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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기쁨은 은혜로 쟁취하는 것이다 | 마태복음 2장 1-12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18.12.25 성탄감사예배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성탄절의 기쁨과 경배

예수 믿는 저희에게 성탄절은 일 년 중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탄절인 오늘, 누가복음 2장 14절을 떠올립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성탄절은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경배를 받으실 주인공이 되시는 날입니다. 또한 이를 아는 사람에게 주시는 놀라운 평화와 기쁨이 성탄절의 핵심이라 믿습니다.

 

기쁨은 쟁취하는 것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쁨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먼 길을 떠나고 많은 어려움을 겪은 후, 마침내 아기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기에 그 기쁨이 더욱 컸습니다. 기쁨은 우리가 쟁취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수고와 고통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기쁨의 근원

우리가 성탄절을 기념하는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기쁨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신앙 생활에서 기쁨은 오직 은혜를 의지하며 쟁취하는 것입니다. 기쁨을 얻기 위해선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아가야 합니다. 예배와 기도, 성경 공부 등을 통해 우리는 그분의 은혜를 더 많이 깨닫고, 그분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 기쁨도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경배의 중요성

성탄절에 우리는 예수님을 경배하는 중요한 시간을 가집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들은 다른 의도가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경배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난 것입니다. 우리의 경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알고 그분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경배는 순종에서 시작된다

경배는 단순히 외적인 행위가 아니라, 절대자에 대한 순종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마태복음에서 이 단어 '프로스쿠네오'는 '절대자에게 순종의 마음으로 무릎을 꿇거나 엎드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했을 때, 그들은 마음으로 순종하고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경배할 때, 그분의 절대적인 왕권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기쁨과 경배, 성탄절의 의미

오늘 성탄절을 맞아 우리는 기쁨과 경배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경배하며, 그들의 기쁨은 예수님을 만난 후 더욱 커졌습니다. 우리는 그들처럼 예수님을 경배하고, 그분이 주시는 기쁨을 쟁취해야 합니다. 성탄절은 단순히 선물과 축하의 날이 아니라, 우리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경배하고 그분의 기쁨을 누리는 날이어야 합니다.

 

헤롯의 비극과 우리의 교훈

반면, 헤롯 왕은 예수님의 탄생 소식에 불안을 느끼고, 결국 많은 무고한 아이들을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위협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헤롯의 결말은 비극적이었습니다. 그와 달리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예수님을 경배하며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 두 인물의 차이는 순수한 경배와 불순한 의도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경배의 순수함을 되새기며 예수님을 진심으로 모셔야 합니다.

 

결론: 성탄절, 기쁨을 누리고 경배하자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그 날의 진정한 의미는 기쁨을 누리고, 그 기쁨의 근원인 예수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경배하고, 그분이 주시는 기쁨을 누린다면,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수님께 온전한 경배를 드리고, 그분이 주시는 기쁨과 평화를 온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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