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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가슴 떨리는 목표와 기준 | 마가복음 6장 7-14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1.7.4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교회의 자기 정체성과 신앙 고백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분당우리교회에는 고백할 수 있는 자기 정체성과 신앙 고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화면으로 이 내용을 띄워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교회는 부르심과 보냄을 받은 공동체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인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모임이다." 이 고백은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제자 훈련을 하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공통적으로 고백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왜 이 고백이 중요한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고백에는 두 가지 균형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르심과 보냄 받은 사도 바울의 예시

첫 번째 부분,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이다"라는 고백을 통해, 우리는 교회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공동체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자격 없는 우리도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택해 주셨음을 깨닫고 감격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 부분, "세상으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모임이다"라는 고백을 통해서는, 우리는 소명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단순히 우리끼리 잘 살고 잘 먹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보냄 받은 제자로서 세상에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균형을 잘 갖춘 신앙 고백의 모범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로마서 1장 1절에서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소개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부르심을 받았음을 고백하며, 동시에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보냄을 받았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균형을 갖춘 신앙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정체성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파송과 소명 의식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6장 7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둘씩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권능을 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셨고, 그들에게 파송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부르심과 보냄의 균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훈련시키고,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일에 쓰이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제자로서 부르심을 받았으며, 세상으로 보냄을 받아 그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 고백이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소명의식과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 사명을 감당하려 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권능을 주십니다. 마가복음 6장 7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권능을 되찾아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주시는 권능은 단지 개인적인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것입니다.

 

명령에 따른 순종과 소명 의식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할 때, 중요한 것은 "명하신 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내 생각대로 사역을 하면 안 되며, 하나님이 주신 지시와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이 순종은 때로는 우리의 생각과 맞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이 바로 신앙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종의 사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구약의 나만 장군처럼 자신의 생각과 계획에 갇히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을 따른 삶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권능을 주시고, 우리가 맡은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이 부르심과 보내심에 부합하는 신앙 고백과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따라,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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