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신앙의 변질: 신성한 것이 변질될 때
교회와 신앙이 본래의 가치를 잃고 변질되는 현상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신앙적 언어로 타인을 이끌며 그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현실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그들을 단순히 존중할 것이 아니라, 분명히 비판하고 잘못된 길이 아니라고 말해야 합니다. 성직자조차 권력 욕망에 사로잡힐 수 있으며, 이는 교회와 신앙의 본질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과 죄의 욕망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본래 죄의 본성을 지닌 존재라고 가르칩니다. 첫 번째 인간이 죄를 지은 이후, 모든 인류에게 이 죄의 본성이 전해졌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의 유혹에 빠질 수 있으며, 이는 하나님이 가인에게 경고한 말씀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죄가 내 집 앞에 도사리고 있다. 너를 삼키려 한다. 하지만 너는 죄를 다스려야 한다"는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에게는 항상 죄의 욕망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 욕망을 다스리는 것이 바로 인간의 역할이라는 것입니다.
욕망의 단계와 인간의 선택
심리학자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망을 5단계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는 생리적 욕구(식욕, 수면욕 등)이고, 두 번째는 안전에 대한 욕구입니다. 세 번째는 사회적 욕구, 네 번째는 자아 존중 욕구, 마지막으로 자아 실현 욕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욕구들은 모두 인간을 괴롭히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특히 성적 욕망과 권력 욕구는 인간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유혹입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을 쾌락을 추구하는 존재로 설명했습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욕망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권력 욕구 또한 사람들에게 강력한 쾌락을 제공합니다. 자기의 뜻대로 다른 사람을 움직일 때, 인간은 쾌감을 느끼지만, 이것이 통제되지 않으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아름다운 삶을 살려면 이러한 욕망을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종교 지도자의 역할과 위험
특히 종교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들의 욕망을 잘 다스리고, 성숙한 신앙 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구조와 성직자의 위치는 때때로 그들에게 권력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는 말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교회의 규모가 커질수록 그들의 영향력도 커집니다. 이때 목회자는 자칫 교만에 빠지거나 욕망에 휘둘릴 수 있습니다. 목회자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욕망을 자각하고 그것을 다스리는 연습입니다. 내가 가진 욕망을 억제하지 않으면, 그것이 결국 나를 타락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꾸준히 자기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신앙을 이어가야 합니다.
교회의 진정한 본질: 예수 그리스도의 삶
기독교는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를 거부합니다. 구약에서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지배자에게서 해방시킨 사건으로, 인간이 지배와 억압을 벗어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써 인류에게 자유와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는 권력과 지배를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을 살리려 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이방인의 권력자들은 사람을 지배하지만, 너희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너희는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기독교의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종교 지도자는 결코 사람들을 지배하려 해서는 안 되며, 다른 사람을 섬기고 그들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잘못된 길로 이끄는 지도자들
그러나 현실에서는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권력과 욕망을 추구하며, 신앙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와 신앙이 변질되어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기독교의 진정한 가르침은 권력을 쥐고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과 희생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잘못된 길로 가는 사람들을 비판하며, 올바른 길을 제시해야 합니다.
교회의 변화와 희망
교회가 변질되었다고 해서 그 길을 떠나는 것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교회 내에서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교회는 신앙의 공동체로서 서로를 돕고, 성숙한 신앙을 살아가는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걸음 한 걸음씩 성실하게 나아가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야 합니다. 희망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절망적이라고 느껴질 때에도, 한 걸음을 내딛는 것에서 변화가 시작됩니다. 교회 안에서, 우리가 작은 빛이 되어 희망을 나누며, 그 빛이 모여 더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무리: 나로부터 시작되는 희망
우리는 기독교의 아름다운 본질을 잃지 않고, 그 가치를 다시 세우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인도받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올바른 신앙을 제시해야 합니다. 기독교의 진정한 가치와 그 삶을 실천하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희망은 내가 먼저 빛을 발할 때, 주변을 밝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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