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한 복을 누리기 위한 기도
우리 모든 목사님들이 그렇듯, 저도 늘 교회를 섬기며 우리 성도님들이 주님 안에서 형통한 복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특히 창세기 49장 22절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 구절은 요셉에 대한 아버지 야곱의 축복으로, 그의 삶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요셉은 “샘 곁에 무성한 가지”라는 표현으로 풍성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예언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와 우리 성도님들, 그리고 성도님들의 자녀들까지도 창세기 49장 22절의 축복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샘 곁에 무성한 가지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에 무성한 가지라”고 말씀하신 이 구절은 요셉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그가 샘 곁에 있는 나무처럼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공급을 받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시편 1편 3절은 이와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시내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한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로다." 요셉의 삶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가 그를 형통하게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삶은 하나님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은 삶이었습니다.
예레미야 17장 7-8절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물가에 심긴 나무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항상 결실을 맺는 삶을 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요셉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통해 그 어떤 환경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갈수록 풍성한 삶, 넘쳐 흘러가는 복
요셉의 두 번째 특징은 바로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가정과 삶에서 풍성한 복을 누리는 것을 넘어서, 그 복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흘려 보내게 하셨습니다. 그가 받은 복은 결국 타인을 축복하는 복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요셉은 어린 시절, 형들에 의해 배신당하고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끝까지 믿음을 지켰을 때, 하나님은 그를 총리의 자리에 올려주셨습니다. 그때 요셉의 삶은 단지 자신만의 축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의 복을 흘려보내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점에서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우리가 가두어 두는 것이 아니라, 그 복을 넘쳐 흘려 보내는 것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요셉의 삶은 갈수록 풍성해지며, 그 가지가 다를 넘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축복을 전하는 삶이었습니다.
풍성한 삶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
우리가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중요한 원칙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회복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요셉처럼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께 영적 공급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는 기도와 말씀을 통한 깊은 교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단히 형성될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복을 다른 이들에게 흘려보내기
두 번째는 받은 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요셉이 그 복을 자기만의 축복으로 가두지 않고, 그 복이 타인에게 흘러가도록 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시고, 우리의 축복을 넘쳐 흐르게 하십니다.
에베소서 3장 20-21절의 약속
우리는 에베소서 3장 20-21절에서 이 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넘치는 복을 주십니다. 우리의 삶이 갈수록 풍성해지고, 그 복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더욱 풍성한 삶을 기대하며
우리는 이제 새해를 맞이하며, 두 가지를 기대해야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우리의 삶에 가득 차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 은혜가 넘쳐흘러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되는 삶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4장 18-19절에서 예수님이 선포한 사명처럼, 우리가 받은 복을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며,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이제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결론
저는 여러분 모두가 요셉과 같은 풍성한 삶을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친밀함 속에서 샘 곁에 무성한 가지와 같이 풍성한 열매를 맺고, 그 복을 다른 이들에게 넘쳐 흐르게 하며, 갈수록 형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의 삶에 충만히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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