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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조정민목사님

신앙은 못 감춥니다 | 누가복음 23장 44-56절 | 조정민 목사님 | 베이직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예수님의 십자가와 그 의미

누가복음 23장 44절부터 56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때가 제 6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9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성전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졌습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예수님의 죽음을 둘러싼 불가사의한 현상

이 사건은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첫째,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했습니다. 낮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매우 이상한 현상입니다. 또 성전의 휘장이 찢어지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 어두운 순간, 사람들은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그곳에 어둠이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어둠이 내려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세상의 본질이 어둠이었고, 예수님은 그 어둠을 제거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거부하는 곳에는 어둠이 강하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빛의 인도자 예수님

예수님은 요한복음 8장 12절에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빛을 비추기 위해 오신 분이시며, 그 빛을 받는 모든 사람은 어둠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요한복음 9장 5절에서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빛을 우리가 따라가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휘장이 찢어진 의미

히브리서 10장 19절에서 20절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라." 예수님의 육체가 찢어짐으로써,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장벽이 허물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성전의 휘장이 찢어진 사건과 연결됩니다. 휘장은 하나님과 죄인들을 갈라놓는 장벽이었으나, 예수님의 죽음으로 그 장벽은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더 이상 성전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나오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하시며 숨을 거두셨습니다. 큰 소리로 부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예수님은 끝까지 아버지를 부르셨습니다. 이 마지막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죽음을 맞이할 때, 부를 이름은 아버지여야 합니다.

이 말씀은 시편 31편 5절에 나오는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와 연결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잠자리에 들 때 아이들에게 "아버지, 내 영혼을 부탁합니다"라는 기도를 가르쳤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기도를 마지막 순간에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회개한 사람들

예수님이 숨지신 후, 백부장은 그 일이 일어난 것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사람은 정령 의인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마태복음 27장 54절과 마가복음 15장 39절에 따르면, 그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백부장은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본 결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닫고 고백한 첫 번째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드러난 믿음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단순히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는 사건이었습니다. 십자가는 강력한 자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께 이끌어갑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자들

예수님을 아는 자들 중, 갈릴리에서 함께 따라온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멀리서 지켜보며, 예수님이 죽으신 후에도 끝까지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들 중에는 마리아와 같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그들은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의 믿음

그렇다면, 예수님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나타난 또 다른 인물은 아리마대의 요셉입니다. 요셉은 공의회의 일원으로 예수님의 처형에 찬성하지 않았고, 비밀스러운 신앙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음 후, 그는 용기를 내어 예수님의 시체를 빌라도에게 요청하여 예수님을 묻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요셉은 비록 처음에는 그의 믿음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제 그는 믿음을 드러내며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합니다. 이 사건은 우리가 믿음을 어떻게 고백하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깊은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통한 구속의 역사

예수님의 죽음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그 죽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의 완성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고, 그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삶을 얻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라,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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