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배고픈 군중을 먹이신 오병이어의 기적
요한복음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네 번째 표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배고픈 군중을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먹이신 기적입니다. 이 기적은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그 배경에 담긴 깊은 영적 의미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기적을 목격한 군중과 사도들의 기록
이 사건이 얼마나 충격적이고 감동적이었는지, 사복음서를 기록한 저자들이 모두 이를 다뤘습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이 기적은 5,000명의 남자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던 여성들과 아이들까지 합치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주신 떡과 물고기로 배불리 먹었다는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이 기적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공급을 나타내셨다는 것입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신 예수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기적을 믿지 못하거나, 그저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사람들은 이 사건을 "예수님이 주어진 떡과 물고기를 나누어 먹게 했을 뿐"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볼 문제는, 예수님이 만약 우리의 작은 머리로 납득할 수 있는 일만 행하셨다면,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신앙의 본질: 예수님의 신성을 믿는 이유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단순히 사람들의 배고픔을 채워 주신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하셨으며,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음 받았다고 요한복음 1장에서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5천 명을 먹이신 기적은 단순히 물리적인 배고픔을 해결한 사건이 아니라, 영적으로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풍성한 은혜를 상징하는 기적입니다.
배고픔을 아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군중들이 배고프다는 사실을 미리 아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겨 먹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영적인 문제만을 다루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육신적인 필요까지도 돌보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4,000명을 먹이셨을 때에도 그분은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되었고 먹을 것이 없도다"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배고픔을 느끼시고 해결책을 제시하셨습니다(마태복음 15:32).
은혜와 감사의 중요성
예수님이 오병이어로 기적을 일으키셨을 때, 그가 먼저 한 일은 무엇이었나요? 바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비록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라는 초라한 음식이었지만, 예수님은 그 음식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드렸습니다. 이 기적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의존할 때, 작은 것이라도 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감사의 마음을 갖고 먹고 마시는 삶
우리는 종종 일상에서 당연하게 먹고 마시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이 하나님의 손에서 온다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아무리 풍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더라도,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감사 기도를 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 어떤 음식이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배고픈 자를 먹이시는 하나님
우리는 지금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기적을 통해 우리는 먹고 마시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공급하시는 은혜를 믿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가르쳐 주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때, 작은 것이라도 큰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법
오늘날 세상은 점점 불확실하고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인류는 과거에 비해 많은 자원을 소비하고, 자연환경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5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용할 양식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물질적으로 풍요할 때에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공급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예수님의 교훈을 삶에 적용하기
오늘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교훈은, 우리의 삶에서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임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작은 떡과 물고기에도 감사 기도를 드리신 것처럼, 우리도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예수님의 신성을 믿고, 그분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풍성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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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19강 보리떡 다섯개로 오천명을 | 요한복음 6장 1-15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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