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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송구영신예배설교] 애타게 부르짖어야 할 것 | 역대상 4장 9-10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0.12.31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매년 발표되는 사자성어와 2020년의 의미

매년 연말이 되면 교수님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의미 있는 사자성어를 발표하곤 합니다. 올해는 '아시타비'라는 사자성어가 선정되었는데, 이는 '나는 옳고 남은 틀렸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라고 합니다. 교수님들은 이 사자성어를 통해 사회적 현상을 설명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매년 연말마다 그 해의 특징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는 것이 이 전통의 일환입니다.

 

2001년부터 이어진 사자성어 발표의 흐름

그런데 제가 최근에 2급 시험 준비를 하면서, 교수님들이 매년 발표한 사자성어를 쭉 정리한 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사자성어를 보면, 대부분 부정적인 단어들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2001년에는 '오리무중', 2002년에는 '이합집산', 2003년에는 '우왕좌왕', 2004년에는 '당동벌이'와 같은 단어들이 사용되었습니다.

 

희망 없는 한 해가 계속된 이유

이 사자성어들을 살펴보면서 저는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교수님들이 발표하는 사자성어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어려움과 고통, 혼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20년과 같은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우리가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고 느낄 때, 사실은 과거에도 비슷한 고난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통의 총량 불변의 법칙

저는 종종 '고통의 총량 불변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떤 해든, 그 해에 맞는 고통과 혼란이 있고, 이는 우리가 그 시기를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필연적인 부분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한 예일 뿐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통은 어떤 시대와 환경에도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기도의 중요성

새해가 다가오면서, 우리는 흔히 '새해에는 어려움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저는 더 나아가,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그것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은혜를 달라'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마주할 어려움은 예측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야베스의 기도에서 배우는 중요한 교훈

이러한 기도의 예시로 저는 성경의 '야베스'를 들고 싶습니다. 야베스는 고통과 결핍으로 시작된 삶을 살았지만, 그것을 방치하지 않고 극복하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중요한 태도입니다.

 

결핍과 고통을 극복하는 야베스의 태도

야베스의 가장 큰 특징은 결핍과 고통을 방치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려는 태도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새해, 야베스처럼 기도하자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며 야베스처럼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내게 복을 주시며, 환란을 벗어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이 바로 그 예입니다. 야베스는 하나님께 복을 구하며, 자신의 삶의 범위를 넓히고자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더 큰 일을 이루어 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의 중요성

2025년에도 우리의 기도와 삶은 하나님께 의지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힘과 은혜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면, 우리는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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