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과 레미제라블의 교훈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보통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단편 소설이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저는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가난한 시민들과 혁명 중에 비참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장발장의 삶과 교훈
주인공인 장발장은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빵을 훔쳐 5년형을 선고받습니다. 그는 탈옥을 시도하며 19년을 보내고, 결국 비참한 삶을 살게 되는데, 그와 함께 등장하는 인물들도 마찬가지로 불쌍하고 가련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팡틴이라는 여성은 억울하게 공장에서 쫓겨난 뒤 매춘을 하게 되며, 그녀의 딸 코제트는 불행한 환경에서 자라게 됩니다.
장발장의 마지막 고백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저는 장발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고백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죽음을 맞이하며 코제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증오로 가득한 자, 죽을 수밖에 없던 한 죄인에게 사랑이 임했고, 너를 통해 그 사랑을 배워 나갔다." 이 말은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려운 삶을 살아온 장발장이, 코제트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인생을 마감한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우리의 삶
이 말씀은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를 잘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성경 로마서 5장 6절과 8절은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크리스마스는 단순한 기쁨의 날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사랑을 경험하는 날입니다.
증오와 사랑의 이중성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분노와 갈등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갈등과 분열이 생겨나며,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증오를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증오로 가득한 자, 죽을 수밖에 없던 한 죄인에게 사랑이 임했다"는 장발장의 고백을 우리의 삶에서도 실천해야 합니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
성탄절은 단순히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하고, 그분의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한 사랑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이 사랑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이 사랑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웃을 사랑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며
누구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이사야 6장 1절에서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한 이사야는 그 영광을 본 후에 하나님께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그 영광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각자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소태로 삼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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