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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거절감의 상처 다스리기 | 마가복음 6장 1-6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1.6.20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거절감의 상처: 예수님의 배척과 현대인의 내면 상처

오늘은 거절감의 상처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난주에 마가복음 6장 3절을 통해 예수님께서 배척당한 이야기를 다뤘었는데요, 오늘은 예수님의 입장에서 그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그 의미를 더 깊이 살펴보려 합니다.

 

현대인의 거절감: 예시와 그 심각성

최근에 접한 기사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어떤 학생이 영어 시험에서 부당하게 의심을 받자, 억울한 마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거절감이 얼마나 큰 상처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 학생은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선생님과의 갈등 속에서 깊은 상처를 받았고, 결국 그 상처로 인해 비극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린 시절의 거절감: 예수님과 어린 아이의 상처

또 다른 사례로, 어떤 분이 자신의 딸이 어린 시절 겪었던 상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 딸은 10개월 된 아기 때, 엄마가 잠깐 시장에 간 사이에 잠에서 깨 혼자 남겨졌을 때의 경험이었습니다. 이 경험은 그 아이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고, 중학생이 될 때까지 세탁기 옆방에서 자는 것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릴 때의 거절감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성경 속 거절감: 다윗과 엘리압의 예

성경에서도 거절감으로 인한 상처가 여러 번 등장합니다. 다윗이 그 예입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 형 엘리압에게 거절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엘리압은 다윗을 조롱하며 '전쟁 구경하러 왔냐?'고 비난했죠. 이 비난은 다윗에게 큰 상처가 되었고, 결국 그의 형을 향한 질투와 분노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거절감은 사람을 분노와 질투로 이끌 수 있습니다.

 

거절감의 상처가 주는 부작용

거절감은 단순히 한 번의 상처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상처는 사람의 내면에서 계속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거절감으로 인한 낮은 자존감과 자기 연민, 수치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은 사람들을 더 큰 상처로 이끌고, 결국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예수님의 거절감 극복: 그가 보여준 반응

예수님은 자신이 거절당할 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마가복음 6장 4절에서 예수님은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당한 거절을 당연한 일로 여기며, 이를 극복하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는 그 상처를 내버려 두지 않고, 사명을 수행하는 데 집중하셨습니다.

 

거절감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우리는 예수님의 삶에서 거절감과 상처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거절당한 상황을 가볍게 넘기고, 오히려 더 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계속 나아갔습니다. 우리가 거절감을 극복하는 첫 번째 방법은 예수님께 나아가 치유를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 앞에서 상처를 치유받을 때 진정한 자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 상처받지 않는 힘

우리가 상처받지 않으려면, 예수님처럼 '다음'을 외치며 거절을 넘겨야 합니다. 예술가나 세일즈맨처럼, 거절을 당할 때마다 '다음'이라며 다시 일어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상처를 극복하고, 거절을 넘어 더 큰 사명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려면 그분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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