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열두 아들
우리는 지난주부터 야곱의 열두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이 열두 아들은 이스라엘의 축복을 이어받은 12지파의 조상이 되며, 그 축복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에게까지 이어집니다. 또한, 24장로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이 열두 아들을 축복의 지파, 약속의 지파로 만드셨을까요? 그 과정이 바로 우리의 관심사입니다.
구약의 대제사장과 보석
구약에는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이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죄를 씻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대제사장의 의복을 보면, 어깨와 가슴에 보석이 새겨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깨에는 두 개의 보석이, 가슴에는 열두 개의 보석이 박혀 있었고, 이 보석들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보석들은 모두 다 다르고, 크기나 모양도 각각 달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보석들은 질서 정연하게 배열되어 있었으며,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마다 그 가슴에 이 보석들이 박혀 있어, 이스라엘 12지파를 하나님 앞에 드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슴에 새겨진 우리의 이름
이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구약의 대제사장이 아니라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어깨와 가슴에 우리의 이름을 새기셨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보석처럼 여겨지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슴에 품고 다니십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깊은 사랑을 상징하는 보석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 그들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면, 야곱의 열두 아들은 모두 훌륭하고 완벽한 사람들이었을까요? 성경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각기 다른 결점과 부족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첫째 아들 루벤은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고,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간의 분노로 살인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과거와 죄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귀하게 여겨, 그들을 제사장의 가슴에 박힌 보석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도 과거의 실수나 부족함을 넘어서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겨주십니다.
우리의 과거와 하나님의 사랑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과거를 돌아보면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이 가득하고, 때로는 세상의 기준에 비춰보면 부족한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보석처럼 귀하게 여기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축복에 감사하며, 그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야곱의 아내들: 불완전한 사람들
야곱의 열두 아들들은 특별히 어머니들 역시 불완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첫 번째 아내인 레아는 남편인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여인이었고, 두 번째 아내인 라헬은 아이를 낳지 못해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세 번째 아내인 실바는 레아의 몸종이었고, 네 번째 아내인 빌하도 마찬가지로 몸종이었습니다. 이들 모두는 축복의 조상이라 부르기엔 부끄러운 신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이루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점은, 인간의 출신이나 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불행한 환경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그것이 곧 불행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불행 속에서도 우리를 축복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와 상관없이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불행한 환경에서 태어났거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는 채 세상에 태어났더라도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는지,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에 상관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야곱의 아들들
야곱의 열두 아들은 모두 각기 다른 결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축복의 지파로 만드셨습니다. 첫째 아들 루벤은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힌 죄가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제사장의 가슴에 박힌 보석으로 삼으셨습니다. 둘째 아들 시므온과 셋째 아들 레위는 살인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과거를 보지 않으시고, 그들을 귀하게 사용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유다의 축복
유다의 축복은 특별합니다. 창세기 49장 8절부터 12절에 등장하는 유다의 예언을 보면, 유다는 형제들 중에서 찬성받고,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순종하며, 강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예언됩니다. 유다 지파는 메시아가 태어날 지파였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유다는 다른 아들들과 달리 하나님께서 주신 큰 축복을 받은 인물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우리를 귀하게 여기신다
결국, 야곱의 열두 아들들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와 상관없이 우리를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불완전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보석처럼 여기시며, 그 사랑 안에서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우리를 향한 축복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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