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의 중심 메시지: 하나님의 복음
우리는 지난 시간에 이어 로마서를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로마서는 매우 중요한 서신으로, 핵심 메시지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로마서 1장 1절에서 등장하는 이 말이 바로 로마서의 중심입니다. 복음은 단순히 좋은 소식이나 기쁜 소식 정도로 해석할 수 있지만, 그 의미는 그 이상입니다.
복음의 의미: 기쁜 소식
'복음'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 의미를 쉽게 풀자면, "기쁜 소식"입니다. 교회에서는 자주 복음을 이야기하지만, 이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 즉 복음은 특별히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기쁜 소식입니다.
예를 들어, 산모가 어려운 진통을 겪으며 아기를 낳고, 그 고통 속에서 "이제 아기가 태어났다!"는 소식은 그 자체로 가장 기쁜 소식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은 "기쁜 소식 중의 기쁜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익숙하지만, "하나님의 복음"이라는 말은 조금 생소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지만, 그 구원의 계획은 하나님께서 세상 창조 전부터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예수님을 보내주신 그 복음은, 결국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를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로마서에서 중요한 단어 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입니다. 이 단어는 로마서에서만 53번 등장합니다. 로마서 전체에서 하나님을 이렇게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복음이 바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서 나온 것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고, 이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하나님의 복음이 주는 깊은 감동
우리가 복음을 이해할수록,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게 됩니다. 바울은 로마서 11장 33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은 풍성하고, 그의 판단은 헤아릴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왜 구원받을 수 있었는지, 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는지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복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우리 삶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복음을 깨닫고 깊이 감사할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바울의 로마서 작성 목적
로마서를 통해 바울은 복음을 전하려고 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고, 15장 20절에서는 "그리스도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가 복음을 전할 대상이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 즉 구원의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로마 교회와 바울의 소망
바울이 로마서를 쓴 이유 중 하나는, 로마 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는 로마 교회가 복음을 이미 알고 있지만, 그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강화시키려 했습니다. 이는 바울이 로마 교회가 이미 복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다시 전함으로써 그들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바울의 열정
바울은 로마 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열망을 여러 번 언급합니다. 로마서 1장 15절에서는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를 향한 열정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로마 교회는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이지만, 바울은 그들의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하고자 했습니다.
복음의 필요성: 로마 교회와 오늘날 교회
바울이 로마서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복음의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복음은 단지 처음 믿는 자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신앙 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예수를 믿고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그 감격이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복음은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하며, 이를 통해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고 지속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감격과 지속적인 회복
복음을 다시 듣고 깨닫는 과정에서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게 됩니다. 구원의 감격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이 감격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계속해서 듣고 묵상함으로써, 구원의 감격을 지속적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복음의 지속적인 필요성
우리는 복음을 들을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복음은 단지 처음 믿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진 우리 모두에게 계속해서 필요한 메시지입니다. 교회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신앙 생활을 해도, 복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그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음을 통해 우리는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으며, 영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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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시리즈] 2강 로마교회는 복음을 다시 들어야 했다 (1) | 로마서 1장 8-17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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