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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22강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 | 요한복음 6장 22-29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6.25 전쟁과 피난민의 고통: 거제도의 기억

6.25 전쟁이 발발한 지 벌써 반세기가 넘었습니다. 그 당시, 전쟁이 한 달, 두 달 진행된 후 수많은 피난민들이 거제도 바닷가로 몰려왔습니다. 그때 저는 어린 시절 거제도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 피난민들이 겪었던 처참한 상황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들은 제대로 된 옷도, 음식도 없이 찾아와서 겨우 숨을 쉴 곳과 먹을 거리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들이 겪었던 가난과 절망은, 오늘날 40대 이하의 사람들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전쟁 중의 구호물자와 교회의 역할

전쟁이 계속되면서, 여러 나라에서 구호물자들이 한국으로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교회는 구호물자를 배급하는 창고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교회들이 모은 구호물자들이 한국 교회를 통해 배급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시 피난민들은 교회를 찾아왔고,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는 듯 보였습니다. 그 중에는 주일 예배뿐만 아니라 새벽기도에도 열심히 참석하는 이들도 있었죠.

 

교회의 떠나는 사람들

하지만 전쟁이 거의 끝나갈 무렵, 구호물자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구호물자가 줄어들자,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열심히 교회에 다니던 사람들이, 이제는 "언제 내가 교회에 다녔냐"고 말하며 교회를 떠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저는 오늘 성경에서 나오는 군중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군중들의 속마음과 예수님의 반응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찾기 위해 갈릴리바다를 건너던 군중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찾기 위해 바다를 건너고, 다시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가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찾았을 때,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구호물자를 찾고 있었음을 깨닫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썩는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할 양식을 위해 일하라."

 

영원한 생명을 찾는 믿음

예수님은 그들에게 단순히 빵을 구하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썩는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양식을 위해 일하라." 이는 영원한 생명, 즉 구원을 얻기 위해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위임받고, 세상 모든 죄인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공로 의식과 하나님의 은혜

그런데 사람들은 구원에 대해 항상 자신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뭔가 선한 일을 해야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 주실 것이다"라는 생각은 인간의 깊은 공로 의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구원은 우리의 공로가 아닌,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는 은혜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얻는 구원과 공로의식

사람들은 종종 구원을 받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질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구원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그 믿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한 일로 여겨집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은 단순히 입으로 "주여, 주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믿음은 우리의 행동과 삶에서 나타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 믿음은 우리를 주님을 위해 충성하게 만들고, 그분의 일을 하도록 이끕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그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구원을 위한 선한 일을 하게 만듭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의 삶

구원받은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이 할 일을 찾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미 모든 일을 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구원을 받았고, 그분의 은혜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일은, 그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을 위해 살고,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은혜

여러분, 우리가 구원받은 이유는 우리의 공로나 선한 일이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그 믿음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힘을 쏟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을 믿고, 그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후에는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만약 지금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제 우리는 주님을 위해 살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믿음은 단순히 입으로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여러분의 삶에, 믿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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