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의 자유와 종살이
내용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실, 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중요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자, 우리 21장 앞의 20장 끝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다룬 내용이 무엇이었나요? 재단에 관한 법이었죠. 기억하시나요? 20장 22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재단의 법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보았으니, 너희는 나를 위해 은이나 금으로 신상을 만들지 말고, 대신 내게 재단을 쌓고 그 위에 양과 서로 다른 제물을 드리도록 하라.” (출애굽기 20:22-25)
여기서 우리는 제사를 드리는 방법과 그 목적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재단을 쌓는 법을 정해주셨고, 그 위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규례는 20장에서 끝나고, 이어서 종에 관한 법이 등장합니다.
종에 관한 첫 번째 규례
21장에서는 히브리 종에 대한 법이 소개됩니다. 이 법이 왜 어렵게 느껴질까요? 우선 이 법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규례를 천천히 풀어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히브리 종을 사면, 그 종은 여섯 해 동안 일을 하고, 일곱 번째 해에는 자유롭게 풀려나게 됩니다. 이때, 그 종은 대가 없이 자유인이 되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이 법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의도: 노예제도의 부정
하나님은 노예제도를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법은 노예제도의 관습 속에서 최소한 6년간만 일을 시키고, 7년째에는 자유를 주도록 규정한 것입니다. 이 법을 통해 하나님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그들의 존엄성을 회복하려는 의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명기 23장에서는 종이 도망을 가면 그를 돌려보내지 말고, 그가 원하는 곳에서 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을 억압하고 학대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며, 모든 사람은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종의 사랑과 자유
21장 5절부터 6절에서는 종이 "자유인이 되지 않겠다"며 주인을 사랑하는 경우를 다룹니다. 이때 종은 주인에게 자신의 귀를 뚫어 영원히 종이 되겠다고 맹세합니다. 그런데 이 맹세는 단지 주인에 대한 사랑 때문만은 아닙니다. 주인과의 관계가 아니라, 그의 가족과 자녀를 떠나지 않기 위한 결정일 수 있습니다.
영적 해석: 자유의 의미
우리는 이 구절을 단순히 종의 관계로만 볼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의미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종으로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고, 우리는 그 자유 안에서 진리와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종으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식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자유를 얻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그것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로마서 6장 16절에서는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던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종이 되어야 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자유를 향한 부르심
우리는 종으로 살아가는 삶을 벗어나,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자유 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종으로 묶여 있는 것보다 자유를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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