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하라: 율법과 현대적 적용
지금까지 출애굽기의 13절까지 교독을 진행했는데요. 가장 많이 등장한 표현이나 단어가 무엇인가요? 바로 '배상한다', '배상할지니라', '배상할지라'라는 말입니다. 이 단어의 히브리어 어원은 '마치다', '끝내다', '완성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배상의 법적 배경: 출애굽기 20장
우리는 지금 출애굽기를 강의하면서, 이 법이 어떻게 시행령으로 변환될 수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이라는 것은 헌법에 해당하며, 그 헌법 안에는 기본법이 포함됩니다. 출애굽기 20장의 십계명은 그 기본법에 해당합니다. 이 기본법 아래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령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이 기본법을 토대로 실생활에서 어떻게 질서를 유지할지에 대해 법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배상 법과 그 정신: 도둑질과 탐심
혹자는 '고대 시대의 법이 오늘날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시대적 차이는 있지만, 그 속에 담긴 법의 정신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배상'입니다. 배상이라는 법은 출애굽기 20장의 '도둑질하지 말라'와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법은 단순히 윤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죄라고 여겨집니다.
배상과 죄: 다윗의 예
사무엘하 12장에서 다윗 왕이 남의 아내를 취한 사건을 통해 배상에 대한 원리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 사건에서 하나님의 법을 어겼고, 그로 인해 죄값을 치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죄값을 치르도록 하셨고, 다윗은 그 결과로 많은 고통을 겪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셨고, 그 용서 속에서 배상할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배상의 원리는 성경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배상과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배상이라는 말은 우리가 갚을 수 없는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값을 갚을 수 있는 존재는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배상하셨습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배상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은혜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삶의 배상: 삭개오의 변화
누가복음 19장에서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삶의 방향을 바꿉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과거의 잘못을 배상하기 위해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기로 결심합니다. 이처럼 삭개오는 복음을 듣고, 그 은혜를 받은 후에 배상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우리는 그의 삶을 통해 진정한 배상과 회복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배상하는 삶: 우리의 실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도 배상하는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이며, 우리는 그를 위해 살고 있습니다. 배상하는 삶은 다른 사람을 돕고,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는 삶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배상하는 삶을 살아가며, 그 은혜를 세상에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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