된다. 즉 여호사밧의 뒤를 이어 즉위한 여호람은 경건했던 부친과는 달리 '이스라엘 왕들의 길', 즉 우상 숭배를 행한다. 아마도 여기에는 그의 아내인 이세벨의 딸 아달랴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대하 21:6). 아무튼 이렇게 정도(正道)에서 이미 빗나간 여호람의 통치는 (1)불과 약 8년 (B.C.847-841)이라는 짧은 통치기간(왕하 8:17; 대하 21:5) (2)자신의 모든 아우(6명)와 몇몇 방백을 살해한 일(대하21:4), (3)에돔의 반란 및 블레셋, 아라비아의 유다 침공(대하 21:8-10,16,17)등 험난한 시대로서의 특성을 고루 갖춘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 그의 죽음 역시 그를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나는 침울한 것이었다. 즉 아무도 그들 애도하지도 않았고 그의 시체는 열조의 묘실에 장사되지도 못했다(대하 21:20).



 

아하즈야후 벤 아흐압 말라크 알 이스라엘 베쇼메론 비쉐나트 쉐바 에스레 리호솨파트 멜렠 예후다 와임롴 알 이스라엘 쉬나타임 

 

개역개정,5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새번역,5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제 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그는 두 해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우리말성경,51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는 유다 왕 여호사밧 17년에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됐고 이스라엘을 2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가톨릭성경,51 유다 임금 여호사팟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두 해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영어NIV,51 Ahaziah son of Ahab became king of Israel in Samaria in the seventeenth year of Jehoshaphat king of Judah, and he reigned over Israel two years.
영어NASB,51 Ahaziah the son of Ahab became king over Israel in Samaria in the seventeenth year of Jehoshaphat king of Judah, and he reigned two years over Israel.
영어MSG,51  Ahaziah son of Ahab became king over Israel in Samaria in the seventeenth year of Jehoshaphat king of Judah. He ruled Israel for two years.
영어NRSV,51 Ahaziah son of Ahab began to reign over Israel in Samaria in the seventeenth year of King Jehoshaphat of Judah; he reigned two years over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51 (없음)
라틴어Vulgate,51 dormivitque cum patribus suis et sepultus est cum eis in civitate David patris sui regnavitque Ioram filius eius pro eo
히브리어구약BHS,51 אֲחַזְיָהוּ בֶן־אַחְאָב מָלַךְ עַל־יִשְׂרָאֵל בְּשֹׁמְרֹון בִּשְׁנַת שְׁבַע עֶשְׂרֵה לִיהֹושָׁפָט מֶלֶךְ יְהוּדָה וַיִּמְלֹךְ עַל־יִשְׂרָאֵל שְׁנָתָיִם׃

 

성 경: [왕상22:51]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하시야의 행적]

아하시야는 약 2년간(B.C.853-852)에 걸쳐 북왕국 이스라엘을 통치하였다. 그는 부왕 아합이 길르앗 라못에서 심한 부상을 입고 전사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왕위에 오게 되었다(34-40절). 또한 그의 치세 기간이 매우 짧았기 때문에 그의 국내 행정에 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다. 아하시야는 블행스럽게도 그의 궁전 이층의 격자가 무너지는 바람에 아래로 떨어져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아하시야는 이세벨의 혈통답게 자신의 부상에 관해 율법이 정한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 문의하는 대신에 블레셋 땅 에그론의 신 바알세불에게 문의하도록 했다. 당시 노령에 이른 선지자 엘리야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그 사자들을 가로막고 아하시야 왕에게 돌아가서 그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리도록 했다(왕하 1:5-8).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40절 주석을 참조하라.

 

 

와야아스 하라 베에네 아도나이 와예렠 베데레크 아비우 우베데렠 임모 우베데렠 야로브암 벤 네바트 아쉘 헤헤티 엩 이스라엘

 

개역개정,52 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의 길과 그의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새번역,52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리게 한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걸은 길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걸은 길을 그대로 따라갔다.
우리말성경,52 아하시야는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의 길과 자기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가톨릭성경,52 그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자기 아버지의 길과 자기 어머니의 길을 걷고,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영어NIV,52 He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because he walked in the ways of his father and mother and in the ways of Jeroboam son of Nebat, who caused Israel to sin.
영어NASB,52 And he did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 and walked in the way of his father and in the way of his mother and in the way of Jeroboam the son of Nebat, who caused Israel to sin.
영어MSG,52  As far as GOD was concerned, he lived an evil life, reproducing the bad life of his father and mother, repeating the pattern set down by Jeroboam son of Nebat, who led Israel into a life of sin.
영어NRSV,52 He did what was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 and walked in the way of his father and mother, and in the way of Jeroboam son of Nebat, who caused Israel to sin.
헬라어구약Septuagint,53 και εποιησεν το πονηρον εναντιον κυριου και επορευθη εν οδω αχααβ του πατρος αυτου και εν οδω ιεζαβελ της μητρος αυτου και εν ταις αμαρτιαις οικου ιεροβοαμ υιου ναβατ ος εξημαρτεν τον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52 Ohozias autem filius Ahab regnare coeperat super Israhel in Samaria anno septimodecimo Iosaphat regis Iuda regnavitque super Israhel duobus annis
히브리어구약BHS,52 וַיַּעַשׂ הָרַע בְּעֵינֵי יְהוָה וַיֵּלֶךְ בְּדֶרֶכְ* אָבִיו וּבְדֶרֶךְ אִמֹּו וּבְדֶרֶךְ יָרָבְעָם בֶּן־נְבָט אֲשֶׁר הֶחֱטִיא אֶת־יִשְׂרָאֵל׃

