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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화답/ 화덕/ 화려/ 화로/ 화목1/ 화목2(하다)

화답 answer

시나 노래로 맞받아 답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넌 후 미리암은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부른 노래에답하여 시가를 지어 불러 하나님을 찬양했으며(출15:21, 공동 · 새번역 '노래를 메기다'),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여인들이 노래를지어 서로 주고 받으며 다윗과 사울의 위용을 '사울은천천이요 다윗은 만만' 이라고 즐거워하며 찬양했는데개역성경에서는 이를 '창화’ (공동번역 '노래를 주고받다'라고 번역하고 있다(삼상18:7).

화덕 oven

쇠나 흙으로 아궁이처럼 만든 물건이나 숯불을 피워서 쓰도록 만든 큰 화로를 뜻한다. 고대의 화덕은 땅에 구멍을 파고 진흙을발라 불을 지핀 형태나 돌로 만든 형태가 있는데 이는떡을 굽는 데 이용되었으며(레2:4;7:9;26:26), 온갖 기만과 음모를 품고 있는 마음은 달아오른 화덕(호7:47)에비유되기도 하였다. 이 말은 개역성경에서 풀무(창15:17;말4:1)로 번역되기도 하였다.

화려 finery

이 말은 보통 빛나고 아름다움을 가리키는 말이나성경에서는 화려한 옷(사3:24;눅7:25), 화려한 전(13:24'궁궐' ), 화려한 장식(겔7:20 '장신구'), 화려한 면류관(16:12 '족두리), 화려한 자리 (23:41 방석') 등과 같이사용하여 부, 사치, 영화, 음탕 등을 나타내는 주정적인 말로, 또한 반대로 하나님의 위엄에 찬 모습에 대한묘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사63:1).

화로 brazier

숯불을 담아 놓는 그릇. 화로는 왕의 궁전이나 성전에 있던 물건으로 왕이 두루마리 성경을 화로불에 던져 태우기도 하였다(랩36:22-23:52:19), 선지자 스가랴는 회복될 유대인의 기력을 화로에 비유했다(슥 12:6).

화목1 burn

땔나무(사44:15). 하나님께서는 포도나무가 땔나무밖에 될 수 없는것처럼 말씀을 거스르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화목이 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겔15:4-6). 또하나님께서는 얼마나 크신 분인지 레바논의 삼림은 하나님께 번제드릴 화목 소용에도 부족할 것이다(사40:16).

화목2/-하다 reconciliation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을 통한 인간의 변화된 지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의 변화가 화목이다. 이 변화의 세 측면들이 신약성경에서는 그것을 위해 사용된세 단어들에 의해 제시되고 있다.
1. 적대하고 있던 사람들의 화목. 헬라어 카탈랏소는 '교환'을 가리키는 말로, 사람에게 적용될 때는 적대에서 교제로 바뀌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화목은 죄로 인해 적대적이 된 인간을 향해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어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에서 사람들의 이변화된 관계의 기초를 확립하신 것을 가리킨다(고후5:19). 로마서 5:10은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 하나님이그의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로 그와 화목케 하셨다고 말한다. 이 변화된 관계는 하나님이 아닌 인간의변화된 지위 때문에만 가능하다. 하나님이 인간과 화목케 되신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다는 것이 성경의 일관된 관점인데, 그것은 인간의 죄가 적대 관계를 만들기 때문이다(롬8:7;골1:21), 이 적의가 하나님의 진노(엡2:35)와 심판(고후5:10)을 촉발시킨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죄를 도무지 알지 못..하셨으나 자신의 의로 화목의 기초를 마련하시려고 우리를 위해 죄가 되셨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이룩된 화목을 통해서만 완화된다(롬5:10).
2. 적대 관계의 모든 기반이 제거되고 교제의 완전한 기반이 확립되는 조건의 화목(고후5:18-20;엡2:16⑩.헬라어 아포카탈랏소는 '빠져나옴' 을 가리키는 말로인간이 그리스도의 의를 통해 구속을 받았기 때문에그의 불의의 조건에서 구속함을 받아 이 새로운 관계에서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음을 말해 준다. 하나님의은혜는 화목케 된 사람에게 은혜의 기반이 죄의 기반을 대체함으로써 새로운 관계 속에서 하나님 앞에 자리잡게 보장해 준다.
3. 하나님의 행동으로 인해 생긴 인간의 변화로부발생하는 화목, 헬라어 카탈라게는 인간이 그의 관계의 변화 때문에만 화목케 된 것이 아니라 또한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그를 변화시켜 화목케 될 수 있도록 하셨기 때문에 화목케 된 것임을 시사한다(롬5:11;11:15;고후5:18; 엡2:5). 그러므로 화목은 하나님으로부터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에게 발생한다. 즉 화목은 죄된 인간에게 존재하던 교제의 장애물이 제거되고 교제를 위한 적극적 기반이 인간에게 전가된 그리스도의 의를 통하여 확립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행동으로부터 발생한다. 화목을 위한 확고한 기반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미치는 죄의 결과들을 무효화시켜 어떤 적대도 존재하지 않게 하신 것과 인간에게구속받은 자의 자격을 만드시어 하나님과 구속받은인간 사이의 교제가 가능하도록 하신 것에서 성립된다. 화목은 항상 관계의 기반을 변화시키기 위해 인간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탁월한 활동이시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화목의 사역이 맡겨지고(고후5:18) 하나님과의 화목으로 초대된다(5:20). 기성 사실로 성취된 화목케 된 처지에서 인간은 하나님께로 돌아서 믿음과 순종으로 새로운 관계에 응답하여야 한다. 화목의 충분한 근거는 그리스도의 완성된 구속 사업에서확립되었지만 화목은 또한 계속적인 교제가 확립되는기반이 된다. “곧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롬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