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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사도행전 강해 시리즈] 2강 세가지 부탁 | 사도행전 1장 6-11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사도행전 강해: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지난주부터 우리는 사도행전 강해를 시작했습니다. 혹시 지난주 제목을 기억하시나요?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오늘 복습하며 다시 상기해볼까요?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연결

사도행전 강해는 지난주와 오늘의 내용을 이해해야 전체 맥락을 잡을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누가가 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는지 살펴봤습니다. 누가는 대오빌로라는 인물을 통해 이방인의 대표로서 하나님의 사역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에서는 "대오빌로 각하"라고 표현했지만, 사도행전에서는 단도직입적으로 "대오빌로여"로 호칭이 바뀌죠. 이는 대오빌로가 교회 공동체에 깊이 들어왔음을 보여줍니다.

 

제자들의 질문과 회복의 의미

6절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실 때가 이때입니까?"라고 묻습니다. 여기서 "회복"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힐링이나 치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행정적이고 정치적인 의미로, 빼앗긴 영토나 주권을 되찾는 것을 뜻했습니다.

 

제자들은 로마의 억압에서 벗어나 이스라엘 민족의 주권을 회복하기를 기대하며 질문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와는 다른 정치적이고 세속적인 기대였음을 누가는 기록을 통해 드러내고 있습니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 속하였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에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다"라고 답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너희가 몰라도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권한 안에 속한 일이니 제자들이 자신의 계획이나 기대에 매달릴 필요가 없음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오늘에 집중하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미래의 일이나 때를 지정하는 데 몰두하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오늘을 놓치지 말고 성령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는 사명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훈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오늘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