 

성 경: [왕상22:52]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하시야의 행적]

󰃨 그 어미의 길과 - 아하시야에 대한 열왕기의 평가문은 독특하게도 '그 어미의 길'(*, 베데레크 임모)이란 문구롤 추가하였다. 이는 아하시야가 그 어미 이세벨(Jezebel)에게 받은 악영향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사실 여호와 신앙의 순수성 보전이라는 각도에서 열왕의 역사를 바라보는 열왕기의 관점으로서는 이세벨의 출현은 차라리 전염 병균의 침투였다. 그렇잖아도 북왕국은 출발부터가 '여로보암의 길'이라는 그릇된 모본(12:25-33)으로 인해 비틀거렸다. 그런데 여기에 아합과 이세벨의 두 존재가 나란히 등장한 아합 시대는 가히 악의 비약적 발전을 이룬 시대라 하겠다. 즉 내용상으로는 우상 숭배라 해도 표면상 여호와 종교의 연장(延長)을 자처하던 송아지 숭배(12:28,29)에다, 그들은 아예 이방 종교의 도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북왕국의 타락을 촉진시켰던 것이다(16:31-33). 한편 이세벨의 영향은 아들 뿐 아니라 딸 아달랴를 통해서도 남왕국에 우상 숭배와 정쟁(政爭)의 씨앗으로 전파되었다(왕하 11:1-16;대하 21:6; 22:1-3,10-12; 23:1-15).



 

 

와야아보드 엩 합바알 와이슅타하웨 로 와야크에스 엩 아도나이 엘로헤 이스라엘 케콜 아쉘 아사 아비우

 

개역개정,53 바알을 섬겨 그에게 예배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기를 그의 아버지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
새번역,53 그는 바알을 섬기고, 그것에 절을 하여서, 그의 아버지가 한 것과 마찬가지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게 하였다.
우리말성경,53 아하시야는 바알을 섬기고 숭배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진노를 자아냈습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가 하던 그대로 했습니다. 
가톨릭성경,53 그는 바알을 섬기고 예배하여, 그의 아버지가 한 것과 똑같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분노를 돋우었다. 
영어NIV,53 He served and worshiped Baal and provoked the LORD, the God of Israel, to anger, just as his father had done.
영어NASB,53 So he served Baal and worshiped him and provoked the LORD God of Israel to anger according to all that his father had done.
영어MSG,53  Worshiping at the Baal shrines, he made GOD, the God of Israel, angry, oh, so angry. If anything, he was worse than his father.
영어NRSV,53 He served Baal and worshiped him; he provoked the LORD, the God of Israel, to anger, just as his father had done.
헬라어구약Septuagint,53 (없음)
라틴어Vulgate,53 et fecit malum in conspectu Domini et ambulavit in via patris sui et matris suae et in via Hieroboam filii Nabath qui peccare fecit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53 וַיַּעֲבֹד אֶת־הַבַּעַל וַיִּשְׁתַּחֲוֶה לֹו וַיַּכְעֵס אֶת־יְהוָה אֱלֹהֵי יִשְׂרָאֵל כְּכֹל אֲשֶׁר־עָשָׂה אָבִיו׃

 

성 경: [왕상22:53]

주제1: [아합의 최후]

주제2: [아하시야의 행적]

󰃨 바알을 섬겨 숭배하여 - '숭배하다'(*, 아쉐타 헤에)는 본래 '엎드리다'는 뜻이다. 사실 이스라엘에 있어 여호와 신앙이란 백성의 종교적 측면 뿐 아니라 사회, 정치적 측면의 모든 질서를 규제하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규범이 곧 율법인데 왕은 백성을 위한 봉사자이면서 동시에 율법의 모범적 준수를 위임받은 자이다. 그런데 그러한 신정(神政) 국가의 왕인 아하시야가 노골적으로 바알 앞에 엎드렸다는 것은 곧 그의 통치의 출발 자체가 이미 파탄을 예견하고 있다는 엄청난 신앙사적 의미를 지닌다. 한편 아하시야의 통치 서론에 속하는 본절은 자신의 운명을 이방의 신에 의뢰하는 아하시야의 그릇된 신앙을 알려 주는 열왕기하 1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 준다. 즉 520절과 함께 본절이 아하시야에 대한 신앙적 평가라면 열왕기하의 첫머리는 그 예중(例證)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본래 히브리 성경에서 열왕기는 분리되지 않은 한편의 책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열왕기를 상권과 하권으로 분리시키는 방식은 1516년 베니스에서 출간된 봄베르크 성경 초판 때 처음 사용되었다 한다(Sxhultz). 그러므로 이러한 구분은 편의상 그렇게 한 것일 뿐 의미상의 필연적 이유 때문은 아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성경 총론, '성경의 사본과 역본'을 보다 참조하라.

 

 

개역개정,54 (없음)
새번역,54 (없음)
우리말성경,54 (없음)
가톨릭성경,54 (없음)
영어NIV,54 (없음)
영어NASB,54 (없음)
영어MSG,54 (없음)
영어NRSV,54 (없음)
헬라어구약Septuagint,54 και εδουλευσεν τοις βααλιμ και προσεκυνησεν αυτοις και παρωργισεν τον κυριον θεον ισραηλ κατα παντα τα γενομενα εμπροσθεν αυτου .
라틴어Vulgate,54 (없음)
히브리어구약BHS,54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