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와 교훈
지난주에는 부자와 거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죠. 부자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거지로 등장하는 인물은 나사로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믿음은 천국에 가고 불신은 지옥에 간다'는 의미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불의한 청지기'의 이야기와 함께 이어지는 하나의 큰 교훈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인생과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핵심 주제입니다. 우리가 재물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재물을 주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는 것의 차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불의한 재물과 올바른 사용
재물 자체는 불의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재물의 주인인 것처럼 여길 때, 그 재물은 불의한 것이 됩니다. 부자는 재물을 자신의 것으로 여겼고, 결국 불의한 재물이 되어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재물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여기고, 이를 선하게 사용한다면 그 재물은 선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에서 나사로와 부자의 대조적인 삶이 등장합니다.
누가복음 15장부터 17장까지의 연결성
이 이야기는 누가복음 15장, 16장, 17장의 문맥 속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15장과 16장의 이야기, 즉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문맥을 잘 살펴보면, 이 모든 내용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주신 인생과 재물에 대한 올바른 사용'입니다. 또한, 이 3장은 바리새인들과 제자들이 듣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됩니다.
실족하게 하는 자에 대한 경고
예수님은 '실족하게 하는 자'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 이 실족하게 하는 자는 바로 율법주의에 빠져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하는 바리새인들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족하게 하는 자들에게 큰 경고를 주셨으며,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으로 인해 더 큰 죄를 짓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실족하게 하는 자들에게는 연자 맷돌을 목에 매고 바다에 던져지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주어진 용서의 교훈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루에 7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구할 때,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이 진정한 믿음인지 의심스러워 하시며, 그들이 참된 믿음을 가지면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믿음의 크기보다는 믿음의 본질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종과 주인의 관계: 섬김의 본질
예수님은 종의 예를 들어서 제자들에게 섬김의 본질을 가르치셨습니다. 당시 종은 물건과 같았고, 주인의 명령을 다했을 때 특별한 보상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통해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종은 주인의 명령을 수행하는 존재로서, 특별히 자랑할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를 때 자랑할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섬기며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셨습니다.
믿음의 본질과 삶의 태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크기보다는 그 본질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참된 믿음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으며, 작은 믿음이라도 살아있는 믿음이라면 그 결과는 놀라운 일이 될 것입니다. 제자들은 믿음을 더하라고 구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갖고 있는 믿음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셨습니다. 믿음의 크기보다는 그 믿음이 진정한 믿음인지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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