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하롯 / 하루 / 하루맙 / 하루살이 / 하루스

하롯 Harod

1. 기드온이 미디안을 대하여 진쳤던 곳에(삿7:1) 있던 샘이다. 기드온은 이곳에서 32,000명의 군사를 모으고 시험을 거쳐 그 수를300명으로 정예화 하였다. 이 샘은 길보아 산 기슭에위치해 있으며, 현재의 이름은 '아인 얄루드' 인데 이곳의 암석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인하여 조그만연못을 이루고 있으며, 이 물이 얄루드 강으로 흘러간다. 또한 이곳은 블레셋 사람과의 전투를 앞두고 사울왕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가 진쳤던 곳으로도 알려지고 있다(삼상29:1).
2. 다윗의 큰 용사 삼훗과 엘리가의 고향(삼하23:25)으로, 역대상 11:27의 '하롤' 과 같은 곳으로 여겨진다.

하루 one day 

'한 날', 즉 일주야(一夜) 24시간의 기간을 의미하는 말이다(창33:13;민11:19). 다니엘은 예루살렘 쪽으로 창이 나 있는 다락방에서 하루에 세번씩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단6:10,13), ‘하나’ 를 뜻하는 히브리어 '에하드'가 부사로 사용될 경우 그 의미는 '한 번', 즉 '일회' 인 바, 때때로 '하루에' 라고 번역되어 있는 표현 속에도 그러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 수 있다.예를 들면 이사야9:14 스가랴 3:9에서의 '하루 사이에', ‘하루에'는하나님의 행동의 신속함을 나타낸다(참고. 벧후3:8).

하루맙 Harumaph 

느헤미야 시대에 예루살렘 성벽 중수에 참여한 여다야의 아버지이다(느3:10).

하루살이 gnat

하루살이과(科) 부유류 벌레에 대한 총칭이다(욥4:19). 성경에서는 수일밖에 생명을 지속하지 못하는 몸 길이7-8mm의 하루살이를 인생의 덧없음이나 그날 그날을연명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한 비유로 자주 사용한다.선지자 이사야는 하루하루를 위기의식에 시달리면서살던 당시 이스라엘인들에게 이 땅에서의 삶이 하루살이의 생과 같다고 표현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의영원성을 강조하였다(사51:6* 예수께서는 율법의 세부 항목을 지키는 것에는 치중하면서 짐짓 지켜야 될 중요하고 큰 항목들은 태연하게 범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가리켜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키는도다' (마23:24) 라고 비유하셨는데, 실제로 바리새인들은 부정한 곤충을 삼키지 않기 위해 팽팽한 헝겊에 물을 걸러내어 마셨다고 한다.

하루스 Haruz 

유다 왕 므낫세의아내 므술레멧의 아버지이자 아몬 왕의 외조부이다(왕하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