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복음의 핵심 가치와 교회의 사명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단순히 추모하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이는 "한국교회가 여전히 갈보리 언덕에 머물러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십자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승천은 복음의 핵심 가치이며 수백만 번 강조해도 그 중요성을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복음의 핵심 가치를 우리의 목적지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와 부활: 이정표로서의 의미
십자가와 부활은 중요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더 나아가야 할 이정표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신 이유는, 복음이 교회를 통해 세상에 나아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통해 우리는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탄생, 삶, 죽음, 그리고 부활을 다룹니다. 그러나 누가는 복음이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맡기시기 위해 예수님은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성령의 임재와 하나님의 일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단순히 권능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일을 이루기를 원하신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헌금이나 헌신은 억지로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그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고자 하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교회의 탄생: 다락방에서 시작된 공동체
예수님의 승천 이후, 제자들은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이 다락방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공동체가 시작되는 장소였습니다. 구약의 성전 시대가 끝나고, 다락방에서 새로운 교회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예수님의 용서를 경험한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입니다.
성령 강림과 교회의 새 시대
오순절 성령 강림은 구약의 맥추절과 연결되며, 교회의 탄생일로 여겨집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새로운 경영과 사역의 시작을 알리셨습니다. 교회는 매일 새로워져야 하며,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끊임없이 갱신되고 개혁되어야 합니다.
결론: 새로운 질서 속의 교회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은혜와 용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질서 안에서 교회는 세속적 가치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순종하는 공동체로 존재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는 이러한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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