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이브의 추방
에덴 동산에서 추방된 아담과 이브는 혹독한 세상의 현실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여러분, 세상은 에덴 동산이 아닙니다. 이곳은 사탄의 권세 아래 지배받고 있으며, 죄로 인해 땅이 저주를 받아 엉겅퀴와 가시가 자라는 곳입니다. 세상은 살벌하고 외롭습니다. 고독하고 허무하게 죽어야 하며, 원치 않는 질병이 찾아오고, 생존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아담과 이브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 이 살벌한 세상으로 들어와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던 사람이 정치적 이유나 죄를 범하여 교도소에 들어가는 상황과 같습니다. 교도소는 세상과 똑같지만, 공간이 제한적입니다. 가장 무서운 곳은 독방입니다. 차라리 다른 사람과 함께 살면 좋겠지만, 혼자서 하루 종일 벽만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문 밖의 하늘을 보지만, 그곳에 갈 수는 없습니다. 먹을 것도 제한받고, 사람도 만날 수 없습니다. 세상에 잘 살던 아담과 이브가 하루 아침에 이 세상으로 쫓겨나야 했던 것과 같습니다.
이 세상에 쫓겨난 아담과 이브는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그날 밤 많이 울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울고 고통을 겪으면서 후회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늦었습니다. 후회할 때는 이미 지난 후입니다.
첫 번째 사건 - 자녀의 탄생
에덴에서 추방된 아담과 이브가 겪은 첫 번째 사건은 자녀의 탄생입니다. 창세기 4장 1절을 보십시오.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아들을 얻었노라."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간단히 말해 아기를 낳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첫 번째 아들인 가인을 낳았고, 하와는 그 아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아들을 얻었노라." 이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하와는 이 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기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하와는 이 아들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태어난 것이라 믿었을 것입니다.
둘째, 하와는 그 아들이 하나님이 하신 예언을 이루어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가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뱀에게 하신 예언, "너는 여인의 후손에게 머리가 상하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이 아들이 그 예언을 이루어줄 수 있기를 바랐을 수 있습니다.
고통의 시작 - 자녀 교육
이제 아담과 이브는 자녀를 키우는 고통을 겪기 시작합니다.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이 태어났습니다. 창세기 4장 2절을 보십시오.
"그가 또 가인의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담과 이브가 자녀 교육이라는 새로운 고통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녀를 갖는 것은 축복이지만, 동시에 자녀를 키우는 일은 큰 고통을 동반합니다. 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부모는 그 고통을 함께 겪어야 합니다. 자녀의 문제로 인해 부모는 마음을 졸이며, 때로는 큰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큰 책임이자 고통입니다.
첫 번째 직업 - 가인과 아벨의 직업
이제 가인과 아벨은 각자의 직업을 가집니다. 가인은 농사를 지었고, 아벨은 양을 치는 목축업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직업이 신성한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며 땅을 관리할 책임을 주셨습니다. 노동은 축복이며, 그 자체로 기쁨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인간은 노동을 고통스러운 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경쟁, 그리고 부득이한 거짓말이나 속임수 등은 노동의 결과로 나타나는 죄의 대가입니다. 직업이 기쁨과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가인과 아벨
세월이 흐른 후,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을 찾기 시작합니다. 창세기 4장 3절과 4절을 보십시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재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의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재물을 기뻐하셨고."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을 찾으려는 마음에서 제사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원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제사는 다르게 받아들여졌습니다.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를 기뻐하셨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사의 차이 - 믿음의 중요성
히브리서 11장 4절을 보면, 아벨의 제사가 가인의 제사보다 더 나은 이유가 설명됩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해 증거하셨다."
하나님은 제사의 형식이나 방법을 보지 않으시고, 그 제사가 믿음에서 나온 것인지, 진정한 마음에서 나온 것인지를 보십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고, 그 제사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졌습니다. 반면 가인의 제사는 믿음 없이 드려졌기 때문에 하나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론 - 진정한 예배의 의미
오늘 우리는 진정한 예배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은 겉모습이나 형식에 상관없이,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보십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예배라면, 하나님은 그것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반면 형식적인 예배나 자기 중심적인 예배는 하나님께 받으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맺기 위해, 믿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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