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와 법적 의미
법률 용어로 항소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급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판결이 난 뒤, 그 판결이나 판사의 결정에 대해 당사자가 복종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상급 법원에 다시 재판을 요청하는 행위를 항소라고 합니다. 즉, 판결을 변경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공정하게 재판을 해도, 형을 받는 사람은 억울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한 번 더 재판을 받아서 무죄를 인정받거나 형량을 줄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대부분의 심리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판단과 인간의 교만
제가 왜 이처럼 재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드리냐면, 로마서 1장을 보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는 사람들이 종종 불복하고 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1장에서 죄인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셨을 때, 그들 중 일부는 "아니요, 하나님이 너무 심합니다"라고 반응하며 하나님 앞에 항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며, 우리는 그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윗이 자기가 저지른 무서운 죄를 깨닫고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했습니다"라고 고백했을 때, 그는 하나님의 판단이 결코 틀림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
남을 판단하는 자에 대한 경고
로마서 2장 1절에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라는 경고가 나옵니다. 이 경고는 자신이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면서도, 자기 자신의 죄는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말씀입니다. 남을 비판하는 사람은 그 비판을 통해 자신이 상대보다 나은 존재인 것처럼 여깁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인간이 평등하며, 아무리 도덕적으로 순수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죄만 지적하며,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다윗처럼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인정하고, 그 심판 앞에서 우리의 잘못을 겸손히 인정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마서 2장 4절에 보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회개로 인도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를 지적하시고, 그 죄에서 벗어나게 하시기 위해 인자하시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교만함을 버리고, 온전히 겸손하게 회개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구원의 길
우리는 결코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교만하게 살지 말고,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깨닫고, 진정으로 구원받기 원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대신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결론
본문에서 다룬 핵심은 겸손과 회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남을 비판하는 대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먼저 돌아보고 회개해야 진정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고자 기다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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