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양목 box-tree
회양나무과에 속하는 활엽 관목으로, 작고 어두운 초록색 잎과 노란 꽃술이 달린 연한 초록빛의 작은 꽃을 피우는 나무이다. 이 나무는 팔레스타인 지방, 특히 갈릴리 지방의 구릉지대에서 매우 잘 자라는데, 키는 약 1m 정도이며, 목재가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막에 이 나무를 심으신 일을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보여주는 한 예로 제시하고 있다(사 41:19), 황양목은 소나무, 잣나무와 함께 레바논의 특산물 중 하나로 여겨졌다(사60:13). 에스겔 27:6에서의 이 단어는 원어상으로 볼 때 '상아로 장식된 황양목과 함께 만들어진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두로를 물 위에 떠 있는 호화 찬란한 배에 비유하고 있는 바, 그 배가 얼마나 좋은 자재로 지어졌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한 예로 황양목을 들고 있다(공동 · 새번역 '회양목').
황옥 bery
사방정계에 속하는 광물로 '토파즈' 라고도 한다. 능주상(柱狀) 또는 주상 결정을 이루는 일이 많은데, 주면에는 주대(柱帶)와 평행한 조선 볼 수 있다. 오렌지 빛깔과 같은 노란을색을 띠고 있는 이 광석은 구약성경에서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에 붙이는 보석(첫줄 두번째 자리) 중 하나로 제시되어 있으며(출28:17;39:10), 또한 두로 왕을 단장한 각종 보석 중 하나로 언급되어 있다(겔28:13). 에스겔은 환상으로 본 네 바퀴의 형상을 묘사하면서 그 빛깔을 황옥처럼 빛난 것으로 묘사하였고(겔1:16), 다니엘은 힛데겔 강가에서 이상 중에 본 인자의 몸이 황옥같았다고 표현하고 있다(단10:6). 지혜의 절대 귀중성을 노래하고 있는 욥기에서는 황옥이 인간에 의한 가치 평가의 한 기준으로 제시되어 있다(욥28:19). 또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성곽의 일곱번째 기초석을 꾸민 보석으로 언급되어 있기도 하다(계21:20).
황적/-하다 desolate
'거칠고 적막하다'를 의미한다. 이 단어로 번역된 히브리어원어 '샤멤' 은 커다란 재앙, 보통은 하나님의 심판의결과인 재앙에 의해서 황폐케 된 것을 말한다. 이 단어는 '황폐하다' (시69:25;사33:8), '황무하다' (겔6:14)라는 말로도 번역되어 있는데, 장소와 시간에 대해 자주 적용되어 있다. 한편, 이 단어는 파괴된 예루살렘성읍을 묘사하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다(애1:4), 에스겔 26:20의 '황적한 곳'은 '폐허' 를 가리킨다. 한편 예레미야 애가 1:7에 황적함으로 번역되어 있는 히브리어 원어는 '그치다, 중지하다, 끝나다' 라는 의미의 '사'바트'에서 유래된 단어로서 '전멸' 을 뜻하는 말이다(새번역 '망하는 것’).
황제 emperor
제국의 군주에 대한 존칭어이다. 성경에서 이 단어는 바울의 항소(抗訴) 사건과 관련하여 언급되어 있는 바,로마 제국의 통치자를 가리키는 말과(행25:21,25), 전제군주로서의 황제를 가리키는 말로 쓰여져 있다(행25:26). 전자는 라틴어 imperator에서 유래된 헬라어‘세바스토스'에 대한 번역어이며, 후자는 '주, 주인'을 의미하는 헬라어 '퀴리오스' 에 대한 번역어이다.퀴리오스는 법률적인 의미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는단어로, 처음에는 지배 영역을 나타내는 형용사로 쓰여신들에게,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조건 요구할 수있는 법의 집행자로서의 통치자들에게 적용되다가,황제 통치 시대에는 황제의 지위를 간단하게 줄여서부르는 단어가 되었다.
황충 locust
나비의 나방 또는 다른 곤충들의 유충을 뜻한다.성경에서 이 단어는 원어상으로는 메뚜기 혹은 메뚜기를 일컫는 다른 이름들, 즉 팟종이나 늦과 동일한 단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보통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메뚜기를 가리키는 말로 쓰여졌다(왕상8:37;대하6:28;시78:46;사33:41:4;2:25). 성경에서 이것은 사나운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데(렘51:27), 이는 유충 단계의 갓 생겨난 날개들을 덮고 있는 뿔과 같은 껍질을 의미하는것이다. 또한 이것은 허물을 벗은 다음 그 날개들을피는 마지막 유충 단계의 메뚜기로 묘사되어 있다(나3:16,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다' 라는 동사로부터 유래한 히브리어 '하실' 이 암시해 주듯 황충은 엄청난 농작물 피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대해충이다. 이들은해를 가릴 정도로 많은 수가 떼지어 다니는데 이들이지나간 땅은 풀잎 하나 볼 수 없는 완전한 폐허로 변해버리고 만다. 이러한 재앙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할 경우 임하게 되는 하나님의 저주들 중의 하나로(시105:34), 또는 형벌이나 전쟁 등의 상징으로 열거되어있다(암7:2). 한편 요한계시록에서는 이 땅에 나타나인간들에게 악한 권세를 행한 사탄을 황충으로 묘사한다(계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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