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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사도행전 강해 시리즈] 21강 배후의 세력(1) | 사도행전 13장 1-12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지난 주에는 사도행전 12장을 마치면서 헤롯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13장에서는 복음의 역사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복음의 첫 번째 단계가 점차 이방 땅으로 넘어가는 장면을 살펴보겠습니다.

 

헬라 이름 이해하기

사도행전 13장 1절에서 안디옥 교회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헬라 사람들이 이름을 쓸 때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과 다릅니다. 우리는 직책이나 서열에 따라 이름을 쓰는 반면, 헬라는 그 사람이 맡은 중요한 역할에 따라 이름의 순서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로 등장하는 사람은 바나바입니다. 그는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인물로, 초대 교회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소유를 팔아 헌신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방인의 선교

오늘날 이 복음은 이방 땅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사도행전 13장은 기독교 역사와 선교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결단하게 되며, 그 결정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때, 교회는 단순히 인간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 성령의 뜻을 따르기 위해 예배와 금식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려 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

성령님은 교회의 예배와 금식 중에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맡을 중요한 사명을 위한 준비가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우리가 가장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행위는 바로 예배라는 사실입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인생의 길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예배는 단순히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과 꿈을 발견하게 됩니다.

 

금식과 기도의 의미

금식은 단지 음식을 끊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 의존하는 신앙 고백입니다. 우리는 금식을 통해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금식은 또한 우리의 내면을 정화하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드는 중요한 신앙 훈련입니다. 성도들이 예배와 금식을 통해 하나님께 집중할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명확한 방향과 인도하심을 주십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의 이름이나 영향력으로 교회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를 이끄십니다. 바나바와 사울의 선교사 파송을 통해 우리는 교회의 모든 사역이 하나님께 맡겨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성도들은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기억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며 사역을 진행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의 메시지

사도행전은 성령님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성령님은 교회를 이끄시며, 복음의 사역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역을 할 때, 성령님께서 인도하심을 따라야 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사울이 바울로 변화되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사람의 연약함을 사용하시며,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가 약하고 부족해 보여도,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시어 큰 일을 이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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