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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고난주간 묵상 : 아리마대 요셉 고난주간의 토요일에는 이 사람을 주목해야 합니다 | 신학박사 김학철 연세대 교수 목사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아리마대 요셉과 예수님의 부활 준비

최근 3-4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건 정말 생각 못했어!”라고 말한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리마대 요셉이 부활을 준비한 사건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한 인물로 기억됩니다. 사실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한 인물들은 전통적으로 여인들로 묘사되곤 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는 일을 맡은 여인들은 향유를 가지고 예수님을 섬기던 사람들로, 그들이 부활을 위한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강조되곤 했죠.

하지만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 때, 그의 시체를 빌라도에게 요청하여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인물입니다.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은 로마 제국의 반역자로 간주되어, 대부분은 매장되지 않고 짐승들의 먹이가 되거나 방치되기 일쑤였습니다. 당시 로마는 그들을 보여주는 것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요청한 아리마대 요셉은, 당시로서는 매우 용감한 행동을 한 것이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의 용기와 신앙

아리마대 요셉은 당시에 오늘날로 치면 국회의원 정도의 위치에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걸고 예수님의 시체를 매장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고, 이는 그가 예수님을 위한 부활 준비를 시작한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의 행동은 예수님을 따르는 신앙의 실천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의로운 분임을 고백하는 것이 바로 그의 신앙의 표현이었고, 그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사건은 부활을 위한 첫 번째 준비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의로운 분임을 선포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일은 예수님의 부활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도 그의 의로움을 믿고 실천한 사람으로, 당시의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아무도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낸 인물입니다.

 

예수님의 시체를 매장한 아리마대 요셉

성경에서 아리마대 요셉의 행적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자신의 새 무덤에 넣었습니다. 이 무덤은 바위 속에 판 곳으로, 요셉이 준비한 곳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무덤 문에 큰 돌을 굴려 놓고 떠났습니다. 이 일은 예수님의 죽음을 확실히 마무리짓는 중요한 의식이었고, 부활을 향한 첫 번째 단계였습니다.

그 후,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들이 무덤을 향해 앉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에게 찾아가 예수님께서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는 말을 했다고 기억하며, 그 무덤을 굳게 지켜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때 빌라도는 경비병에게 명령을 내려 무덤을 굳게 지키도록 했습니다.

 

부활을 향한 첫 번째 준비

이 모든 사건은 예수님의 부활을 향한 첫 번째 준비였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단순히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예고하는 첫 번째 실천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시체를 매장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는 일은 부활의 사건을 위한 첫 번째 걸음이었으며, 후에 제자들이 이 일을 통해 부활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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