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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파종(하다) / 파하다 / 판 / 판결(하다) / 판단(하다)

파종/-하다 seed

씨앗을 밭이나 경작지에 뿌리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 보면 여호와를 멀리하고 청종치 아니하며, 그 규례를 싫어하고 계명을 지키지 않으며, 언약을 배반하면 파종한 것이 헛되게 되어 대적이 와서 그것을 먹어 버릴 것이라고 언급하였다(레26:14-16). 가시덤불은 파종할 장소로는 적당치 않은 곳(렘4:3)이며, 동일한 땅에 6년 동안은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둘 수 있으나 제 7년에는 파종하지 말고 땅을 쉬게 하여야 했다(출23:10-11;레25:3-5).50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에는 역시 파종하지 않도록 하며(레25:11), 바람부는 것을 두려워 말아야 할 것(전11:4) 등 파종에 대한 장소 및 제한점들에 대하여 성경은 언급하고 있다. 또한 '파종'은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헛되이 돌아가는 것이 없이 성취되어짐을 뜻하는 비유로도 사용되었다(사55:10-11).

파하다 distroy

적을 쳐서 부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하여 가나안 땅에 거하고 있는 아낙 자손을 파하셨다(신9:3). 또한 성경에서는 주께서 노하시는 날, 즉 구원과 심판의 날에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은 열왕(이방)을 쳐서 심판하실 것이며(시 110.5), 하나님을 대적하는 앗수르를 심판하실 것(사 14:25)과 애굽에 대한 경고(193) 그리고 꿰홀한 자의 계교 (85.12) 등을 파하신다고 언급하고 있다. 즉 피하는 주체자는 하나님으로,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들을 심판하시고 멸하시어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실 것을의미할 때 '파한다'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파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하나님의 위엄(출23:27), 번개(삼하22:15시18:14), 주의 살(화살, 시144:6),영적 무기(고후10:4) 등이 있다. 또한 성도들이 싸우는병기도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다(고후10:4).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그의 사람들을 파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우기 위해 자신에게 권세를 주셨다고 언급하고 있다(고후10:8;13:10).

판 table

널빤지 또는 널빤지 모양으로 얇고 반반하게 만든 물건. 이 말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십계명을 기록한 두돌판(출25:16;31:18;32:15;34:1;신9:9;10:2;대하5:10), 성막등의 건축을 할 때 사용되는 널판(출26:16;왕상6:15;아8:9), 금속판(왕상7:360, 마음판(잠3:3; 렘17:1) 등에 사용되었다. 잠언 3:3에서의 마음판은 돌판에 새겨진 계명은 지워지고 깨어지나, 마음에 새긴 것은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의 언약을 명심하고 지키라는의미이다. 또한 예레미야 17:1에서의 마음판은 유다의죄악을 새겨 넣을 곳으로서, 그들의 죄가 극에 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고 있어결코 그 죄악을 뽑아 버릴 수 없음을 의미한다.

판결/-하다 judgment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결정하거나 어떤 소송 사건에 대하여 법률에 따라 판단을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 보면 판결자는 하나님의 권위의 위임을 받은 레위인, 즉 제사장(신21:5), 왕(왕상3:28), 황제(행25:21), 하나님 자신(삿11:27;삼상2:25;24:15;시76:8;사2:4;미4:3)이다. 이들은 살인 사건(신21:5), 백성들 간의 분쟁(왕상3:28), 입다와 암몬 왕사이의 땅으로 인한 다툼(삿11:27),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범죄(삼상2:25), 다윗과 사울 왕의 문제(삼상24:15),메시야에 의한 최후의 이방에 대한 심판(미4:3)의 판결자로 나타난다.
판결하는 방법이나 태도는 하나님 앞에서 (민27:21),하나님이 택하신 장소에서 (민35:812), 회중 앞에서 (12절), 규례와 법률에 따라서 행해졌으며(민35:24;신17:11), 타국인이나 빈핍한 자, 과부에게까지, 즉 모든대상에게 공정하게 (신1:16;사10:2;163;렘21:12), 진리대로(사59:4) 판결되도록 규정되어져 있다. 또한 외식하는 자와 거짓 교사들은 지옥의 판결(마23:33,4절, 새번역 '심판, 정죄' )을 받게 되며 메시야는 충실함(사16:5, 새번역 '신실과 사랑')으로 판결하신다.

판단/-하다 judgment

전후 사정을 잘 살펴 사물에 대한 자기생각을 정하는 것을 뜻한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판단과 그리스도의 판단, 성도의 판단을 볼 수 있다. 먼저 하나님의 판단의 성격을 보면 정직하고(시9:8;119:137), 공정하시며(17:2;67:4;96:10), 진실하심으로하시며(96:13), 공의로우시고(35:24;72;2;146:7;렘11:20),정의가 충만하시고(시 48:10-11), 의로우시다(시98:9;103:6;사58:2;롬2:5). 하나님의 판단은 큰 바다와 같아 측량할 수 없는데(롬11:33), 각 인간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며(벧전1:17), 온 땅과 세계를 판단하신다(대상16:14;시82:8;94:2;105:7). 그리고 그리스도의 판단은 눈에 보이는 대로,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않으시고 여호와께 대한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원칙에 의해 사물을 판단하시며(사11:3),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판단하신다(11:4), 예수의 '아무도 판단치 아니하노라' (요8:15)는 말씀은 그의 오심이 구원을 위함이지 심판을 위함이 아님을 뜻하는 것이며, 그리스도는 판단을 하여도 성부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참되게 한다고 한다(요8:16. 마지막으로 성경은 성도들이 열방(시149:7-9)과 세상(고전6:2)과 천사들을 판단한다(고전6:3) 기록하고 있다.
성경에는 또한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 것(신16:19), 뇌물을 받고 판단하지 말 것(신 16:18-19), 공의로 판단할 것(요7:24), 형제를 판단하지 말 것(롬14:13,10-13;약4:11-12)을 명하면서 남을 판단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고 기록하고 있다(롬2:1-3), 사람은 판단할 권리가 없으므로(롬14:4) 주님의 재림 때까지는 아무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전4:5). 한편 교회의 분쟁에 대하여서는 자체적으로 하고, 세상의 사람들, 즉 믿지 않는 불의한 사람들 앞에서 송사하여 판단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한다(고전6:1-2),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않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고전2:15). 성경에서 볼 수 있는 판단의 근거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이기 때문에 인간은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판단자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스스로 내리는 판단을 삼가도록 하였고, 구약과 신약에서 모든 소송 사건은 두세증인의 말을 근거로 하여 결정지어야 한다고 가르친다(신19:15:18:16;고후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