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3장의 배경과 교훈
할렐루야! 여러분,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오늘은 창세기 43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 본문은 지난주 설교에서 다룬 적금과 기도에 관한 주제와 이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43장까지 넘어오면서 이야기를 간략히 다룬 적이 있었고, 오늘은 43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얻어 보겠습니다.
기근과 그 의미
43장 1절을 보면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이 기근이 심하다는 표현은 창세기 41장에서도 등장했죠. 창세기 41장 56절을 보면, "온 사면에 기근이 있음에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곡식을 팔았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기근은 전 세계적인 재앙이었고, 심각성을 강조하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43장 1절에서 "기근이 심하다"는 표현은 원래 사용된 히브리어 단어가 '카베드'입니다. 이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을 의미합니다. 즉, '카베드'는 물리적, 경제적 한계를 넘어선 기근을 의미하며, 이 표현을 통해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야곱과 아들의 선택
이 상황에서 야곱은 아들들에게 양식을 사오기 위해 애굽으로 가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자신의 아들 베냐민을 보내는 것을 망설입니다. 43장 6절에서 "너희가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느냐"라는 표현을 보면, 야곱의 마음이 얼마나 복잡하고 힘든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아들을 보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때때로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에게 어려운 선택을 요구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도 결국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아들을 보내기로 결단합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삶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유다의 담보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
유다는 아버지에게 베냐민을 보내는 대가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제시합니다. 43장 9절에서는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어, 내가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질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유다는 자신을 희생하여 가족을 구하겠다고 결단하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예고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담보로 내어 주셨습니다. 유다가 자신의 생명을 걸고 베냐민을 구하겠다고 결단한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 이처럼 유다의 역할은 예수님의 대속을 예고하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기
이 모든 이야기는 단순히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러나 창세기 43장의 이야기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이끄시고, 때로는 우리가 겪는 어려움과 갈등을 통해 우리를 훈련시키신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이끌어 가시는지, 그리고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항상 묻고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곱과 유다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라
오늘 우리는 창세기 43장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배웠습니다.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보여주신 희생의 사랑을 기억하고, 우리의 삶 속에서도 그 사랑을 실천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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