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읽은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16장 1절에서 24절까지의 내용입니다. 이 본문에서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연보와 바울의 계획, 그리고 고린도 교회에 대한 권면이 담겨 있습니다.
성도를 위한 연보 (1-4절)
1절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성도들을 위한 연보(구제 헌금)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 연보는 예루살렘의 성도들을 돕기 위한 것이며,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령한 것처럼 고린도 교회도 매주 첫날, 즉 주일에 각자 수입에 따라 헌금을 모아두라고 합니다. 그 헌금은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할 때 전달할 사람들이나 교회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바울은 또한, 헌금이 한 번에 모이는 것이 아니라, 각 주일마다 모여지도록 하여 헌금이 부담되지 않도록 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헌금의 투명성입니다. 바울은 직접 헌금을 받지 않고, 고린도 교회가 인정하는 사람에게 헌금을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이 방식은 헌금의 투명성과 신뢰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의 여행 계획 (5-9절)
5절에서 9절까지는 바울의 여행 계획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 머물고 있는 동안 마게도냐를 거쳐 고린도로 가려고 합니다. 또한, 고린도에서 겨울을 지낼 수도 있음을 언급하며, 그곳에서 자신의 복음을 전하며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울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계획을 세운다는 점입니다. 7절에서 바울은 “주께서 허락하시면” 고린도에 가겠다고 말하며, 모든 계획이 하나님께 의존한다고 고백합니다.
고린도 교회에 대한 권면 (10-12절)
10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고린도에서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대하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아볼로에게는 고린도로 가는 것을 권했지만, 그가 기회가 있을 때 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교회 공동체가 서로 사랑과 신뢰로 협력할 것을 강조합니다. 13절에서는 "믿음의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격려하며,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스데바나와 그의 집 (15-18절)
15절부터 18절에서는 스데바나의 집과 그들의 봉사에 대해 언급됩니다. 스데바나와 그의 집은 아가야 지방의 첫 열매이자 성도를 섬기기로 결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높이 평가하고, 그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들은 고린도 교회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었고, 바울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교회 내 사랑과 화합의 중요성 (19-24절)
19절부터 24절에서는 고린도 교회에 대한 인사와 권면이 이어집니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고린도 교회에 인사를 전하며, 특히 아굴라와 브리스가가 그들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자신의 친필로 고린도 교회에 문안 인사를 전하고,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바울의 인사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고린도 교회와 그 성도들에게 함께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결론: 고린도전서의 마무리
고린도전서는 교회 안에서의 신앙적 성숙과 화합,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겸손한 태도를 강조하는 책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항상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을 존중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계획을 의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연보의 중요성, 믿음과 사랑의 실천,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른 삶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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