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로마서 강해 시리즈] 33강 은혜로 남은자 | 로마서 11장 1-10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유대인의 교육 방식

유대인들은 자녀를 키울 때 어렸을 때부터 고상한 꿈을 품고, 만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구약의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에서 어린 자녀들에게 이렇게 가르친다고 합니다: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 군대와 싸울 때, 골리앗이라는 거대한 전사(부대장)가 나타났지. 그때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을 보고 '너무 크고 강해서 우리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단다. 그런데 어린 다윗은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그는 골리앗을 보고, '내가 그를 물맷돌로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단다."

이처럼, 어린 다윗은 문제를 다르게 바라보고, 해결 방법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 당시 다윗은 어려서부터 신앙과 교육을 통해 큰 시각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려 노력합니다.

 

사도 바울의 교육

사도 바울도 어린 시절부터 깊은 신앙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사람입니다. 그가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예수를 믿지 않거나 그를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비판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 대한 기쁨과 희망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자기 동족의 구원 문제를 매우 중요한 일로 여기고, 그들의 구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이를 로마서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내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과 하나님의 선택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 당장은 하나님을 떠난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실 리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자신의 선택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바울은 자신의 개인적인 배경도 강조합니다:

"나는 이스라엘 사람, 베냐민 지파 출신으로, 유대교의 법을 철저히 지키며,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바울을 구원하셨듯이,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의 길을 여시고, 그들을 다시 불러주시리라고 믿었습니다.

 

구약의 예시: 엘리야와 7,000명의 남은 자

또한, 바울은 구약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설명합니다.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 숭배로 타락하고 하나님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7,000명의 남은 자를 숨겨 놓으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바울은, 비록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을 잃었지만, 하나님은 항상 자신의 백성 중에서 구원받을 자들을 남겨두신다는 중요한 진리를 전달하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7,000명의 사람을 남겨 두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언제나 남은 자를 통해 구속의 역사를 이어가십니다.

 

은혜로 구원 받는 자들

바울은 구원받는 자들이 자신의 행위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구원받는다고 강조합니다. 만약 구원이 인간의 행위에 의해 결정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은혜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은혜로 된 것이라면, 그것은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렇지 않다면 은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단순히 구원의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을 받아들이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그 마음이 완악해져 구원의 길을 스스로 차단하기도 합니다. 바울은 이 점을 강조하면서,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에 달려 있음을 말합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눈을 멀게 하고, 귀를 막으셔서, 그들이 보지도 듣지도 못하게 하셨습니다."

 

은혜를 거부한 자들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한 사람들은 구원의 길을 찾지 못하고, 결국 멸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바울은 이를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여 설명합니다:

"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고, 그들의 발이 걸려 넘어지게 하옵소서."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고, 끝내 자신의 완악한 마음을 고집하는 자들이 받게 될 결과를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결론: 구원의 메시지와 우리의 태도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구원의 진리를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에 의해 이루어지며, 우리는 이를 겸손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구원받은 이유는 결코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절망할 때에도 여전히 구원의 길을 열어두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는 결코 그 은혜를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고, 그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로마서 강해 시리즈] 33강 은혜로 남은자 | 로마서 11장 1-10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multiplayer.sara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