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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사도행전 강해 시리즈] 9강 이상과 현실적인 교회 | 사도행전 4장 32-5장 11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초대교회의 이상적인 모습: 사도행전 2장부터 4장까지

저는 사도행전 2장부터 4장 마지막까지를 초대교회의 '허니문' 기간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 구간이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상적이라는 의미는 교회의 숫자나 역사적인 면이 아니라, 교회 내에 불순물이 거의 없고 신앙이 순수했다는 뜻입니다. 신앙도, 교회의 구조도, 그리고 무엇보다 성령의 역사가 순수하게 나타난 시기였습니다. 결혼을 비유하자면, 이 시기는 마치 신혼여행과 같은 시간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바로 2장부터 4장까지의 기간에 나타납니다. 이 기간이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략 1년 미만의 짧은 시간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하나님은 순수한 교회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사도행전 교회: 우리의 모델이 되어야 할 교회

우리는 언제든지 사도행전으로 돌아가, 그 교회의 순수한 모습을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현재 교회가 어디에서 잘못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항상 오리지널이어야 합니다. 교회의 순수한 모습을 사도행전에서 찾아야 하는 이유는, 그 기준이 없으면 현재 우리가 어느 수준에 있는지, 우리 신앙이 말씀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주 말씀을 통해 스스로를 점검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이 이상적인 교회의 열쇠

초대교회가 이상적이었던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성령 충만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그 당시 교회를 이해하는 유일한 열쇠였습니다. 성령 충만이 없다면, 사도행전 교회, 특히 초창기 교회의 순수함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2장 4절에서는 성령 충만이 교회의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을 보여줍니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모인 사람들이 하나님의 큰 일을 나타내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성령 충만은 그 후에도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4장 31절에서는 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성령 충만을 경험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성령 충만의 의미

성령 충만이 무엇일까요? 성령 충만은 단순히 불에 혀가 갈라지는 현상이나, 기도가 끝난 후 건물이 흔들리는 극적인 경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말하는 성령 충만은 성격상 다를 수 있지만, 성령 충만을 이해하려면 두 가지 측면을 생각해야 합니다.

1. 성령에 사로잡힌 사람과 교회

2. 성령에 절대 복종하는 사람과 교회

이 두 가지 측면을 통해 성령 충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은 단지 어떤 체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뜻에 순종하고,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을 경험할 때, 그 증거는 우리의 삶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의 특징

성령 충만한 사람은 그 삶이 성령의 소욕에 의해 지배되고, 성령의 뜻에 절대 복종하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충돌할 때, 성령의 소욕을 따라가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삶을 살아가며, 육체의 소욕은 점차적으로 힘을 잃습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을 단순한 체험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언제나 성령의 인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 삶이 성령의 뜻을 따라 살아갑니다. 예를 들어, 성령이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실 때,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모습이 성령 충만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와 신자의 구별

성령 충만은 구별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을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성령 충만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하지 않은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성령의 소욕을 따르지 않는 삶은 결국 성령 충만한 삶이 아닙니다. 성령 충만은 단지 체험적인 요소가 아니라, 성령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일상적인 태도에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기도와 찬양, 예배와 봉사 등을 통해 성령 충만을 실천하며, 그 삶이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의 증거: 순수함과 교회의 하나됨

성령 충만한 교회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하나됨입니다. 사도행전 2장 46절과 4장 32절에서, 믿는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자동적으로 하나됨을 이루지만, 그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겸손, 온유, 인내, 사랑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하나됨을 이루는 역사를 방해하는 태도는 성령 충만에서 멀어지는 길입니다.

 

결론: 성령 충만한 교회, 성령 충만한 신앙

초대교회의 이상적인 모습은 성령 충만에 있었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교회는 순수하고, 하나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이 모델을 따라가야 하며, 그 길을 걸어가려면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항상 성령의 뜻에 복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매일의 삶 속에서 성령의 뜻을 실천하고,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그 길을 계속해서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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