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장 1-2절 말씀
고린도후서 1장 1절에서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고린도후서 공부의 시작
오늘부터 우리는 고린도후서를 함께 공부해 봅니다. 지난 1년 동안 고린도전서를 살펴보았는데, 고린도전서는 고린도 교회의 내부 분열과 파당 문제에 대한 사도 바울의 질책과 권면, 그리고 교인들의 질문에 대한 목회적 답변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는 대개 주후 55년 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린도전서를 쓴 후, 약 6개월 정도 지나지 않은 시점인 주후 56년 초에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기록하게 됩니다. 고린도후서를 살펴보면, 사도 바울이 고린도를 방문하려던 계획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계속해서 해명을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된 사실과 자기가 맡은 직무에 대해 강조하며 자신의 권위와 사도성을 반복적으로 언급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린도 교회 방문 계획 변경
성경을 읽다 보면, 사도 바울이 왜 이렇게 자신의 사도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고린도를 방문하려던 계획이 왜 자꾸 변경되는지에 대해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린도전서를 쓴 뒤, 고린도후서를 쓰기까지 약 6개월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사도 바울과 고린도 교회 간의 연관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과 고린도 교회와의 관계
사도 바울은 1차 고린도 방문이 언제였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대기를 살펴보면, AD 45년부터 52년까지 2차 선교 여행을 했고, 51년경에 고린도를 방문한 것으로 기록됩니다. 사도행전 18장 1절에서 11절을 보면,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와 함께 천막을 만들어 생계를 이어가며 복음을 전했다고 나옵니다. 이후 신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에서 고린도에 오면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전파하게 됩니다.
에베소에서 고린도 교회의 소식 듣기
바울이 3차 선교 여행 중 에베소에 있었을 때, 고린도 교회에서 발생한 분쟁 소식을 전해 듣고, 고린도전서를 작성하여 보냈습니다. 고린도전서에는 교회 내 문제와 관련하여 바울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 후, 바울은 디모데를 고린도로 파송하고, 고린도전서의 내용을 통해 교인들에게 권면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디모데가 고린도에서 전달한 소식은 부정적이었고, 고린도전서가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고린도후서의 핵심 메시지
고린도후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염려를 담아 쓴 편지입니다. 교회 내부의 분쟁과 교인들의 불신을 해결하려는 바울의 간절한 마음이 드러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장에서는 바울이 자신의 사도성을 강조하며, 고린도 교회의 회복을 위해 다시 한번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특히,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거짓 사도들에 의해 방해받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그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눈물의 방문과 고린도후서
결국,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직접 방문하여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2장 1-2절에서 바울은 근심 중에 교회를 방문했음을 고백하며, 그의 눈물과 고통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고린도 교회는 바울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회복되지 않았고, 바울은 다시 에베소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바울은 '눈물의 편지'라 불리는 또 다른 서신을 보내 교회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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