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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사도행전 강해 시리즈] 10강 큰 두려움 | 사도행전 5장 1-16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지난 시간에 제가 초대교회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로 성령 충만을 말씀드렸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교회와 개인들이 어떤 상황에 놓일 때, 성령을 속이거나 성령의 역사를 거역하는 것이 얼마나 민감한 문제인지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을 통해 우리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더 깊이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와 두려움

성경에서 자주 반복되는 단어는 늘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에서 두려움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5장 5절에서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11절에서는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라고 말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사망한 후, 이 사건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들을 두렵게 만들었을까요?

 

두려움의 본질

사람들이 두려워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령의 임재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교회는 단순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며, 성령이 임재하는 거룩한 장소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사도들에 대한 두려움이었을 수 있습니다. 당시 사도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의 권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죄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속임수를 썼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즉시 심판하신 사건은 교회와 세상 사람들에게 죄에 대한 심각한 경고를 주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의 교훈

1. 성령을 속이지 말라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성령을 속이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교회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성실하게 유지하는 것보다 인간적인 이득을 추구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동기를 정확히 아시며, 속이려고 해도 절대로 속일 수 없습니다. 성령을 속이는 행위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용납되지 않습니다.

2. 죄에 대한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두려움은 단순히 공포의 감정이 아니라, 우리가 죄를 범하는 것을 경계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행동하도록 인도하는 경고의 신호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숨은 죄를 드러내었고, 그 결과 그들의 삶은 갑자기 끝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죄를 경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다루실지 항상 두려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와 신앙의 초심

초대교회는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갓 태어난 교회는 성령의 임재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통해 성장해 가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어린 교회에 대해 특별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죄를 용납하지 않음과 성령의 임재를 존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작은 잘못이나 죄를 너무 가볍게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초대교회를 통해 교훈하셨습니다. 신앙 생활을 하며 죄를 범하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은 그들에게, 또 우리에게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사건을 허락하셨을까?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교회 초기에 이렇게 강력한 심판을 통해 교훈을 주신 이유는, 교회가 그 당시 어린아이와 같았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가 잘못된 것을 배울 때, 부모가 강하게 다루는 것처럼 하나님도 교회가 처음으로 죄를 쉽게 여기지 않도록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교회가 진지하게 죄를 경계하고, 성령을 속이지 않으며 신앙생활을 바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사건을 허락하셨습니다.

 

교회의 리더와 신자들의 두려움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이와 같은 사건을 통해 신앙의 두려움을 잃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신자들은 그 말씀을 경외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들도 하나님 앞에서 떨며, 신자들도 하나님의 경고를 마음에 새기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지도자들이나 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회가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교회가 운영되고, 성령이 임재하고 있는지입니다.

 

결론: 성령을 속이지 말고 두려운 마음으로 신앙생활하자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은 단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성령을 속이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 앞에서 죄에 대한 두려움과 성령의 임재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도 신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속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을 통해 받은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성령을 거역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신앙생활을 해 나가길 바랍니다.

이 글은 초대교회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훈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경고들을 강조합니다. 성령에 대한 두려움과 죄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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