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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로마서 강해 시리즈] 6강 불의, 불의, 불의 | 로마서 1장 26-32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죄와 죄악에 대한 성경의 교훈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법문은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할 만한 말씀으로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죄에 관한 어려운 내용만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불쾌한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하며, 이는 자기보호 심리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대인들에게 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어떤 신학자는 현대인들이 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 두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째, 죄는 사람들에게 불쾌한 감정을 주기 때문에, 자주 들으면 마음이 우울해지고 낙담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죄에 관한 이야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둘째, 죄라는 개념이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죄에 대해 깊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죄에 대한 개념조차 갖고 있지 않거나 무관심합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이야기하는 죄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죄에 대한 교리를 다루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죄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죄에 대한 교리를 다루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잘못된 행동이나 생각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죄성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읽은 말씀을 보면,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결과로 얼마나 죄악에 빠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피조물을 섬기기 시작하는 그 지점에서 인간의 죄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고 가르칩니다. 죄의 본질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를 하나님처럼 높이려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이 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고 무서운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인들은 우상 숭배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할 수 있지만, 사실 자아를 숭배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우상 숭배일 수 있습니다.

 

죄의 구체적인 예

바울은 죄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며, 인간의 죄성을 보여줍니다. 로마 시대의 사회에서 죄는 분명히 드러났고, 그 당시 사람들은 죄를 기꺼이 즐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우리가 죄에 대해 너무 쉽게 지나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로마서 1장에서 인간이 죄로 가득 차 있고, 그로 인해 얼마나 부패하고 타락할 수 있는지를 경고합니다.

그 당시 로마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죄들을 언급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도 여전히 그 죄들이 존재한다고 강조합니다. 죄는 로마 시대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단지 역사적인 사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경고입니다.

 

성적 타락과 죄의 결과

로마서 1장 26절과 27절에서는 성적 타락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성애를 포함한 성적 일탈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떠난 사회에서 성적 타락이 먼저 나타난다고 경고합니다. 성적 타락은 인간이 하나님을 알기를 거부하고, 결혼이라는 자연적인 질서를 부정할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질서를 거부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이 결국 성적 타락으로 이어집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동성애와 같은 성적 타락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성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인간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스스로를 하나님처럼 여기는 죄의 결과입니다. 성경은 이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러한 죄가 결국은 심판을 초래한다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을 거부한 인간의 결과

로마서 1장 18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내버려 두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거부한 인간은 결국 상실한 마음으로, 합당하지 못한 일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결국 스스로의 죄에 빠지게 된다는 경고입니다. 인간은 죄를 지을 때, 자신이 처한 상태와 결과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그 죄의 길로 빠져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내버려 두셨다는 것은, 인간이 스스로의 죄로 인해 타락할 수밖에 없도록 방치된다는 뜻입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마음은 부패하고, 그 마음으로 행하는 모든 일들은 부패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죄의 다양한 형태와 그 심각성

바울은 29절에서 죄의 다양한 형태를 나열합니다. 그는 인간이 마음속에 가득 찬 죄들—불의, 악의, 탐욕, 질투, 살인, 분쟁, 속임수 등을 언급하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슬러 나가는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죄는 단지 행동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되어 사람을 타락시킵니다.

 

결론: 오늘날의 죄와 우리의 책임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죄가 단순한 행동이나 생각에 그치지 않고, 인간 본성 깊숙한 곳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죄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며, 그것은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그 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사회와 개인이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의로움을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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