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의 사역과 순교
사도행전에서 7명의 집사가 선출된 후, 그 중 스데반이 대표로 등장합니다. 스데반은 특별한 은혜를 받았던 인물로, 초기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사역과 설교는 베드로의 설교 못지않게 길고 중요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데반의 설교는 단순히 교훈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고, 교회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었습니다.
성전과 회당: 스데반의 활동 무대
스데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활동한 것이 아니라, 회당에서 주로 사역을 했습니다. 왜 성전이 아니라 회당이었을까요? 성전은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곳으로, 그곳에서는 사도들이 중심이 되어 설교하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회당은 지역마다 작은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스데반 같은 평신도 지도자들이 사역을 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스데반은 교포 유대인들이 모인 회당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그곳에서 말씀을 전하고 이적을 행하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리버리노: 자유인의 의미
사도행전 9장에서 등장하는 ‘리버리노’라는 용어는 자유인이라는 뜻으로, 과거에 로마의 노예였다가 해방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주로 구레네, 알렉산드리아, 길리기아, 아시아 등지에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지역에서 온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있었고, 그들은 각자의 회당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교포 유대인과 본토 유대인
스데반은 교포 유대인들 중에서 선출된 집사였습니다. 이는 예루살렘 본토 유대인들보다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교포 유대인들과 더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는 회당에서 교포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과 교제하며 사역을 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하지만 스데반의 사역이 길지 않았습니다. 그는 회당에서 논쟁을 벌였고, 결국 대적자들에 의해 사내들인 공회원 앞에 기소됩니다. 그의 재판은 예수님의 재판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거짓 증인들이 등장하고, 스데반은 성전과 율법을 모독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스데반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빛났고, 그가 얼마나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성령 충만한 삶
스데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성령 충만함이었습니다. 그는 성령과 지혜, 믿음, 은혜, 권능이 충만한 사람이었으며, 그의 사역과 기적적인 행위는 모두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성령 충만함은 단지 영적인 경험을 넘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났습니다. 스데반은 성령의 충만함으로 지혜와 능력을 발휘했고, 이로 인해 대적자들에게 압도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성령 충만의 의미
성령 충만한 사람은 단순히 성령의 은사를 받는 것을 넘어서, 성령의 능력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사람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믿음이 탁월하고, 지혜가 넘치며, 권능을 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깊은 은혜를 경험하고, 세상과의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안을 누립니다. 스데반은 성령 충만함을 통해 자신을 대적하는 사람들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빛난 것은 그의 내면에 성령이 충만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성령 충만한 삶은 현대 신자들에게도 큰 교훈이 됩니다.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기
오늘날 우리는 세상에서 다양한 유혹과 갈등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한 삶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세상의 권세와 욕망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스데반처럼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살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기적을 일으키는 힘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 충만을 추구해야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스데반은 성령 충만한 삶의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삶은 단순한 종교적인 행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령에 의해 변화된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적을 행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성령 충만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성령이 우리를 충만하게 하시면, 우리는 스데반처럼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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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시리즈] 13강 성령충만과 스데반 | 사도행전 6장 8-15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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