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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4강 믿음대로 될찌어다 | 마태복음 9장 27-31절 | 하용조 목사님 믿음 시리즈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믿음의 크기와 기준

지난주, 저는 '믿음' 시리즈 세 번째 말씀을 통해 '큰 믿음과 작은 믿음'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작은 믿음을 가진 사람은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제자였던 베드로였고,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은 예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이방인 백부장이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예수님과 가까운 사람일수록 믿음이 많을 것 같지만, 오히려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내가 어찌하여 믿음이 적으냐?"는 책망을 들었죠. 반면, 예수님과 한 번도 얼굴을 본 적 없는 백부장은 "이만한 믿음을 이스라엘에서 본 적이 없다"며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여러분을 만나신다면, 여러분의 믿음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작은 믿음'과 '큰 믿음'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믿음의 크기와 기준은 무엇인가? 

믿음의 크기는 믿음의 업적이나 물질적 성취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믿음의 기준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환경이나 이성, 육체를 의지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믿고 바라보는 데 있습니다. 즉, 믿음은 내적인 것, 질적인 것, 영적인 가치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크다는 것은 결국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임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믿음 선포: 믿음에 대한 축복 

오늘은 예수님의 믿음 선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믿음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지만, 오늘은 예수님께서 믿음을 어떻게 축복으로 선포하셨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설교는 지난주 설교의 마무리에서 이어집니다.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실 때, 마태복음 8장 13절에서 "내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믿음을 선포하시자, 백부장의 하인이 즉시로 병이 나았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하인과 예수님은 물리적으로 매우 먼 거리에 있었고, 예수님은 직접 하인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믿음대로 병이 나을 것이라고 선포하셨고, 병은 나았습니다.

 

믿음의 선포와 창조의 말씀 

예수님의 "내 믿음대로 될지어다"는 말씀은 창세기 1장 2절에서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고 선포하셨을 때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믿음 선포는 창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대로 되리라는 예수님의 축복의 말씀이 여러분에게도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기적: 마태복음 9장 소경 이야기 

오늘 본문에서는 마태복음 9장 27-31절의 두 소경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소경은 예수님께 소리 지르며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고 질문하셨고, 소경들은 "주여, 그러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인정하시며 "너희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두 소경의 눈이 열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요구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능력을 행사하신 것이 아니라, 믿음의 반응을 원하셨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듯이, 기적의 순간에는 반드시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믿음의 본질: 의지와 결단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실 때, 항상 믿음과 결단을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고쳐주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너가 진심으로 믿느냐?"라고 묻고, 그 믿음을 확인하셨습니다. 믿음은 단순히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믿음은 결단과 의지를 요구합니다.

 

믿음과 구원: 믿음의 역할 

여기서 중요한 점은 믿음이 구원의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믿음 자체가 구원이 되는 것이 아니지만,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구원을 받아들이는 그릇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지, 믿음 자체가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 구원의 능력을 이루어 가십니다.

 

믿음의 표현: 예수님과의 관계 

믿음은 우리가 예수님을 향한 의지와 결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표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그 믿음대로 응답하십니다. 예수님은 때로는 우리가 먼저 입으로 고백하고, 행동으로 믿음을 표현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선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믿음을 분명히 고백해야 합니다.

 

믿음의 실천: 바디메오의 믿음 

누가복음 18장 35-43절에는 여리고 성에 있던 소경 바디메오의 이야기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예수님께 다가가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쳤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수님을 향해 믿음을 표현하며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시력을 회복시키셨습니다.

바디메오의 예에서 중요한 점은 믿음의 결단과 행동입니다. 그가 소리쳐 외칠 때, 그 믿음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났고, 그로 인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믿음의 결단과 행동 

믿음은 단순히 마음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결단과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그 믿음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기도해도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진정한 믿음은 우리의 결단과 행동을 통해 나타납니다.

 

결론: 믿음대로 될지어다 

오늘 여러분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든지, 예수님께 믿음으로 요청하고, 믿음대로 선포하십시오. 예수님은 여러분의 믿음대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적을 이끌어내는 수단이 됩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 기도하고, 결단하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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