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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사도행전 강해 시리즈] 41강 전도의 문이 열린 유럽 | 사도행전 16장 1-18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바울의 고된 여정과 전도자의 마음

지금 바울은 제2차 전도 여행을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이 여정이 단순한 여행이 아닌, 뼈를 깎는 수고의 연속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현대 교통수단으로도 피곤을 느끼는 우리는, 바울이 걸어서 전도 지역을 누빈 것을 상상만으로도 그 어려움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번 여정 중 소아시아의 도배와 루스드라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바울이 제1차 전도 여행 중 특별한 경험을 했던 장소로, 앉은뱅이를 고친 사건과 돌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던 고난을 겪었던 곳입니다. 당시 짧은 시간 전도한 후 쫓겨났던 기억이 있는 바울에게, 이번 방문에서 교회가 자라나고 있는 모습을 본 것은 큰 감격이었을 것입니다.

 

디모데의 발견: 교회의 귀한 열매

이번 방문에서 바울은 특별한 젊은이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디모데입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첫 번째 전도 여행 때 복음을 받은 어머니와 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믿음 안에서 성장한 청년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소년이었을 디모데가 이제는 20대 청년으로 자라, 바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자신의 동역자로 삼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이와 경험 부족, 심지어 디모데가 할례를 받지 않은 상황까지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의 가능성을 보고, 그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귀한 인재로 키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인재 양성의 중요성

바울은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한 사람의 헌신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며, 세대 간 계승이 중요합니다. 디모데와 같은 젊은 인재가 자라나야 하나님의 사역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현대 한국 교회의 문제 중 하나는 인재를 키우는 데 투자를 아끼는 경향입니다. 교회의 예산에서 교육과 훈련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며, 잠재력을 가진 젊은이를 신뢰하고 키워주는 문화가 약합니다. 이는 교회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에서 배우는 교훈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는 단순히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넘어선 특별한 동역이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핍박받고 고난당하는 모습을 보며 복음의 가치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는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단했고, 이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디모데가 바울의 제자로서 받은 훈련은 그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불신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할례를 받게 했습니다. 이는 바울의 선교 철학, 즉 전도의 문을 열기 위해 필요하다면 자신이 가진 원칙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결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헌신

바울의 여정과 디모데의 헌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교훈을 줍니다. 한 사람의 헌신과 성령의 역사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중요한 기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교회와 공동체도 바울과 같은 눈으로 인재를 발견하고, 디모데와 같은 사람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사람이 다 일하기 때문에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헌신과 비전을 가진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디모데를 통해 보여준 바울의 인재 양성 철학은 오늘날 교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헌신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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