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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박한수목사님

[사단의 전략 강해 시리즈] 17강 익숙하게 만들어, 서서히 망하게 하라 | 고린도후서 6장 1-10절 | 박한수 목사님 | 제자광성교회 | 2018.4.13.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기 쉬운 인간의 본성

벌써 사탄의 전략에 관한 열일곱 번째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길게 다룰 생각은 없었지만, 주제를 나누다 보니 계속해서 새로운 내용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누고 있는 내용은 특별히 깊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잊어버리는 중요한 진리들을 다시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들으시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10개를 들으면 5개는 기억에 남아야 하고, 그 5개 중 하나는 반드시 실천해 보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우리의 삶에 열매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좋은 것과 나쁜 것 모두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그래서 끊임없이 적응해 나갑니다. 이 점에서 인간은 정말 놀라운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는 위험

인간은 환경이 바뀌어도 악착같이 살아남으며,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일반 동물이라면 환경이 바뀌고, 먹을 것이 사라지면 금세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에덴에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계속해서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이 점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조차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주셨고, 장자들의 생명을 구해 주셨으며,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계속해서 불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은 기적을 베풀어 주셨는지 기억하지 않고, 그 은혜를 쉽게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죽는 것이 나았다"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끌어 주신 은혜를 잊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기적을 보여 주었는지, 그들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불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상황을 보시고 그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잊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베푼 은혜와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나를 배반한다"며 그들의 마음을 아파하셨습니다. 우리가 종종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고, 그 은혜를 잊어버리는 이유는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도 종종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고, 감사보다는 불평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삶의 중요성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살아가면, 우리의 삶은 변화됩니다. 그러나 은혜를 망각하고 살아가면, 우리의 신앙 생활도 무기력해지고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0년 전에 하나님께서 나를 고쳐 주셨다면, 그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은 쉽게 그런 은혜를 잊어버리고, 당연하게 여깁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우리는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억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절대로 교만해지지 않으며, 언제나 겸손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직하고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거리끼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게 살아갑니다.

 

겸손함과 배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받은 사람은 겸손하게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자기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들을 높입니다. 그들은 말과 행동에서 겸손함을 나타내며,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결코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않으며, 늘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고난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기쁨과 감사함을 찾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 은혜를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이는 자발적으로 겸손을 선택하고,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합니다. 세상에서 추구하는 부와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가졌는지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에 더 큰 가치를 둡니다.

 

사탄의 전략: 익숙함을 통해 은혜를 망각하게 만들기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익숙하게 여기도록 유도합니다. 처음에는 그 은혜가 너무나 소중하고, 신기하게 여겨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은혜가 당연한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며, 감사보다는 불평이 앞서게 됩니다. 사탄은 이런 방식으로 우리를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계속해서 은혜를 베풀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당연히 여겨서는 안 되며, 언제나 감사하며 기억해야 합니다. 매일매일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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