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금요일
예수를 보라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요19 : 5).
찬송 : "갈보리산 위에" (새 150장, 통 135)
읽음 : 깊은 묵상 말씀 읽기(Lectio) - 시편27 : 8, 요한복음 19 : 5~16 - 성서의 본문이 영혼 속으로 스며들도록 천천히 여러 번 반복하여 읽습니다.
마음에 말씀 새기기(되새김의 깊은 묵상-Meditatio)
출애굽기 33 : 11은 사람이 친구와 이야기함과 같이 여호와께서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다고 기록합니다. 대면은 얼굴과 얼굴을 맞댄다는 의미이며 성경은 더 깊은 만남으로써 얼굴을 보는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수위를 높여 자신을 보여 주시지 않는다면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얼굴을 맞대면할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제자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구하였을 때 예수님은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 14 : 9)라고 답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본디오 빌라도는 법정에 나오시는 예수님을 향하여 “보라 이 사람이로다" (요 19:5)라고 비아냥거렸지만,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36)라고 말했습니다. 왜 이렇게 다릅니까? 주님의 얼굴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고난과 사랑의 주님을 대면하여 바라봅시다. 더 깊은 만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고운 모양, 풍채,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전혀 없는 순,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으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을 사랑합시다.
기도로 말씀에 응답하기(Oratio)
성금요일,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아픔의 사랑을 바라보게 하소서.
몸짓으로 말씀 실천하기(Actio)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나는 어떤 섬김과 사랑으로 살아갈지 결단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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