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러닝머신: 두 가지 이미지
오늘 본문을 묵상하던 중, 제 머리에 두 가지 이미지가 각인되었습니다. 그 이미지들은 바로 러닝머신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 이미지가 떠오른 이유는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자신을 '러닝머신'이라고 소개한 장면 때문이었습니다. 그 가수는 자신이 왜 러닝머신처럼 살아왔는지 설명했습니다. '계속 달렸지만, 사실 제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아브라함을 떠올렸습니다.
불순종의 결과: 아브라함과 13년의 허송세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아들을 낳았을 때, 그는 13년을 허송했습니다. 그 13년 동안 아브라함은 큰 의미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그의 삶은 마치 러닝머신 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과 같았고, 그에게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 모습이 저는 매우 두려운 이야기처럼 다가왔습니다.
박하사탕 영화와 아브라함의 교훈
또한, 저는 '박하사탕'이라는 영화의 첫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고향 친구들과 모임을 가진 후, 삶의 절망감을 느끼고 기차에 치여 자살을 결심합니다. 그 장면은 비참한 인생의 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기회를 놓쳤다는 점입니다. 아브라함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실수로 엉뚱한 길을 걸었지만, 그에게는 다시 돌아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회복의 기회를 주신다
영화의 주인공은 비극적인 인생을 끝냈지만, 아브라함은 달랐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다시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기회를 받은 결과입니다. 오늘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다시 궤도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졌을 때, 여전히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할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지키신다는 말씀을 하시며, 그와의 언약을 다시 확고히 하셨습니다. 창세기 17장 2절과 4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 사이에 언약을 두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언약은 영원히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더라도, 그분의 약속은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합니다.
할례의 의미와 마음의 할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요구하셨습니다. 이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의 표징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기억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 할례를 통해 그의 마음이 다시 하나님의 뜻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음의 할례가 필요합니다. 마음의 할례는 우리의 신앙을 굳건히 하고, 세상의 유혹과 시련 속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게 합니다.
마음의 할례: 신앙의 회복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뜻을 잊고, 자신만의 길을 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할례하시고,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우리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성경에서는 마음의 할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도록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할례를 경험하며,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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