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산어보'와 정약전 선생님의 삶
올 상반기 중에 개봉한 영화 '자산어보'는 정약전 선생님의 삶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보며, 저는 마가복음 6장 7절 말씀을 묵상하며 정약전 선생님이 겪은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가복음 6장 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셔서 둘씩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권능을 주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정약전 선생님 역시, 그 당시 카톨릭 신앙을 이유로 흑산도로 유배를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끝내 부름을 받지 못한 채 쓸쓸히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정약전 선생님의 인생과 신앙적 의미
정약전 선생님은 카톨릭 신자로서 순조 1년에 발생한 신유박해로 흑산도로 귀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흑산도에서의 유배는 그의 삶에서 많은 고통과 불행을 의미했지만, 그는 여전히 학문과 신앙을 놓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의 동생 정 의학 용이 한양으로 돌아갔을 때, 정약전 선생님은 한양으로 다시 돌아가 자신이 배운 지식을 펼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끝내 그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는 쓸쓸히 생을 마감하며, 그 모습은 제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삶의 의미와 주님의 부르심
영화를 보고 난 후, 저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돌아보았습니다. 정약전 선생님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못한 채 사장되어 가는 사람들을 볼 때, 제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감격스럽게도, 이렇게 보잘것없는 저도 하나님께서 주신 부르심을 받아 과분하게 쓰임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6장 7절의 말씀과 우리의 삶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6장 7절에서,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부르셔서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할 권능"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제자들에게 주어진 권능을 넘어서, 우리 각자에게도 주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살아갈 때, 그 권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권능을 주신 주님의 의도
누가복음 10장 17절에 보면, 70인이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도 쫓아내고 기쁨에 찬 마음으로 돌아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권능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맡은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7장 15-16절에 나오는 부정적인 예시와 비교해 보면, 우리가 이 권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능력을 믿고, 그 힘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두 가지 기도 제목
첫 번째 기도 제목은 우리가 끝까지 주님의 부르심을 잃지 않도록, 소명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기도 제목은 우리가 주님의 권능과 능력을 믿고, 그 능력을 통해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권능을 회복하는 훈련
우리가 주님의 권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훈련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훈련은 주님만 의지하는 훈련입니다. 마가복음 6장 8-9절 말씀처럼, 제자들은 아무것도 갖지 말고 주님의 인도하심만을 따라야 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우리는 주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자기 문제에 집착하지 않는 훈련
두 번째 훈련은 자기 문제에만 집착하지 않는 훈련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어디에 머물지,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그 상황에 집중하지 말고 오직 복음 전파에 집중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상황에 집착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를 때, 주님의 권능이 우리를 통해 나타날 것입니다.
결론
우리의 삶이 주님의 능력을 회복하는 훈련으로 가득 차길 기도합니다. 그 능력을 믿고 의지하며, 세상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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