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쁨과 구원의 메시지: 예수님의 오심을 축하하며
성탄절을 맞이하여 여러분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전합니다. 오늘 우리는 특별히 유아 세례를 받는 어린이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즘 많은 가정들이 자녀를 적게 두거나 아예 가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예수님을 믿는 가정은 자녀를 많이 낳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누리며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많이 낳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에 뻗어나가는 일은 바로 하나님의 축복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성탄절의 메시지와 그 의미
성탄절이 되면 항상 다시 묵상하게 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특히 저는 성탄절 말씀을 설교할 때마다, 그 뜻이 점점 더 깊게 다가옵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성탄의 본문은 베들레헴 근교의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전한 기쁜 소식입니다. 천사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누가복음 2:10-11) 이 기쁜 소식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처음 듣는 소식이었고,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 그 누구도 들어본 적이 없는 가장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세상을 구원할 그리스도가 이 땅에 태어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여야 할 큰 기쁨의 소식이었습니다.
구주 예수님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구주가 태어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천사는 목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이를 보라.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 될 것이다."(누가복음 2:12) 당시 사람들은 목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마구간에 태어나 구유에 누워 있는 아이는 결코 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이 아이가 바로 세상을 구원할 구주임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목자들은 천사의 말을 듣고 마굿간에 찾아가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그 아기가 바로 그리스도임을 깨닫고 경배와 찬양을 드리며 돌아갔습니다.
예수님의 평화와 구원의 의미
‘구주’라는 단어는 원래 로마 황제에게 붙여지던 칭호였습니다. 황제가 승리를 거두고 개선할 때, 사람들은 그를 ‘구주’라고 부르며 찬양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로마의 황제가 아니라, 마굿간에서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로서 참된 평화를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에서 비롯된 평화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관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 양심의 평화를 주셨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 사이의 평화를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평화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이유
성탄의 메시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구유에 누운 아기’라는 말 속에 담긴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사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기적입니다. 창조자가 창조물 중 하나가 되셨고, 그분은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하셨습니다. 동병상련이라는 말처럼, 우리가 겪는 고통을 하나님도 직접 경험하시기 위해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우리가 아파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아프셨고, 우리가 눈물을 흘릴 때 하나님도 그 눈물을 함께 흘리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셔서, 우리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자의 편에 서신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천사가 목자들에게 첫 번째로 기쁜 소식을 전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목자들은 사회적으로 천대받는 존재였고, 그들의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가장 먼저 찾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순간부터, 하나님은 약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편에 서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처한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하시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자
우리는 예수님의 평화와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만났다면, 우리의 인생도 변화하고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돌아보며,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평화는, 우리가 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쁜 소식입니다.
결론: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세상을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참된 평화를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평화를 세상에 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먼저 사랑하시고 찾아오셨듯이, 우리가 세상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먼저 찾아가야 합니다.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예수님을 전함으로써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이 전파되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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