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대하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우리의 반응
제가 최근에 읽은 한 목사님의 글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 목사님은 미국의 버킹햄 목사님인데, 설교 중에 사회의 악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장면을 묘사하면서 그에 대한 교인들의 표정 변화를 다뤘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과연 우리가 악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목사의 설교와 교인들의 반응
버킹햄 목사님은 설교 중 낙태를 찬성하는 사람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낙태를 "살인"이라고 단호히 주장했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설교를 들으며 "아멘"이라고 화답했지만, 그들의 얼굴에 나타난 "살인적인 표정"에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모습에서 저는 "과연 이런 감정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떠올렸습니다. 아무리 사회의 악을 비판한다고 해도, 우리의 얼굴에 분노와 살기가 가득하면 그것이 과연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의 모습일까요?
예수님의 가르침: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예수님은 우리가 악한 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가르치셨습니다. "오른 뺨을 때리면 왼 뺨을 돌려대라", "속옷을 빼앗기면 겉옷도 내어주라"는 말씀은 단순히 물리적인 반응을 넘어서, 우리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변화시키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개인적인 복수를 피하고, 악을 대할 때 사랑과 용서로 대하라는 뜻입니다.
직장에서 악을 대할 때
직장에서 우리가 억울하게 속옷을 빼앗기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 악에 대해 보복하거나 반응하기보다는, 그 상황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해하고, 가능한 한 사랑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사회적 악과 개인적 대응
예수님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사회에서 겪는 여러 가지 악과 부정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현실적인 이상론이 아니며, 오히려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복수와 보복의 위험성
우리는 종종 복수나 보복을 통해서 정의를 실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복수가 결코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으며, 오히려 더 큰 고통을 초래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복수를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그 불씨를 키우는 것에 불과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고통의 그릇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배우는 교훈
역사적으로도 우리는 복수와 보복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나치에 대한 증오심을 품고 있었지만, 결국 증오와 복수심이 자신들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합니다. 복수는 결국 자신을 파괴하는 길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구약 성경에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법을 통해 개인적인 복수를 제한하고 공정한 처벌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를 개인적인 복수로 해석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법은 악한 자에게 보복하는 것이 아니라, 법을 통해 공정하게 처벌하고 악을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이해하고, 개인적인 분노를 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악한 자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악한 자를 대할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악한 자가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우리의 재산을 침해하며, 심지어 모욕을 준다 할지라도, 예수님은 "악을 악으로 대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사랑과 용서로 반응해야 하며, 이는 우리의 믿음을 세상에 드러내는 중요한 방법이 됩니다.
세상과 하나님의 자녀: 무엇이 다른가?
우리가 세상에서 당하는 불합리한 대우나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예수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명확해집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신에게 해를 입힌 사람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예수 믿는 사람은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고통을 당할 때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랑으로 대하고, 복수의 마음을 품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삶
예수님은 자신에게 가해진 모든 악을 사랑으로 용서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그 어떤 악한 자도 미워하지 않고, 복수하지 않으며, 사랑으로 대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자의 삶입니다.
결론: 예수님처럼 살아가기
우리의 삶에서 악한 자를 대할 때,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길은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그 분의 가르침대로 악을 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않고, 오히려 사랑으로 대하며, 그들의 악을 용서할 수 있는 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는 길이며,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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