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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23강 하나님의 설득 | 창세기 15장 1-7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캄보디아 선교사와 만남

이번에 캄보디아에 방문하여 목회자 세미나와 선교지 방문을 겸하였습니다. 방문한 지역은 오구빌이라는 곳으로, 자동차로 약 5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5시간은 조금 더 걸리기도 하는데, 도로가 워낙 좋지 않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그 지역은 중앙선이 없어 정말 위험한 도로였으며, 상대방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 길을 왕복하며 10시간을 소요하게 되었습니다.

 

희망학교 방문

첫 번째 방문지는 '희망학교'였습니다. 이 학교에는 약 400~5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학교를 책임지고 있는 선교사님은 50대 중반으로, 캄보디아에 도착한 지 17년이 되셨습니다. 17년 동안 이곳에서 학교 사역을 하셨습니다. 이 학교 사역을 선택한 이유는, 중학교 이상의 나이가 되면 복음을 전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에게 복음을 심기 위해 국가의 허락을 받아 설립한 학교입니다. 비록 국가에서 지원은 없지만, 한국에서 도네이션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개인적인 고통

선교사님의 남편은 몸이 불편하셔서 대화를 나누는 동안 아내 되시는 선교사님과 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이 가정은 끔찍한 사고를 겪었습니다. 18살 된 아들이 캄보디아에서 실종되었고, 사고로 인한 사망 후 6일 만에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아들은 뺑소니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사고 현장에서 시신을 숨기려던 가해자의 만행이 있었습니다. 그 사고는 매우 충격적이었으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보복을 넘어서 용서의 선택

이 사고 후, 많은 사람들은 가해자에게 벌을 주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님 부부는 고민 끝에 용서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아들이 이 상황을 지켜본다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기도한 끝에, 보복보다는 용서를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큰 고통을 동반했지만, 그들은 복음의 사명을 멈출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아들의 무덤을 만들고 그곳에서 선교 사역을 계속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광야에서의 삶과 하나님의 돌보심

선교사님은 17년 동안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면서 건강과 물질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항상 돌보셨습니다. 그들은 매일 광야에서 맞는 아침처럼 불확실하고 힘든 일상을 살아갔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으며 살아갔던 일상이 떠올랐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보호와 공급 속에서 살아갔습니다.

 

17년의 고난과 하나님의 믿음

선교사님은 17년 동안 캄보디아에서 매일같이 광야에서 아침을 맞이한 것처럼 살아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돌보심과 공급을 경험했으며, 그 믿음은 하나님께서 직접 심어주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고 여겨졌듯이, 이 선교사님도 하나님의 믿음의 일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약속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손과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을 통해 의롭다고 여겨졌듯이,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과 자손을 약속하시며, 이를 통해 그의 후손이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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