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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77강 야곱의 12 지파 이야기 (3) | 창세기 30장 9-24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이스라엘의 12지파와 그들의 교훈

이스라엘의 12지파는 야곱의 12 아들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아들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지금까지 두 번에 걸쳐 야곱의 12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두 가지 특색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야곱의 12 아들들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들이 아니라 여러 여인들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입니다. 이는 매우 복잡한 가정 환경을 보여줍니다. 둘째, 이들 중에는 많은 허물과 실수를 가진 아들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힌 아들도 있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자녀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복잡한 가정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이 열두 아들의 특징을 보면 형제들 사이에도 도덕적인 편차가 큽니다. 그렇다면, 이들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복잡한 가정 환경과 허물이 많은 자녀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도 용서하고 사랑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할 만한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할 만한 사람을 용서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감동적인 것은 용서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12지파

예수님의 12 제자들 역시 마찬가지로 자격이 부족한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세계복음화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허물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약속을 지키시고, 축복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야곱의 12지파를 통해 배웁니다.

 

12지파 중 다섯 번째 지파: 갓과 아셀

현재까지 우리는 12지파 중에서 5지파에 대해 들었습니다. 첫 번째로, 레아가 낳은 아들들 중에서 로벤, 시므온, 유다, 그리고 레아의 몸종인 실바를 통해 태어난 갓과 아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갓 지파는 매우 전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여러 전쟁에서 승리한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합니다. 성경은 갓을 "사자와 같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셀은 기름진 땅에서 풍성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은 아셀을 "기름진 땅에서 나는 식물"로 묘사하면서 그 땅이 풍요롭고 비옥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출생에 관계없이

갓과 아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출생에 상관없이 펼쳐진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인간은 자주 질투와 경쟁심으로 서로를 대하지만,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며,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잇사갈과 스불론: 헌신과 봉사의 지파

이어서, 레아는 두 번째로 실바를 통해 잇사갈과 스불론을 낳습니다. 이사갈은 주어진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며,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사갈을 "건강한 나귀"처럼 묘사하시며, 힘들지만 충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이사갈은 비록 태어날 때의 배경은 좋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셨습니다. 스불론은 바다의 풍부한 자원과 함께, 의로운 제사를 드리는 지파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선교와 봉사의 은사를 받은 지파로, 스불론은 바다에서 풍성한 삶을 살았고, 이사갈은 헌신적으로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넘치고 넓다

잇사갈과 스불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출발이 어떠하든,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고,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하신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출생이나 환경 때문에 부족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결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살아가자

이스라엘 12지파의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서,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복잡하고 부족해 보여도,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넘어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떠한 출생을 가지고 있든, 어떤 실수를 했든, 항상 우리를 품고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랑을 받아들이고 기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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